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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진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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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맥도날들의 책은 언제나 나에게 힘을 준다. 깊게 생각하게 하고, 마음에 영적인 흔적을 남겨준다. 이 책도 나의 믿음을 점검해 보게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시사에 주고 있다. 지금까지 난 교회 안에서 살아왔다. 내 삶의 중심에는 언제나 교회가 있었고, 성경이 있었다. 세상은 내 세계가 아니였다. 세상에서 적응하지 못한 나를 발견하기도 했고, 교회 안에서 가치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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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맥도날들의 책은 언제나 나에게 힘을 준다. 깊게 생각하게 하고, 마음에 영적인 흔적을 남겨준다. 이 책도 나의 믿음을 점검해 보게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시사에 주고 있다. 지금까지 난 교회 안에서 살아왔다. 내 삶의 중심에는 언제나 교회가 있었고, 성경이 있었다. 세상은 내 세계가 아니였다. 세상에서 적응하지 못한 나를 발견하기도 했고, 교회 안에서 가치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했다. 현실적인 믿음은 내겐 없었다. 세상에서 살아갈 힘이 없었다. 그러던 내가 현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몸부림을 시작했다. 생각안에 머물고 있던 신앙이 삶이란 현실 속에서 동일하게 드러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경제적인 문제라는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내 안에 욕심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더 많은 수입을 원하게 되었고,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많은 돈을 받으면, 괜히 화가 나기도 했다. 남엣 것을 욕심내는 않았던 내가 욕심의 배고픔을 알게 된 것이다. 결국 나의 믿음은 교회 안에서, 내 생각 안에서 갇혔던 것이다. 이런 마음의 상태가 "생각하는 믿음 행동하는 믿음"이란 책을 읽게 했다. 이상적인 믿음의 세계에서 나와서 현실적인 믿음으로 인도해 줄 것을 기대하며 읽었다. 이 책은 3가지의 현실을 말하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이라는 현실이 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천국의 현실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하나님은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다고 말한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방식으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생각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어떤 사람은 행동하는 과정에서, 어떤 사람은 경험을 통해서, 학자처럼 탐구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난다. 다양한 언어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나에게 힘을 주었다. 지금까지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느니, 강렬한 체험을 하지 못한 점들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는 부담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사람마다 언어가 다르듯이 하나님을 만나는 것도 다르다는 점이 나를 위로해 주었다. 난 생각하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이다. 찬양이나 관계를 통해서 만나는 것보다는 묵상을 통해서 만난다. 이제는 부담을 떨져버리련다. 나의 모습대로 하나님을 배워가야겠다. 두번째 현실은 내면이라는 현실을 말하고 있다. 사고방식과 일하는 습관, 마음의 동기 등 보이지 않는 내면세계의 현실을 말하고 있다. 밖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마음 속에서는 육신의 생각과 성령의 생각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일중독, 포르노 중독, 술취함 등등 수 많은 중독 속에서 내면은 죄로 썩어 들어가기도 한다. 죄된 생각의 열매를 거두어 버리고,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살아갈 필요가 있다. 경제적인 부분, 대인관계, 직업관, 영적 생활에 관련된 가치관을 성경적인 사고로 만들어가야 한다.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사업을 하듯이 인생계획서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내 내면생활도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다. QT를 통해 형성된 가치관이 점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죄에 대하여 관대해 지고, 세상적인 가치관을 거르지 않고 받아들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내면의 현실에서 승리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길거리라는 현실을 말하고 있다.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성직자가 될 수 없다. 다니엘처럼 치열한 정치세계에 살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일을 해야 한다. 일에 대하여 탁월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향기를 품어내는 일들이 필요하다. 6일동안 세상사람으로 살아가고, 주일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내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불평등하고, 불공평하고, 속이고, 험난한 곳에서 믿음을 살아가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이제야 현실적인 믿음을 보기 시작했다. 교회 안의 사람들에게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가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믿음이 좋은 사람으로 평가 받아야 함을 알게 된 것이다. 고지를 점령하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이제는 피하지 않으리라. 교회 안과 밖을 구분하지 않으리라. 교회 안이든 교회 밖이든 모든 곳이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가 아닌가? 하나님의 영토를 교회와 신앙 안으로 국한시키지 말자. 길들여진 쪽제비처럼, 야생에서 살아갈 수 없는 반쪽 짜리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자.

[인상깊은구절]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면서, 교회 울타리 안에서나 교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속에서만 그 기능을 발휘하는 믿음은 현실적인 믿음이 아니다. 아마 믿음이라 할 수도 없을 것이다.
k***n 2006.06.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