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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구입으로 지구에 평화의 꽃을 심는 일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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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n Cambodia, the former Yugoslavia, the Middle East, Angola, and many other countries, a tremendous number of landmines are still buried underground, even though the wars there may be over. All told, there are 110 million mines buried throughout the world. Every single hour, three people are killed or severely injured by landm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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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n Cambodia, the former Yugoslavia, the Middle East,

Angola, and many other countries, a tremendous number of landmines

are still buried underground, even though the wars there may be over.

All told, there are 110 million mines buried throughout the world.

Every single hour, three people are killed

or severely injured by landmines.

These landmines are buried in fields,

mountains, and even in schoolyards

-but

no one knows exactly where.

It is extremely difficult to detect and remove a landmine.


영어 책 소갠가? 하고 의아해 할 수도^^

<지뢰 대신에 꽃을 주세요>에는 우리말과 영어가 함께 수록된 책으로, 읽고 싶었던 책인데 이번에 1,2권을 함께 선물로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사실 위에 소개한 영어는 책 소개와 더불어, 아이들의 영어 지문으로 시사와 관련하여 많이 나올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여 본문 중의 일부를 적어봤습니다. 참고가 될까요?ㅎㅎ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못 쓰는 글이지만 리뷰를 꼭 써야할 것 같은 책임감 같은게 생겼습니다. 맺음말을 보면,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기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사 주시면’기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 권의 책을 구입하는 것이 내가 사는 지구를 지뢰밭에서 안전하고 멋진 꽃밭을 넓히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서라 말하고 있지요, 책을 자주, 그리고 많이 선물하는 나는 이제 이 책을 선물 1순위 목록으로 올려두려 합니다.

다른 분들도 함께 동참해 주시길...


써니는 “지뢰 대신에 꽃을 주세요!”를 외치는 이야기가 예쁜 색채와 그림과 어우러져 지뢰가 얼마나 무서운 것이며 그 심각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이야기보다 책 뒤쪽에 실린 빽빽하게 쓰인 이야기가 더 많은 것을 전해줍니다.

지뢰가 얼마나 끈질기고 잔인한 전쟁도구인지 전쟁이나 분쟁이 끝난 후에도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더구나 대단히 평화주의적인 미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네들이 우리 땅에 기지를 두고 있었던 곳엔 여지없이 지뢰를 묻어두었고 철수할 때 제거하지 않음은 물론 우리 군에 지뢰 매설 정보조차 이양하지 않았습니다. 더 웃긴 것은 미국이 대인지뢰의 전면 금지를 약속한 ‘오타와 조약’을 체결할 때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우리나라만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삽입해 달라고 주장할 때, 민간인의 피해가 거의 없다고 함께 주장했다는 사실이지요. 뭐 정부의 이런 대응이 이것뿐이겠습니까 만은 언제까지나 미국의 하수인 노릇을 할지...자주적이고 독립적인 국가란 말이 무색합니다.

군사분계선에 100만 여개의 대인지뢰가 묻혀있어 매설밀도만으로 따지면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차지한다니 비무장지대가 동물들의 천국이란 말이 가당키나 할까요?

대인지뢰는 적은 무게나 흔들림에도 터지기에 동물들의 안전지역은 아닙니다. 가끔씩 다리를 잃은 동물들을 떠올려 보신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우리나라에는 군사분계선과 같은 일부지역에만 지뢰가 매설되어 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지요. 그것이 아주 미미한 0.004%에 불과하다고 할지라도 유실되거나 군 당국의 제거작업에도 불구하고 지뢰사고는 끊임없이 계속 되고 있으니까요. 부산, 인천, 울산과 같은 후방지역에도 3만 3천여 개의 지뢰가 묻혀 있다고 하니, 정말 무섭습니다. 두렵습니다.

초콜릿 지뢰와 아이스크림 모양, 인형 폭탄까지 만드는 어른들, 무차별적으로 비행기로 투하하여 그것이 평화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어떤 이유로도 평화를 위한 이런 도구는 용서될 문제가 아니지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인지뢰는 베트남 전쟁 때부터 세라믹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지뢰가 생산되어 금속탐지기로도 찾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인지뢰 금지의 움직임은 점점 활발해지고 있고 이에 대한 심각성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어 앞으로 써니의 소원이 이뤄질 날도 있겠지요. 꼭 이뤄져야만 합니다.

아름다운 지구가 아름답기 위해서.

e*****0 2008.10.01.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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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와 그림책의 완성도, 두마리 토끼를 잡다
"메시지와 그림책의 완성도, 두마리 토끼를 잡다" 내용보기
얼마전에 「트로이」라는 영화를 봤다. 호머의 『일리아드』를 원작으로 만든 장엄한 영화를 보는 내내 왜 인류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간을 살상하는 무모한 무기를 만들며 전쟁을 벌일까라는 생각이 맴돌았다. 아마도 인간만이 자신의 종족을 효과적으로 죽이는 무기를 만들 것이다. 『지뢰 대신에 꽃을 주세요』는 세상에 아무런 이로움이 없는 살상용 무기인 대인지뢰에 대해 다
"메시지와 그림책의 완성도, 두마리 토끼를 잡다" 내용보기
얼마전에 「트로이」라는 영화를 봤다. 호머의 『일리아드』를 원작으로 만든 장엄한 영화를 보는 내내 왜 인류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간을 살상하는 무모한 무기를 만들며 전쟁을 벌일까라는 생각이 맴돌았다. 아마도 인간만이 자신의 종족을 효과적으로 죽이는 무기를 만들 것이다. 『지뢰 대신에 꽃을 주세요』는 세상에 아무런 이로움이 없는 살상용 무기인 대인지뢰에 대해 다루고 있는 어린이용 그림책이다. 일본에서는 이 책이 상당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켜서 대인지뢰의 심각성과 철거를 위한 일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주제는 어린이책에서 다루기에 결코 쉽지않은 내용이지만 요 쇼메이의 환상적인 그림은 메시지와 그림책의 완성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무난하게 소화하였다. 어린이책이 아름다운 얘기만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작가는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고통들에 대해 외면하지 않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손을 잡고 해결해야하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이러한 주제로도 어린이용 그림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고도 신선했다. 우리나라 그림책도 주제와 소재면에서 개발해야 할 여지가 많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책 뒷부분에 전 세계의 대인지뢰 현황과 우리나라의 지뢰 상황에 대한 설명글이 실려있어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책을 본 후 아이와 함께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얘기하면 좋을 것 같다. 책의 수익금중 일부는 우리 나라의 대인지뢰를 없애는 데 사용된다고 한다. 책을 사서 읽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와 우리 나라의 지뢰 제거 사업에 함께 하는 효과가 있는 일이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k******l 2004.07.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