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에 흥미가 갔던 건, 내가 나에게 자주 하는 질문이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거야?', 'oo은 집을 샀고, xx은 결혼을 했고, ㅁㅁ은 늦게 나마 적성을 찾아 새롭게 시작한 일이 잘 된다던데..' 이런 온갖 종류의 비교와 생각들로 인해 자주 뭔가를 해야하지 않나, 해내야하지 않나, 그런데 내가 실패를 감당할 여유가 있던가 생각하게 된다. 그럴 때 이런 생각이 나만의 것이 아니고, sns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삶 뒤에 작가와 나와 같은 평범한 삶도 많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 순간 전해오는 위로와 위안이 있다. 지금 이대로 안 괜찮으면 어떻고 괜찮으면 어떠리. 어차피 내일의 생각과 감정은 또 바뀔 수 있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