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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한 달쯤 어디어디에서 살아 보는 일이 유행인 모양이다. 이 책은 그런 여행지를 런던으로 삼고 런던에서 하면 좋을 일이나 가면 좋을 곳을 소개해 준다. 작가는 뉴욕에서 4년 살다가 결혼을 하고 런던으로 옮겨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내내 살아오면서 먼 나라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환상을 불러일으킬 삶의 여정이기도 하겠다.
런던이라는 곳은, 익숙한 듯 낯선 곳이다. 책이나 영화 등등으로는 꽤나 낯을 익혔으나 실제로 머물러 본 적은 없다고 할 수 있으니(딱 하루 있어 보았다) 현실감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글쎄, 런던에 한 달쯤 있어 볼 날이 올까? 내게 그럴 예정이 없다 보니 런던에 한 달쯤 있을 예정인 사람들에게 이 책이 도움될지 어떨지 가늠이 안 된다.
런던의 이모저모를 알려 주는 책이기는 하다. 작가의 삶을 보여 주는 페이지가 있고, 사이사이 여행전문책처럼 사진과 해당 정보를 담아 놓았다. 섞어 놓은 것 같다고나 할까? 좋게 보면 런던에 사는 사람의 이야기도 듣고 그가 알려 주는 정보도 받고, 반대로 본다면 이쪽도 부족하고 저쪽도 서운한 그런 느낌? 나는 한 달 동안 런던에서 이렇게이렇게 살아 보았답니다 하는 내용을 기대했던 것이다.
잠깐 이런 꿈을 꾸었던 적이 있다. 남들마냥 어딘가에서 한 달 살기. 이제는 굳이 그럴 필요를 못 느낀다. 그냥 집이 좋기도 하고. 마음에 바람이 일면 잠깐 다니러는 갔다 오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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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행책보다는 느낌있는 디자인서적같은 느낌..
그리고 작년에 런던에 잠깐 갔었는데.. 진작 이책을 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계속 든다.
무엇보다 저자의 세세하고 친절한 설명들과 실제 이곳에서 생활하고 썼을 거 같은 느낌?
런던에 길게 생활할 분들에게는 모르겠지만 런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감히 추천하고 싶네요. 나는 나름.. 런던, 파리, 로마 중에 런던이 제일 좋았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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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즐겨 읽는 GQ 9월호를 읽다 추천도서 코너에서 우연히 이책을 발견했습니다. 소개를 보니 여행책 같은데, 한달이라는 긴 기간이 제목이라니? 알수 없는 호기심에 이책을 검색해보니, 놀랍게도 요리사 분이 쓴 런던 소개서 + 여행서라고 합니다.
'요리사가 런던에 대해 할 얘기가 뭐가 있을려나? '싶은 마음에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솔직히 훌륭한 여행블로그가 많다보니 여행서적을 딱히 구매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워낙 세세한 정보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이책은 뭔가 달랐습니다. 단순 정보의 나열, 해외에 거주하는 저자들의 조금은 잘난 척(?) 섞인 정보가 아닌 뉴욕이라는 곳에 머물라 런던으로 옮기게 된 저자분이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겪는 정보들과 독특한 시선이 친절하게 그리고 세세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읽다보니 마치 저자분과 지인이 되는 것 같은 기분까지 들었네요 :-)
새롭게 안 사실은 런던이라는 도시가 영드나 해리포터에서 느껴지는 뭔가 안개끼고 구닥다리 느낌의 도시가 아닌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떠오르는 미각의 도시, 문화의 도시라는 점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런던하면 빈티지, 라디오헤드, 비틀즈 정도 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던 낯선 하지만 그닥 끌리지는 않는 도시였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문득 런던으로 여행을 가고 싶은 기분이 드네요. 무언가 런던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것 같은 설레임이 들었다고 할까요? ^^
책의 제목처럼 한달이라는 기간을 해외에서 머문다는 것은 직장인들에게는 힘들 일이지요 하지만 이책을 통해 한달을 런던에서 멋지게 런더너 코스프레하며 즐긴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
영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 새로운 매력의 여행지를 찾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