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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부처가 있었으면 좋겠다.... '날마다 좋은날'
"나에게도 부처가 있었으면 좋겠다.... '날마다 좋은날'" 내용보기
'부처와 돼지 3', '아무 일도 아니야'로 제 45회 문예춘추작가상을 수상한 일본의 만화 작가 고이즈미 요시히로의 작품. 덜돼지와 부처, 멋쟁이돼지, 아기돼지, 헛돼지, 할아범돼지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에 각기 다른 군상을 투영시켜 4컷 만화에 동양 철학 사상에 기반한 위트와 유머를 가미시킨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 경쟁, 이상, 타인의 눈과 자신 등의 주제를 만화로 재미있게
"나에게도 부처가 있었으면 좋겠다.... '날마다 좋은날'" 내용보기

'부처와 돼지 3', '아무 일도 아니야'로 제 45회 문예춘추작가상을 수상한 일본의 만화 작가 고이즈미 요시히로의 작품. 덜돼지와 부처, 멋쟁이돼지, 아기돼지, 헛돼지, 할아범돼지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에 각기 다른 군상을 투영시켜 4컷 만화에 동양 철학 사상에 기반한 위트와 유머를 가미시킨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 경쟁, 이상, 타인의 눈과 자신 등의 주제를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내는 동시에 그 속에 깊은 철학적 통찰을 담는 작가의 센스에서 불교의 사상과 동양철학의 깊은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작가 고이즈미 요시히로의 '부처와 돼지'의 작매격인 작품으로,

재미있게도 돼지가 주요 캐릭터인 4컷만화 안에 불교적 쳘학이 깃든 자아성찰을  보여줌으로서 무소유에서 오는 평화로움을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사실 이런 종교적 철학이 담긴 작품들 대부분이 스님이었던 것에 반해 이 만화의 작가는 불교미술을 연구하다 동양철학에 흥미를 느껴 공부하고 책을 내게 된 케이스라고한다. 하나라도 무언가를 더하려고만 하는 복잡한 세상에서, 오히려 마이너스를 추구하고 짐을 내려놓으라 말하는 불교의 사상이 매력으로 다가온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뜬금없긴 하지만, 확실히 불교의 그런 무소유 사상은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것 같다. 욕심이 없기에, 집착이 없기에 평온한 인생은 얼마나 행복할까...

아무튼, 사실 내용적인 면으로만 보자면 스님들이 쓴 다른 종교적 책과 전혀 다르지 않다. 내용의 엑기스는 그게 그거다. 하지만 어디 그런책이 후르륵 쉽게 읽어지나? 최소 2시간은 시간을 내어 읽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관심이 있던 사람이 아닌이상 종교적 색이 짙은 책을 읽고자 손에 들기란 쉽지 않다.

그런면에서 보면 '날마다 좋은날'은 접근하기가 매우 쉽다. 귀여운 캐릭터와 4컴 만화의 조합이란, 초등학생들부터 성인까지 마음편히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다.

가볍게 마음편히 읽히는 것에 반해 그 내용을 우습게 볼 수 없다고 느끼게 되는 것도 좋다.

내가 살면서 너무 많은것에 집착하고 형식적인 것에 목을 매였나... 하는 생각과 함께, 나에게도 힘들때마다 조언을 하고 같이 차를 마셔줄 부처가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망상?을 하게 만든다. 여기서 더 진행되면 불교신자 될 듯ㅎㅎ

아무튼 궂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없다고 생각된다면, 그냥 만화로서 즐기면 될 작품이다.

 

q***********2 2012.08.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