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 살 난 조카에게 이 책을 선물했습니다. 전에는 개구리를 아주 징그러워했는데, 요즘 개구리 노래도 나오고 율동도 따라하고 해서인지 아주 좋아하는 눈치였습니다. 글자가 많은 듯해 걱정했지만, 처음 두 번 정도 읽어주니까 그다음부터는 스스로 줄거리를 만들어 그림을 보며 설명을 하곤 합니다. 이 책과 함께 개구리 올챙이 그림이 있는 개구리 달력을 줬더니 자기 방에 붙여놓고 손가락으로 짚으며 이름을 얘기합니다. 저에게 "이게 뭔지 알아 삼촌?" "그것도 몰라?" 해가며 즐거워합니다. 섬세한 그림에 게다가 밝은 초록빛이 참 맘에 드는 책입니다. 요즘은 일요일만 되면 엄마 아빠한테 개구리 보러 가자고 조른다네요...^^ 개구리 외에도 또 아이들이 잘 모르고 막연하게 징그럽게 여기는 생물들, 많이 많이 책으로 내주십시오. |
| "아빠, 오늘은 일기만 읽어 줘." 잠자기 전 책 읽는 시간에 우리 아이가 이렇게 말했다. 같은 이야기 그림책을 날마다 읽어달라고 했던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생태 그림책을 거의 날마다 읽어달라고 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었다. 자기와 같은 또래의 느낌의 살아있는 일기가 무척 재미있었나 보다. 자연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그곳에 사는 생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아이들의 모습을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드러낸 것이 참 좋았다. 어린이날 이 책의 무대인 개구리논에 찾아갔다. 책에서 보았던 것과 똑같은 장소가 펼쳐져 있었고, 논물 속에는 올챙이들이 가득했다. 우리 아이는 올챙이 장갑을 만들려고 물 속에 손을 넣었다. 처음에는 두려워했지만 올챙이들이 자기 손에 뽀뽀를 하자 간지럽다며 매우 즐거워 했다. 아마도 올챙이가 손에 닿는 느낌을 우리 아이는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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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너무 다채롭고 세밀함도 살아있는. 아이들 읽기 너무 좋은 책이에요. 꼼꼼하고 예쁜 색감때문에 아이들이 책을 너무 좋아해요. 내용도 너무 좋구요. 올 봄에는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들고 개구리 보러 갈꺼에요.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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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하면 무조건 알 올챙이 개구리만 쉬이 연상이 되는터라.. 이책은 예전부터 사주고 싶었던 책이다.. 생태교실에 몇번 참여한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차라. 주문해서 보여주는데 아들 반응이 좋아서 더 좋았다.. 개구리의 생태가 그냥 단순한게 아닌 자연에서의 모습을 자연스레 접할 수 있고 언제고 만나게 되면 책의 모습 그대로 일거란 기대를 해본다.. 여러 개구리의 종류와 달달별로 개구리의 생태를 잘 살펴 볼수 있어서더 좋다..
개구리 달력 더 유심히 본 부분이다.. 단순한 개구리의 생태가 아닌 ㄱ체적인 개구리의 일생으로 다달이 들을 수 있는 개구리의 소리가 이젠 그냥 들리지 않을듯 싶다..
두꺼비 도롱뇽. 등 유사한 것들에 대해서두 더불어 알게 되고 차이를 알수 없었던 두꺼비 맹꽁이에 대해서두 알게 되어 반갑다..
시골 논둑길을 이젠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개구리 소리 역시 그냥 무심코 듣지 않은 아들이 되기를 바라며. |
| 청계산 자락 개구리 논에서 3월부터 8월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관찰일지다. 3월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들이 도로에서 차에 치이지 않게 개구리논으로 옮겨와서 알을 낳고 그알에서 올챙이가 나오고 각종 위험 속에서도 살아남아 개구리로 성장해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꼬딱지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볼 수 있다. 해오라기에게, 잠자리 애벌레에게 뱀에게 먹히는 올챙이와 개구리가 불쌍하지만 그자체가 생태계를 유지하는 질서라는 걸 배우고 그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모든 생명들의 행복임을 깨달을 수 있다. 얼마전 답답한 도시를 떠나 이사를 할까 하고 생각하며 떠오르는 지표가 개구리 소리가 들리는 곳이었는데 막상 변화를 줄려니 걸리는 게 많아 포기를 했었다. 내년 봄에는 개구리논에 가서 대신 자연을 느껴보는 기회를 가지는 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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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277
(최종규 . 2013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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