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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약속의 연필’이라는 비영리단체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다. 빈곤국 아이들이 최소한의 교육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세계 빈곤 지역에 학교를 세우는 단체였다. ‘약속의 연필’을 만든 사람은 인도를 방문했는데 한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가지고 싶은 것’으로 연필을 꼽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교육은 가난을 끊을 수 있는 강력한 기제가 되는데 최소한의 교육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이 전 세계에 많다는 것을 알고 이 단체를 만든 것. 이 단체 이야기를 통해 세상엔 어려운 사람들이 많고 소액이라도 기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25달러로 희망파트너가 되다>라는 책은 기부의 또 다른 방식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 책에는 ‘키바’가 소개돼 있다. ‘키바’는 스와힐리어로 거래 또는 합의를 일컫는데 빈곤국 사람들에게 소액대출을 해줘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 굳이 타깃을 따지자면 아이들이라기보다는 ‘가난한 가정’이다. 경제적 빈곤에서 벗어나려면 뭔가 일을 해야 하는데 이때 자립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자금을 구하는 것이란다. 이에 착안해 돈이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에게 소액을 대출해주는 것이다. 키바의 시스템이 좀 특이한데 일반 소액 투자자들이 MFI를 통해 돈을 출원하면 MFI는 그 돈을 이자 없이 빌려준다. 키바 온라인 시스템에는 대출을 받기 원하는 사람들의 사진과 약력도 표시된다. 투명하게 자신의 돈이 어떻게 쓰일지 볼 수 있기에 더 많은 소액 투자자들을 찾을 수 있는 것. 여기서 포인트는 순수한 ‘기부’가 아닌 ‘대출’이란 것. 일반 대출처럼 대출고객이 상환 일정에 맞게 돈을 갚으면 기부자에게 돈이 다시 들어온다. 일반적으로 기부라고 하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가지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키바는 돈을 다시 상환 받는 것이기에 기부자들을 ‘희망파트너’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기부의 방식으로는 가난한 사람들 대다수를 돕는데 한계가 있다. 사막에 물 몇 방울 뿌리는 격이란 표현이 와 닿았다. 좀 더 효과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려면 그들의 자립을 도와야 하는데 소액 대출 방식이 효과적이란 것이다. 이 책의 저자도 다양한 빈곤국을 여행하며 세상의 불공정함을 알게 됐다. 예를 들어 저자는 두바이 최고급 호텔에 투숙하며 비싼 술과 커피를 마셨는데 밖에 나가서는 빈곤한 노동자와 창녀들의 삶을 보고 괴리감을 느낀다. 술 한 잔 값이면 불쌍한 사람들의 자립을 돕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죽 했으면 ‘출생로또’라는 말을 썼을까. 자신은 열심히 일한 아버지의 노력으로 별 어려움 없이 교육받고 고급 호텔에 대한 기사를 써도 돈을 벌 수 있는 정도가 됐지만 어떤 사람은 마실 물도 없는 나라에 태어나 교육도 제대로 못 받고 평생 희망 없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기부 방식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세상은 하나로 연결돼가고 있고 질병이나 경제적 궁핍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실상도 적나라하게 공개되고 있다. 그 실상을 알게 된 사람들은 ‘약속의 연필’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학교를 세우기도 하고 ‘키바’ 같은 시스템으로 소액대출을 해주기도 한다. 일단 나같이 평범한 사람은 ‘기부’를 하긴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좋은 선행의 한 방법을 알게 됐다. ‘소액대출’이라는 방식이 어떤 면에서 좋은지 알 수 있었고 한 번 실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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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에 대해서 들어 본적이 없다가 이 책의 주요 내용과 차례를 읽어 보고 참으로 작은 액수의 돈으로 대출을 받고 그 사람들이 점점 자발적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삶의 기반을 잡을 수 있게 도와 주는 세계 대출 기구 라는 것에 호기심으로 이 도서 < 25달러로 희망파트너가되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나의 작은 돈으로 이 사람들을 그냥 돕는게 아니라 뜻 깊게 자생 능력을 키워 주는 그런 도움이라 생각하니 나도 앞으로 키바라는 단체 말고도 그 외의 다른 단체에 기부를 하고 싶은 욕구를 가져가면서 이 책에 빠져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차례는,
1. 세상의 불공정성을 목격하다: 리비에라, 두바이, 더 월드
2.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만나다: 싱가포르, 발리, 베이징
3. 대답을 찾아 헤매다: 시카고, 피지, 브로드웨이
4. 키바로 결정하다: 샌프란시스코
5. 문제 속으로 들어가다: 쿠스코
6. 돈에는 종교도, 인종도 없다: 사라예보
7. 척박한 땅에서도 싹은 자란다: 나이로비
8. 어떻게 미치지 않을 수 있었죠?: 르완다
9. 실망하고 다시 희망하라: 다르에스살람, 안드라프라데시, 태평양
10. 용서를 배우다: 하노이, 캄보디아
11. 원점으로 돌아오다: 카트만두
12. 평범하고 놀라운 힘, 믿음: 인도
13. 더 사랑하면, 당신이 이긴 겁니다: 베이루트
14. Yes, and...: 미국
이렇게 저자 밥이 키바라는 단체를 알고 나면서 돌아 다니면서 소액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밥은 불교도, 힌두교도, 개신교도, 이슬람교도, 천주교도, 비종교인들을 만났고, 그들이 경험하고 있는 삶의 역경을 목격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생각을 하게 만들고 주의 깊게 만든 부분을 보면,
p22
"나는 절망이 어떤 기분인지를 몰랐다. 하지만 돌아보면 아버지의 얼굴에는 그것이 있었다. 어쩌면 아버지는 내가 공장 노동자가 되지 않아서 자랑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 그게 그분의 목표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결코 부자가 되라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빠져나가는 것으로 충분했다. 항구를 바라보며 저녁 식사를 마치고 몬테카를로의 카지노로 걸어가는 내내 그 생각만 났다." 라고 한 부분에서 나 또한 저자 밥처럼 지금 까지 누구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자 살아 왔던 나와 같다고 느꼈습니다. 이 대목에서는 나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감을하리라고 보입니다. 절망이란 모르게 지낸 사람이 다른 사람이 느껴봤을 쓰디쓴 이 느낌을 알리가 없을 꺼 같은 솔 직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p41에서는,
"피곤한 네 명의 노동자에게 음식을 나눠준 것은 선의의 표시였다. 그러나 사막에 물 몇 방울 뿌리고서 그걸 비가 내렸다, 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 이상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는가? 나는 부자가 아니었다. 잠시 세상의 고급 호텔을 돌아다니면서 부자 행세를 하고 있을 뿐이었다. 뭔가를 하기 위해 나의 전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가난한 사람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체적인 결과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이 노동자들 ─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 ─ 을 좀 더 지속적인 방식으로 도와줄 길은 없을까?" 라는 부분에서 기부단체에 뿌듯하게 기부를 하여 가난한 자들에게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곳이 있을 지 문득 질문과 호기심이 생기게 한 부분이었습니다. 큰 것 한방으로 기부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꾸준히 정말로 필요로 하고 의지가 있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진짜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단체가 있다는 건지 이 저자의 의문이 나의 의문으로 이끌었습니다.
p149를 보면,
"수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흉물스러운 전쟁은 사람들의 이기심을 계몽시킬 수 없었지만 소액 대출은 그럴 수 있었다. “돈은 종교가 없어요.” 나는 난생처음으로 사람들의 타고난 이기심 속에서 일종의 희망을 보았다."라고 하는데, 사람의 이기심으로 만들어진 사회악에 전쟁과 대출을 비교하고 있는데 전쟁은 사람들의 이기심을 계몽시킬 수 없고 오히려 사람들을 죽이는 아주 잔인한 이기심임을 강조하면서, 대출 중에서도 키바가 하는 일 중 가난 한 사람들이 자생하고자 하는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소액 대출의 계몽 가능성을 많이 부각 시키고 있습니다. 정말로 키바의 좋은 점을 강조하면서 나 뿐만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이러한 좋은 목적으로 하는 단체에 주목하고 응원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드러났났습니다.
마지막으로 p393 에서 보면,
"지금껏 보아온 사람들 중에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무력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고 당신이 고려하는 일이 그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라.그가 그것으로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얻을 수 있을지? 그것이 그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 운명을 통제하도록 해줄 것인지? 다른 말로 하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굶주리는 수백만 우리 동포들을 자치로 이끌 수 있는지?그런 질문을 던져보면 당신이 가졌던 의심과 자아가 차츰 사라지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간디의 부적’으로 알려진 이 제안은 183센티미터 높이의 돌에 새겨져서, 델리의 야무나 강 근처 그를 화장했던 곳과 간디 기념관 입구에 세워져 있다. 간디는 평생 동안 많은 저서와 지혜의 경구를 내놓았지만, 오로지 간디의 부적만이 기념관 입구에 세워져 있다."라고 하는 부분에서 지금 당장 이 세상에서 아니 바로 주위에서 가장 무력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라는 간디의 부적에 쓰여있는 것 처럼, 우리는 그 불쌍한 사람들을 그저 돈과 음식으로 도와 주는 것이 아니라 그 들의 능력을 살려주어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잘 생각해 보고 도움을 줘야 함을 더욱 뚜렷이 알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 자생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구들은 여러 곳에 있으므로 찾아 볼 수 있게 만든 계기를 주는 도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읽는 내내 책안에 이곳 저곳에 중요한 메시지를 담은 도서가 재미있기까지 하다니 정말로 지루하지 않고 의미 심장해하면서 신기했습니다. <25달러로 희망 파트너가 되다>는 통찰력 깊고, 재미있고 다정하며 , 감동적인 여행을 하면서 놀라운 일화와 인상적인 인물들로 꽉 채워 겪은 사실들과 느낌을 적은 개인의 회고록이면서 소액 대출의 세계를 소개한 전혀 몰랐던 신입생을 위한 도서 였습니다. 이처럼 낯선 곳들을 여행하면서 바로 자신의 익숙한 지역의 이웃집처럼 쉽게 방문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여행기였으며, 사람들을 울리고 웃기는 빈민 자립과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역설하는 책으로 강조하고 있는 책입니다. 자선단체에 기부하고자 하는 갓 입문하는 사람이 있다면, 키바라는 단체를 모르고 있다면, 꼭 이 도서를 읽고 그 필요성을 느낀다면, 정말로 가난한 사람들의 자생할 수 있는 그 의욕을 키워주고자 소액대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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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kiva'라는 소액대출 단체를 취재하여 쓴 것이다. 칼럼이나 시나리오 등을 쓰며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던 저자는 고급호텔에 투숙하며 후기를 쓰는 일을 계약한다. 그리고 세계 최고급호텔을 돌아다니면서 그 이면에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의 삶을 보게 된다. 이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하다가 kiva 강연을 들을 것을 떠올리고 취재를 하게 된다.
저자는 kiva의 지부와 그와 연결된 다른 소규모 단체 등을 방문한다. 그리고 그 기관의 펠로와 대출자 등을 인터뷰했다. 책은 최고급호텔을 돌아다니는 시기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저자가 취재를 다닌 지역 순서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 책 앞부분에 저자가 다닌 지역을 표기한 세계지도가 나오며, 챕터 별로 지역의 지도가 간략하게 나온다.
대출자를 인터뷰한 것 중 소액대출을 이용하여 사업의 규모를 키워나가고 자식들을 교육시키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람들이 이야기들이 많다. 특히 자녀들의 교육에 투자하는 것에 의미를 두는데, 대물림되는 가난을 끊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을 교육으로 꼽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리고 기존의 은행 대출의 문제점을 개선한 소액대출의 장점도 나온다. 우리가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많은 돈을 빌리고도 갚지 않는 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거나, 취업을 하지 못했는데도 학자금 대출금을 상환해야하는 등 대출자의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상환기한 등이다. 하지만 이 책에 의하면 소액대출은 상호보증 및 연대 등의 방법으로 대출금 상환율이 높으며, 대출자의 상황에 따라 상환기한도 조절해준다고 한다. 물론 돈을 여러 기관에서 중복해서 빌리거나 투자처가 한정되는 등 소액대출의 문제점도 책에서는 지적한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빌려주어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키자는 것을 넘어 소액대출의 명암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그리고 많은 대출자들은 소액대출이 그들의 삶을 더 좋은 쪽으로 변화시켰다고 말한다. 책을 읽고 난 뒤 소액대출은 사업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그 사람의 인생에 대한 투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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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에 대해서 들어 본적이 없다가 이 책의 주요 내용과 차례를 읽어 보고 참으로 작은 액수의 돈으로 대출을 받고 그 사람들이 점점 자발적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삶의 기반을 잡을 수 있게 도와 주는 세계 대출 기구 라는 것에 호기심으로 이 도서 < 25달러로 희망파트너가되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나의 작은 돈으로 이 사람들을 그냥 돕는게 아니라 뜻 깊게 자생 능력을 키워 주는 그런 도움이라 생각하니 나도 앞으로 키바라는 단체 말고도 그 외의 다른 단체에 기부를 하고 싶은 욕구를 가져가면서 이 책에 빠져 들었던 것 같습니다. p41에서는, "피곤한 네 명의 노동자에게 음식을 나눠준 것은 선의의 표시였다. 그러나 사막에 물 몇 방울 뿌리고서 그걸 비가 내렸다, 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 이상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는가? 나는 부자가 아니었다. 잠시 세상의 고급 호텔을 돌아다니면서 부자 행세를 하고 있을 뿐이었다. 뭔가를 하기 위해 나의 전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가난한 사람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체적인 결과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이 노동자들 ─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 ─ 을 좀 더 지속적인 방식으로 도와줄 길은 없을까?" 라는 부분에서 기부단체에 뿌듯하게 기부를 하여 가난한 자들에게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곳이 있을 지 문득 질문과 호기심이 생기게 한 부분이었습니다. 큰 것 한방으로 기부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꾸준히 정말로 필요로 하고 의지가 있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진짜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단체가 있다는 건지 이 저자의 의문이 나의 의문으로 이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p393 에서 보면, "지금껏 보아온 사람들 중에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무력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고 당신이 고려하는 일이 그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라.그가 그것으로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얻을 수 있을지? 그것이 그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 운명을 통제하도록 해줄 것인지? 다른 말로 하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굶주리는 수백만 우리 동포들을 자치로 이끌 수 있는지?그런 질문을 던져보면 당신이 가졌던 의심과 자아가 차츰 사라지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간디의 부적’으로 알려진 이 제안은 183센티미터 높이의 돌에 새겨져서, 델리의 야무나 강 근처 그를 화장했던 곳과 간디 기념관 입구에 세워져 있다. 간디는 평생 동안 많은 저서와 지혜의 경구를 내놓았지만, 오로지 간디의 부적만이 기념관 입구에 세워져 있다."라고 하는 부분에서 지금 당장 이 세상에서 아니 바로 주위에서 가장 무력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라는 간디의 부적에 쓰여있는 것 처럼, 우리는 그 불쌍한 사람들을 그저 돈과 음식으로 도와 주는 것이 아니라 그 들의 능력을 살려주어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잘 생각해 보고 도움을 줘야 함을 더욱 뚜렷이 알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 자생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구들은 여러 곳에 있으므로 찾아 볼 수 있게 만든 계기를 주는 도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읽는 내내 책안에 이곳 저곳에 중요한 메시지를 담은 도서가 재미있기까지 하다니 정말로 지루하지 않고 의미 심장해하면서 신기했습니다. <25달러로 희망 파트너가 되다>는 통찰력 깊고, 재미있고 다정하며 , 감동적인 여행을 하면서 놀라운 일화와 인상적인 인물들로 꽉 채워 겪은 사실들과 느낌을 적은 개인의 회고록이면서 소액 대출의 세계를 소개한 전혀 몰랐던 신입생을 위한 도서 였습니다. 이처럼 낯선 곳들을 여행하면서 바로 자신의 익숙한 지역의 이웃집처럼 쉽게 방문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여행기였으며, 사람들을 울리고 웃기는 빈민 자립과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역설하는 책으로 강조하고 있는 책입니다. 자선단체에 기부하고자 하는 갓 입문하는 사람이 있다면, 키바라는 단체를 모르고 있다면, 꼭 이 도서를 읽고 그 필요성을 느낀다면, 정말로 가난한 사람들의 자생할 수 있는 그 의욕을 키워주고자 소액대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게 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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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된다면 그것은 폭력이다. 하지만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돈의 존재를 전적으로 부인하지는 못한다. 돈이 없으면 사람은 위축된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불가능해지고, 기본적인 생활조차도 버거워진다. 안타깝게도 빈부의 격차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한 사회 내에서도 그러하고, 전 세계로 범주를 넓혀 사고해보아도 마찬가지다. 돈은 가진 자에게 점점 몰린다. 가난한 이들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가난의 늪에 빠져 평생을 허우적거린다. 그들은 왜 자신이 가난할 수밖에 없는지 답을 알고 싶어 하나 실상 답은 없다. 운이 나빴을 뿐이다.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서 어떠한 부모에게서 태어나느냐가 마치 로또와도 같이 인생을 결정한다. 씁쓸하지만 이는 사실이고, 모두가 받아들여야만 하는 일종의 운명이다. 그런데 이에 반기를 드는 흐름들이 미약하나마 생겨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로도 유명한 무하마드 유누스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으로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가난이 곧 도덕적인 결함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겨온 우리로서는 그들에게 돈을 빌려준다는 것이 상당히 위험하리라고 짐작해왔다. 신용등급 평가를 통해 얼마의 돈을 빌려줄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짓는 시중 은행의 태도 역시 그러한 사고가 보편적임을 보여주는 예다. 그런데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의 상환율은 굉장했다. 소액에 불과했지만 그들은 그 돈으로 자신의 인생과 자녀 세대의 운명을 바꾸었다. 일정 액수를 대가 없이 기부하면서 도덕적인 우월감도 느낄 수 있는 기부와는 전혀 다른 이러한 시스템 하에선 모두가 평등했다. 돈을 빌린 이들은 책임감을 갖고 돈을 갚아나가면 됐다. 세상의 호화로운 호텔 등을 오가며 평을 하고 글을 써온 저자에게 키바와의 만남은 극적인 변화로 이어졌다.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를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글쓰기를 통해 세상에 전파하게 된 것이다. 그 자신도 키바에 일정 액수를 투자(!)한 투자자였기에 자신의 돈이 개개인의 삶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주었는지, 그는 두 눈으로 직접 목도하고픈 마음이 컸을 것이다. 키바를 통해 돈을 빌린 이들은 하나같이 돈이 없었을 경우 제 삶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것은 상상조차 힘들 때 자연스레 나오는 반응이었다. 전쟁과 대학살로 초토화된 지역에서도 어김없이 키바를 통해 사람들은 희망을 맛보았다. 물론 모든 지역이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었다. 이 책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지나친 의욕이 오히려 조직의 불안정을 낳기도 했다. 또한 키바의 방식 역시 생각해볼 여지는 있다. 사진을 보고 누구에게 돈을 빌려줄 것인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은 마음이 가장 가는 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 허나 누군가가 선택을 받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외면당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해서는 판단이 서질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다 여겨지는 미국에서 키바를 통해 누군가가 도움을 받는 게 정당한가에 대한 논란도 있다. 부유한 이의 존재 탓에 가난한 사람들의 삶은 더욱 버거울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제3 세계만이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식의 사고로부터 자유롭기가 힘든 것이다. “더 사랑하면, 당신이 이긴 겁니다(You love more, you win).” 이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마드가 남긴 명언이다. 어디에서 어떠한 삶을 살아가든 사랑하면 이기는 것이다. 지독한 운명과도 같은 내 가난을 사랑하고, 비루해보이는 타인의 가난도 사랑하면서 세상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의무를 우리 모두는 잊어서는 아니 된다. 이미 많은 이들이 그러한 사랑을 실천하며 살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미치지 않을 수 있었다. 경제적으로는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어렵다고 말하지만 절대빈곤을 경험하던 시절은 분명 지났다. 키바가 될 수도 있고, 그와 비슷하거나 상이한 다른 무언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떠한 형태가 됐건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 나날이 미쳐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온전한 정신을 갖고 모두의 삶을 존중할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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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역사 속에서 젊은이들이 아깝게 세상을 떠나는 일들이 너무도 많았다. 실상을 모르고 삶 너머의 정치적인 야욕을 모른 채 젊은이들이 희생의 대상이 되어간 일들이 많았다. 난민캠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가고 평화로운 세상이 아닌 힘든 전쟁터에서 힘들어 하며 견뎌나간 이들이 많았다. 환경이 열악한 가운데서도 힘들게 가족들과 떨어져서 살았던 이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참 가엾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참 귀중한 생명들이 힘들어하며 가족을 그리워하며 목숨을 잃었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흘러가도 상황은 똑같은 때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마음 아파했을까 생각해본다. 상상하게 만드는 그림과 글로 인해서 더욱 실감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우리가 상상한 만큼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이 어렵다. 마음이 움직여야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어 지고 인생이 바뀌어 지고 운명이 바뀌어 진다는 이야기도 생각이 난다. 잊고 지냈던 가치들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주는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애틋한 감성적인 과정이 더욱 중요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의 마음을 만지는 일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마음을 움직이고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마음의 상처를 안고서 어떠한 것을 잘하더라도 별 의미가 없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마음의 여유와 습관을 찾자는 가르침의 메시지를 보면서 참 느끼는 바가 많다. 바쁘다는 이유로 사람을 등한시하고 바쁘다는 이유로 내 마음을 살피지 못한 때가 종종 있다. 더욱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여야 하겠다. 희망이라는 단어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마음이 든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 대신 희망의 이유를 찾는 것이다. 나도 참 기다리지만 말고 내가 변화하고 내가 희망을 주고 내가 희망적인 일들을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마음으로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희망 증발을 슬퍼하는 이들을 위한 위로, 희망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더욱 많은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적당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된다. 발전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고 즐겁게 인생을 살아야 하겠다. 정말 인생을 짧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오늘의 연속으로 살아가다가 시간을 지나게 되는데 목표 의식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야 하겠다. 그의 결단력에 감탄했다. 말보다 행동하라는 그의 삶을 보면서 나의 생각만 무성했던 결단이 없었던 삶을 반성하게 되었다. 부와 명예 모든 것을 다 벗어던지고 새로운 히말라야에 가서 아이들 교육을 위하여 자선 사업을 하는, 자선 사업에 그의 회사에서의 경영 방법들을 적용하여 더욱 성공적인 경영을 해내었다. 멋진 사람이다. 개발도상국을 위하여 그의 눈빛과 열정에 정말 감동이 되었다. 사람은 일생이 한 번 뿐인데, 참 많은 것에 얽매여서 원하는 바대로 더욱 열정을 다해 살아가지 못하는 것 같다. 나는 그동안 얼마나 무수한 결심과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보이지 못했는지 반성하게 해주었다. 경영 방법을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선 사업도 돈이 없으면 될 수 없고 철저한 경영 철학이 없어서는 운영하기 어렵다는 생각도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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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으로는 이 책의 이야기를 다 알 수 없다.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목차조차 보지 않고 선택했습니다. 보통 책을 고를 때에는 제목을 먼저 보고 난 다음에 목차를 둘러보며 내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지 아닌지를 판단하는데요, 이 책은 제목만 보고 대충 예상이 가능했거든요. 단순한 일시적 후원보다는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해주자. 뭐 이런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했었거든요. 긍정적인 가변성이 그들의 세상에 일어날 수 있도록 일시적인 경제적 후원보다는 그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후원> 그것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의 예측은 완전히 틀렸으며 오히려 놀랍게도 대출이라는 키워드가 이 책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제대로 읽는다면 이 대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충분하다못해 온 몸에 소름을 돋게 만들기에 충분하죠. 이 덕분에 키바에 잘 알게 되었고, KIVA에 회원가입해서 이미 저 역시 Loaner(대부자)로서 대출을 시작했습니다. 이 책 덕분에 찾게 된 키바, 그리고 유튜브에서 알게 된 키바채널에서 <WHY I KIVA>라는 영상이 있는데, 많이 와 닿았어요. http://www.youtube.com/watch?v=dzbtwO8We3w&list=UUr304RURWaQUnDha9hDvW3g 그들이 왜 키바를 선택하게 되었는지를 듣다보니 어떤 남자의 말이 와닿았어요. 그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우리에 관한 것이다. 라는 말이 KIVA가 내세우는 슬로건과 동일합니다. 그들과 우리라른 존재를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보다는, 자금이 필요한 사람에게 자금을 일시적으로 빌려줄 수 있는 사람과의 연결. 그것을 도와줄 수있도록 활동하는 키바의 활동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는 이 책의 저자인 밥 해리스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어렴풋이 떠올리던 것을 명확히하다. 저는 제 블로그에 가끔씩 일상적인 글로 올리기도 했지만 저는 막연히 비영리단체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구체적이지도 상세하게 계획해본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비영리 단체 혹은 사회적 기업에서 활동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내가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되돌려 주는 한 방법으로 선택한 것임과 동시에, 나에게는 큰 것이 아닐지라도 그것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빌려주거나 제공해줄 수 있다면 이 또한 내가 태어난 사회에 대한 당연한 리워드랄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누구나 다 행복하게 살길 원하는 원대한 포부가 있기도 하고요 ^^;;; 밥 해리스도 럭셔리 여행기자(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을 돌아다니며 여행원고를 작성하는 일. 물론 호텔숙박료및 이용료는 모두 무료이며, 따로 원고료에 해당하는 기자로서의 연봉도 -대단히 많은 돈은 아니어도- 지급받는 조건)로서 돌아다니며 세상의 불공정함을 자신의 눈으로 생생히 알 수 있게 됩니다. 열심히 일을 해도 부족한 것이 발생하는 이 세상에서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가. 라며 누군가를 돕길 바라는 자신의 마음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봅니다. 하지만 그 체크 리스트는 참으로 원대하기도 하며, 자신이 살아가는 시간동안에는 한 번에 해결되기 어려운 과제들에 가까웠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강연회에서 알게 된 키바라는 조직과 그와 관련된 업무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그 책을 읽는 저 조차도 똑같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늘 후원이라는 것은 일시적이기보다는 장기적이어야하며, 긴급구호를 제외한다면 필요한 것을 사주기보다는 긍정적인 발전이 있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는 나름의 대원칙 또는 막연히 누군가는 돕는 일에 대한 신념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키바는 그러한 것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택한 수단은 대출이었으며, 이러한 업무가 시작된 이래로 놀라운 발전을 이룩해내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나서 밥 해리스는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서 키바를 통해서 대출을 받고 지내고 있는 사람들과, 각 지역에 이러한 키바의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일을 처리하고 있는 MFI의 기관을 돌면서 취재를 하고 키바에서 일하는 펠로들을 만나며 취재기록을 이 책에는 펼치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내려 갈수록 불가능했던 것들이 가능으로 바뀐다. 대출자를 모집하는 것이 한 지역이 아니라 전세계라는 점, 저소득층에세 진행되는 대출에 대한 상환이 이루어질까라는 궁극적인 의무, 키바 펠로들이 얼만큼 활약을 해줄 지에 대한 의문과 더불어, 소외계층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있을 수 많은 위험들. 생각만 한다면 시도조차 힘든 이 일은 키바는 해내고 있었으며, 밥 해리스가 많은 수 많은 사람들과 키바 펠로들을 통해서 듣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는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이것이 가능하게 한 힘이 무엇인지 당장 떠오르지는 않았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저 또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세상을 바꾸는 힘 그것이 "대출"이라는 방식. 놀라움 그 자체로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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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달러로 희망파트너가 되다>를 집필한 밥 해리스는 전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호화로운 호텔을 체험하면서 글을 쓰는 작가인데, 지상천국처럼 느껴지는 호텔 밖으로 나갔을 때 그는 비로서 그 나라의 현실을 보게 된다. 그 호텔을 짓기 위해 땡볕아래서 하루 열 두 시간씩 일을 하는 노동자들을 만나게 되고, 그는 70달러짜리 커피가 70센트짜리 커피보다 백배 맛있다고 해서 그것이 어떤 의미일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물론 그러한 개인적인 쾌락을 중시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그런 만족감보다는 누군가의 삶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갖게 된다. 그래서 그 방법을 고민하던 중 키바(Kiva)를 만나게 된다. 키바(Kiva)는 25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2만5천원 이상의 돈을 경제적 약소국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투자할 수 있는 비영리 자선 단체이다. 키바(Kiva)와 같은 소액대출은행들이 여러 개가 있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돈을 빌리는 최빈국과 개발도상국의 고객이 약 1억명에 달한다고 한다. 나도 어린 아이들과 1대1 결연을 맺고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지만, 이것은 기부가 아니라 ‘투자’의 개념을 갖고 있다는 것이 엄연히 다르다. 늘 내가 도움을 주고 있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그래서 가끔은 가까운 동남아로 선택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을 품기도 하는데, 나와 달리 밥 해리스는 자신이 투자를 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러 떠난다. 그 뿐만 아니라 여러곳의 소액대출은행을 방문하고, 그로 인해 투자를 받게 된 사람들을 직접 취재한다. "당신의 가게는 수익을 냅니까? 식탁 위에 더 많은 빵을 올려놓을 수 있습니까? 당신 자녀들의 손에 더 많은 책이 들어갑니까? 밤이 되면 마을에 더 많은 전기가 들어옵니까? 미래는 좀 더 나아지고 있습니까? 소액 대출이 도움이 됩니까?" 그가 정말로 궁금해했던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 소액대출이 갖고 있는 그림자도 분명하게 보여주지만, 그래도 소액대출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었다는 것이 분명했다.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우리는 ‘출생 로또’에 선택받은 사람인지도 모른다. 단순히 그곳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기본적인 생존조차 위협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들이 게을러서 가난한 것이 아니라,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아무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25달러라는 어떻게 보면 작은 돈이 모여서 누군가가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의 끈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자신의 사업계획서를 올려놓고 투자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책을 읽다가 나도 사이트에 들어가봤는데, 누군가의 꿈을 위해 투자할 수 있다는 느낌이 정말 좋았다. 오늘 밤에는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큰 행복을 쌓아가기 위해 바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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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많이 갔는데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을 한 책 중에 한 권이다. 책을 읽으면서 탁월한 선택에 만족스러웠다. 『키바』라는 소액대출 기관이 있다.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키바'라는 단체에 대한 개념을 먼저 알아야 할 듯싶다. 나도 그 단체에 대해서 다 파악한 건 아니지만 3국의 나라에 25달러를 대출해 주고 그들이 그 돈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체이다. 직업이 작가인 밥 해리스는 자신이 투자가 적절했는지 그들의 삶이 궁금해지고 그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한다. 밥 해리스의 경제와 각 나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제 3국민에 대한 따스한 시선과 유머로 인해 웃음과 함께 뭉클하게 읽었다. 아직도 세계 곳곳은 분쟁 중인 지역도 많다. 열악한 환경에서 여럽게 살아가는 그들을 보노라면 내가 더 낫구나 위안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의 눈에는 도심에서 남과 비교하면서 이리저리 치이면서 살아가는 내가 더 딱해 보일 것이다. 도시에서 편리하게 풍족하게 살아가는 것 같아도 도시야말로 아비 귀환이요, 돈 없는 사람한테는 더없이 잔인한 곳이다. 어쩌면 그들은 더 가지지 않고 더 누리지 않는 곳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소신대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는지 모른다.
우리 지역에도 제 3국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지만 순박하고 말 없는 그들에게 좋은 마음을 가졌다가도 그 선입견 때문에 경계하게 된다. 그리고, 나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무슨 이야기 끝에 그들은 조심해야 한다로 마무리하기도 한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일이고 다만 조금 못 사는 나라일뿐 우리와 다를 바 없는 마음씨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
저자인 밥 해리스가 성격이 좋은건지 그들과 대번에 손도 잡아주고 허물 없이 잘 어울린다. 위험한 분쟁지역도 방문하기도 하고 열악한 조건의 지역도 두루두루 방문하면서 그들과 교류하는 그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다. 아마도 작가가 여행을 좋아하겠지만 (사실 여행은 누구나 다 좋아하지 않을까?) 자신이 대출해 준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 떠난 뜻깊은 여행서적이자, 남들은 흉내도 내기 힘든 모험과 여정이다. 더불어 많은 지역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지구 곳곳의 살아가는 모습도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
돈이 많다고 남을 잘 돕는 것도 아니고 또 없는 살림에 뚝 잘라서 남을 돕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늘 마음속으로는 남을 좀 도와야하는데... 마음뿐이다. 내가 베풀면 나한테 돌아오게 되고 지구는 하나의 공동체이자 인연으로 연결된 작은 세계일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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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갈수 있는데 필요한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다. 현대사회에 들어서 그 조건들은 때론 변하기도 하고 국가마다 정치적 지리적 특성상 다를수도 있다. 혹자는 물질문명의 지나친 발달이 인간본성을 메마 르게 하는 요인으로 꼽아 자연적인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자고도 하고, 한편에선 과학과 문명의 발달은 거 스를수 없는 인간의 본성에 진화적인 측면에서도 좋게 볼기도 한다. 어째튼 지금 지구촌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기술의 발달이 무기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이기적인 도구가 되기도 한다. 결 국 이 모든것이 욕심에서 비롯된것 같다. 돈을 벌겠다는 욕심. 하지만 돈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죽진 않는다. 이런 나같은 생각은 당장 그런 돈 없는 가난한 국가에서 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단도 직입적으로 말하면 돈은 필요하다. 돌고 돈다는 의미에서 우리나라의 돈은 그 의미가 좋다. 경제를 돌게 하고 사회를 돌게 하는 재화, 돈이 작게는 가정을 유지시켜주는 하나의 도구도 될수 있다.
아프리카에 많은 가난한 나라들에서 태어났다면, 먹을것도 없고 깨끗한 물한모금 먹는것 조차 조심스럽고 어렵다면 그것은 그곳에서 태어난 근본적인 이유를 탓할수만도 없다. 돈을 수단으로 본다면 정말 돈이 있다 면 그런 어려운 나라에서도 한쪽에선 풍족하게 먹고 마시면서 살수있다. 이 책을 읽으니 가슴이 답답하다. 하지만 다 읽고 난후 저자의 의견을 읽으면 그래도 어렵지만 한줄기 빛의 희망은 절대 꺼지지 않을거란 확 신도 들기도 한다. 저자는 전세계 최고급 호텔에서 잠을 자보고 그 후기를 써서 원고료를 받아 생활을 하는 프리랜서 작가다. 그러던중 그 최고급 호텔과 비교되는 초라한 노동자들을 보고 그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한편으론 충격을 받 기도 한다. 그러던중 미국에 본사를 둔 소액 대출기관인 비영리 자선단체 키바를 알게되고 투자를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저자가 전세계의 가난한 사람에게 대출해준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 대출이 어 떻게 쓰여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그들을 찾아 나서는 여행을 하게 된다. 그 내용을 책으로 엮어 이렇게 탄생하게 되었다. 저자는 솔직하게 말한다. 이책을 출판하여 그 인세를 다시 소액대출에 쓰게 될거란 점을 분명히 밝혔다. 정치적 지리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에 저자는 어떻게 소액대출이 그들 에게 도움이 되었고 희망이 되었는지를 생생하게 적어내려갔다. 때론 안타까운 내용도 있고, 내전이 있었던 지역에 살던 주민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끔직하게 묘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25달러의 소액대출이 그들에게 희망의 끈이 되어주어 가난의 불편함에서 헤쳐나오게 되는 자금이 되었다는 그들의 실제 이야기는 많은 사람 에게 소액대출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간디가 생전에 부적처럼 적어 놓았다고 하는 글을 적었다. "지금껏 보아온 사람들 중에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무력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고 당신이 고려하는 일이 그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라." 누구를 도울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곧 행복을 만들수 있는 실천이 멀리 있지 않다는 말과 같다. 그리 하면 남도 돕고 행복도 얻을수 있다는 말이 된다. 저자의 실천은 작게 이루어 졌지만 그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 생각을 공유한 사람들과 큰 일을 할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좀 더 눈을 멀리 내다보면 다른 분야의 삶이 보일것이라 생각한다. 그 생각의 전환을 깨닫게 해주는 아름다운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