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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슬이가 고추를 만나러 가면서 그냥 너무 따뜻하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마지막 장에 고추하나에도 무한한 자연의 손길과 농부들의 정성이 그리고 책을 읽고 아이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책의 내용을 되짚어보는 질문이 아닌 것이 전 더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풀잎 그림책을 보고 생각해보니.. 그리고 이야기가 끝난 맨 뒷장에 쓰인 글귀 또 맨 뒷장에 있는 요런 질문의 tip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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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의 풀잎 그림책은 풀잎 향이 베어 나오는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난 수달에게 친구가 생겼어요와 호랑나비야 날아라.
책이 도착하자 마자 아이가 더 신나게 펼쳐 봅니다.
![]() 연한 녹색과 연두색이 책 가득 펼쳐진 색이 너무 고와서 눈이 아프지 않게 오랫동안 들여다 봐도 좋네요.
혼자 외로운 수달은 같이 놀 친구도 돌봐줄 엄마도 없이 혼자네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살짝 아는척 해봐도 오리들은 엄마따라 뒤뚱뒤뚱 가버리고
피라미들은 모여서 비늘을 반짝이며 도망가버리네요.
그때 엄마 아빠와 떨어져 할머니와 사는 슬비를 만나게 되고 둘은 다르지만
친구가 됩니다.
![]() 아마 둘은 서로를 보려고 내일 또 만나겠지요. 사람과 한데 얽혀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도 사랑을 보낼 수있는 그런 아이로 자라길 바라내요.
뽀로로에 나오는 루피가 수달인걸 깨달은 아이가 말하네요. 자기도 수달하고 친구가 되고 싶다고. 수달만나러 숲의 강으로 가자고 해요^^
만나기는 쉽지 않지만 자연을 깨끗하게 보호하고 지켜나가면 많은 친구들을 자연에서 만날 수 있을거라며 이야기 해줬답니다.
호랑나비야 날아라는 꿈을 꾸는 이쁜 느림보 새롬이가 뭐든지 잘하는 형을 보면서
힘이빠지고 형이 미워지려 합니다. 달리기,공차기, 나무오르기.. 뭐든 이기는 형.
그때 새롬이는 은빛 거미줄에 걸린 호랑나비를 보고 구해주려 나무에 오르지요.
거미줄을 거둬내고 날아오르는 호랑나비를 보는데 갑자기 거미가 거대해 지면서
배가 고프다며 새롬이에게 다가오지요, 그때 호랑나비가 날아와 새롬이를 태우고 하늘 높이 날아 오릅니다. 용감한 새롬이를 위해서 햇살과 민들레도 인사해주네요.
그런 새롬이를 본 형이 따라오며 비밀을 물어보네요.. 그러면서 새롬이는 한 뼘쯤 더 커진 기분으로 즐겁게 뛰어요. 그 해맑은 웃음띤 얼굴.
매일 형을 보면서 형만 따라하는 작은 아이 얼굴과 닮아 보였답니다.
서로 가장 좋은 형제지만 싸우기도 하고 서로 질투도 하면서 그렇게 한층더
애듯해지는 녀석들과 함께 읽으니 이 녀석들 서로 얼굴을 바라보면서 웃네요.
![]()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얼레꼴레 결혼 한대요.
그림이 너무 정감어리고 푸근한 느낌이라 사주었더닌 앉은 자리에서 5권을 모두 읽고서 너무 재미있다며 3번을 반복해서 읽더라구요.
그때 그 뿌듯함. 좋은 책은 아이를 밝고 넓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림을 봐도 익숙하고 정겨운 느낌이라 눈이 편안하고요.
정서적으로 한층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서 많이 추천하고 싶어지는 그림책.
그 속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걸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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