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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상해서 아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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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책이다. 선택된 어휘들이 어찌나 곱고 아름다운지 장르를 구분짓는것이 모호하다는 생각이 든다. '서사시'라고 표현하는것이 가장 어울릴것같다. 알파벳 순으로 실제하지 않는 환상의 나라들이 하나씩 등장한다. A 아마조네스의 나라부터 I인디고 섬까지가 두권에 걸쳐 등장하고 있는데 Z의 지조틀 나라까지 는 출간예정이라고 한다. 혹시 프랑스의 미쉘오슬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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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책이다. 선택된 어휘들이 어찌나 곱고 아름다운지 장르를 구분짓는것이 모호하다는 생각이 든다. '서사시'라고 표현하는것이 가장 어울릴것같다. 알파벳 순으로 실제하지 않는 환상의 나라들이 하나씩 등장한다. A 아마조네스의 나라부터 I인디고 섬까지가 두권에 걸쳐 등장하고 있는데 Z의 지조틀 나라까지 는 출간예정이라고 한다. 혹시 프랑스의 미쉘오슬로 감독에 '프린스 앤 프린세스'를 본적이 있는 분들 이라면 실루엣 애니메이션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매혹적인 사랑이야기들을 기억할 수 있을것이다. 이 책 '오르베 섬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 시리즈를 이해하려면 그 영화만큼만 생각하면 된다. '오르베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시리즈는 실루엣 애니메이션처럼 처럼 상상할 여지를 주기위해 노력한다. 아마조네스의 나라는 틀림없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나라지만 읽어보면 누구나 아마존의 여 전사들을 떠올릴 수 밖에 없다. 웅갈릴들의 나라또한 그들이 몽고족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지만 저자는 궂이 그들이 누군인가에 대해 그리 가치를 두지 않는다. 그들의 이름이 무엇이건 간에 그들은 도시문명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고 자연과 하나가 되어 땅과 하늘, 모든 자연물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노란눈의 늑대를 남편이라고 소개하는 여인을 받아들여 주고, 거친 바다 캉다이만의 새로운 선장으로 계시받은 어린소녀를 최고의 선장으로 키우며 갇힌 매를 날려보내는 여인에게 갈망하던 자유를 주고 사랑을 얻는다. 물담배를 피우며 달콤한 석류한알 입에 넣고 있으면 너울너울 거리는 커튼 사이로 무언가 희미하게 보이는 물체가 가슴 울렁거리게 만드는 매혹적인 분위기를 가진 책이다. 결정적으로 이책의 주인이 누구인가만 빼면 말이다. 이 책은 분류에서 틀림없이 초등학교 고학년용으로 분류된 책이다. 그렇지만 책의 디자인면에서 단단한 양장본을 펼치는 순간 한페이지가 두면으로 구성된 독특한 면이라던가 아름다운 세밀화 등이 도리어 초등학생들의 관심을 떨어트린다. 어른들 보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아름다운 책이다. 선정된 어휘하나하나 신중을 기했고 특히 처음 들어가는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나오는 노인의 서사시는 매혹적이나 아직 초등학생이 접근하기에는 거부감이 일 수 밖에 없다. 내용면에서는 어려울것이 없는데 디자인이나 어휘쪽에서 쉽사리 책을 들고 읽을 마음이 들만큼 친근함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것은 몹시 아쉬운 일이다. 엄마는 실없는 사람처럼 이책을 들고 자꾸 주변을 맴돈다. " 생각보다 안 어려운데 니가 겁먹어서 그래 " 놔두면 언젠가는 읽을것이다.일학년때 이원복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방학용으로 구입하자 딸아이는 입을 쑤욱 내밀며 이것도 만화냐고 화를냈다. 하지만 지금은 잘 보고 있다. '오르베 섬사람들의 지도책'도 지금 굴려 놓으면 중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읽어줄 수 있을것이다. 지나치게 맑은 물에 고기가 들지 못하는것처럼 지나치게 고상한 편집이 도리어 관심을 멀어지게 만들 수 있다는것이 이 책에 대한 나의평이다. 이 책은 어찌되었건 엄마가 아니라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해 나온책 아닌가. 아무리 좋은 정보도 접근에 거리감을 느끼게 한다면 그림속에 떡 일뿐이다. 어디선가 재스민과 인동덩굴 향기가 풍겨왔고, 테라스 위에선 살구, 대추,포도 등이 햇볕에 말라가고 있었지만 사람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다. 마을은 그렇게 바람막이용 흙벽에 둘러싸인 채 오후의 더위와 외로움에 지쳐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대상들의 천막도 . 주변의 상점들도 텅 비어 있었다. 상점의 하늘색 차양만이 황토 모래바람에 삐걱이고 있을뿐 '여관엔 친구할 벼룩이라도 있겠지' 여관을 발견한 유포노스는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본문 11P 아름다운 글이다. 외로움에 졸고 있는 마을을 이해할 수 만 있다면 말이다.
h******h 2004.07.08. 신고 공감 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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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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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배 섬의 지리학자들은 지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이치를 알수 있다고 믿었기에 세상 곳곳을 떠돌면서 신화 전설 민담등을 채집해 지도에 담아 표현하려 하기도 했단다. 이젠 오르배섬이 사라지고 없지만 그곳 지리학자들이 시도한 이 몇권이 지도책을 통해서 오르배 섬을 느낄수 있을뿐이다.  알파벳 순서대로 각 나라를 소개하는 지도책은 진기한 기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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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배 섬의 지리학자들은 지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이치를 알수 있다고 믿었기에 세상 곳곳을 떠돌면서 신화 전설 민담등을 채집해 지도에 담아 표현하려 하기도 했단다. 이젠 오르배섬이 사라지고 없지만 그곳 지리학자들이 시도한 이 몇권이 지도책을 통해서 오르배 섬을 느낄수 있을뿐이다.  알파벳 순서대로 각 나라를 소개하는 지도책은 진기한 기록을 담고 있다.

 

-아마조네스의 나라-

유포노스라는 벙어리 악사는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몸이 가는대로 마음이 흘러 가는대로 정처없이 길을 나섰다가 먼지의 나라에 도착하게 된다. 여관의 주인의 권유로 우연히 한늙은 음유시인을 통해서 아마조네스의 이야기를 전해 듣기도 하고 직접 여전사들을 보기도 한다.

그가 할수 있는것은 오로지 연주를 하는것! (아마 그가 할수 있는 최선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의 연주를 들은 모든 이들은 그의 음율에 심취해 있을뿐이었다. 이젠 더 이상 자신이 벙어리라는 사실에 대해서 슬픔을 느끼지 않게 되었단다.

 

상상의 나라에서는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 각국의 신화와 민담을 수집했단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신비한 이야기들은 시작이 된다.

(물로 오르배라는 섬역시 작가의 마음속에 존재한다. 그렇지만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존재했을것 같다는 생각에 빠져들게 되는것은 왜일까?)그렇기에 이 책이 더 흥미 진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름 어설프게 큰 책을 보면서 난감하기도 했었다.  책을 펼치는 순간 나의 불만은 자취를 감춘듯 했다. 삽화에 매료된 나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 (어쩌면 삽화가 책의 내용에 더욱더 집중할수 있도록 도움을 줬는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아름다운 문장력의 매력속에 빠져보는것은 어떨까?

 

a*******8 2012.08.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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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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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는 책 속의 이야기를 전부 믿었던 것 같다. 이상한 나라를 여행하는 앨리스처럼 책 속에 빠져 얼마나 즐거웠던지...... 수줍음 많던 아이에게는 책을 펼쳐든 순간이 마법 같았다.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시리즈를 본 순간, 어린 시절에 즐겨 보던 책이 떠올랐다. 신비롭고 놀라운 세상 속으로 마치 주인공이 되어 신나는 모험을 떠나볼까? 오늘날 우리가 보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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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는 책 속의 이야기를 전부 믿었던 것 같다. 이상한 나라를 여행하는 앨리스처럼 책 속에 빠져 얼마나 즐거웠던지...... 수줍음 많던 아이에게는 책을 펼쳐든 순간이 마법 같았다.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시리즈를 본 순간, 어린 시절에 즐겨 보던 책이 떠올랐다. 신비롭고 놀라운 세상 속으로 마치 주인공이 되어 신나는 모험을 떠나볼까?

오늘날 우리가 보는 지도 속에는 오르배 섬이 사라지고 없다고 한다. 그곳 지리학자들이 남긴 이 지도책만이 오르배 섬의 유일한 증거로 남아 있다. 알파벳 순서로 된 스물여섯 나라 중에서 1권은 아마조네스의 나라, 바다의 진주 캉다아 만, 쌍둥이 호수가 있는 바일라바이칼, 북소리 사막이 나와 있다.

유포노스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악사다. 그의 연주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유포노스 자신은 전혀 행복하지 않다. 그가 바라는 것은 오로지 노래하는 것뿐인데 유포노스는 벙어리다. 괴로운 유포노스는 마음의 평화를 찾아 여행길을 떠난다. 여행자는 자신이 누구를 만날지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알지 못한다. 우리의 인생처럼.

유포노스는 류트를 쥔 한 늙은 음유시인을 만나 그가 들려주는 전설 속 아마조네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이 도시는 아마조네스의 나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란 걸 알게 된다. 드디어 아마조네스의 여전사들을 만나게 된 날......어떠한 일이 벌어졌을까.

아마조네스가 살고 있는 부락의 모습이나 여전사들의 모습, 아마조네스가 신성시하는 떡갈나무숲 등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바일라바이칼에는 세-심장-돌이라는 남자아이가 태어난다. 한쪽 눈동자는 칠흑처럼 검고, 다른 쪽은 유리처럼 맑은 눈을 가진 세-심장-돌은 열다섯 살이 되자 늙은 무당, 지혜로운 늑대로부터 무당의 망토를 물려받는다. 세-심장-돌은 새로운 무당이 되어 세상을 여행하게 된다.

캉다아는 '바다의 진주'라고 불리는 도시 국가다. 사월 초순이 되면 먼 바다에서부터 온갖 신기한 물건을 실고 들어오는 상선들의 귀항 행렬이 있어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다. 캉다아에서 멀리 떨어진 산골 마을의 족장은 쳄지다드다. 그에게는 지야라는 열다섯 살의 딸이 있다. 귀항 축제가 시작되는 날, 지야라는 아버지를 따라 집을 나선다. 귀항 축제에서 빵을 먹던 지야라는 빵 속에서 상아로 만든 작은 돌고래 조각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캉다아의 전설에 나오는 돌고래 부적으로, 그 부적을 지닌 자가 도시국가 캉다아의 최고 선장이 될 것이라고 한다. 결국 예언대로 지야라는 캉다아 만의 최고 선장이 된다.

북소리 사막 한가운데에는 유목민들이 매년 기우제를 지내는 청동산이 있다. 북소리가 울리기 시작하면 그들은 제물이 될 아홉명의 왕자들을 데리고 청동산으로 향한다. 유목민들에게 자신의 딸을 빼앗긴 톨칼크는 딸을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과거 어느 시대에 있었을 법한, 미지의 나라들이 지도와 그림을 통해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읽으면 읽을수록 미지의 나라를 찾아나서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도 환상적인 모험이 될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a*****7 2012.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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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아마조네스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서평]아마조네스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내용보기
솔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채 1 2012.08.21 5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글 그림 프랑수아 플라스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시리즈 중 첫 번째 책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는   나라의 첫머리가 알파벳순으로 돼 있을 뿐 아니라 각 나라의 지형도 그 나라의 알파벳 모양을 따르고 있다. 이 책은 알파벳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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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배 사람들이 만든 지도채 1

2012.08.21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글 그림 프랑수아 플라스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시리즈 중 첫 번째 책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는  

나라의 첫머리가 알파벳순으로 돼 있을 뿐 아니라 각 나라의 지형도 그 나라의 알파벳 모양을 따르고 있다.

이 책은 알파벳의 A부터 D의 첫머리로 시작되는 나라 4군데를 소개하고 있다.

[아마조네스의 나라]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성전사와 아마존에서 사는 여성전사의 이야기가 연상된다.

일반 전사들의 잔혹함과 달리 이들 여전사는 사가닉스 족의 주술로 인해 대 패해 후 처참하게 죽어가지만 복수하지 않는다. 여전사가 가는 곳마다 나무들과 생명들이 살아 꿈틀거리게 한다.

 

[쌍둥이 호수가 있는 바일라 바이칼]나라의 이야기가 이 책에서 제일 매력적이면서도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이야기였다.

탁한 물과 투명하기 맑은 물이 흐르는 호수와 이 호수처럼 눈 색깔이 다른 아이들은 이 호수에서 세례 받는다.

인간과 자연이 서로 대립하지 않고 자연을 존중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잘 나타나고 있다.

동물의 가죽이나 모피로 옷을 만들 때도 가죽의 결혼식을 치러 생명이 있는 것처럼 의식을 행한다.

-심장-, 지혜로운 늑대, 곰 할아버지 같은 이름들도 재미있다. 특이하다. 자신들의 특성을 자연에서 찾아 명명한다.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름을 통해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신내림처럼 새 무당이 되는 의식을 행하는 과정은 눈으로 직접 보는 것처럼 묘사가 탁월하다.

바일라 바이칼만의 독특한 전통적인 양식이 기독교 전파를 위한 선교사로 인해 서서히 해체되어가는 모습이 늙은 무당이 어둠 속으로 사라짐을 통해 안타깝게 나타난다.

바일라바이칼에서만 사는 신기한 동물들을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다.

대립되는 두 호수가 균형을 이루듯 조상들의 전통양식과 기독교가 서로 공존하며 조화롭게 화합할 수 있을까?

 

[바다의 진주 캉다아 만] C자형 나라다. 이곳은 활발한 무역이 이루어지는 항구도시로 온갖 희귀하고 진기한 동물과 물건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앞장에서 만났던 나라의 이름들이 다시 등장해서 처음 들어보는 나라지만 친숙하다.

족장 아버지를 따라 함께 귀향 축제를 나선 지야라는 노인들의 양식을 시식하다가 부적을 발견하고 캉다아의 선장이 된다.

아마도 최초의 여성 선장이지 않을까?

험한 남자 선원들을 능숙하게 다루고 항해에 대한 모든 기술을 능란하게 습득하여 지야라의 모습은 내 딸들에게 모험심을 심어준다.

[북소리 사막] D자형의 움직이는 모래 사막이다. 사막은 바람이 불면 새로운 모래산들이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해서 모래바람이 불면 길을 잃기도 한다고 한다. 메마르고 거친 사막에서 살아가는 유목민에게 물은 아주 귀하고 소중하다.

그들에게 비를 내리게 해달라는 기우제가 얼마나 큰 의식인지는 9명의 왕자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통해 알 수 있다. 9명의 목숨을 바치는 의식은 너무도 잔인하지만 그들에게 비가 얼마나 절실한지 잘 드러난다.

일만 명의 전사가 잠든 지하 납골당은 진시황제의 무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을까?

진시황제의 병사인형을 떠올리는 흙으로 빚어진 일만 전사들……

딸을 구하기 위해 지혜와 용기를 짜내는 톨카크의 이야기와 신기한 사막동물들과 선인장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곳곳의 신화와 전설에서 채집하여 모은 이야기와 작가의 상상력이 재현된 그림의 정교함에 놀라게 된다.

글이 먼저 나와서 각 나라의 부족들의 모습을 묘사하고 마지막 장에 부족들의 모습이나 풍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내가 상상한 모습과 그림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맞춰보는 즐거움도 준다.

 

s******9 2012.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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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플라스의 색다르고 독특하고 신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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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하는 걸 즐겼던 어린 시절에는 '로빈슨 크루소', 톰소여의 모험'이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동화 속에서 느껴지는 짜릿하고 재미난 모험에 좀 더 살을 붙여서 상상해보곤 했던 기억이 난다. 마치 진짜로 일어날 것만 같은 그런 짜릿한 기분으로 말이다.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가 있듯, 또 그 나라에 전해내려오는 전설이라거나 옛이야기에 심취해 있던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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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하는 걸 즐겼던 어린 시절에는 '로빈슨 크루소', 톰소여의 모험'이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동화 속에서 느껴지는 짜릿하고 재미난 모험에 좀 더 살을 붙여서 상상해보곤 했던 기억이 난다. 마치 진짜로 일어날 것만 같은 그런 짜릿한 기분으로 말이다.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가 있듯, 또 그 나라에 전해내려오는 전설이라거나 옛이야기에 심취해 있던 적도 있다. 또 그런 책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요즘은 어른이지만 아이들 책을 통해서 읽는 신비한 이야기가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몰랐던 기억도 있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의 오지와 같은 그런 나라들에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라면 더더욱 말이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와는 또 조금 다른 신비로운 이야기를 만났다.

바로 '프랑수아 플라스'라는 이름도 참 이쁜 것 같은 작가가 빚어낸, 이 책 오르배 섬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편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이다.

이 책은 책 뒷면에도 소개가 되어 있지만 이렇게 오르배 섬사람들이 만든 지도책이라는 구성으로 1편에서부터 주욱 지도책처럼 구성되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일단, 탄탄한 표지와 옆으로 긴 표지가 인상적인 이 책은, 그림책 같은 느낌을 주는 구성이 인상적이다.

물론 글과 그림을 작가가 모두 쓰고 그린 작품이라서 글 속에 느껴지는 독특하고 색다른 느낌을 그림을 통해서 만끽하고 상상해볼 수 있는 그런 구성인데, 이야기가 제법 길고 한 권의 이야기 속에 4~5가지의 각기 다른 이야기가 등장한다. 마치 세계 여행을 하듯 역사 속에서 그 나라가 진짜로 있었던 것은 그런 느낌으로 말이다. 그리고 각 이야기의 처음에는 이 책이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이기에 지도가 먼저 등장해서 지리적인 위치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것처럼 구성되어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이다.

이번 편에서는 먼지의 나라, 천마를 타고 달리는 아마조네스의 여전사들과 아마조네스를 시기하여 쳐들어온 사가닉스 족과의 전쟁을 그린 이야기를 시작으로, 맑은 물 호수와 탁한 물 호수의 나라에서 또 양쪽 눈이 각각 호수의 물처럼 다르게 태어난 아이의 신비한 이야기가, 그리고 바다의 진주, 귀항 축제 등의 지야라 이야기, 움직이는 모래 사막과 땅속에 묻힌 일만 전사 톨칼크 이야기의 네 편이 수록되어 있다.

한줄의 글과 멋진 그림이 등장하는 장면이 시작되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이야기만으로 2페이지에 걸쳐서 글이 빽빽하게 구성되어 있기도 한 구성도 지루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았다. 게다가 그림이 정말 멋졌다. 마치 진짜로 그런 풍경이 있을 것 같고, 그런 등장인물이나 모습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동물들, 생활 환경, 풍경 등이 실제로 있을 것 같다는 착각마저 불러오는 현장감이 재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판타지 느낌으로 빨려들어갈 듯 재미를 더해주며 시적인 느낌의 글도 재미를 더해준다. 

 

이 책은 이미 여러 개의 상을 받은 전적도 화려한 구성이라고 한다. 프랑수아 플라스라는 작가를 처음으로 다시 보게 해준 책이었다. 다음 시리즈도 몽땅 읽어보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히게 한 참 독특하고 재미나고 색다른 장르의 이야기인 듯 하다. 재미도 있고 삽화도 멋져서 정말 기대해도 좋은 작품인 듯 하다.

 



m******m 2012.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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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플라스가 만든 신비와 환상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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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플라스의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시리즈 중 첫번째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오르배"는 상상의 공간으로 바다 위에 떠 있는 둥글고 큰 섬이다. 오르배 섬의 지리학자들은 지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이치를 알 수 있다고 믿었기에 알파벳 순서로 된 스물여섯 나라를 그려냈다는 설정이다. 기존 현실 세계의 문화와 풍물에 작가의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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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플라스의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시리즈 중 첫번째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오르배"는 상상의 공간으로 바다 위에 떠 있는 둥글고 큰 섬이다. 

오르배 섬의 지리학자들은 지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이치를 알 수 있다고 믿었기에 

알파벳 순서로 된 스물여섯 나라를 그려냈다는 설정이다. 



기존 현실 세계의 문화와 풍물에 작가의 상상력을 결합시켜 

마법과 주술, 신화와 전설이 가득한 환상적인 세계를 창조해냈다. 

세계 각지의 자연과 지형, 기후와 풍물, 종교와 문화 등의 엄청난 자료를 수집해 

아름답고 독특한 스물 여섯 나라가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세밀하고 정성스러운 그림과 서정적인 문체로 민속지나 혹은 대서사시를 보는 듯한 재미는 물론 

수많은 은유와 상징으로 여러번 반복해 읽어도 새로운 

프랑수아 플라스만의 환상의 세계!

상상력의 힘은 이렇게나 위대하다. 




첫번째 책은 알파벳 A 모양의 아마조네스의 나라와 쌍둥이 호수가 있는 바이라바이칼, 

바다의 진주 캉다아 만, 북소리 사막 까지이고 

두번째 [에스메랄다 산에서 인디고 섬까지]는 E 모양의 에스메랄다 산, 얼음 나라, 

거인들의 섬, 웅갈릴들의 나라, 인디고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꽤 두툼한 양장 제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고 

마치 시를 읽는 듯한 아름다운 문체는 

저자가 단순히 일러스트만으로 세계를 창조한 것이 아님을 말해준다. 



"Livres Hebdo(주간지)"가 뽑은 최고의 청소년책 상(1996), 

리모주 도서축제 10~14세 아동도서 상(1997), 

프랑스 국영 방송국의 아동 픽션 상(1997), 

이태리 볼로냐 도서전 라가치 상(1998), 

소시에르 상(2001) 수상작이라는 명성을 확인시켜 주는 지적인 탐험. 


다만 책의 수준이 높아 초등 고학년이나 그 이상에 적합하지 않겠나 생각해본다. 

세계 각국의 문화에 친숙한 어른들이 읽는다면 더욱 상상의 폭이 넓어지고 풍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스물 여섯 나라를 새롭게 창조하는 것만도 엄청난 일일텐데 

각각의 특색에 맞는 세밀한 일러스트와 

때로는 주술적인 분위기, 때로는 밝고 진취적인 탐험 시대의 분위기로 넘나드는 

이야기 구조는 정말 매력적이다. 


그럼에도 이 새로운 세상에는 자연과 어우러져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민족들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조화롭게 살아간다. 


세상 모든 것들에게 이름을 붙여주면 그 음성이 너무나 곱고 아름다워 

노래가 머무는 곳마다 잠자던 것들이 깨어난다는 아마조네스의 노래, 

인간과 자연 사이의 깨지기 쉬운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운명을 받아들인 

바이라바이칼의 세-심장-돌(이런 고유명사의 경우 각주에라도 원어 표기를 해주는 게 좋지 않았을까?), 

이국적인 분위기의 캉다아 만에서 선택받은 부적으로 최고의 선장이 된 소녀 지야라, 

북소리 사막을 지나 제물이 될 뻔한 딸을 구해낸 톨칼크. 


샤머니즘, 토테미즘, 애니미즘 등 온갖 원시 신앙은 물론 잠깐 등장하는 성경을 든 사내까지

(낯선 이방인으로 표현된 걸 보면 프랑수아 플라스는 무신론자이거나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야만의 서양사에 대한 반성이 아닐까...?)

폭넓은 세계관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준다. 




글이 제법 많음에도 한 편의 웅장한 대서사시를 연상케 하는, 

음률이 느껴지는 문장들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각 나라별 에피소드 외에도 풍물적인 부분의 디테일을 살려 

실제 존재하는 나라인 양 구체화시켰다. 





아름답고, 놀라운 책이다. 


작가라면, 한번쯤은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고픈 열망이 있을 것이다. 

실제 역사와 신화, 전설을 바탕으로 상상력이라는 뼈와 살을 붙여 가상의 세계를 완벽하게 구현해낸 

프랑수아 플라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나머지 다섯 권의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이 더욱 기다려진다. 



YES마니아 : 로얄 k*****0 2012.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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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내용보기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점이라면 이 책의 이야기는 가상임에도 불구하고 진짜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마치 과거 어느 시대의 역사 이야기를 문헌에 따라 잘 고증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알파벳 순서로 된 스물여섯 나라의 이야기를 마법과 주술, 신화와 전설 등에 따라서 쓰여진 이 책은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이라는 시리즈에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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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점이라면 이 책의 이야기는 가상임에도 불구하고 진짜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마치 과거 어느 시대의 역사 이야기를 문헌에 따라 잘 고증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알파벳 순서로 된 스물여섯 나라의 이야기를 마법과 주술, 신화와 전설 등에 따라서 쓰여진 이 책은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이라는 시리즈에 담겨져 있다.

 

 

책의 표지에서도 느낄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상당히 고급스럽고 고문서 같은 느낌이 나도록 제본되어 있어서 책속에 등장하는 신비로운 마법적 요소들을 표현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제1권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에서 나오는 나라는 알파벳 A부터 D까지의 나라이다. 

 

 

맨처음 유포노스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악사가 세상을 떠돌아 다니다 여행중에서 만난 한 늙은 음유시인의 노랫소리에서 시작하는 "A" 아마조네스라는 나라의 전설은 열린다.

 

 

연주 솜씨는 뛰어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에서 행복하지 못했던 유포노스는 한 늙은 악사의 노래를 통해서 아마조네스의 여전사들을 만나게 되고 그의 연주에 여전사들은 노래를 부르게 된다. 그렇게해서 유포노스는 자신의 노래하지 못하는 아픔을 치유하게 된다.

 

 

그외에도 쌍둥이 호수가 있는 "B" 바일라바이칼, "C" 바다의 진주 캉다아 만, "D" 북소리 사막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야기의 시작 전에 보여주는 각 나라에 해당하는 지도를 자세히 보면 지도가 바로 알파벳을 표현한다는 것이다.

 

그외에도 신화나 전설에 부합하는 그림들이 상당히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다는 점도  이 책을 읽는 재미를 상당히 높이지 않나 싶다.

 

 

신화를 이끌어 가는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그와 함께 삽입된 그림이 상당히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지상낙원, 호수, 아름다운 항구에 사막처럼 자연 환경과 식물과 동물의 이야기에 의복, 풍습, 신앙, 관행, 종교 등의 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잘 어울어진 책이라는 점에서 환상과 신비의 세계를 적절히 잘 표현하고 있기에 다양한 계층에서 읽는다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1편에서 네 나라를 만나 보았을 뿐인데도 벌써 다른 나라들이 궁금해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2.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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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신화와 환타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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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드 지도책1           오르베 섬의 지리학자들은 지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이치를 알 수 있다고 믿었기에 자연의 모든 현상을 지도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오르베 섬은 사라지고 없지만 그곳 지리학자들이 만든 몇 권의 지도 책이 남아 많은 신비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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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드 지도책1

 

 

 

 

 

오르베 섬의 지리학자들은 지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이치를 알 수 있다고 믿었기에 자연의 모든 현상을 지도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오르베 섬은 사라지고 없지만 그곳 지리학자들이 만든 몇 권의 지도 책이 남아 많은 신비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고 하네요.

 

 

 

8권의 책 중에 1권인 이 책은 아마조네스의 나라, 쌍둥이 호수가 있는 바일라바이칼, 바다의 진주 캉다아 만, 북소리 사막의 총 4군데의 이야기와 신화, 전래되는 이야기, 풍속들이 담겨있지요.

 

 

 

 

 

요렇게 각 나라를 소개하는 첫 페이지에 그 나라의 지도가 실려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한 사람의(주인공) 일생이나 겪었던 특별한 일들을 통해 그 나라의 자연환경이나 풍속, 신화, 진귀한 물건, 전통 등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A 아마조네스의 나라 한 벙어리 악사 유포노스의 경험담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매우 뛰어난 악사였으나 말을 하지 못하는 벙어리였기에 노래를 할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방랑을 하게 되는데 모래로 뒤덮인 먼지에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서 한 늙은 악사가 부르는 노래를 통해 아마조네스의 이야기를 듣게 되죠. 아마조네스의 아름다운 여전사들은 장날에 한번 그 곳으로 나오는데, 거기서 유노포스는 노래로 들었던 아마조네스의 여전사들을 실재로 만나게 됩니다. 무엇에 홀린 듯 류트를 꺼내 무아지경으로 연주를 하던 그의 음악을 들은 아마조네스의 여전사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 광경을 본 사람들은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온갖 시름을 잊고 마치 아름다운 아마조네스로 달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 후 유포노스는 더 이상 자신이 벙어리 인 것이 슬프지 않았다고 하지요.

 

 

 

이렇게 이 책에는 3가지의 이야기가 더 나옵니다. <B 쌍둥이 호수가 있는 바일라바이칼에서는 세-심장-돌의 이야기를 통해 그 곳의 신앙과 전설과 만납니다. 그는 어쩜 후계자가 될 지도 모르는 성경을 든 자에게 무당의 상징인 망토를 던져주죠.  <C 바다의 진주 캉다아 만에서는 지야아라는 소녀가 아름다운 캉다아 돌고래의 전설을 통해 멋진 선장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고, <D 북소리 사막에서는 톨칼크가 움직이는 모래 사막의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왕자들을 잡아가는 무서운 전통을 끝낸 영웅이 되는 과정을 통해 그들의 물에 관한 간절한 소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동화책에는 어쩌면 우리가 들어 봤음직한 전설의 나라, 혹은 전설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이 책을 읽는 순간에 세상의 시름을 다 잊게 해 주는 듯합니다. 그저 훑어가는 것 보다 꼼꼼히 읽고 상상을 하면 참으로 무궁무진한 세상과 만날 수 있는 듯 합니다. 우리의 동화나 이야기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기에 참 좋은 책 일듯합니다. 상상의 나래를 펴기에 안성 맞춤입니다.   

     

r********a 2012.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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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프랑수아 플라스, 솔, 2004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프랑수아 플라스, 솔, 2004" 내용보기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프랑수아 플라스, 솔, 2004   이 책은 판타지 동화다. 환상의 섬 ‘오르배’에 있는 스물여섯 나라의 이야기가 알파벳 순서대로 진행된다. 총 6권으로 된 시리즈 중 이 책은 첫 번째 책으로 아마조네스, 바일라바이칼, 캉디아, 북소리 사막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작가는 ‘오르배’라는 환상의 공간에 알파벳 스물 여섯 자를 염두에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프랑수아 플라스, 솔, 2004" 내용보기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프랑수아 플라스, 솔, 2004

 

이 책은 판타지 동화다. 환상의 섬 ‘오르배’에 있는 스물여섯 나라의 이야기가 알파벳 순서대로 진행된다. 총 6권으로 된 시리즈 중 이 책은 첫 번째 책으로 아마조네스, 바일라바이칼, 캉디아, 북소리 사막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작가는 ‘오르배’라는 환상의 공간에 알파벳 스물 여섯 자를 염두에 둬서 나라 이름을 짓고 거기에 어울리는 짧은 콩트와 화려한 그림들로 구성해놓았다.

 

이런 특이한 구성과 각 나라의 특이한 에피소드와 상상력을 충족시켜주는 삽화 때문에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책 뒷면에 있는 화려한 수상경력이 허튼소리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

 

그렇지만 정작 이 책을 즐기며 읽어야 할 아이들은 어떨까? 일단 책이 너무 크다.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읽는 책의 두 배 정도이다. 삽화를 전공한 작가의 세밀한 그림을 즐기기 위해서는 큰 책이 좋지만, 보관하기에도 가지고 다니며 읽기에도 조금은 불편하다.

 

이 시리즈의 구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알파벳의 시작인 A와 아마조네스, B와 바일라바이칼, C와 캉다아는 어느 정도 연결할 수 있지만, D부분은 북소리 사막이라고 번역해놓았다. 사막이 영어나 불어 모두 desert를 쓴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 수 있을까.

 

이러게 사소한 것들을 그냥 넘어가더라도, 이 책이 내포하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아이들이 쉽게 알 수 있을까.

 

아마존 여전사의 전설을 떠올리게 하는 아마조네스의 나라 이야기, 로버트 드니로가 주연했던 영화 ‘미션’을 떠오르게 하는 바일라바이칼 이야기,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의 철학소설 ‘캉디드’를 연상시키는 바다의 진주 캉다아만 이야기, 진시황의 병마용갱을 떠올리게 하는 북소리 사막 이야기.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이런 것들을 상상하며 이 책을 읽을 수는 없을 것이다. 프랑스 아이들과 우리나라 아이들이 가지는 문화적 차이 때문일 것이다. 물론 다양한 의미들을 몰라도 이야기들은 재미있다. 그렇지만 부모와 함께 읽고 그 속에서 다양한 의미들을 찾을 수 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2012.08.07

 



s****r 2012.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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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화/청소년문학]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
"[그림동화/청소년문학]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 내용보기
책의 저자는 <마지막 거인>의 작가로 불리는 '프랑수아 플라스'. 작가는 프랑스인으로 파리에서 그래픽 미술학교에서 삽화디자인을 한 경력이 있다.  책 표지는 양장본으로 딱딱하여 견고하다. 책 겉표지에 디자인도 멋지고 뿐만 아니라 책꽂이에 꽂았을 때에 보이는 부분은 천으로 처리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표지의 맨 위쪽엔 부제인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1>이
"[그림동화/청소년문학] 아마조네스의 나라에서 북소리 사막까지 :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1" 내용보기
책의 저자는 <마지막 거인>의 작가로 불리는 '프랑수아 플라스'. 작가는 프랑스인으로 파리에서 그래픽 미술학교에서 삽화디자인을 한 경력이 있다.

 책 표지는 양장본으로 딱딱하여 견고하다. 책 겉표지에 디자인도 멋지고 뿐만 아니라 책꽂이에 꽂았을 때에 보이는 부분은 천으로 처리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표지의 맨 위쪽엔 부제인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1>이라 적혀  시리즈인 이 책에서 등장하는 4개의 나라의 지도도 함께 드러나있다.

 (솔 출판사는 흔치않은 테마로 책을 많이 펴내는 듯다. 인물만화책이라 할 수 있는 시리즈도 예전에 낸 것을 보았는데 그것도 기존의 일문만화책이 인물을 조명하는 것과는 다소 다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것이 마냥 신선하지는 않았는데, 이 동화지도책은 꽤 신선하다. )

 

책 속의 이야기는 지어낸 이야기인데, 이를 만든 '오르배 섬 사람들'이란 존재 또한 지어낸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존재했고,  이 책은 그들이 남긴 이야기를 전하기 위한 책이라는 식의 글을 남김으로써 이야기에 생명력과 실감을 더해준다. (책 전체 구성상으론 흔히들 말하는 액자식구성으로 볼 수 있겠다. 이야기가 끝나고 책의 끝자락인 저자의 소개를 하기 전에 이 책이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식으로 이야기 액자를 덮고 있다.-아래는 그 사진- )  

이야기의 입구에는 (알파벳순으로) 소개될 나라의 스펠링 첫 자(이니셜)이자 그 나라를 형상화한 조감도(그림지도)가 항상 먼저 나와 있어 상상력을 자극한다.

 

첫번째 이야기는 뛰어난 악사이나 벙어리인 요포노스란 젊은이의 시점에서 펼쳐진다. 그는 방랑 중에 먼지의 나라에 이르러 음유시인의 노래를 통해 아마조네스의 나라와 그 전설을 듣고 아마조네스와 조우하게 된다. 겨우 10장 내외의 이야기이지만 이 얘기 속에서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는 광활하다. 요포노스의 이야기는 펼치자마자 끝나버리는 짧은 이야기이지만 끝이자 새로운 방황의 시작될 듯한 이야기는 또다른 상상의 세계를 선망하고 궁금하게 만들어준다.  

 

두번째는 오드아이(의학용어로는 '홍채 이색증', 즉 양쪽 눈의 색깔이 다른 현상을 일반적으로 일컫는 말)로 태어난 '세-심장-돌'이란 무당의 이야기이다. 동시에 외부인인 이교도인의 말과 성경에 항거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처럼 동화들에 주인공들은 범상치않은 능력과 결함을 동시에 가진 존재이기도 하며, 사회,문화,정치,종교적인 갈등과 문제 또한 등장하여 꽤나 심오한 부분이 있다. (이런 걸 보면 아주 어린 아이들에겐 다소 어렵게 느껴지고 재미가 덜한 책일 거란 생각도 든다.)

 

 세번째는 '캉다아 만'과 그에서 태어난 족장의 아들 지야라가 최고선장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들은 소설인들 설화인듯 엮여있고 숨겨진(머릿속으로 그려야할) 이야기들이 더욱 많아서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게 흥미롭다. (책 속 문장을 옮겨본다. -지야라는 글 읽는 법, 지도 그리는 법, 별자리 읽는 법, 항해에 필요한 도구 사용법 등을 배웠고, 축조술과 조종술을 익혔다. 이어 캄캄한 밤에도 대낮처럼 능란하게, 짙은 안개와 어마어마한 폭풍우 속에서도 맑고 잔잔한 날씨처럼 안전하게  항해하는 법을 깨우쳤으며, 매순간마다 놀라운 기지로 위기를 극복해 주위의 찬탄을 자아냈다- 겨우 2문장이지만 이렇게 묘사된 이야기 너머 그 구체적인 모습을 상상하면 또 다른 이야기들이 머릿속에서 출렁출렁댄다. 딱딱한 돌같은 머리에 뇌수가 파도마냥 부딪쳐 아주 자극적이다. 상상력이 뛰어난 글쟁이들이나 창작가들이라면 더 많은 상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

 

  네번째로 투만히드 족 남자들이 북소리의 부름에 따라 북소리 사막을 지나 청동산으로 기우제를 지내러 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 장마다 이야기들 사이사이에 좌우에 걸쳐서 크게 등장하는 삽화나 크고 작은 삽화들은 그림책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하나의 이야기 끝에 부록마냥 각 나라와 주민들의 특색, 풍습, 풍물이 잘 드러나는 독특한 삽화 장場은 즐거움을 더해준다. 책을 통해 설화처럼 흘러드는 이야기들 또한 설정이 아주 구체적이고 대화나 묘사도 적절히 활용하여 이야기에 빠질 수 있었다.

 책은 시리즈라서 연달아 볼 예정인데 보고 또 보고 다시 봐도 재미있을 책이다. 책 속의 이야기는 한정적이나 책을 통해 상상할 수 있는 세계는 무한하며 때마다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이들 이상으로 동심을 지닌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동화가 아닌가 싶다. 성인으로 인정받는 나이가 되고서도 재미있고 유치하지 않은 그림책이 여기있다. 

 

* 다음은 <에스메랄다 산에서 인디고 섬까지>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2권'이다.



o****o 2012.08.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