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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대로도 사랑스러워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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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장애인은 약 2백 6십만명이 있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총 인구수 대비 약 5% 정도 되는데 왜 우리는 살아가면서 장애인을 자주 만나지 못하고 있을까? 이는 장애인이 비장애인의 사회에 일정 부분 소외되는 점이 있는 탓이 조금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비장애인은 살아가면서 장애인과 따로 교육을 받는다. 장애인은 생활시설이나 특수학교에 다니고 졸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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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장애인은 약 2백 6십만명이 있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총 인구수 대비 약 5% 정도 되는데 왜 우리는 살아가면서 장애인을 자주 만나지 못하고 있을까? 이는 장애인이 비장애인의 사회에 일정 부분 소외되는 점이 있는 탓이 조금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비장애인은 살아가면서 장애인과 따로 교육을 받는다. 장애인은 생활시설이나 특수학교에 다니고 졸업 후에는 보호작업장 등으로 가기도 한다. 취업을 하지 못하면 집에 머물거나 생활시설로 입소할 수도 있다. 물론 특수학교, 생활시설 등 장애인을 위한 여러 복지서비스가 나쁜 것은 아니다. 바람직하며 더 확대되어야 한다. 중요한 건 그만큼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직접 만나면서 장애이해에 대한 폭을 넓힐 기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천사의 집 장애인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를 마주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은 놀라울 만큼 잘 짜여져 있다. 천사의 집 실화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딱딱하게만 느껴질 수도 있는 장애를 이해하기 쉽게 도와준다. 이야기는 감동적이고 흥미롭다. 이야기에 빠져들어 페이지가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에 아쉬울 때쯤 장애를 이론적으로 알려주는 내용이 나온다. 이미 이야기에 몰입한 후라 이론적인 내용이라도 이해하는 게 어렵지 않으며 흥미를 잃지 않고 읽어나갈 수 있다.

 

 책의 구성과 내용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저자의 노련한 글솜씨이다.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문장으로 자아내는 묘사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손쉽게 상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을 읽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야기에 빠져들 정도다. 책의 몰입에 방해될 정도의 기교나 화려한 묘사는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다. 충분히 그렇게 할 만한 능력이 있음에도 책의 목적에 맞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감탄이 나왔단 건 장애와 발달장애에 대한 표현이다. 장애에 대해서는 시력이 좋은 친구가 있으면 안 좋은 친구가 있는 것처럼 장애도 단지 수많은 특성 중 하나일 뿐이다고 표현했고 지적장애에 대해서는 지적 장애를 가졌기에 보통 사람들이 가지는 욕심이나 편견, 시기, 질투가 없어 천사로 부른다고 표현했다.

 

 저자의 말처럼 장애는 수많은 특성 중 하나일 뿐이다. 이는 장애의 범주를 규정하는 범위과 내용에 있어 국가마다 차이를 보이는 데서도 명확히 드러나는 사실이다. 미국은 비만도 장애로 바라보고 있으며 스웨덴에서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 이민자도 사회 장애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장애는 의학적인 기준으로 규정된 장애유형이 많은 편이다.

 

 물론 그렇다고 장애라는 개념을 없애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장애는 신체적, 정신적 기능의 손상으로 인하여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 또는 직업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지원 서비스가 필요할 수 있기에 개념상의 구분은 해야 할 것이다. 장애를 규정하는 범주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이다. 예를 들어 동성애자가 있다고 했을 때 동성애자를 이해하고 존중하기보다 혐오하고 그들을 이해하지 않으려 하고 차별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장애도 마찬가지이다. 장애를 불쌍하고 불행한 것으로 보지 않고 존중해야 한다.

 

 제대로된 존중의 출발점은 이해이다. 책에 실린 여러 실화들은 이를 위한 이해를 돕는다. 동현이와 승현, 학수 할아버지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장애인은 우리와 조금 다른 특성이 있지만 크게 보면 우리와 다를 바 없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사람들이란 사실을 여실히 깨닫게 해준다. 민석 아저씨의 끈 이야기는 물건에 애착을 갖는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상진이의 이야기는 서번트증후군과 도전적 행동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을 말하지는 않았으나 읽으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이토록 알차면서 좋은 책을 내준 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r**********0 2022.11.10. 신고 공감 22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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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대로도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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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연 작가의 지금 그대로도 사랑스러워!는 장애인이 주인공인 책입니다. 우리나라에 장애인이 참 많은데 다들 어디로 갔을까요? 아이들이 자기 주변에 장애인이 있다면, 을 한번 생각해보면서 그들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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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연 작가의 지금 그대로도 사랑스러워!는 장애인이 주인공인 책입니다. 우리나라에 장애인이 참 많은데 다들 어디로 갔을까요? 아이들이 자기 주변에 장애인이 있다면, 을 한번 생각해보면서 그들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라 좋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9 2025.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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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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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쓰임새가 있어서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장애인들을 보면서도 그들의 존재 의미를 찾으려고 했었다. 세상 이런 못된 생각이라니! 지금 생각하면 너무도 부끄러운 생각이다. 세상 모든 생명체는 지금 있는 그대로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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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쓰임새가 있어서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장애인들을 보면서도 그들의 존재 의미를 찾으려고 했었다. 세상 이런 못된 생각이라니! 지금 생각하면 너무도 부끄러운 생각이다. 세상 모든 생명체는 지금 있는 그대로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7 2025.0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