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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간격도 넓고, 깔끔한 구성에.. 쉽게 쉽게.. 금방 금방 읽게 되는 책인지라..
끝까지 읽었지..
그렇지 않고 내용만 봤을때는 진작에 포기했을 법한 책이다..
이런류의 책을 많이 읽어 보기도 했고..
뭐.. 정말이지.. 우리가 뻔히 알고 있는 사실들을...
이런 저런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런 대화법을 보면.. 으로 설명한 책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다 아는 내용들도 실천하지 못하는 나의 생활 태도를 돌아보고자..
읽기 시작하다가..
결국, 한숨만 쉬면서 책을 덮는다..
우리는 흔히 아이들에게 끊임없는 보상과 칭찬이
평가와 학습 동기 유발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자신감과 자율성, 대인 관계에서의 안정감
을 느끼게 해 줌으로서 아이 스스로 공부를 즐기게 된다고 강조한다.
아이가 각 발단단계에 맞게 자신감과 자율성, 대인 관계에서의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선
부모의 대화 기술이 필요하고..
부모가 제대로된 가치관을 갖고 있어야 하며..
부모의 가치관이 아이에게 부지불식간에 스며들도록 모범을 보여야한다.
물론, 모든 부모들도 이런 점의 중요성을 알고 이렇게 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렇지만 어디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인가??
나 역시 요즘 우리반 친구들에게, 수민이에게,
때론 말도 잘 못 알아듣는 규민이에게 까지..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내가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얼마나 화를 내고, 윽박질렀던가..
결국, 이 책의 제목은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참을성과 인내심을 갖고 부드러움으로 무장한 엄마가 훌륭한 아이들을 만들어 낸다.
규민이는 엄마, 아빠가 책을 읽을 때면 꼭 옆으로 다가와서..
이거, 엄마책, 이거.. 아빠책.. 간섶을 한다.
이 책도 매일 들고 다니며.. 아빠 책. 아빠 책.. 하길래..
책 앞 표지에 있는 아이들이 발표를 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는 장면을 가리키며..
형아야 들이 저요, 저요.. 하네.. 말해 주었더니..
다음부턴, 이 책만 보면.. 저요.. 저요.. 한다.
책 구석에 한 친구가.. 입 근처에서 손가락으로 장난을 하는 모습이 있는데..
규민이가 얼른 그 모습을 발견해 내고는..
이 형아는 이렇게 하네.. 하면서 자신이 손을 잎으로 가져가며
그 친구의 표정을 만들어 낸다.
정말이지.. 아이들의 관찰력은 놀. 랍. 다..
이런.. 무한한 관심과, 흥미와, 관찰력들이..
시험만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성적에만.. 신경을 쓰는 부모들 사이에서..
사라져 버린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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