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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와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의 도서에, 아마존 리뷰를 통해, 이 책이 주는 외로움과 소외에 관한 얘기속에 빠져 이미 기억속에 묻혀져 버린, 무감각해져버린, 하지만, 아직도 실낱처엄 내 인생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는, 지금도 진행되는 내 안의 외로움과 소외의 이야기가 들려지기를 기대했었다. 극찬되어진 작품의 산문은 처음 시작을 지나면서 부터, 집중할 때쯤이면, 다시금 거리를 느끼고 다시금 집중할 때면 거리를 느끼는 반복 속에 끝까지 읽는데 많은 끈기를 필요로 하지 않았나 한다. 작품속에 주인공들인, 말을 할수 없도 듣지도 못하는 싱어, 까페 주인인 브래넌, 십대의 캘리, 흑인 의사인 코프랜드, 그리고 마을로 들어와 일하게된 블롱의 관계를 이해할 때까지, 조금 힘들었다. 아마도 그들의 등장속에 독자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다면, 상당한 흡입력을 가진 소설이 아니였을까 한다. 텍스트를 따라가면서 개인적으로 심리적으로나 감성적으로 좁히기 힘들었던 거리감을 넘어 다시 한번만 더 들여다 본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흡입력이 있는 듯 하지만 적어도 내겐) 소설은 소외와 타인의 이해, 그 소외를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처절한 몸부림, 그리고 기도를 통한 신의 만남, 인종차별에 관한 내용까지 사실적 표사와 풍부한 상징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좁히기 어려운 그 거리감의 리얼리티를, 자신만의 방에 갇혀버린 그 방을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몸부림을 보여주고 있다. 말을 할수도 들을수도 없는 싱어, 그는 그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의 친구 안토나폴리스와 함께 살고 있다. 마을에서는 그들에게 그 둘외에는 다른 친구가 없다. 저녁이면 항상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안토나폴리스에게 수화로 얘기를 하는 싱어, 그리고 그의 얘기를 들어주는 안토나폴리스. 하지만 어느날 부터 갑자기 시작된 안토나폴리스의 이상한 행동으로 그는 멀리 떨어진 정신병원으로 요양을 가게 되고 이제 혼자 남겨진 싱어는 캘리의 집에 방을 얻어 살게 되고 저녁이면, 브래넌의 까페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서서히 다른 주인공들과 연결된다. 각자의 상황속에서 저마다의 외로움과 소외를 안고 있는 캘리, 브래넌, 코프랜드, 블롱은 이제 싱어에게 찾아와 그들의 얘기를 털어놓고 가는데, 그들의 말하는 입술을 읽는 싱어, 하지만, 싱어의 수화를 알아들을 수 없는 그들, 그렇게 얘기를 털어놓고 가는 그들은 비록 싱어가 아무런 말을 해줄 수 없을지라도, 싱어가 그들을 진정으로 이해한다고 생각하는데... 일상의 대화속에 우리의 마음을 털어놓고 반박되어지거나, 끝까지 얘기가 되어지기 전에 대화가 끊기거나, 받아들여지기 이전에 판단되어지다 보면, 서서히 대화를 했던 이가 꺼려지게 되고, 심리적 방어기제가 하나둘씩 생겨나게 되어, 서서히 좁힐수 없는 거리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우리의 얘기를 들어주는 이가 우리의 얘기 밑에 일렁이는 감성을 받아주는 것, 그것이 우리가 원하던 '이해'였던가?, 사실 그저 내 얘기를 하지 않고, (조금은 억울하겠지만,) 그저 끝까지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때론 갈등을 피할수도 있다. 소설속에서 작가는, 너무나 아이러니 하게도 싱어가 정신병원에 있는 안토나폴리스를 찾아가 이제 그의 얘기를 하고, 그가 그에게 찾아와 얘기를 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싱어와 싱어에게 얘기를 하러오는 사람들을 통해, 작가는 우리가 상대로부터 이해 받는다는 것이 이해해 줄수 있는 것이 일종의 자기 망상적인 면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결코 상대방을 근본적으로 이해할수 없을지라도, 그저 이야기를 긍정해주면서 들어주는 것 그것만이 이해라는 이름으로 할수 있는 유일한 것이며, 우리를 가깝게 할수 있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인가? 이제 그들에게 싱어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되어 간다. 기도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하며, 신에게 우리가 말할수 없었던 것 마저 이해받았으리라 믿으면서도 물리적으로 단 한마디도 신을 통해 들을수 없었던 우리들 처럼. 이런 논리로 소설의 처음으로 돌아가면, 싱어는 안토나폴리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안토나폴리스는 그 자신의 이야기를 할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그렇게 자신에게 갇혔기에 그는 서서히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된걸까? 소설속에서 작가는 다른 주인공들을 통해 서로가 이해하지 못함으로써 대화속에서 들여지는, 결코 잦아지지 않는 불협화음, 소외와 공허를 채우기 위한 모습들, 그것이 병이 되어가는 다양한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해받지 못한 마음은, 오늘도, 무엇을 찾아 헤매고 있는 건 아닐까? 이상하게도 끝내는 데 상당한 끈기가 필요했지만, 다시 한번 읽게 될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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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ay this almost everytime I finish a book, but no kidding, this is the best book I've read so far.
The prose is beautiful. I can't even begin to describe it in words. I would like to post some memorable fragments of the book, but I think it would be almost an insult to attempt to feel this novel through a couple of sentences. It's the whole flow, the atmosphere, the unquotable that's so mesmerizing.
I love a powerful book--a book that makes you think, that occupies you after finishing the last page. And it changes your mood, your thoughts, your subtle behavior for days. "The Heart is a Lonely Hunter" did that for me. Through her great prose, Carson McCullers compelled me to think about her story even after it was over. Actually, it wasn't even thinking, really. It was more like being numbed after some grand experience. The narrative was so powerful and mysterious that I couldn't take the book off my mind. And it was nice. It was nice to be passionate, excited, attached to something again. I havent had that feeling very much for quite a while.
I love how the book starts:
In the town there were two mutes, and they were always together. Early every morning they would come out from the house where they lived and walk arm in arm down the street to work. The two friends were very different. The one who always steered the way was an obese and dreamy Greek. In the summer he would come out wearing a yellow or green polo shirt stuffed sloppily into his trousers in front and hanging loose behind. When it was colder he wore over this a shapeless gray sweater. His face was round and oily, with half-closed eyelids and lips that curved in a gentle, stupid smile. the other mute was tall. His eyes had a quick, intelligent expression. He was always immaculate and very soberly dr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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