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정하는 세미콜론의 띵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이번엔... ???????? 바로바로 돈가스 혹은 돈까스 돈가스, 돈까스나베, 일본식 돈카츠, 돈까스 덮밥 등등 생각보다 다양한 동가스를 스튜디오 고민 구성원이자 부부이자 돈가스 메이트인 안서영 × 이영하 커플이 먹으러 다니며 쓴 미식 에세이이자 디자인 에세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듣는 소소한 이야기부터 모두가 못 참는 한정판, 디자이너로서 보는 소비 패턴이나 시선 등등 즐거운 이야기가 한가득!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돈가스 에세이! ![]() |
![]()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고 싶은 마음으로 음식과 함께 하는 에세이 #띵시리즈 그 스물여섯 번째 주제는 바로 돈가스이다. “씩씩한 포크와 계획적인 나이프“라니,, 제목부터 너무 귀엽지 않나요? 돈가스메이트인 디자이너 부부의 이야기이며 돈가스 먹고, 디자인 하고, 입금된 직업비로 돈가스 먹고, 또 디자인하고, 그래서 “돈디돈디 에세이” 라고 한다. 인생의 반려자이자 동료이며 #돈가스메이트 이고 일터에서도, 집에서도 늘 함께일 두 사람은 정말 포크와 나이프처럼 잘 맞는 단짝일 것 같다. 재밌게 읽다보니 금방 한 권을 다 읽었다. 아이들과 외식하면 자주 먹게 되는 돈가스, 그래서 조금 질렸었는데 이 책을 읽고 다시 돈가스가 먹고 싶어졌다. ㅡ 장인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훌륭한 돈가스를 선보이기까지 몇십 년의 시간이 필요했듯이, 나의 일을 앞으로 몇십 년 동안 지속한다면 어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질까. 무엇을 더 배우게 될까. 어떻게 살 것인지 나는 오늘도 ‘고민’중이다. (p.15) ㅡ 돈가스 가게에서 자신 있게 “소금을 먼저 찍어 먹어보세요.” 라고 말하듯이 우리도 그 정도의 자신감은 가져야만 작업에 시원하게 착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p.126) ㅡ 성공 확률은 반반이다. 고민은 식사 시간을 늦출 뿐. (p.170) ㅡ 돈가스 한 그릇을 깨끗이 비우고는 곧장 “한 접시 더 주세요.” 호기롭게 외쳤다. 그 순간 그들의 젊음과 재력, 무엇보다 소화력이 무척 부러워 SNS에 짤막하게 포스팅했는데, 그 글을 보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예상치 못한 놀라운 전개였다. 돈가스는 또 한번 나를 새로운 곳에 데려가주었다. (p.173) |
씩씩한포크 안서영 계획적인나이프 이영하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그래픽디자이너 부부의 돈까스에 대한 이야기..돈가스에 대한 나름의 철학이 있고.. 돈가스를 대하는 두분의 마음가짐(?) 좋아하는 이유(?)을 알수있고 모든 삶의 이야기 끝에는 돈가스를 향하는 이야기이다. 책은 일단 두껍지 않아서 어디든 들고 다니면 서로가 다른 관점에서 돈가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부부가 일을 잘할수있는 이유는 바로 돈가스!! 책을 읽다보니 돈가스를 먹고 싶어진다. 그리고 양손에 쥐어진 포크와 나이프를..보며 고마워하며 맛있게 즐기고싶어진다..서로다르지만 꼭있어야하는 포크와 나이프.. “사무실옆에 생긴 돈가스가게 이름은 일본어로 사는보람 이라는 뜻이다..”(책중)/돈가스가 사는 보람이라..나의 사는 보람은?뭘까? |
#씩씩한포크와계획적인나이프 #이영하 #안선영 #세미콜론 #띵시리즈_돈가스 #도서협찬. '스튜디오 고민'을 함께 운영하는 디자이너 부부이자 돈가스 메이트인 두 사람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펼쳐진다. 스튜디오 이름은 '고민'이지만, 돈가스 앞에서만큼은 고민이 없는 두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이다. 맛집 돈가스를 먹겠다고 전국팔도를 돌아다니는 거창한 이야기나 맛집 정보 혹은 먹음직스러운 사진이 왕왕 들어있는 본격 먹방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가는 이야기인 점이 매력포인트이다. 일상의 소소함 속에서 인상에 남았던 끼니, 기억이나 추억 속 이야기, 여행에서 두 번 먹었던 곳, 이사 후 우연히 먹은 돈가스 등 진짜 그들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돈가스는 또 한번 나를 새로운 곳에 데려가주었다. 그렇게 우연히 책을 쓰기로 결심하고 그것을 계기로 몇 년간 그냥 별생각 없이 즐겨 먹던 돈가스를 다양한 각도로 들여다보게 되었다. 늘 하던 일이나 습관적으로 먹던 최애 메뉴더라도 새로운 감각으로 맛보고 즐기게 되었다는 말에 무척 공감했다. 나도 가끔 읽은 책을 리뷰할 때나 내가 읽고 너무 좋아서 아이들과 수업을 했을 때 또 다른 즐거움과 다른 각도에서의 생각을 발견할 때가 많은데 저자들의 그런 이야기들을 따라가다보면 따뜻해지고 누군가와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싶어진다. 책 속의 이 두 사람이 제안하는 맛집 찾는 작은 팁들을 모아본다면 이렇다. -두건을 쓴 주인이 운영하는 곳 -화초를 잘 키우는 가게 -내비게이션의 평점이 3.5이상인 곳 -평점이 낮은 리뷰부터 보고 직원의 불친절이나 주차, 화장실의 불편 등이 쓰인 곳 -주변의 미식가들에게 고견을 구하는 방법 고민없이 선택할 힐링음식과 늘 함께 먹어줄 사람, 나도 모르게 쌓인 노하우. 그런것들을 작은 노트에 적어두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돈가스 #띵시리즈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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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안서영 - 씩씩한 포크와 계획적인 나이프(띵시리즈 26) 돈가스 <씩씩한 포크와 계획적인 나이프>라니 이렇게 작가와 돈가스 사이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제목을 어떻게 지었을까. 함께 사는 반려인이며 디자이너로서 동업자이며 찰떡처럼 맞는 돈가스 메이트인 두 사람이 번갈아가며 쓴 글. 책에 적힌 내용으로 따르며 원고를 청탁 받고 출간까지 무려 3년이나 걸린 글들을 아깝게도 하루 만에 후루룩 읽어버렸다. 돈가스가 추억의 음식인 건 비단 작가들뿐만이 아니다. 아마 대부분의 8090년생들에게 돈가스는 가족들과 오랜만에 찾는 외식 코스이자 엄마가 정성 들여 만들어준 밥 반찬이며 지금은 어린 시절 가봤던 경양식 레스토랑이 사라지면서 가끔은 그립고 먹고픈 추억의 음식이 됐다. 가끔 어떤 음식들은 잠깐의 순간, 그때의 순간으로 나를 데려다 주는 것 같다. 나만의 꿈의 정원으로 -31p 당연하지만 긴 시즌 내내 모든 경기를 이기는 팀은 없다. 실패도 시도에 반드시 따르는 과정이니까. 실패한 메뉴의 기분은 잊어버리고, 오늘도 가보자고! 해보자고! -101p 아무리 음식의 서비스나 맛이 나쁘다고 한들 계속 불평하는 사람은 매력이 없다. 실수해도 뭐 그럴 수도 있지, 다음엔 다른걸 시도해봐야겠다고 툭툭 털고 이겨내는 사람들 쪽이 훨씬 멋지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이영하 작가와 안서영 작가는 그런 사람들이다. 돈가스집에서 함바집으로 바꾼 단골 식당에서 은근슬쩍 현금 결제를 유도 받을 때, 다음부턴 안 가면 되지! 하고 뒤끝을 부리지 않는 사람들이라, 마무리의 기분 나쁨을 핑계로 첫만남의 즐거움까지 잊지 않는 사람들이라 좋다. 로스가스나 히레가스만 주문하는 안서영 작가를 보고 이영하 작가는 왜 그 돈가스만 먹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러자 그녀는 당연히 답한다. '그것이 돈가스의 원형이니까' 하지만 또 젓가락질 만큼은 누구보다도 자유분방하게 하며 그런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당당하게 외치는 사람이니 얼마나 멋진 사람인가. 이 에세이는 '돈디돈디' 에세이라고 한다. 디자인을 하고 정산 받으면 그걸로 돈가스를 사먹는 사람들이라서 라는 나름의 재밌고 귀여운 말. 잘 만들어진 돈가스를 보며 장인이 되기까지의 기간을 생각해보고 자신의 업무를 돌아보는 사람들, 평범한 돈가스지만 그 평범함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이 들어갔는지를 특별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바로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이영하와 안서영 작가다. 5년 전, 무심코 본 영화 옥자 이후 더 이상 고기를 먹지 못하게 된 나로서는 이 책을 읽으며 바로 다음날 먹을 음식이 없단 사실이 아쉬웠는데 어쩐지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돈가스를 먹진 못해도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간 경양식 돈가스집이나 너무 맛있어서 눈이 번쩍 뜨였던 일본에서의 치킨가스집이 생각나서 읽는 내내 추억에 잠겨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즐겁고 행복한 미식 독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