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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먹지 않을 수 없는 버찌 따먹고 닐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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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둘레에 아름드리 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데 가지가 축 늘어질 정도로 많은 열매가 다닥다닥 매달립니다. 개구쟁이 작은녀석은 동그랗게 붉고 까만 열매를 볼 때마다 따달라고 야단입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런 버찌를 몇 개 따주면 어김없이 입으로 집어넣으려 합니다. 화급히 막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벌레가 먹지 않는 버찌. 비록 보기에 먹음직스러울지언정 벌레가 먹을 수 없는
"따먹지 않을 수 없는 버찌 따먹고 닐닐리" 내용보기
집 둘레에 아름드리 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데 가지가 축 늘어질 정도로 많은 열매가 다닥다닥 매달립니다. 개구쟁이 작은녀석은 동그랗게 붉고 까만 열매를 볼 때마다 따달라고 야단입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런 버찌를 몇 개 따주면 어김없이 입으로 집어넣으려 합니다. 화급히 막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벌레가 먹지 않는 버찌. 비록 보기에 먹음직스러울지언정 벌레가 먹을 수 없는 버찌를 사람이라고 먹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아이들은 인공의 맛을 즐기는 대신 자연의 맛을 잃어버렸습니다. 『버찌가 익을 무렵』의 교장 선생님 또한 버찌의 맛을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그리하여 월요일 조회 시간에 버찌를 따먹지 말 것을 지시합니다. 그러나 버찌를 따먹지 못하게 하는 선도 당번 아이들도, 아이들을 감독하는 선생님도 버찌 따먹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들 또한 버찌를 지키다 따먹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자 교장선생님이 직접 나섭니다. 아무도 없는 숲 속에 혼자 앉아 있던 교장 선생님은, 어느 새 자기가 벚나무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참새들이 아침 햇빛을 받고 머리 위에 와서 마구 재재거리는 소리를 가만히 들으면서, 교장 선생님은 어렸을 때의 일을 생각했습니다. 고향 집 앞 버들 숲에서 아침마다 저녁마다 참새 떼가 모여 재잘거리던 일이며, 집 뒷산 잡목 숲에서 꾀꼬리 집을 찾아다니다가 살구를 따 먹고, 버찌를 따 먹던 일들을 머리에 떠올렸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두 눈에서 이슬 방울이 몇 개 굴러 떨어졌습니다. 그리고는 조그만 한숨을 한 번 쉬더니 머리를 들었습니다. “필룡이와 같이 따 먹던 버찌구나. 그 옛날 그 맛을 한번 보고 싶다. 따 먹어 볼까?” 교장 선생님은 벚나무에 올라갔습니다. (39 - 41쪽 발췌) 젊었을 때 운동 선수였던 교장 선생님은 나무둥치를 타고 아주 쉽게 올라가 열매를 따기 시작합니다. 발로 가지를 쿵, 쿵 구르거나 손에 가지를 휘어잡아 까만 열매를 따서 입에 넣습니다. 한창 신나게 버찌를 털고 있을 때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나무에서 뛰어내리려 했지만 벌써 늦었습니다. 아이들도 교장 선생님이 저희들을 붙잡기 위해 나무 위에 숨어 있는 줄 알고 어쩔 줄 모르다가 교장 선생님의 웃는 얼굴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봐서 모든 것을 순간에 알아차립니다. 이제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버찌를 따줍니다. 버찌를 따먹지 못하게 하던 교장 선생님의 마음이 바뀌자 도둑처럼 가슴 조이며 몰래 따먹던 버찌가 어느새 행복을 만드는 열매로 바뀝니다. 아이들이 점점 많이 모여 들고, 선생님들까지 와서 벙글벙글 웃으며 교장 선생님이 털어 주는 버찌를 주워 먹습니다. 우리 아이들 세대는 물론 그 뒤 언제까지라도 이어가고 싶은 풍경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05.09.12.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심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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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에 꽃이 아름다워서 벚나무를 많이 심는 경우가 있는데 왕벚나무는 꽃이 지고 나서 열리는 버찌도 커서 군거질로 참 좋은 음식인데 그러한 버찌에 얽힌 이야기네요   고등학교 주변에 벚나무가 많았는데 꽃이 지고나면 버찌가 탐스럽게 열려서 참 보기가 좋았는데 버찌물이 들면 잘 안지워져서 그건 조금 싫었던 추억을 떠올려 주는 책 입니다.   산속 시골 마을의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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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에 꽃이 아름다워서 벚나무를 많이 심는 경우가 있는데 왕벚나무는 꽃이 지고 나서 열리는 버찌도 커서 군거질로 참 좋은 음식인데 그러한 버찌에 얽힌 이야기네요

 

고등학교 주변에 벚나무가 많았는데 꽃이 지고나면 버찌가 탐스럽게 열려서 참 보기가 좋았는데 버찌물이 들면 잘 안지워져서 그건 조금 싫었던 추억을 떠올려 주는 책 입니다.

 

산속 시골 마을의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 되는데 교장 선생님이 학교 주변에 있는 벚나무에 달린 버찌를 학생들이 따먹으려고 돌을 던지고 나뭇가지를 꺽어서 나무가 아파 하니까 그러지 말라고 훈시를 하네요 그렇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또 달라서 하지 말라고 하면 더욱 하고 싶은것이 마음이라서 또다시 버찌를 따먹고 대책을 마련 하려고 학생주임 선생님이 선도부원들에게 감시를 시키지만 선도 부원들도 어려서 버찌를 따먹고 혼이 납니다.

 

그래서 학생 주임 선생님이 벚나무를 지키는데 예전의 추억이 생각나서 선생님도 그만 못 참고 버찌를 따먹고 계속해서 나무에 상처가 생기자 교장선생님이 나서는데 교장선생님도 버찌의 유혹에는 당할수가 없네요 열심히 따 먹고 있는데 나무밑에 수업을 끝낸 학생들이 몰려오고 그러한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한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과 같이 버찌를 따먹으면서 동심을 즐깁니다.

 

예전에는 간식거리가 귀해서 산과 밭에서 나오는 모든것이 맛있는 간식이었는데 요즘에는 그러한 것이 귀해져 가는데 이책은 그러한 추억을 다시 한번 돌아 보게 해줍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0.07.29. 신고 공감 1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