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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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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해 잘 알게 해준 책이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책을 한 권 읽었었다. 8월 14일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소위 천주교 신자라고 하면서 지금의 교황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은 갖추고 있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고른 책이었다. 교황청 출입기자인 독일 언론인이 쓴 책이었는데 너무 종교적인 색채가 강했고 교황의 지나온 삶을 종교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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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해 잘 알게 해준 책이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책을 한 권 읽었었다. 8월 14일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소위 천주교 신자라고 하면서 지금의 교황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은 갖추고 있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고른 책이었다. 교황청 출입기자인 독일 언론인이 쓴 책이었는데 너무 종교적인 색채가 강했고 교황의 지나온 삶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들여다 본데다가 독일어 원문을 한글로 번역한게 부자연스러워 별 도움이 되지 못했었다. 그러던 차에 김은식 작가가 쓴 이 책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김은식?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하면서 작가 이력을 살펴보니, 이럴수가! 야구광인 내가 평소 그의 글을 좋아해서 김은식이 쓴 야구관련 책을 세권이나 읽은적이 있었는데 그 야구전문가 김은식이 이번에 종교서적까지 낸게 아닌가! 김은식도 천주교 신자였나? 하는 반가운 마음에 이 책을 집어들었다. 이건 뭐 평소 그의 글솜씨라면 종교적인 서적일지라도 지루하지 않고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재밌게 썼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겠지...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 책은 크게 전반부에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전해주고 있고, 후반부에는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다. 제목 그대로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의 교황은 교황이 되기전 이추기경때까지 본명인 죠지 마리오 베르고글리오라는 이름이었다. 관례적으로 교황이 되면 본받을만한 성인의 이름을 교황명으로 채택하게 되는데 이제까지 역대 교황은 이전 교황들이 즐겨쓰던 교황명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요한'이라는 이름은 무려 23명의 교황들이 사용했었고, '그레고리'가 열여섯번, '클레멘트'가 열네번, '이노센트'와 '레오'가 각각 열세번 교황명으로 사용됐었다. 그러나 지금껏 '프란치스코'란 이름이 교황명으로 사용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 그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까지 남부럽지 않게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다가 어느날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모든 재산과 호화로운 옷들을 버리고 노숙자 생활을 하며 평생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게 된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은 교황으로 선출된 순간 옆에 있던 한 추기경이 그를 축하하며 "가난한 이들을 위해 일해주세요"하는 말을 듣는 순간 프란치스코 성인을 떠올렸고 그 이름을 교황명으로 채택했다고 한다. 이번에 우리나라에 와서도 교황은 비슷한 취지의 얘기를 여러번 했다. 성직자가 부를 추구하는 행동은 수치스러운 것이라고도 했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가 머물던 5일동안 대한민국은 어디서나 교황의 말과 행동이 뉴스 톱기사가 됐고 티비뉴스와 인터넷 기사, 종이신문 대부분이 교황의 동선에 따라 새로운 소식들로 도배가 됐다. 천주교를 이단이라 칭하고 교황을 적그리스도라고 표현하는 일부 광적인 개신도 단체를 제외하고 교황을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국민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그분이 하는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진심이 묻어있었고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으니까. 이번처럼 나 자신이 천주교 신자라는게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었던것 같다. 그분의 백분의 일이라도 닮고, 가르침대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천주교 신자이건 아니건 간에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해 알고싶다면 다른 어려운 책보다 쉽게 알려주는 이 책을 권하고 싶다.

f******e 2014.08.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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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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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신론자다. 그리고 남편은 불교를 믿는 사람이다. 아이들도 절에 가는 것을 즐거워하는 그런 집안 분위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종교라는 것은 내가 그것을 믿고 믿지 않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어떤 사랑을 나눔을 베풀고 있는지를 알고 그것의 의미를 새길 수 있으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굳이 이 종교가 옳고 저 종교는 그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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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신론자다.

그리고 남편은 불교를 믿는 사람이다. 아이들도 절에 가는 것을 즐거워하는 그런 집안 분위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종교라는 것은 내가 그것을 믿고 믿지 않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어떤 사랑을 나눔을 베풀고 있는지를 알고 그것의 의미를 새길 수 있으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굳이 이 종교가 옳고 저 종교는 그르고 하는 것을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특히, 성당이라는 곳은 그 건물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중후함으로 인해 선뜻 걸음을 내어 걸어 그 안으로 들어가기가 어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선교활동을 많이하는 교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드는 곳이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는 지금으로부터 거의 한세기 이전에 이 세상을 살다 가신 프란치스코는 성인이라는 표현이 너무도 잘 맞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번에 교황으로 추대되신 분 역시 성 프란치스코와 같은 삶을 살겠다고 그의 제호를 그렇게 정하셨다니 직접 나에게 어떤 이익이 없다 하더라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마저 든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하신 현 교황의 일거수 일투족은 우리를 겸손하게 한다.

너무도 서민적인 그의 행동들, 그것은 결코 연출에서 나올 수 없는 것들이다. 수행원들이 곁에 있지만 언제나 자신의 가방을 스스로 들고 다니는 모습들, 낮은 곳으로 몸을 낮춰 그들을 돌아 보는 마음씀씀.

 

이 책에 그림을 넣은 이윤엽 화가의 판화로 표현된 투박하고 소탈한  모습들. 그것이 바로 이 두 프란치스코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나만이 아닌 우리 함께를 생각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우리가 지금처럼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게 될까?

남과 비교하고, 남 보다 더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 바로 이런 욕심이 결국 모두를 불행하게 하는 것이고, 이 욕심을 버리는 순간 모두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하는 이야기들이다.

종교를 넘어서 함께 사는 우리가 모두 읽었으면 좋을 책이다.

 

c******6 2014.08.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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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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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는 봉건제가 와해되던 12세기 말 부유한 포목상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 때는 귀족과 시민, 교황 지지자와 황제 지지자, 도시와 도시 사이에는 갈등과 다툼이 심했다. 늙은 거지의 얼굴에서 예수를 만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프란치스코는 수도원 밖으로 나가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모두를 평등하고 고귀한 존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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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는 봉건제가 와해되던 12세기 말 부유한 포목상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 때는 귀족과 시민, 교황 지지자와 황제 지지자, 도시와 도시 사이에는 갈등과 다툼이 심했다. 늙은 거지의 얼굴에서 예수를 만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프란치스코는 수도원 밖으로 나가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모두를 평등하고 고귀한 존재로 여긴 프란치스코는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했던 예수님처럼 살아 2의 그리스도로 불린다.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되자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따 교황명으로 쓰고있다.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교황은 아르헨티나에서 사제와 교구장 주교 시절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과 인권의 유린을 목격했다. 이후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내주면서 가난한 이들과 함께했다.

 

교황에 오른 뒤에도 검소하게 생활하며 낮은 곳에서 가난하고 소외받고 핍박받는 자들과 함께 하는 행보를 계속해왔다. 람페두사의 아프리카 난민 방문으로 시작된 교황의 행보는 철저히 가난한 이를 먼저 선택하는 사랑의 발걸음이었다. 얼굴이 온통 종기로 뒤덮인 피부병 환자에게 입맞춤 하는 장면은, 흡사 한센병 환자을 껴안던 프란치스코 성인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은 예수님의 삶을 따라 살았다고 평가받는 성자 프란치스코의 감동적인 생애와 더불어 그 이름을 교황명으로 택한 교황 프란치스코의 삶을 보여준다. 이 두 프란치스코가 온몸으로 지켜낸 진정한 환대와 가난의 정신은 자신만을 위하여 온갖 부정을 저지르고 있는 현대인들의 부당한 부의 축적에 대해 인간성을 회복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을 읽고 감동이 되었던 부분은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세월호와 이탈리아에서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콩코르디아호를 비교하는 내용이었다.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 지난 2012113, 이탈리아 서쪽 티레니아해 질리오 섬 인근 암초에 부딪치면서 침몰했다. 당시 배 안에는 승객과 승무원 423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32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이탈리아 구조대원들은 우리나라 해경처럼 팔짱 끼고 구경만 했다. 지나가던 큰 선박들도 이들을 외면해버렸다. 이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허용치 않았던 아프리카 난민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자신들의 유익과 욕심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고 유리하는 난민들을 보면서도 그냥 방치하므로 그들은 세상을 원망하며 수장되어 갔다.

 

그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간 사람 가운데 하나는 교황 프란치스코였다. 교황은 사고 현장에서 말하기를 통탄할 노릇이다. 극도의 이기심과 물질만능주의로 치닫고 있는 세상이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현 사회가 만들어낸 참혹함이다. 우리는 이제 회개해야 한다.”고 했다.

 

세월호 사고가 났을 때도 배에서 선장은 권한이 막강하며 또한 배의 구조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탑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진두지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선장은 혼자 대피해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으며, 해경 역시 인간의 생명을 우선하지 아니했다.이 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여준 생명사랑, 약자들을 보호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h*******0 2014.08.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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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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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톨릭의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4일 한국을 방문한다.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과 1989년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한 이후 25년 만에 이뤄지는 교황의 방한이자 역대 교황의 세 번째 방문이다. 가톨릭을 믿든, 믿지 않던, 한국 가톨릭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세계적인 종교행사이다.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는 봉건제가 와해되던 12세기 말 부유한 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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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톨릭의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이 814일 한국을 방문한다.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과 1989년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한 이후 25년 만에 이뤄지는 교황의 방한이자 역대 교황의 세 번째 방문이다. 가톨릭을 믿든, 믿지 않던, 한국 가톨릭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세계적인 종교행사이다.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는 봉건제가 와해되던 12세기 말 부유한 포목상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음식과 화려한 옷에 그 모든 호사를 누렸지만 어느 날, 늙은 거지의 얼굴에서 예수를 만나고 스스로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모두를 평등하고 고귀한 존재로 여긴 프란치스코 성인의 형제애는 권력과 지위의 틀에 매여 있던 교회와 세상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성인은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했던 예수님처럼 살아 2의 그리스도로 불린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예수의 삶을 따라 살았다고 평가받는 성자 프란치스코의 감동적인 생애와 더불어 그 이름을 교황명으로 택한 교황 프란치스코의 치열했던 삶을 보여준다. 이 두 프란치스코가 온몸으로 지켜낸 진정한 환대와 가난의 정신은 무한 경쟁 속에 살아가는 너와 나 그리고 부당한 부의 축적에 대해 고민하는 이 땅의 많은 이들에게 '인간성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유럽 출신의 교황이 대부분이었던 관행을 깨고 최초의 아메리카 대륙 출신의 교황이 된 아르헨티나의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은 가난한 자의 벗이었던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에게서 이름을 물려받아 자신의 교황명을 짓는다. 그는 교황 즉위 후 교회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고 망가져 버린 경제 체제에 대한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살인을 하지 말라.’라는 십계명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살인을 자행하는 현재의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경쟁과 적자생존의 법칙에 의해서만 지배되는 사회, 힘없는 이들을 착취하고 배제하면서 한쪽에서는 무한정 부를 축적하는 오늘날의 이 비참한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세월호와 이탈리아에서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콩코르디아호와 비교한다. 아프리카 난민 500여명을 실은 배가 불이 난 채 뒤집어졌는데, 우리나라 해경처럼 이탈리아 구조대원들은 팔짱 끼고 구경만 했다. 지나가던 큰 선박들도 이들을 외면해버렸다. 이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허용치 않았던 아프리카 난민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자신들의 유익을 지켜내기 위한 정부의 결정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고 유리하는 난민들은 눈앞에 있는 구조대원들의 방치 속에서 세상을 원망하며 수장되어 갔다.

 

처참한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간 사람 가운데 하나는 교황 프란치스코였다. 당시 방문은 그가 교황 즉위 이후 바티칸에서 처음 행한 외부 공식방문 일정이었다. 교황은 사고 현장에서 이렇게 토로했다. “통탄할 노릇이다. 극도의 이기심과 물질만능주의로 치닫고 있는 세상이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현 사회가 만들어낸 참혹함이다. 우리는 이제 회개해야 한다.”

 

세월호 역시 인간의 생명을 우선하기보다는 눈앞의 이익, 더 많은 유익을 얻고자 하는 욕심이 우선이었기에 발생한 사건이었다. 약자들을 죽음으로 몰아세운 슬픔 앞에 프란치스코는 슬픔의 분노를 발한다. 그리고 약자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촉구한다. 오늘날 가난한 삶을 사랑하라.”는 그의 가르침은, 부당하게 부를 쌓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는 이 시대에 우리 사회가 곱씹어 봐야 하는 이유다.

k*****6 2014.08.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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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교황에 대한 책자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아무리 교황의 방한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그 열기가 상당히 뜨겁다. 이는 현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관심 받고, 인기를 누릴 수밖에 없다. 교황으로 선출된 과정부터 시작하여 여타 교황과는 다른 출발을 했다.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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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교황에 대한 책자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아무리 교황의 방한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그 열기가 상당히 뜨겁다. 이는 현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관심 받고, 인기를 누릴 수밖에 없다. 교황으로 선출된 과정부터 시작하여 여타 교황과는 다른 출발을 했다. 2013년 2월 11일, 유래 없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선언, 그로 인해 소집된 콘클라베에서 예상 외로 5번의 투표 만에 손쉽게(?) 선출된 교황, 최초의 아메리카 출신 교황, 최초의 예수회 소속 교황, 교황으로는 최초로 사용된 이름 프란치스코. 이처럼 현 교황 프란치스코는 여러모로 많은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는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로 인해 교황이 이처럼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것은 아니리라 여겨진다. 그가 선택한 이름, 프란치스코처럼 현 교황은 약한 자들에 대한 관심이 깊기 때문 아닐까? 작은 자들, 약한 자들, 가난한 자들에 대한 관심이야말로 예수님의 관심이었기 때문이다.

 

교황에 선출된 이후로도 여전히 낡은 자가용을 타는 교황, 권위와 군림의 자리에서 우정과 소통의 자리로 내려온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이다. 마치 신의 자리에서 인간의 자리로 인카네이션 했던 예수님처럼. 그렇기에 세계가 사랑하고 열광하는 것 아닐까?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는 바로 이 교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현 교황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부분은 현 교황이 닮고 싶어 하는 사람,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이해할 때, 현재의 프란치스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테니.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난한 자들, 소외된 자들의 친구가 되었던 프란치스코, 심지어 동물까지도 무시해서는 안 되는 하나님의 같은 피조물로 여겼던 프란치스코, 그 정신을 잇고자 하는 교황 프란치스코 역시 가난한 자들, 소외된 자들, 약자들의 친구가 되고자 한다.

 

본서의 프롤로그에서는 세월호와 람페두사의 한 배를 연관 짓고 있다. 탁월한 시각이며, 문제의 핵심을 바로 보는 시각이 아닐까?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자 모든 사람들은 이탈리아에서 침몰되었던 초호화여객선 콩코르디아호와 세월호를 비교하였다. 두 배의 선장 모두, 배의 침몰 앞에 승객들을 버리고 도망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서는 같은 이탈리아에서 침몰한 또 하나의 이름 없는 배와 세월호를 비교한다. 문제의 핵심은 선장의 도망침에 있지 않고(승객을 버리고 도망친 선장이 잘 했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배를 침몰로 내몰았던 시대상황에 있기 때문이다.

 

2013년 10월 3일 이탈리아 시칠리아 앞바다의 그림 같은 섬 람페두사에서 불과 800미터 떨어진 곳에서 20여 미터 크기의 조그만 고깃배가 침몰했다. 이 사건으로 그 배에 타고 있던 500여명의 승객(?) 중 350여명이 바다에서 구조되지 못한 채 사라져갔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허용치 않았던 아프리카 난민들이었기 때문. 자신들의 유익을 지켜내기 위한 정부의 결정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고 유리하는 난민들은 눈앞에 있는 구조대원들의 방치 속에서 세상을 원망하며 수장되어 갔다.

 

바로 이 사건과 세월호가 비슷하다는 것이 저자의 관점. 세월호 역시 인간의 생명을 우선하기보다는 눈 앞의 이익, 더 많은 유익을 얻고자 하는 욕심이 우선이었기에 발생한 사건 아닌가! 인간의 생명에 대한 애정과 관심보다는 자신의 욕심이 먼저이고, 자신의 생명만이 먼저인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자리 지켜내기에만 급급한 관료들, 아니 생명은 뒷전인 채 자신의 정치적 생명만을 좇았던 수많은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합작품이 아닐까?

 

이처럼 닮아 있는 두 배를 연관 지으며 책을 시작하는 이유는 람페두사 사건으로 교황 프란치스코의 진가와 추구하는 바를 알게 되기 때문. 약자들을 죽음으로 몰아세운 슬픔 앞에 프란치스코는 슬픔의 분노를 발한다. 그리고 약자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촉구한다. 이러한 프란치스코의 관심이 계속되길 소망한다.

 

우리 모두가 약자들에 대한 돌아봄을 행할 때, 세상은 더 살맛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는 참되게 새겨야 한다.

 

 

“너희는 내가 배고플 때 음식을 주었고, 목마를 때 마실 것을 주었으며, 헐벗었을 때 옷을 주고, 아플 때 돌보아 주었다. 가난한 자에게 베푸는 것이 나에게 베푸는 것이다.”

h***r 2014.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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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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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동성애자들을 본다면 그 존재를 인정하겠습니까, 아니면 거부하거나 비난하시겠습니까? 만일 동성애자가 선한 의지를 갖고 신을 찾는다면 내가 어덯게 그를 심판할 수 잇겠습니까? 우리는 이제 자비를 갖고 그들과 함께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이 문구를 보고 잠시 멈추게 된다. 지금은 겨우 일주일에 한번 성당에 가는 명목상 신자이지만 예전에 교리교사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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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동성애자들을 본다면 그 존재를 인정하겠습니까, 아니면 거부하거나 비난하시겠습니까? 만일 동성애자가 선한 의지를 갖고 신을 찾는다면 내가 어덯게 그를 심판할 수 잇겠습니까? 우리는 이제 자비를 갖고 그들과 함께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이 문구를 보고 잠시 멈추게 된다. 지금은 겨우 일주일에 한번 성당에 가는 명목상 신자이지만 예전에 교리교사를 하면서 주일학교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때, 아이들에게 원칙적인 교리 내용을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고민을 하곤 했었다. 가톨릭 교회의 교리에 있어서 동성애는 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물음에 누군가가 '인권'에 대한 접근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그때의 고민에 대해 자비를 갖고 함께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구나,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 미혼모의 아이들에게 교리의 원칙을 내세우며 세례를 해 주지 않는 사제들에게 호통을 치신다고 생각하니 혹시 나 자신도 그렇게 마음이 굳어버린 바리사이들과 같지는 않은가 반성해보게 된다.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는 제목에 맞게 교종 프란치스코와 성인 프란치스코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놓고 있다. 대부분의 프란치스코 교종에 대한 책은 그분의 생애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 신학과 신념에 따른 학자의 모습과 신앙인으로서의 모범이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종이 선택한 이름인 프란치스코 성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향한 마음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오래전에 세례를 받을 때 수호성인으로 프란치스코를 택하고 세례명을 정했고, 몇년 전에는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아씨시에도 가볼수 있었다. 저녁에 도착해 어둠속에서 환히 빛나던 프란치스코 성당의 모습이 평화롭다고 느꼈었는데 다음 날 본격적으로 포르지웅쿨라와 수바시오 산에 있는 수도원에도 가서 프란치스코 성인의 삶에 대해 기나긴 이야기를 듣고 나눴던 기억이 난다. 수바시오 산 꼭대기까지 올라 아씨시의 전경을 바라보며 앉아있다가 시간을 놓쳐 프란치스코 성당의 프레스코화를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프란치스코 성인의 삶에 대해 다시 새겨보게 되었고, 로마에서부터 시작해 롬바르디아 평원을 지나 아씨시로 가는 동안 간혹 볼 수 있었던 프란치스코 성인의 로마까지 걸었던 순례길을 보면서 그 기나긴 여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어 좋은 시간을 보냈었다. 자신을 낮추고 작은 형제임을 드러내며 고행을 마다하지 않고, 모두에게 외면당하던 나병환자들에게 다가간 프란치스코 성인의 모습처럼 지금의 프란치스코 교종도 소외되고 외면당하는 이들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고 미소를 지으며 친교를 나누고 있다.

이 책은 가톨릭의 성인에 대해서, 성인들의 삶을 본받고 그 삶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과 교회의 수장으로서 권위와 힘을 드러내기보다는 가난한 이들에게 다가서는 진정한 교종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r***2 2014.08.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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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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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우리가 선물받았던 치유와 희망의 여운이 가슴에 아직 훈훈하게 남아있는 것을 느끼며 이 책을 펴 들었다.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의 벗으로 살았던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삶과, 역사상 최초로 그의 이름으로 자신의 교황명을 지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이윤엽 작가 특유의 소박하고 정감 있는 목판화 삽화도 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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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우리가 선물받았던 치유와 희망의 여운이 가슴에 아직 훈훈하게 남아있는 것을 느끼며 이 책을 펴 들었다.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의 벗으로 살았던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삶과, 역사상 최초로 그의 이름으로 자신의 교황명을 지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이윤엽 작가 특유의 소박하고 정감 있는 목판화 삽화도 책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느낌을 준다.

 

오늘날 우리 곁에서, 병든 이와 가나한 이들의 친구로서 인자하게 미소짓고 있는 교황의 모습을 보며, 800년 전 자신의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세상에 버림받은 이들과 평생을 함께했던 한 성자의 모습이 겹쳐진다. 두 프란치스코는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당신이 다른 이들에게 준 사랑은 얼마만큼이었던가? 고통을 얼마나 줄일 수 있었던가?

 

보통 대교구장 같은 고위 성직자들의 경우에는 본당의 신부들과 달리 신자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고 한다. 관할해야 하는 성당도 여러 곳이고 성직자들도 굉장히 많으므로 그와 관련된 일들을 처리하는 것만 해도 늘 바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주교, 추기경 시절부터 늘 신자들 뿐 아니라 도시의 가장 가난하고 소외받은 이들과 부대꼈다고 한다. 전용 고급 승용차 대신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평범한 시민들과 늘 함께 했고, 명절이나 휴일 때마다 직접 요리한 음식을 가지고 빈민가나 병원을 찾아 함께 파티를 즐겼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이 푸근해졌다.

 

때로는 천 년 전 프란치스코가 아시시의 나환자 마을을 찾아가 나환자들의 발을 씻겨 주었던 것처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이즈 병동을 찾아가 환자들의 발을 씻겨주고 입을 맞추기도 했다는 프란치스코 교황. 때로는 밤에 옷을 갈아입고 몰래 거리로 나가 노숙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나누어 먹기도 했다고 하니... 교황이 된 후에도 그와 노숙인들과의 은밀한 밤 만남은 계속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교황이 된 뒤 처음으로 맞이한 77번째 생일이었던 2013년 12월 17일, 교황의 아침 식사에 초대된 것은 교황청 근처 거리에서 잠을 자던 세 명의 노숙인과 그들 중 한 사람이 데리고 있던 개였을 정도라고 하니, 그의 가난한 이웃에 대한 사랑은 얼마나 격의 없고 진실된 것인가.

 

대형 사고가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을 때마다 가장 먼저 달려갔고 발 벗고 나서서 피해자들을 도왔던 교황. 관습과 타성에 젖은 일부 성직자들이 미혼모의 자녀들에게 세례를 주지 않았을 때 공개적으로 질타했던 교황. 우리 사회가 만들어 내는 부끄럽고 끔찍한 문제들을 똑바로 보고 함께 행동해 주기를 요구하는 교황...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비극과 참상들로 가득한 세상, 점점 각박해지고 살기 힘든 사람살이이라고 하지만 이런 어른이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다.

'돈은 봉사의 수단이지 지배자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178쪽)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목소리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저마다 자신의 욕심 그릇을 줄이고 어렵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타인에 대해 진심어린 따뜻한 환대를 실천할 수 있다면, 세상은 조금 더 다른 곳이 되지 않을까. 나를 돌아보고 어떤 삶이 가치있는 삶인지를 생각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s****2 2014.08.26.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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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시의 성인과 현 교황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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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간 한국 방문을 마치고 어제 바티칸으로 돌아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해주면서 생각할 것들도 남기고 간 듯 하다. 이 책은 전임 교황이 이례적으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고 콘클라베를 통해 새 교황인 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되던 상황으로부터 시작하여 그가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사용한 의미를 더듬어 12세기에 이탈리아 아시시에 정착한 프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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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간 한국 방문을 마치고 어제 바티칸으로 돌아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해주면서 생각할 것들도 남기고 간 듯 하다. 이 책은 전임 교황이 이례적으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고 콘클라베를 통해 새 교황인 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되던 상황으로부터 시작하여 그가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사용한 의미를 더듬어 12세기에 이탈리아 아시시에 정착한 프란치시코 성인의 행적을 소개해주고 있다. 사실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책을 이전에 읽은 적이 있기 때문에 그의 특별한 행적과 아르헨티나에서 신부, 추기경으로 활동한 상황들, 그가 교황이 되고 나서 고급 승용차와 특별한 의전을 달가워하지 않았으며, 조용하게 변화를 이끄는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야기들은 익히 알고 있었다. 이 책에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전임교황이 스스로 사임한 것이 지난 600년 동안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상황이었고, 너무 많은 나이와 건강 때문이라고 하지만 몇 년 사이에 바티칸 교황청의 고위 성직자들 사이에서 저질러진 여러 가지 부정부패와 성적인 비행에 관한 소문과 논란들이 번져 가는 곤혹스러운 일들 때문에 사임했다는 뒷소문들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의 행적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아버지는 부유한 상인이었고 어머니는 독실한 신자로 원래 요한이라는 뜻의 지오반니로 이름을 지어주었으나 아버지가 프랑스 사람들처럼 멋지고 세련된 남자가 되라고 프란치스코로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부유한 상인의 아들답게 젊은 시절 방탕하게 지냈고, 영웅이 되고자 전쟁에 출전했으나 패전했으며, 어느 날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고 나서 낡고 더러운 옷을 입고 거친 빵을 먹으며 거리에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보다 못한 아들에게 소송을 제기했고, 아버지의 돈으로 산 옷을 모두 벗고 새사람으로 탄생했으며, 아시시 외곽에 있던 산 다미아노 성당을 비롯해 구걸을 해서 모은 돈과 직접 노동을 통해 아시시 안팎에 있던 거의 모든 성당들을 직접 고치고 복원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프란치스코 성인은 설교를 하기 전에 반드시 먼저 그 내용을 실천하고 경험하였고, 설명이 쉬었기 때문에 많은 신자들이 따랐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프란치스코 성인,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현재 행보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d****o 2014.08.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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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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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백년, 수 천년이 지난 어느 날에도 ​가장 가난하고 가장 힘 없는 이름들을 우리는 부르고 또 기억 할 것이다. 프란치스코, 그리고 프란치스코! ​ ​베네딕토 16세의 교황 사임 소식과 더불에 새로이 선출된 프란시스코 교황은 최초의 아메리카 대륙 출신이면서 교회 개혁에 강한 의지를 가진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추기경이다. 그는 스스로 낮은 곳으로 내려가 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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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백년, 수 천년이 지난 어느 날에도

가장 가난하고 가장 힘 없는 이름들을

우리는 부르고 또 기억 할 것이다.

프란치스코, 그리고 프란치스코!

​베네딕토 16세의 교황 사임 소식과 더불에 새로이 선출된 프란시스코 교황은 최초의 아메리카 대륙 출신이면서 교회 개혁에 강한 의지를 가진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추기경이다.

그는 스스로 낮은 곳으로 내려가 온전히 가난한 사람들 속에 섞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처럼 가난한 자들의 편에 서길 원했다. 그래서 교황의 이름으로 '프란치스코'를 선택한 듯하다.

​교황으로서 첫 연설에서 '여러분이 먼저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낮은 곳을 향해 먼저 손을 내민 교황이다. 권위와 의례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의 믿음과 존경을 얻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신 분이다.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 이 책에서는 아시시의 프란치스코가 어떻게 하느님의 아들로 살아가게 되는지~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르헨티나에서 또다른 프란시스코가 사제가 되어 가장 낮은 자리에서 예수의 뜻을 실천하고 있는지 알게 해준다.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 이 책 덕분에 프란치스코 두 인물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들이 추구하는 신념이 이름 만큼이나 같음을 알게 되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떤 악이든, 상대에 대한 미움과 증오와 처단의 의지 이전에 화해 하려는 열정을 통해서 극복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그 옛날의 아시시의 프란시스코가 행했던 삶의 태도와도 같았다.

​가난한 이들의 벗 프란치스코를 닮겠다던 의지로 이름까지 물려 받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교황 호르헤 베르고 글리오... <타임>지가 201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 할 정도로 그는 청빈한 태도와 자비로운 모습 으로 새로운 종교 지도자의 상을 보여 주고 있다.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 이 책은 삭막하고 바삐 돌아가는 사회속에서 잃어버린 자애와 인간성 회복을 보여주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 편에선 프란치스코의 태도를 배울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세계 인물을 배우고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세상의 등불이 되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b****7 2014.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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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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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하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이 분이 이름을 딴 성 프란치스코에 대한 소개 책자입니다. 저는 기독교 신자로 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나 한국교회에서 주장하는 몇가지 가르침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대표적인 것이 하나는 동성애자에 대한 시선이고 두번째는 선교에 대한 것입니다. 동성애자에 대한 시각은 예수님께서 창녀나 세리들을 따뜻하게 보살피신 것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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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하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이 분이 이름을 딴 성 프란치스코에 대한 소개 책자입니다. 

저는 기독교 신자로 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나 한국교회에서 주장하는 몇가지 가르침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하나는 동성애자에 대한 시선이고 두번째는 선교에 대한 것입니다. 동성애자에 대한 시각은 예수님께서 창녀나 세리들을 따뜻하게 보살피신 것 처럼 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한국의 기독교는 죄인으로 단죄할 뿐 그 들을 이해할 생각은 하지 않아 상당히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선교에 대한 것인데, 아프리카나 동남아에서 어렸게 사는 사람을 실제로 돕는다면 좋은 일이지만, 그들에게 도움은 주지않고 자신의 신앙을 강요하는 등, 그 곳에서의 선교활동이 자신들의 만족을 위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인터넷이나 신문지상에서 읽은 적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은 저에게 큰 위안과 힘이 되었습니다. 동성연애자들도 따뜻하게 보살피고, 자신의 신앙을 강요하지 말라는 말씀은 진정한 신앙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이 분의 인품에 감동하여 전세계적으로 카톨릭에 귀의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소식은 진정한 선교는 자신이 모범을 보임으로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황님과 교황님께서 따르기로 하신 성 프란치스코에 대한 소개가 담긴 이 책을 읽고 한동안 신앙생활하면서 느꼈던 갑갑한 마음으르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신앙에 대한 교황님의 생각을 알기위하여 <무신론자에 보내는 편지>나 <천국과 지상>등과 같은 책을 읽으면서 신앙생활을 통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h 2014.08.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