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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간의 경계는 어디까지이며 미래 인간의 경계는 어디까지일 것인가? 이러한 철학적 질문에 대해 이 책은 해답을 제시하려 한다. 현재 인간의 경계를 확인하기 위해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을 지나 현대의 기능주의까지 횡단하며 간단명료한 정리를 내리고 미래 인간의 경계를 제시하기 위해 최신 과학과 기술을 보여준 뒤 새로운 경계를 제시하려는 시도를 한다. 책을 읽어나가며 가장 처음 마주친 흥미로운 부분은 프로이트가 말한 불연속의 환상을 깨트린 3번의 선구적 이론들이었다. 첫 번째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며, 두 번째는 다윈의 진화론, 세 번째는 프로이트의 무의식의 발견이다. 최근엔 신경과학과 인지과학의 등장으로 인간과 기계의 불연속이 무너지는 중이다. 나는 이것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그 다음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인간과 무생물의 불연속, 끝에는 삶과 죽음의 불연속까지. 깊은 통찰을 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