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인터넷으로 한번쯤은 보았을 정도로 인터넷에서 유행했던 만화이다. 작가는 인터넷 만화가 ‘강풀’로 이 작품을 통해 일부 매니아 독자만 있던 상황에서, 그 지지층을 폭넓게 확장시켰다고도 할 수 있겠다. 나 역시, 온라인을 통해서 쭈욱 연재를 보다가, 책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 없이 구입을 했을 정도로... 꽤나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일반적인 순정만화와는 달리... 상당히 평범하고 서민적인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나가고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뛰어나게 예쁜 혹은 청순가련한 여주인공이 나오지도 않고, 그 주인공을 감싸 안는 멋진 남자주인공도 나오지 않는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평범한 사람들의 잔잔한 사랑이야기를 통해 평범한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일반적인 만화에서처럼 상호적인 대사 중심보다는... 등장인물 각각의 나레이션을 통한 전개가 참신하게 다가오고, 칸으로 구별되는 일반 만화의 컷과는 달리, 구분이 없이 그려진다는 점도 나름의 매력을 가져다 준다. 인터넷을 통해 이미 보았던 사람들도,,, 책장을 넘기면서 보는 또 다른 맛을 맛보게 해줄 것이다. |
| 오방은 강풀을 좋아한다..강풀..그렇다..오방이 강풀을 제일 처음 만났던 것은 하루라도 보지 않고서는 입안이 까칠해질 정도였던 모 스포츠신문(스포츠오늘^^)을 통해서였다...그 스포츠신문에는 말도 안되는 유치빤스한 내용이긴 하지만 캐릭터로 등장하는 바니걸스가 섹시함의 극치를 표방하고 있었기에 어쩔수 없이 질질 끌릴수밖에 없었던 만화 '멜랑꼴리'가 연재되고 있었다...아마 한번 이상 '멜랑꼴리'를 본 사내들이라면 그 제목만 들어도 벌써 목구멍에 마른 군침이 꼴깍하고 넘어가는 것을 느낄수 있으리라...같은 스포츠신문에는 또다른 색깔을 가진 만화가 역시 신문사의 이름을 대변이라도 하듯 매일매일 업뎃되고 있었는데...그 만화가 바로 강풀의 '일쌍다반사'였다...강풀이라..흐음..무슨 이름이 이래...딱풀도 아니고...kangfull이라니..성은 '강'씨인것으로 추측되며..full이라는 의미는 가득 찼다는 것일까..모 어쨋든 단행본으로 엮인 이 묵직한 400페이지짜리 '순정만화'로 인해 그의 본명을 알아버리게 되었으니..모 그리 숨겨야할만큼 무식하거나 몰지각한 느낌은 아니었다..그의 본명은 예상대로 성은 강이요..이름은 도영...오방과 나이가 같다는 것에서 별로 상관도 없지만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꼈다..역시 한국사람은 가방끈 혹은 경력과는 상관없이 먹어주는 것은 나이 아닌가..괜시리 말을 까고 싶어졌다..'짜아식..잘나가네..ㅋㅋ' 다 강풀의 팬으로써 표현한 멘트이니 널리 이해해줄거라 믿는다..우리는 동갑내기...그래서 단박에..친구아이가...어쨋건 강풀의 '일쌍다반사'는 오방이 출근하자마자 모닝커피와 함께 읽어야 했던 그야말로 '일상'이 되어버렸고...믿기지 않는 폭소의 건데기가 상당한 그 재미에 폭 빠져버렸었던 기억 아직도 생생하다...여러분도 그렇지 않으신가? 오방이 강풀의 '일쌍다반사'를 접하면서 이 친구..정말 만화 참 재미나게 그리네..라고 동의의 주억거림을 할수 있었던 이유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은 정말로 우리들이 잘하면 겪었을지도 모를 정도로 실감나는 스토리에 있었다...나중에 알고보니 애독자들에게 자신의 말도 안되는 에피소드들을 골라듣는 방식까지 취하면서 그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을때 만화가라는 직업에 어울리지 않는 타고난 감성에 오방 감동먹기도 하였었다...조금은 지난 일이지만 오방이 또 한번 강풀이라는 만화가에게 매우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던 사건이 있는데..바로 대한민국을 들끓게 만들었던 딴나라와 민주당의 헌정사상 최초의 탄핵소추가 그것이다...탄핵안 가결로 세상이 발칵 뒤집혔을때 대한민국의 깨어있는 지식인들과 문화예술인들 역시 발끈하지 않을수 없었는데...강풀...이 겁대가리 없는 만화가가 정치적 사건에 펜을 뽑아든 것이다..아직도 기억하는데 인터넷을 서핑하던중..강풀의 홈피인 강풀닷컴에 대한민국의 깨어있는 젊은 만화가들이 이 탄핵소추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반대의 의사를 표현하기 위하여 자칫 정치적 사건에 연루되어 자신의 밥그릇이 위협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을 무릅쓰고 매일매일 릴레이형식으로 만화를 업뎃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그때부터 오방이 강풀이라는 만화가를 보는 시각은 165도 정도 확 바뀌게 되었는데...오방과 같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때문이기도 하였지만 만화가라는 만화스럽고 머리속에는 온통 만화적 상상력의 또다른 세계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을법한 인물들이 이처럼 적극적인 현실참여정신을 발휘하여 국민들에게 올바른 것을 제대로 알려보고자 노력한다는 점이었다...당시의 기억이 생생하지만 오방은 매일매일 다른 만화가들에 의해 업뎃되는 탄핵반대만화 릴레이를 퍼다 나르느라고 정신없었던 기억난다...ㅋㅋㅋ 일쌍다반사의 유쾌함만을 기억하는 독자들이라면 강풀이 또다른 면을 접할수 있는 이 만화 '순정만화'에서는 그런 박장대소는 볼수 없어 아쉬움을 간직할지도 모르겠다..오방도 약간은 그런..ㅋㅋ 읽기전에 웃긴 책인줄 알았걸랑...제목대로 순정만화처럼 간드러지는 컨셉을 끝까지 유지하고 있는 이 만화는 총 2권의 단행본으로 엮어진 책이다..근데 오방은 2권부터 집어들었다..용서하시라..무식한 오방은 이 만화책이 예전에 보았던 '일쌍다반사'처럼 각각의 이야기가 스토리로 연결되지 않는 각각의 에피소드인줄만 알았던 것이다..무식한 것은 맞아서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다..그래서 1편의 스토리를 하나도 알지못한 상태에서 2편에 갑작스럽게 뛰어들어버린 오방은 처음에는 그 정체성에 큰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지만 만화구력이 어언 20년에 육박하고...그리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때문에 금방 그 분위기에 적응할수 있었다...아쉬움은 물론 있다...오방 어릴적 천호동이라는 동네에 가면 2편 동시상영극장이 단돈 1500원에 입장이 가능하였었는데...대개 동시상영을 하는 극장의 경우에는 한편은 전통적인 에로물을...다른 한편은 그래도 애들이 볼만한 액션물을 상영하기 마련이었다...왜냐면 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은 넘이 어딜 에로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려그러냐고 누가 묻기라도 한다면..아녜요..액션물만 보고 바로 나올꺼에요..라는 핑계거리를 만들수 있음을 미리 극장주의 명석한 머리로 배려한 것이었지...2편의 영화를 풀로 정신없이 돌리다 보니 영화상영시간을 맞추어 입장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인데...언제든지 극장안으로 입장이 가능한 시스템때문에 상영중간에 어둑어둑해 보이지않는 극장안으로 뛰어들어가 어림짐작으로 자리를 잡고 영화를 보다보면 대개 영화중간부터 봐야만 하는 불상사가 종종 발생하곤 하였었다...ㅋㅋㅋ 에로영화의 후반부만 감상을 하였다면...그 담에 상영하는 액숀물은 첨부터 즐감을 하고나서..약 2시간여후에 다시 에로영화의 전반부를 감상해야만 하는 시간적 공백이 존재할수 밖에 없는 것이지..그래도 어떤가..그렇게 끼워맞춘다고 해도 우리는 너무도 스무스~하게 그 내용을 이해할수 있었지 않았던가..그렇다..거꾸로 맞추어 나가는 그 영화감상법 역시 어린 나이의 오방에게 그리 어렵지 않은 작업이었던 것이다...물론 에로영화이기에 스토리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어쨋든...결과적으로 도출할수 있는 결론은 '순정만화' 그 두번째 이야기를 먼저 읽었다고 해서 이해력이 떨어지지 않음을 과감히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다...오히려 독특한 재미가 존재하지 않을까...혼자서 위안을 삼아본다...이 만화는 감수성터질듯 넘치는 '인연'..그리고 언제들어도 오줌마려운 '사랑'에 관한 만화다...한집건너 친척이라고...우리들의 인간사에서 인연이라는 단어의 파괴력은 얼마나 무섭도록 강한가..버스정류장 앞 토큰 가게 아줌씨와 대판 싸우고 나서 돌아보면 나의 첫사랑 여자아이의 어머니이며...갈아탄 버스요금 좀 떼어먹으려고 십원짜리 동전으로 잔뜩 바꾸어 와장창 요금함에 쏟아버려 뒤통수가 뜨거웠던 버스운전기사 아저씨는 우리반 주먹짱의 아버지이기도 한 기억 당신은 단 한번 없는가...사천만이 한겨레 한민족임으로 주장하는 대한민국 특유의 인연맺기 신드롬..그 촘촘한 그물망 난데없이 암데나 확 던져도 걸리지 않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보냐...이 만화책 역시 서로 얽히고 섥힌 남녀관계를 통해 독자들에게 주는 설렘과 감동이 남다르다는 점이 가장 큰 백미다...독자들은 이미 그 캐릭터를 오래동안 보아왔기에 아차차 저 넘이 저기서 저 여인과 엮이게 되는구나 하는 뻔한 사실을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목소리로 알려줄수 없는 그 애잔한 아쉬움...이제 막바지 추운 겨울이 끝나가기 전에 꼭 한번 읽어보시길(가능하면 1권부터^^) 권하는 바이다...강풀..그 전도유망한 만화가의 발전을 기원하며 조만간 1편을 복기하게 된다면 다시 소개하도록 하마.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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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감동의 강도는 뒤로 이어질수록 더하게 되는 책이다. 순정만화1을 보면서 감동을 느끼고 순정만한 2를 보면서 그 감동의 배를 느끼며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등장인물들의 인연으로 엮어서 감동을 배로배로 전해준다.
만화책이 단순히 사랑의 환상에 젖어가고 멋있는 남자가 나와야하고 예쁜여자가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사랑의 하는 과정을 그리고 그 이야기를 잘 풀어서 생생한 감동을 주게끔하는 책이란거에 그리고 이 책을 저에게, 제가 볼 수있게, 그리고 제가 아닌 여러사람들과 볼 수있게 창작하신 작가님도 좋아진다.
바쁜세상을 살아가면서 정신없이 앞으로 향해 달리고 또 달리고 하는 순간순간에 잠시라도 느려짐을 배워 돌아봐야 할 순간이 온다면 이런 류의 책을 권하고 싶다.
책이란 바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도 있지만, 그리고 더 바쁘게 만드는 책들이 많이 있지만 또... 난 그런책을 주로 보았지만,
이책은 내가 잠시 뒤돌아 볼수있는 그런 잔잔함을..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도.. 그사람을 생각하는 그런 부분까지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고 그 감동이 , 그로 인해 흘린 눈물이 내가, 바쁜사람이 아닌 따스한 마음을 지난 사람과 같이 느끼게 해준다.
그런 느낌이 좋다..참 좋다..
강풀작가님도... 좋아진다^^ 뵌적은 없지만..^^ |
| 사실 나는 순정만화가 싫다. 어렸을 적 친구가 나를 만화방에 데려간 일이 있는데, 친구가 쥐어준 만화책을 보면서 대성통곡을 해 친구가 다시는 나를 만화방에 데려가지 않았던 가슴 아픈 사건에 순정만화가 얽혀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울어라고 표시까지 해주는 순정만화를 ''유치해 유치해'' 하면서 눈물 범벅이 되는 나를 나 자신도 참아내긴 힘들다. 특히나 서른 넘어서 하긴 너무 좀 그렇지 않는가. 보고 눈물 바람일 때 엄마가 문이라도 열어보면.. 대략 난감. ㅡㅜ; 왜 이리 줄곳 만화만 읽게 되는지.. 그래도 타이밍과 아파트를 연속 읽고 나니 안 읽을 수가 없었다. 궁금해 죽겠는 걸! 테두리도 없는 강풀만화를 그것도 순정만화를 읽기 시작하는데. 없다. 부자집 꽃미남도 못생겨서 구박받다가 안경만 벗으면 ''샤방''해지는 여주인공도. 어처구니 없게도 둘이 만나서 나온 첫말도 좀 쎄다. 사람 사이의 얽히는 이야기와 감정묘사에 강한 강풀의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 편안해지는 마지막만 남는다. 안 읽었다면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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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의 순정만화 다음 에서 연재했떤 모르는 사람이 있겠는가?
나는 인터넷을 좋아라 하지만 책이나 만화를 보는것<츄리링류의 짧은게="" 아니고="">
순정만화처럼 이어지는 스토리를 보는게 싫다,,,귀찮아서,,,
그래서 책으로 봤는데 정말 좋다,,,,,연우아저씨와 여고생의 사랑이야기,,,
순수한 사랑이야기지,,,
근데 읽으면서 드는 생각 연우아저씨 나이또래의 남자들중에 연우아저씨 같은 사람은
찾기가 힘든것 같다,,,,ㅎㅎㅎ
그러치 연우아저씨의 그 순수함 때문에 순정만화가 좋은걸수도있지,
다른 조연들의 인연의 끈도 볼만하다,,,구지 이렇다 저렇다 이어줄 필요가 있었나?
뭐 그래도 너무 잘 봤는걸요,,,
네모칸속에 만화가 아니라 참 편하게 본것 같다,,,근데 정말 가겨은 조금 비싸지요,,,
뭐 종이질이 좋으니깐,,,그런데 양장본은 아니다,
책속의 연인들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인상깊은구절] 괴롭다... 실패한 사랑이라니.. 야!!!!실패 아냐!!! 사랑이 뭐 완성시키는 물건이냐? 실패한 사랑이 어딨어! 그 과정도 다 사랑이잖아! 그 순간 순간이 다 사랑이잖아! 넌 지금도 사랑하는 중이야!!! 츄리링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