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소가 말한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에 충실한 책이군요. 책을 읽는 동안 구성의 허전함을 느꼈습니다. 자연 환경 운동가로서의 수필도 있고 실질적인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법(숯을 이용하여 가정을 지키는 법, 유기농 먹는 법)등이 있기는 했지만 전문 서적들에서 일부 간추린 정도의 수준입니다. 내심 독자들은 수필보다는 실질적인 정보를 위해 구매를 했을텐데 50% 정도를 수필 형식에 글에 많이 할애했는데 그 중 어느 정도는 공감이 가고 느림의 미학을 위해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전문지식이랄까 생태적으로 사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정보가 기존 책들의 요약 수준이고 하나 하나의 방식을 번호로 나열하거나 삽화등으로 자세히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가끔 책의 제목과 내용이 안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기방의 가습기가 휴대폰의 전자파보다 나쁘다'에서는 가습기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고 전자파 이야기만 나오는데 제목 바꾸셔야할 것 같군요. 생태적으로 사는 법이라기보다는 도심에서 생태적 삶을 위해 생각하기, 느껴보기 등등으로 조금 완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요즘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위기인식이 자꾸 높아진다. 아무 생각없이 라면을 끓이다가도 뜨거운 물에 한번더 삶아서 먹게 되고, 그 물 버리면서, 이렇게 뜨거운 물 하수구에 버리면 안되는데... 싶기도 하고, 항상 내건강과 지구 건강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 것이다. 어떻게든, 도움되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데, 인간은 존재자체가 지구에는 마이너스가 되는 것같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이런 저런 정보를 찾아보기도 하는데, 이 책을 산 이유는 인터넷에서의 정보가 너무 얄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뭔가 좀더 '더'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책'을 산 셈이다. 재생지로 된 가벼운 책을 들었을 때의 느낌도 한 몫한 것은 물론이고... 그러나 차분히 앉아서 책을 들어다보니, 인터넷에서 보던 정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실전으로 옮길 수 있을 정도로 가이드가 꼼꼼한 것도 아니고, 생활에 와닿기보다는 조금은 '우와~' 싶은 내용이라 실망했다. 서점에서 들고 볼 책은 되도, 만원가까운 돈을 들이고 살만한 책은 아닌 것 같다. |
| 글을 쓰다가 다른 사회이슈를 점검하거나, 생태공동체 기획의 이론적 기반(?)을 마련해줄 수 있는 무언가를 해볼까 하고 이리저리 뒤지다가 발견했다!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법="">이라는 책. 사람의 생물적인 본능을 억누르고 사회적인 임무 에 의해 규정지어지는 곳, 흙이란 흙은 모두 아스팔트로 덮어버려 숨이 턱턱 막히고, 먹거리를 스스로 지어먹지 않아 수퍼마켓이 없으면 모두가 쫄쫄 굶어죽을 것만 같은 이곳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간다고? 과연?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물론, 도시보다는 농촌이 생태적이라는 가치에 부합하는 공간이지만, 지금 이 공간에서 생태적인 삶을 100% 포기하고 살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것은 생각만큼 돈이 들지도 않고, 내 주위를 배려하고 살피는 마음가짐, 그리고 도시사회가 지향하는 빠프고 복잡하고 세분화된 가치들을 느림과 단순함으로 대체해나가는 노력이 있다면, 충분히 바뀔 수 있는 것이라 말한다. 수년간의 환경생태운동의 결과 그가 터득한 살림의 방식에 주목해 보자. 1. 일회용 쓰레기는 다 어디로 가는가? 분해되지 않고 쌓이고 쌓이면 언젠가 우리집안방에 안쌓인다는 보장 있는가? 기저귀, 페트병, 나무젓가락 등의 수많은 일회용품들은 산과 바다,그리고 우리 몸에도 유해하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조금만 부지런하다면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지금부터 일회용품을 사절하고, 물컵을 들고 다녀버릇을 하자 2. 지상 5층 이상의 건물은 몸에 해롭다. 지상에서 가장 큰 생물인 나무조차 아파트 5층의 높이만큼 높지 않다. 게다가 고층건물이 서민들의 일조권을 박탈한다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태양과 땅을 모두 우리에게 뺏은 그넘들은 우리의 주적임에 분명하다. 3. 화학약품이나 에너지소비를 필요로 하는 것보다 자연을 이용하기. 가습기가 휴대폰의 전자파보다 해롭다는 사실을 아셨는가? 공기정화기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창문을 활짝여는 환기보다는 효과가 적다. 양초를 30분간 켜놓거나 사과나 귤껍질을 팔팔 끓이는 것도 공기정화나 악취해소에 좋다. 4. 자고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했다. 나무를 집에심기는 좀 힘들테니, 작은 식물을 가꾸어보자. 공기정화에도 좋고, 열매를 따먹을 수도 있다. 매일 물을 주며 대화하다보면 친구도 되고 애인도 된다. 보일라처럼 고추를 심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미 첫 수확했음 5. 동네 앞 구멍가게와 재래시장 이용하기. 마트가 소비를 조장한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중간유통과정이 많아지면 우리 농민들에게 돌아갈 몫이 유통업자들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게다가 대량으로 유통되는 상품들은 신선도를 책임질 수 없다. 그리고 동네 아줌마들과의 수다도 없고, 재래시장에서 느껴지는 사람냄새도 없다. 6. 먹는 것이 많아지는 만큼 병도 많아진다. 현대인은 모든 것이 과잉되어있다. 자신의 몸을 튜닝할 시간, 짧은 단식을 통해서 시도해보자. 7. 샴푸, 화장품 등에 든 화학성분은 물에서 분해도 안되고 사람의 몸에도 독하다. 해초류를 물에 우려내가나 살은 물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으면 좋다. 계란 흰자와 헹구는 물에 식초한방울은 훌륭한 린스가 된다. 8. 자연분해되기까지 3백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는 일회용 생리대. 그에 비해 면생리대는 생리통도 줄여주고, 가려움증이나 따가움증을 예방해줘서 쾌적한 피리어드를 가질 수 있게 한다. 이 책의 필자는 면생리대를 사용하면서 월경이 내 몸을 위한 축제기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할 정도이니, 함 써보지 않으실랑가? 도시에서> |
| 평소 건강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막상 무엇부터 어떻게 바꿔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또 공기와 물 식품 주변 환경이 모두 오염된 도시에서 내가 무엇을 할수 있을까 고민고민 해왔었는데 이 책을 읽게 되면서 조금이나마 내가 할수 있는 일들이 충분히 있다는걸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숯이야기도 좋았고 또 집안에 환경호르몬 문제도 조목조목 따져놓아서 신경쓰지 못했던새로운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세상에 대한 지혜의 글들도 좋았구요. 하지만 너무 다양한 분야가 들어가다보니.. 대충 소개로만 끝나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물론 마지막 부분에 참고할만한 인터넷 사이트와 전화번호가 남겨져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구요. 아직 정독한것은 아니지만 몇몇부분의 새로운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구요. 저처럼 막 환경과 자연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알아가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처음 권하고싶은책이네요.다양한 부분이 소개되어있고 파트부분이 짧기 때문에 읽기도 쉽구요. 책겉모습의 디자인도 이쁘지만 이런표지는 때가 잘타서 그리고 어떤 환경서적들은 재생종이로 책만든것도 있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책은 아닌것 같네요. 물론 충분히 검토하셔서 결정하셨을테지만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고양시 정발 고등학교 자판기에서는 컵이 나오지 않는다. ㅠ_ㅠ 이부분을 처음 읽었을때 누군가 벌써 만들었구나 싶네요. 가끔 일회용컵을 만드는 자판기를 볼때마다 일회용 컵대신 개인의 컵을 이용할수 있으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부분은 환경부나 단체에서 어느정도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회용컵을사용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는 안써도 될수 있게 자판기를 고치던지..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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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일회용'이 아니다 작은 일이지만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한번 쓰고 버리는 매정함보다 튼튼한 제품을 잘 사서 오래 쓰는 즐거움을 누리자. 우리 삶이 일회용이 아니듯, 한번 맺은 인연이 일회용이 아니듯, 우리 곁에 온 물건들에게도 깊은 애정을 주자. - 박경화의《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법》중에서 - * 우리의 만남과 사랑, 한번으로 끝나는 일회용이 아닙니다. 내 곁에 온 물건 하나에도 깊은 애정이 필요한데 하물며 내 곁에 머무는 사람에게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사람은 '일회용'이 아닙니다. 오래 이어지는 인연이 참 아름답습니다. (2012년 6월19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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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붐은 우리의 생활 주변을 돌아보게 했고, 내가 속해 있는 자연에 대한 관심은 곧바로 친환경적인 생활에 대한 열심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유기농이니, 새집 증후군이니 하는 말들이 유행어처럼 떠돌게 되었다. 나도 그 중의 한 사람으로 내가 속해 있고, 빌려 쓰는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생태적 생활은 우리 일반인들에게는 어쩌면 너무 거창한 느낌으로, 어쩌면 막연하게 느껴져 외면하게 만드는 무엇이 있다. 이 책은 시골에서의 생태적 생활을 동경하면서도 도시 생활의 편리함을 놓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두 마리 토끼를 다잡는 법을 가르쳐 준다. 적게 사용하고 중고 물건을 사용하는 것, 처음부터 튼튼하여 오래 쓸 수 있는 물건을 사라는 등의 생활 아이디어에서부터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한 웁사이트 주소까지 친절하게 덧붙여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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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기간 : 10/24~10/27
이 책은 도시의 공해와 각종 오염물질을 피해서 시골로 도망치기엔 여러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도시에서 나고 자라 지금도 도시에서 살며 한번도 시골 생활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로써는 내 몸 좋고 환경 좋다고 무작정 도시를 떠나 살 수는 없다. 무엇보다 도시 생활이 주는 각종 문화혜택과 편리한 인프라, 사람들의 시끌벅적함이 나는 좋다. 하지만 이유도 없이 온 몸이 나른하고 피곤할 때면 가끔 조용한 시골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도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번 도시에 정착하게 되면 도시를 떠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저자는 그런 필연적인 이유가 있는 바쁜 도시인들에게 굳이 도시를 떠나지 않아도 생태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들을 전하고 있다. 환경에 관심이 많아 여러 환경 관련 서적을 읽은 탓에 그리 새로운 내용은 별로 없었지만 '아무 것도 사지 않는 날',' 노 다이어트의 날' 과 같은 정보는 신선했다. 이 책은 방법론적인 면에서만 그치는게 아니라 생태적인 삶을 살기 위해선 우리의 정신과 마음가짐도 바뀌어야 한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몸에 좋은 것이 원래 다 그렇듯 직접 실천하기엔 한숨부터 나오는 번거로운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귀차니즘의 대가인 나는 평생 살면서 한번 해보는 것도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책을 읽을 때마다 좀 더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은 하게 된다. 아마 이런 책들을 계속 읽게 되면 나도 일회용 생리대대신 면생리대를 쓰고 새로 이사간 집에 직접 밀가루 풀을 쑤어 도배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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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법 - 제목, 참 멋있죠? 저자 박경화는 환경 생태 운동가라고 합니다. 사실 이런 분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환경 운동가라고 하면 좀 감이 오는데, '생태'라는 말이 들어가니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다치나바 다카시의 책을 보면, 에콜로지라는 개념을 접했을 때 "세계를 푸는 열쇠 하나를 손에 넣은 기분이었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p.139) 문득 생태학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집니다. 이 책은 생태'학'이 아닙니다. 제목 그대로 우리 주위에서 - 우리가 도시에서 살고 있으므로 - 실천할 수 있는, 또는 알아야 할,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사는 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 안타까운 것은, 제목과는 다르게 책 속의 지식들을 막상 실천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책의 한계라기보다는,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걸 압니다. 그렇다고 해도 좀 허전한 기분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제목이 멋있어서, 좀 실용적인 정보를 많이 기대하고 샀는데, 이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그런 정보는 별로 없었습니다. 수필같은 글도 많고, 다른 전문 서적의 내용을 일부 요약한 듯한 글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한다고 느껴지기보다는 마치 '주장'처럼 들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알짜 정보를 기대하고 이 책을 샀다면 좀 후회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개인적으로 건진 게(?) 좀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이사하면서 베란다에 화단을 좀 꾸며볼까 생각했는데, 마침 <베란다에 공기="" 정화="" 식물="" 가꾸기="">라는 꼭지가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글의 끝에 참고해볼만한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습니다.베란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