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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의 103페이지를 보자. "델타-델타 결선은 변압기의 원래 뱅크를 58%비율로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정격에서 3상뱅크로의 기능을 하고 있는 동시에 수리나 보수를 위해서 한개 변압기를 제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 말이 이해가 가는가? UMANS책의 원문을 보면 이렇게 쓰여져 있다. "delta-delta connection has the advantage that one transformer can be removed for repair or maintenance while the remaining two continue to function as a three-phase bank with the rating reduced to 58% of that of the original bank". 이 원문을 취지에 맞게 해석하면 아래와 같다. "델타-델타 결선은 유지보수를 위해 한개의 변압기를 제거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데 이때 나머지 2개의 변압기가 하나의 3상 뱅크로 기능하되 정격은 원래의 58%로 줄어들게 된다." 상기 2개의 번역 중에 어느 것이 맞다고 보는가? 이 책의 번역은 원래의 취지와는 전혀 다르게 되어버린다. 한마디로 엉터리 해석이다.
또 보자. 이 책 P301의 첫구절은 한국어이지만 한국사람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로 쓰여져 있다. 아래와 같다. "일반적인 동기기의 임피던스의 성분의 크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갖는 것은 유용하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내가 거금(거의 20만원)을 주고 산 원서를 보고 내가 번역한 바와는 아래와 같다. "전형적인 동기기에서의 대략적인 임피던스 값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훨씬 이해하기 쉽지 않는가?
다음의 예(P306, 식 5.30아래 구절) "Ia는 If=AFNL에서 단락회로 특성으로 읽는 전기자 전류이다." 물론 전혀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음의 번역이 훨씬 더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Ia는 단락회로 특성에서 본 If=AFNL에서의 전기자 전류이다."
다음의 예. 페이지 페이지 310의 AFNLag의 식 220*(2.2/220)=2.4 이 식은 명백히 오류다. 불행히도 원서에서도 똑같은 식으로 쓰여져 있다. 내가 아는 바로는 아래와 같이 써야 맞다. 220*(2.2/202)=2.4 원서가 오류인데도 그 오류를 그대로 옮겨적었다. 저자들이 서문에서 "핵심적인 내용인데도 이해하기 난해했던 부분에 대한 설명은 더욱 세심하게 하고자 노력하였다." 라는 진술이 완전히 허위임을 알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오류조차도 인지하지 못하면서 무슨 난해한 부분에 대해 상세설명을 했다는 말인지?
많지만 일일이 다 적기가 피곤하다. 마지막으로 한구절만 보자. 역시 P306의 마지막 구절이다. "포화의 영향을 처리하는 이 방법은 예를 들어 단자전압 변동 및 전원시스템에 접속된 동기발전기는 비교적 일정한 단자전압으로 작동하는 인식에 의해 동기기는 정당화될 수 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대학교수란 사람이 이런 걸 번역이라고 올려놓았나? 아래는 내가 새로이 번역한 구절이다. "포화의 영향을 처리하는 이 방법은, 전압제어시스템을 가지고 전력계통에 연결된 동기발전기와 같은 동기기들이 비교적 일정한 단자전압으로 운전된다는 사실로써 그 정당성을 얻는다." 훨씬 이해하기 쉽지 않나?
나는 교수가 직접 이런 번역을 했는지, 학생들을 시켜서 번역했는지 극히 의심스럽다.
내가 아는 한 번역본이건, 국산이건 제대로 집필이 된 전기기기 책을 본 적이 없다. 이게 우리나라 공학교육계의 현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