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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양육하는데 있어서 인내심은 필수이지요. 그렇지만 그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니기에, 우리는 그토록 아이들에게 쉬 성을내고, 재촉하며 부지런을 떨게 하는가 봅니다. 카르헨의 장난끼어린 긴 늦잠에도 카르헨의 엄마는 결코 요동하지 않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솔직히 저로써는 조금 많이 찔리는 부분이기도 해요. 이제 6살이 되는 우리 선기는 4살부터 원엘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4살이라면, 정말 어린아이인데 말이지요. 그렇지만 이미 원에 다니기 시작한 아이를 저는 완전 다큰 아이처럼 대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아침마다 늦잠을 자고, 또 때로는 원에 가고싶지 않을 때도 분명히 있을텐데, 저는 그것을 용납치 못했었네요. 지금이야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이지만 아침마다 더 자고싶어서 이불속에서 뒹구는 아들녀석을 달래서 일으키기가 얼마나 힘들었었는지요. 지금 이 그림책을 읽고서는 너무나 그날의 기억들이 미안하고 옆에 앉아서 책을 읽고있는 아들아이를 바라보니 괜히 안쓰럽고 그렇습니다. 엄마가 너무나도 무지하여, 아들아이에게 괜한 꾸지람만 퍼부었던 것 같아서 말이지요. 그때 그 나이에는, 또 엄마를 둔 어리광 많은 아이들은 충분히 그럴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하게 만들어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불속에 있는 카르헨을 뻔히 알면서도, 결코 화내지 않고 아이가 일어날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주위 사물들에게 말을 걸면서 놀이삼아 시간을 더 허락하는 엄마의 마음이 너무나 감동스럽게 다가오거든요. 이제 저는 둘째로 다시 그 긴 줄다리기를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좋은 그림책들이 있어서 많은 훈련과 자극을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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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헨 이야기 시리즈 그 첫번째.. 매일 아침이면.. 엄마토끼와 아기토끼 카르헨의 숨바꼭질이 시작됩니다 잠꾸러기 카르헨이 기분좋게 잠이 깰때까지.. 모르는척.. 아가를 찾아헤매는 엄마토끼의 모습이 책을 읽는 내내 제마음을 따뜻해지게 해주더군요..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여느 거창한 것이 아닌.. 바로.. 기다림인것 같습니다 우리 부모들은.. 시시각각.. 요 기다림의 미덕을 잊은채.. 아이를 닥달하고.. 아이에게 기회를 주기보다는.. 부모의 잣대로.. 조급하게 끝내려하고.. 평가하는 모순을 저지르기 쉽지요.. 저 역시.. 이미 몸에 배어버린 조급증으로.. 내 아이를 슬프게 하고 있는것 같아.. 이책을 보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호호.. 카르헨 엄마!! 정말 존경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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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서는 정말 갖은 인내가 필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책입니다. 엄마는 아침마다 카르헨을 깨우면서 숨바꼭질을 하는데 이불속에 꼭꼭 숨어있는 카르헨을 찾기란 좀처럼 쉬워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엄마는 여유롭습니다. 이불속에 있는 카르헨을 뻔히 알면서도 여유롭게 인형친구들에게 카르헨의 행방을 묻습니다. 펭귄, 강아지, 곰돌이친구들에게 카르헨의 행방을 묻는사이 이불속에서 카르헨은 일어날 준비를 합니다. 부모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 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얼마나 아름답게 성장할지....기대감을 갖게 하는 책이예요. 물론 이 책을 읽는 제 자신도 더 아름답게 준비되게 하는 책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