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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내 마음 속으로 들어오다.
"다리가 내 마음 속으로 들어오다." 내용보기
서울에서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나오는 다리가 있다. 안내판에 자랑스레 그려진 진천의 농다리. 돌로 길고 낮게 만들어서 보는 이에게 친근함을 준다. 다리를 옆으로 스쳐가면서 본다. 지네를 닮은 그 다리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까? 언젠가는 꼭 가까이에서 봐야지 결심하지만 , 아쉬움을 뒤로하고 지나쳐가기만 한다.   경주 IC 를 지나 박물관 쪽으로 가다보면 나
"다리가 내 마음 속으로 들어오다." 내용보기
서울에서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나오는 다리가 있다. 안내판에 자랑스레 그려진 진천의 농다리. 돌로 길고 낮게 만들어서 보는 이에게 친근함을 준다. 다리를 옆으로 스쳐가면서 본다. 지네를 닮은 그 다리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까? 언젠가는 꼭 가까이에서 봐야지 결심하지만 , 아쉬움을 뒤로하고 지나쳐가기만 한다.   경주 IC 를 지나 박물관 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다리가 있다. 박물관 주차장을 끼고 뒤쪽으로 걸어가면 된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월정교는 오랜 세월을 견뎌낸  세월의 흔적이 정답다.  월정교 위로 신라인들이 지나다녔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로왔다. 거기서 조금 떨어진 일정교는 흔적만 남아있다.     이 책에는 대중적인 불국사의 불국사의 여러 다리들, 창덕궁의 다리,경복궁의 다리, 창경궁의 다리, 수원화성의 화흥문, 서울의 홍지문 등을 보여준다. 또 잘 알지 못하고, 사라져가고 있는 여러 다리들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제목만 보고 샀는데,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때 가끔 꺼내보면  정겨움과 애잔함이 듬뿍 묻어난다. 사라져가는 우리  다리를  아쉬워하는 작가의 사랑이 느껴진다.     우리들은 여행을 가면 꼭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는다. 사진이 주인공이 아니라 사람이 주인공이 된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다리를 주인공으로 하여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 다리에게는  충분히 그럴 권리가 있는 것 같다. 다리는 인간에게 끊임없이 베풀어왔고, 다리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j***a 2004.12.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