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권에서는 특히 계절마다 정성스레 준비되는 요리들을 매개로, 함께 음식을 나누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인물들의 다정한 케미와 깊어진 유대감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작가님 특유의 포근하고 감성적인 작화 덕분에,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의 온기와 피사체를 담아내듯 따스한 시선이 지면을 통해 잔잔하게 스며드는 듯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