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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반기는 섀도우 헌터스 크로니클을 읽으면서 보냈다. YA 판타지 소설의 매력에 푹 빠졌고, 이 장르에서 유명한 책이 무엇이 있을까 해외 북튜버 영상을 많이 찾았다. 그리고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YA 판타지 시리즈가 <throne of glass>였다. 피도 눈물도 없이 살인은 저지르는 암살자 셀레나가 주인공인데, 그녀는 10대 후반이고, 날렵한 체형으로 빠른 스피드로 덩치가 큰 남자들도 한 손에 무너뜨린다. 자신의 인생을 자기 두손으로 개척하는 여자의 이야기 좋다. 그렇지만 왜 난 이렇게 손발이 오그라들까? 섀도우헌터스는 괜찮고 왜 이 시리즈는 안 괜찮은걸까? 생각을 해봤는데 일단 시대적 배경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같다... 셀레나와 러브 라인을 형성할 것 같은 후보가 두명인데 한명은 왕자고, 다른 한명은 왕자를 지키는 근위기사다. 왕자라니... 왕자라니.. 게다가 이 나라에서는 마법을 금지하고, 마법을 사용하는 요정과 정령의 존재를 말살시키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그렇지만 이 나라에 반역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셀레나는 마법을 그리워한다.오는 여자 안막는 플레이보이 왕자는 왕에게 반기를 들기 위해 셀레나에게 접근한 것 같은데, 나는 이 둘의 관계가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왕자가 너무 매력이 없어. 너무 전형적이다. 물론 영어는 쉽게 쓰여 있어 술술 읽히는데 1권 자체가 페이지가 너무 길다 ㅎㅎ... 그래서 킬링타임용으로 읽기에도 나는 벅차기 시작하고... 계속 유치해서 내 손발을 오그라들고.. 그래서 포기했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미국에서는 초대박인 건지 시리즈가 끊임없이 계속 나오고 있다. 내가 알기로는 7~8권까지 나온 걸로 알고 있고, 이 시리즈의 작가 사라 J 마스는 팬들과 소통도 많이 하고 유명한 북튜버와 합동 방송을 하며 책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런 거 다 좋다 이거야... 10대 후반에 읽었다면 재밌게 읽을 수 있었을까. 슬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