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관처럼 딸아이와 일요일마다 시립도서관에 갔다가 또르를 만나게 되었다. 또르만큼은 아니지만 새로운 환경, 낯선 사람들 앞에서 긴장을 하는 우리 딸아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낯선 이웃들 앞에서 안녕하세요라고 말하지 못하고 커다란 곰을 만난 순간 기절을 하고,또 밤송이가 떨어지는조그만 일에도 까무륵 정신을 잃어버린 또르를 보며 유쾌하게 웃었다. 집으로 오는 차 속에서 서 너번을 읽고 또 읽어 달라고 할 만큼 또르에 매료되었다. 간결한 내용과 그림 속에 작고 귀여운 또르를 만나게 되면 아무리 수줍음이 많은 아이일지라도 용기를 갖게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