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 대놓고 밝히진 못했지만 유일한 친구라 여겼던 아이의 전학으로 또 다시 혼자가 되어버린 형인이는 결국 학교라는 곳을 뛰쳐나올 수밖에 없었죠.
억눌린 감정을 쏟아낼 수 있는 곳 없이 자라 억누르고 쏟아내는 방법을 모르는 지준이.
아이들이 받아본 적 없는 애정을 주며 친구로 감싸고 보살피는 강대.
그리고 이런 아이들의 앞에서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는 삼촌.
남들과는 조금 다른 세상에서 제대로 발돋음을 시작하려는 이 아이들이 눈물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