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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수키와 니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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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간결하게 표현하자면 '비겁한 사람들의 이야기' 라고 할 수 있겠다.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은재는 처음부터 내게는 약간 모호한 인상으로 다가왔다. 본인만의 뚜렷한 색채가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조금 자기 연민이 느껴지기까지 했다. (이 첫인상은 마지막까지도 계속되긴 했다 ㅎㅎ)스무살을 맞이해 외국에 살고 있는 친척 이모 수키의 초대를 받아 그곳으로 향하게 된 은재,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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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간결하게 표현하자면 '비겁한 사람들의 이야기' 라고 할 수 있겠다.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은재는 처음부터 내게는 약간 모호한 인상으로 다가왔다. 본인만의 뚜렷한 색채가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조금 자기 연민이 느껴지기까지 했다. (이 첫인상은 마지막까지도 계속되긴 했다 ㅎㅎ)
스무살을 맞이해 외국에 살고 있는 친척 이모 수키의 초대를 받아 그곳으로 향하게 된 은재, 은재를 초대한 수키(숙희), 수키와 함께 살고 있는 은재 또래의 니니. 이렇게 세 명이 이야기의 주요 인물이다.
은재가 수키 이모의 초대를 받고 떠난 외국에서 보낸 며칠의 시간은 매우 따뜻하고 몽글몽글하고 어딘가 조심스럽다. 직접적인 정보가 제공되지는 않지만, 아마 읽는 이들의 대부분은 니니와 은재 사이에 오가는 묘한 기류를 알아차렸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어린 나이였던 은재는 니니와 본인 사이에 오갔던 감정의 정체를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혹은 알아차렸더라도 애써 외면한 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니니에 대한 그리움이나 애정을 제법 절절하게 기억하고, 표현하기는 했지만 내게는 그저 용기 없는 비겁한 변명에 불과해보인 탓에 그리 마음이 가지 않았다.
어쨌든 그렇게 포기하고 왔던 첫사랑 니니의 실종과 사망 소식을 뒤늦게 접한 은재가 다시 수키를 찾아가며 이야기는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야기가 이 정도 흘러오기까지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던 수키의 지나가버린 인연에 관한 이야기, 니니가 숨기려 애썼던 이야기가 하나둘씩 풀린다. 어찌 보면 참담하기까지 한 이야기에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다 비겁한 부분을 조금씩 나누어 가지고 있긴 하다.
하지만 니니가 겪은 비극이 가장 마음 아프기에 자연스럽게 은재의 비겁함이 가장 부정적으로 느껴졌다.
s****4 2024.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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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키와 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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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생각 지인 추천으로 구매한 책. 수키와 니니가 어떤 사랑을 했길래 적극적으로 추천하는지 궁금해서 선택했다.지구 밖에 있는 건 달 빼곤 다 별인줄 알았는데.→ 우물 안 개구리라는 표현 대신 적절한 것 같다. 나도 한국에 있을 땐 한국 밖에 있는 건 다 외국인인 줄 알았다. 살아보니 소수민족도 보이고,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도 많고, 여기서 사는 한국인도 많고, 중국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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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생각 지인 추천으로 구매한 책. 수키와 니니가 어떤 사랑을 했길래 적극적으로 추천하는지 궁금해서 선택했다.

지구 밖에 있는 건 달 빼곤 다 별인줄 알았는데.

→ 우물 안 개구리라는 표현 대신 적절한 것 같다. 나도 한국에 있을 땐 한국 밖에 있는 건 다 외국인인 줄 알았다. 살아보니 소수민족도 보이고,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도 많고, 여기서 사는 한국인도 많고, 중국인이랑 결혼해서 아예 영구 거류증으로 사는 사람도 있고. 신분을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사람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배웠다.


읽은 후 생각 인물의 감정 묘사만 가득하고 인물 관계의 정리가 확고하지 않아서 읽는 내내 러시아 문학을 읽는 것처럼 정리하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사랑을 한 적 없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없을 법한 추억 팔이의 내용들만 가득해서 실망이었다. 비겁한 인물들 뿐이라 실망스러웠다.
h*****m 2025.08.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