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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다소 색다른 책 리뷰를 쓰려고 합니다. 그것도 책 내용이 아닌 책으로 시작된 인연에 대해 말이죠. 아, 잘못 말했네요. 책으로 시작된 인연이 아닌 책으로 이어온 인연에 대해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사람이 취향이란 게 있잖아요. 어차피 또 바꿀 휴대폰 케이스를 고르는 데도 수많은 고민을 하는 것처럼 책도 마찬가지예요. 표지를 보고 고르기도 하고, 제목에 끌려서 펼쳐 보기도 하고, 트렌드에 쫓아 순위가 높은 책을 의무감에 뒤적거려 보기도 하고, 지은이에 따라 고르기도 하고. 아무튼 값을 지불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고, 마찬가지로 소장하고 싶지 않은 책에도 그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에요. 제가 소개할 <감성제곱> 지은이 이힘찬 이 책이 딱 그런 책이에요. 나라면 사지 않을 책. 사실 표지도 제목도 굉장히 세련되고 예뻐요. 두께도 제법 있어서 들고 다니는 폼도 제법 나고요. 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플랫폼에서 쓰던 글을 모아서 낸 책이라면, 굳이 책을 사지 않고도 읽을 수 있는 통로가 있다면 굳이 지갑을 열게 되지 않게 되더라고요. 이 책은 카카오스토리에서 연재하면서 많은 사람의 공감을 받았어요. 그 기세에 힘입어 이렇게 근사한 책 한 권이 탄생했고요. "12만 회원이 열광한 사랑 에세이" 이 한 줄만 보더라도 감이 오겠죠. 사람들이 열광한 이유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소소하고도 시시한 사랑 이야기를 마치 일기장을 훔쳐보듯 짧은 문장과 동글동글한 손그림으로 꾸며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멜로 주제로 한 천만영화의 주인공도 아니고,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시대도 아닌데 얼마나 비극적이고 대단한 사랑을 하겠어요. 그런데도 내 사랑이 그 어떤 사랑보다 특별한 이유는 그 누구도 아닌 '내가 경험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이 책을 선물한 사람은 아마 저를 잘 몰랐을 거예요. 알았다면 세계문학전집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선물해줬을 테니까요. 그도 그럴 게, 사실 굉장히 짧은 시간에 서로를 알게 되었고 더 알아갈 기회 없이 인연이 연인으로 이어지지 못했거든요. 한국에 오면 꼭 하고 싶었던 봉사활동이 있어서 방학 동안 혼자 부산에 있는 봉사활동에 자원했는데 그곳에서 처음 만났어요. 워낙 나이, 지역, 직업이 다양했는데 금세 친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공통점이라고는 봉사하는 걸 좋아하는 마음뿐이었으니까요. 처음 들어보는 매력 넘치는 부산 사투리가 너무 신기해서 자꾸만 말을 걸었고 그 사람의 말투가 밤새 귓가에 맴돌았어요. 어쩌면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부산 사투리를 듣고 싶다는 핑계를 댄 것인지도 몰라요. 서로에게 스며들었으나 우리는 연인이 되지 못했어요. 저는 방학 때 잠시 한국에 온 거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 할 날짜가 다가오고 있었으니까요. 장거리 연애의 끝을 잘 알기에 사귀자는 말은 서로에게 의미없가 없었어요. 대신 출국하는 날 새벽에 부산에서 첫 KTX를 타고 집 앞까지 와서 꽃과 이 책을 주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간 기억이 마지막이에요. 어떤 꽃을 받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정도로 오래되었지만 그때 받은 책은 아직도 새것처럼 여기 남아 있네요. 로맨틱하다면 로맥틱하고 시시하다면 참으로 시시한 만남인데, 제 취향이 아닌 이 책이 더없이 특별해지고, 자꾸만 꺼내 읽는 책이 되었어요. 떨리던 순간부터 가슴 조여오는 이별까지 그리고 안개처럼 뒤덮는 그리움을 담아낸 이 책을 읽고 또 읽으며 아프지만,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추억을 꺼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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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힘찬! 본명일까? 닉넴일까?? 사람 참.. 글하고 이름이 참참 많이도 닮았다. 자기 글에 부러 '힘찬'이란 이름을 붙인 것마냥 글속의 따뜻한 감성들이, 바닥나기 직전의 내 감성을.. 힘차게 그러나 찬찬히, 그렇게 채워주었다. 워낙 밑빠진 독이라 채워도 채워도 가득 차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공감할 수 있는 이 글들에 마음이 토닥토닥~ 진정된다. 진작 읽을 걸..^;;ㅎ
'p.374 닿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또 기대하고 또또 기대했지만, 나는 기대만 하고 기다리지는 못했다. 이런 걸 과히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하고 드는 생각.. 내 감정을 내가 의심하는 그 순간 기대는 사라지고, 기다림도 없어졌다. 그때 내 감정은 정말 무엇이었을까??..
p.68 그런데도 또, 사랑을 하겠다고?
... 그러고 싶다. 할 수만 있다면.. 내 마음의 문이 열리기만 한다면.. 내 눈이 누군가를 다시 바라보기만 한다면.. 응! 나는 정말 그러고 싶다. 그랬으면 좋겠다!!
매번 조금씩 다른 웃는 얼굴의 변검 따위 때려치우고, 진짜 내 얼굴을 보이고 싶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 지금 내가 품고 있는 진짜 감정을 가진 내 얼굴을.. 이제는 정말 좀 보고 싶다.
![]() 지각했다는 말의 의미가 이렇게도 좋은 쪽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35년만에 처음 알았다. ㅎㅎ 이젠 지각한다 해도 예전처럼 그렇게 마음 졸이진 않을 것 같다. 그냥 난 단지 조금 늦었을 뿐이고, 나에게 도착할 곳이 있다는 건 변함이 없을테니까.. 근데.. 진짜 변함이 없는 거겠지?? 흠.. 변함이 없어야 하는뎅~ 슬금슬금 불안과 의심이 기어나오려는 나..^;;;ㅋ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어제의 나는 오후 내내 꿀꿀하고 우중충한 내 마음이 참 힘들었는데.. 이렇게 잠깐의 만남만으로도 기분을 훅~ 좋아지게 만들어주는 냐옹이~♥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의지가 되어 주고 있다. 어느 곳에서나 어떤 시간에서나~!! 냐옹~ 고마워냐옹~^ㅎ
카카오스토리에서 아직 제곱님의 글을 접하진 않았지만, 힘을 내라고 부러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서 보내주는 팬이 있는 작가님이라면.. 공감한다고 감사한다고 인사하는 팬들이 있는 작가님이라면.. 그런 작가님의 글이라면.. 왠지 2번 고민 안하고 사도 될 것 같다. ㅎ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었는데.. 이번 내 생일 선물로 <감성제곱> 찜!!^ㅋ
내가 요즘 이랬어..ㅠ,ㅠ;;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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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들렸다가 감성제곱이라는 책이 있어서 한번 보고싶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이 책을 받게 되었다. 제 친구와 같이 간 감성제곱 작가와의 북콘서트에서도 제 친구는 작가님이 나오기 전에 잠깐 그림을 보더니 보고 싶다고 해서 오늘 빌려주었다.
이 책은 짧은 글과 그림들이 같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은 일상 생활을 살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카카오스토리에 올렸고, 그것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해주어서 그것을 배경으로 만든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읽다 보면, 나도 이런 적 있는데! 거나 아니면 이건 난 잘 공감 안간다. 이렇게 나눠 질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일상에 잔잔한 감정들을 보여주어서 생활 속에서 지칠 때 읽으면 기분이 가벼워 진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그래서 사랑에 지치거나,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공감하기에도 마음에 위로를 주기도 하고 공감을 주며, 때로는 반대를 할 수도 있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가볍게 읽고, 공감하면서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 '나도 이럴 때가 있었는데' 처럼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고, 때로는 나랑 같은 처지에 기뻐한다.
만화로도 그려져있어서 글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을 때 읽으면 너무 좋을 책 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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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제곱>은 이힘찬 작가가 카카오스토리에 연재하기 시작한 글과 그림을 엮은 책이다. 그의 카카오스토리 페이지는 12만 명이나 되는 회원들이 구독하고 있다고 하는데, 작가 본인의 사랑 이야기뿐 아니라 다른 회원들의 경험을 재구성한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그래서인 것 같다. 이 책의 내용들이 더 폭넓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구독자가 많은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이 책은 주로 사랑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조금만 더 범위를 넓혀 보면, 모든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짧은 글과 그림이라 빨리 읽을 수 있음에도 결코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지금까지 내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성이든 아니든) 가졌던 모든 감정들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였다. 내가 정말 모르고 있었던 부분, 사실 알고 있지만 자존심과 같은 이유들로 인정하기 싫었던 부분까지 꺼내지면서 내 감정, 추억과 오롯이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배울 것이 많은 책이다.
책 서론 부분에 ‘시간 내서 한 번에 쭉 읽어버리는 재밌는 책이 아니라, 감성에 젖고 싶을 때 문득 펼쳐서 한 페이지만 읽고 다시 덮어버리는, 공감이 필요할 때 조용히 꺼내서 찾게 되는 그런 그리운 책이었으면 한다.’라는 부분이 있다. 정말 그럴 것 같은 책이다. 위로 받고 싶은 어느 날 꺼내서 읽고, 나를 돌아보고, 다시 나를 채울 힘을 만들어주는 책. 그리고,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지난 일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는 위로를.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설렘을 주는, 그런 책이다.
★ 책 중에서 ★ A: 저 친구 며칠째 왜 저러고 있는 거야? B: 아, 애인이랑 헤어졌다나 봐요. 한 일주일쯤 됐나. A: 그래? 근데 왜 아직도 뭔가 미련이 남았나 보지? - 너 혼자 잘해준 게 아쉬워서? 준 만큼 받지 못한 게 억울해서? 그런 이유라면, 미련이라고 할 것도 없다. 그 줄을 쉽게 놓지 못했던 것은 아마도. 진심으로, 사랑해 정말로, 보고싶어 해주고 싶었지만 해줄 수 있었지만 해주지 않았던 그 표현들 때문이겠지.
+ 추가 <감성제곱> 북 콘서트에 다녀왔다.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와 같은 생생한 이야기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특별했다. ‘책을 다 읽은 분 계신가요?’라는 질문에 손을 들었더니, 뮤지컬 티켓도 받았다. 실제로 본 작가님은 글에 등장하는 남자 캐릭터와 닮았으면서도 생각보다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여서 조금 놀랐지만, 책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대단히 감성적인 분임은 분명한 것 같다. 이렇게 짧은 글과 간단한 그림으로 마음을 울리는 걸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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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순정만화, 연애소설, 남들은 유치하다는 TV드라마들에 폭 빠지길 좋아하는 나라서
어떤면에서는 참으로 이성적이고 오히려 냉정하다 싶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말랑말랑 해지는 나라는 사람
이힘찬 작가의 감성제곱이라는 책,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서 연재되고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을 엮어낸 책이다,
중간중간 작가가 직접그린 이야기들도 들어가 있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을 사랑의 시작부터 만남, 오해, 다툼, 이별 그리고 그리움 추억까지
여러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잠들기 전 침대옆에 좋아하는 향초 켜 놓고
좋은 노래 들으면서
말랑말랑 감성으로 한챕터씩 읽으면 딱 어울릴만한-
그 사람의 사랑이 너무 작아서
조금도 진심으로 보이지 않아서
-가 아니라
그 사랑이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커다란 것이기 때문이라면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그렇게 말 없이 떠나가면
그 사람, 아무것도 모른 채
바보처럼 바닥만 보잖아요.
또 다시, 우연이라도 당신과 마주쳤을 때
마주보고 웃을 수 있도록
또 다시, 당신에게 부담만 주는
무거운 사랑은 하지 않도록
무거우면 무겁다고 말해주세요.
요건 내가 이 책을 가볍게 넘기며 읽다가 멈칫하게 된 이야기,
아직 끝에 몇 페이지가 남았지만
천천히 읽고싶은 책-
앞으로 나올 이야기들이 더 기다려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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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제곱' 이라는 책은 이힘찬 작가님이 카카오스토리 12만 회원의 공감을 얻으며 쓰게 된 사랑 에세이다. 지금까지 보았던 사랑 에세이들은 글로만 채워져 있었지만 이힘찬 작가님은 글과 함께 그림으로도 나타내 더욱 접근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작가님의 북콘서트에 다녀 왔다. 북콘서트를 간 것은 처음이라 어떨지 기대를 하기도 했고 북콘서트라고 해서 마냥 책에 대한 소개만 하고 끝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전혀 달리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디밴드의 공연으로 시작을 하였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공연이 감성듀오, 애정듀오 라고 불리는 '호소' 라는 밴드였는데 '감성제곱' 이라는 이름과 같이 사랑과 이별 노래로 북콘서트에 한껏 분위기를 더할 뿐만 아니라 평소 관심이 없었던 인디밴드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08 문을 닫고 운다
부끄러워서-일까,
배려하는 것-일까,
나약한 속을 감추고
두터운 막을 펼친다.
하루 종일 크게 소리 내어 웃다가
집으로 돌아가 문을 꽉 닫고 나면
쌓아두었던 눈물을 밤새 쏟아낸다.
나만 그런 것도 아니고
그 사람만 그런 것도 아니고
참 많은 사람들이
아니, 어쩌면 모두가
그렇게 문을 닫고 운다.
'감성제곱' 의 한 부분인데 많고 많은 이야기들 중 성별, 나이, 학벌, 사회적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넣게 되었다.
이 책은 정말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이야기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있다. 그렇기에 이힘찬 작가님의 말처럼 시간 내서 한 번에 쭉 읽어버리는 재밌는 책이 아니라, 감성에 젖고 싶을 때 문윽 펼처서 한 페이지만 읽고 다시 덮어버리는, 공감이 필요할 때 조용히 꺼내서 찾게 되는 그런 책이 된다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에 누구나 한 명쯤은 그런 얘기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지만, 만약 그 상황이 여유치 않다면 이 책으로 대신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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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듣고 싶고 해 주고 싶은 감성쟁이의 이야기, <감성제곱>
SNS의 파급력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짤막하게 올리는 모든 것이 작품이 되는 시대가 열렸다. 이는 시와 같은 작품이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SNS를 통해 그것을 깨부수고 한 발짝 다가가는 모습까지 보인다.
이번 작품도 그렇다. <감성제곱>은 감성쟁이 저자 이힘찬이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과 연애에 대한 감성을 담은 이야기 등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이 시작이다. 이후 카카오스토리에도 ‘감성제곱’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면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게 되는데, 무려 10만 명 이상의 팬이 그의 글을 구독하면서 작가로 이름을 새기게 된 것이다.
그는 책에 단순한 글 뿐 아니라 감성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그림까지 넣어 <감성제곱>을 완성시켰다. 책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사랑, 일상에 대한 내용에 대한 것으로 총 92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챕터는 사랑X사랑이라는 제목이다. 사랑을 하는 이유, 두근거림, 떨림, 설렘, 고백에 관한 내용을 가슴 떨리게 적어 내렸다. 두 번째 챕터는 사랑X눈물이라는 제목이다. 사랑이 아픈 이유, 오해, 다툼, 이별에 관한 내용을 적은 것으로 사랑에서 오해와 불신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해결은 무엇인지 짚어내는 것이 인상 깊다. 세 번째 챕터는 사랑X기억에 대한 내용이다. 그래도 사랑을 하는 이유, 추억, 그리움에 관한 내용으로 지나간 사랑을 두고 아파하는 이들의 가슴을 어루만진다. 마지막 챕터는 감성X일상이다. 사랑 이외의 일상 속 감성 이야기들을 적은 것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특징이다.
누구나 사랑을 한다. 사랑 속에서 어리광을 피우기도 하고 성숙해지기도 한다. 조금은 낯선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다만, 그것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곳은 많지 않기에 <감성제곱>을 더욱 추천하는 바이다. 그의 책의 첫 장인 프롤로그에 대한 글을 살피면 이런 문장을 찾을 수 있다.
“늘 혼자만의 감성으로만 종이를 채우곤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표현하고 전달하며 나눌 때 더 많은 생각을 갖게 되고 많은 위로를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공감’이라는 특별한 시간이었고, 그렇게 시작된 것이 감성제곱입니다.”
작가의 말대로 차마 털어놓을 곳 없는, 격려가 필요한, 위로가 필요한 이야기들을 마음속에 숨겨둔 채 <감성제곱>의 첫 장을 펼친다면 당신의 감성을 더욱 부풀게 해 줄 ‘공감’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씨즈온 컬쳐프레스 이다슬(oemopi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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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내서 한 번에 쭉 읽어버리는 재밌는 책이 아니라, 감성에 젖고 싶을 때 문득 펼쳐서 한 페이지만 읽고 다시 덮어버리는, 공감이 필요할 때 조용히 꺼내서 찾게 되는 그런 그리운 책이었으면 한다'-이힘찬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이별하고, 아파하고, 치유하는 짧지만 긴 이 과정을 묵묵히 견디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동네방네 떠들며 나의 아픔을 들추고 어루만져주길 바라는 사람도 존재한다. 혼자가 싫어서 헤어짐의 과정을 없애고자 먼저 이별을 고하는 사람이 있다. 외로움에 익숙해져 누군가의 손길을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 세상엔 사랑에 관대한 사람은 없다. 사랑만큼 좁은 마음은 없다. 사람들은 사랑을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깊은 물 속에서 건져 상처나고 찢어진 부분을 꿰메고 말려 소중한 곳에 오랫동안 보관하려 한다. 하지만 시간이란 게 야속한 게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기도 하고 가슴을 칠 정도로 답답하게 지나기도 한다. 사람마다 시간의 속도는 다르고 상대방의 시간을 기다려줄 인내심은 하늘의 별 따기의 사람에게 존재한다. 이처럼 사랑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그 누구도 영원히 보관할 수 없는 감정이다. 또 하나의 감성이다.
![]() ![]() 이힘찬 작가의 [감성제곱]은 이러한 사랑을 감성으로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다. SNS인 카카오스토리에서 10만 명 이상의 팬이 구독하던 글과 그림이 책으로 재탄생했다. 책 [감성제곱]은 4가지 차례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을 하는 이유, 두근거림, 떨림, 설렘, 고백에 관하여'을 표상하는 사랑x사랑, '사랑이 아픈 이유, 오해, 다툼, 이별에 관하여'의 사랑x눈물, '그래도 사랑을 하는 이유, 추억, 그리움에 관하여'을 뜻하는 사랑x기억, 마지막으로 '일상 속 감성 이야기들'의 감성x일상이다. 위의 작가의 말처럼 독자는 자신의 원하는 감성문구 혹은 그림이 있는 페이지를 펼쳐 읽고 그대로 덮으면 된다. 굳이 이 책을 한번에 다 읽을 필요는 없다. 어린 시절 달콤한 사탕을 조금씩 녹여먹듯이 천천히 작가가 표현한 각양각색의 감성들을 느끼면서 읽으면 된다. 이 책은 확 잡아끄는 매력은 없다. 하얀 솜사탕처럼 폭신폭신하고 달콤한다. 하지만 급하게 먹으면 솜사탕 역시 체하게 마련이다. 천천히 수만은 일명 '설탕실'로 연결되 있는 솜사탕을 음미하면서먹으면 된다. 아니, 읽으면 된다.
![]() ![]()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하다는 점이다. 이 책의 구성은 감성-그림-제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엔 작가의 감성을 드러낸다. 그리고 나서 그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책에 그림이 있는 것만으로도 독자에겐 '어?'의 흥미를 유발한다. 마지막엔 작가의 감성을 마무리해주는 '제곱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렇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감성제곱]은 특이하다. 그리고 눈이 편안해진다. 빽빽한 글에 익숙해져 있는 독자들에게 돌다리 위의 지팡이처럼 톡톡 두드리며 한 걸음 한 걸음 씩 휴식을 준다. 작가가 원하듯이 급하게 읽을 필요는 없다. 오랫동안 책장 안에 두면서 가끔씩 비가 와서 감성에 젖거나, 이별을 해서 위로받을 곳이 필요핼 때 등 언제든지 꺼내서 읽으면 된다.
같이 힘들어 하자
늘 응원할게, 널 믿어!
넌 잘할 수 있어, 난 알아!
손도 닿지 않는 곳에서 그렇게
큰 소리로 몇 번을 소리친들
그 걸음이 가벼워지지는 않는다
-
그런 말 안 해줘도 좋으니까,
바로 옆이 있어주었으면.
멀리서 수십 번씩 손짓하는 것 대신
바로 앞에서 딱 한 번만
손을 내밀어주었으면.
[감성제곱] 중 감성X일상 #15
[감성제곱]의 감성X일상 중에서 #15인 <같이 힘들어 하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문구이다. 말로는 누구나 응원해줄 수 있다. 달콤한 말로 한 순간이나마 위로해줄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직접 손을 내밀어주지 않는다. 작가는 '제곱 이야기'에서 사회 초년생이었던 그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던 선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처럼 작가는 있을 법한 일을 지어내서 쓰지 않았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혹은 자신의 팬들의 사연을 토대로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드러냈다.
감성이란 건 직접 눈에 보이지 않아 표현할 때 애매할 때가 있다. 이런 애매함을 책 [감성제곱]은 부드럽게 풀어주고 있다. 감성을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다면 강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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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성보다는 감성이, 감성과 감성만이 존재하는 작가가 있다. 카카오스토리 연재를 통해 10만 구독자의 공감을 얻어낸 <감성제곱>의 저자, ‘이힘찬’이다. 스스로를 ‘감성쟁이’라 칭하는 그는 자신이 경험과 머릿속 생각을 버무려 감성 가득한 책을 펴냈다. 100여 편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는 이 책을 읽은 뒤에는 독자 또한 감성 충만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감성제곱>은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감성들이 곱해진 “사랑x사랑”, “사랑x눈물”, “사랑x기억”, “감성x일상” 네 가지 조합이다. ‘모두가 그렇게 사랑을 한다.’가 책의 부제인 만큼 <감성제곱>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야기들은 두근거림, 설렘에 관해 풀어지다가도 오해, 다툼, 이별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추억, 그리움, 그리고 일상 속 감성 이야기들 또한 다룬다. 우리 모두는 사랑을 나누다 이별을 경험하고 그 추억을 그리워한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방에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노라면 어느새 이성은 사라지고 감성만 남아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 때의 그 감정 그대로 <감성제곱>의 책장을 넘기면 감정은 배가 된다. 10만 명의 구독자가 <감성제곱>의 이야기에 공감했듯 사랑을 해 본 이들이라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고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기도 한다. 사랑하는 데에는 방법이 없다. 그저 마음 이끌리는 대로, 다른 점만을 발견하려기보다는 서로 맞추어갈 수 있는, 그리고 물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맞고 틀린 것이 어디 있겠는가. 상대방에게 기쁨을 주고 곁에 있어주는 것. 그것이면 된다. 저자 이힘찬은 연애 경험을 통해 사랑에 대해 많이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도 이 깨달음을 나누기 위해 <감성제곱> 연재를 시작했다. 그 결과 많은 독자들은 그의 뜻을 알아주었고 그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결실을 맺은 독자도 있다. 사랑을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은 많다. 그러나 <감성제곱>은 다르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날 때, 이별 후 외로울 때, 옛 사랑이 그리울 때, 그저 감정에 젖고 싶을 때 어느 때든 좋다. 감성과 감성만이 존재할 때 책을 펼쳐 하나의 이야기만 읽어도 충분하다.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짧고 굵은 메시지,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보며 흐뭇하게 미소 짓는 것. 그것이면 충분하다. 하나의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고, 그 나무 앞에서 연인이 서로를 바라본다. 충분히 감성적이지 않은가. 그렇게 감성은 제곱된다. 씨즈온 문화취재기자 이정윤 (tkwkfkrh@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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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부터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이쁜 책. 저자는 처음엔 카카오 스토리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것을 올리다가 생각도 못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주면서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감성에 감성이 곱해져 감성제곱이라는 제목의 책. 책장을 넘기면서부터 내 마음도 두근두근거리는 것 같았다. 왠지 이 책을 읽고나면 잊고 있던 감성이 살아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p.33 평소 성격이 급한 나는 사람 혹은 감정을, 오랜 시간 기다리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마음이 급할 때는 1분조차 길다고 느끼는 내가 아주 오랜 시간을 기다려본 적이 있다. 못할 것 같았지만,
기다릴 수 있었다.
그 기다림이 쉬워서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버티고 싶은 기다림'이라서 가능했다.
기다림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것은 분명, 제법 무거운 선택이다. 장황하지도 단순하지도 않으며 읽으면 가슴에 확 와 닿는 내용들로 이제까지 내가 겪어 온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왜 카카오스토리 12만명의 회원이 공감했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었을, 누구나 겪고 있을만한 내용으로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끄덕 하게 되고, 뚜렷하지 않은 기억을 더듬어 보기도 하게 된다.
그냥 가슴 아픈 기억을 살리게 하는 것도 순전한 뻔한 내용도 아닌
진실된 공감을 할 수 있는 글이다.
![]() p.41 말하기 전까지는 잘 몰랐다. 내 것이면서도 입 밖으로 꺼내기 전까지 그 감정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나조차 조금도 짐작할 수 없었다. 좋아해. 그대로 묻혀버렸을지도 모를 그 말을 처음으로 용기 내어 꺼냈을 때, 그 마음이 얼마나 크고 선명한 것인지 얼마나 진솔한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을 만큼 예쁘게 자리 잡은 마음이라는 것을. 빼곡히 글만 적혀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아기자기한 그림이 함께하는 책이어서 보는 내내 달달한 느낌이 들었다.
빨리 빨리 책장을 넘기게 되는 추리소설이 아니라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잊고 있던 많은 것들을 되새겨보게 하고, 기억해보게 하고,
추억에 웃음짓게 하는 감성 책이라
오랜만에 여유를 갖고 느릿느릿 한 권을 다 읽었다.
![]() 감정이입이 될 때도 있고, 내가 깨닫지 못 하던 것들을 알게되는 순간도 있었다.
동시에 내가 그동안 너무 감정이 메말라 있었던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작은 것에도 감동하고, 소소한 것을 다 기억하려 기록하고,
내가 느낀 모든 것을 잊고 싶지 않아 추억으로 남겨두고
늘 꺼내보며 행복해하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그런 일들을 귀찮게 느끼고 있었다.
그 생각이 드니까 슬퍼졌다. 나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 스스로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p.165 안 그래도 마음이 급했던 날, 필요한 열쇠를 집에 두고 온 적이 있다. 한시가 급한데, 하필...... 다시 가지러 갔다 오기에는 시간도 없고 귀찮고 번거로워 그냥 어떻게든 열렸으면, 싶었다. 비슷하게 생긴 열쇠를 들이밀고 살짝 돌려보니, 달칵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그래서 조금 더 세게 좌우로 돌려보았더니 달칵 소리 대신 뚝! 하는 소리가 나며 열쇠가 부러져버렸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 열쇠를 가져왔지만 이미 부러진 열쇠 조각이 안에 남아 있어 더 이상 문을 열 수 없었다.
![]() p.205
'나≠너'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일 당연한 공식이다. 그럼에도 나는 항상 내가 생각하는 것을 상대도 똑같이 생각해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살았다.
인간관계에서 만큼은, 둘 중 한 사람만 답이란 법은 없다. 서로가 확신하는 답이 다르다면, 그때는 선택을 해야 한다. 이것이 나를 위한 답인지, 그 사람을 위한 답인지를.
![]() p.219 받아주고 싶지만 지금은 안 된다고, 그러니 힘들어도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내게 그런 여유가 생길 때까지 너무 가까이 오지도 말고 너무 멀어지지도 말고 잠시만, 혼자 있어 달라고. 그럴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그렇게 해주고 싶었지만 사랑이란 감정은 혼자서 감당할 수 있을 만큼 홀로 이어갈 수 있을 만큼
단순하지 못하다. p.228 마음이란 소비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만남 가운데 다시 채워진다.
다시 채워질 시간에 맞춰 서로가 천천히 한 가지씩, 급하지 않게 부어넣으면
쏟아붓기도 전에 허공으로 넘쳐 흘러버리는 일이 없도록, 오랜 시간 망설이지도 않으면
그 감정이 가벼울 일도 그 감정이 너무 버거울 일도 없다.
부푼 마음에는 조금의 여유를, 메마른 감정에는 조금 더 관심을.
p.262 바라던 순간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바라던 일이 이제 막 일어나려는 순간이었다. 내가 있고 싶어하던 곳에서 내가 있고 싶어하던 사람과
함께 즐거워지는 그 순간에
문득, 정신을 차린다. 꿈이란 참 짓궂다. 더 누리고 싶다는 마음을 갖는 순간 그곳에서 쫓겨나고 만다. ![]() p.273
쉽지 않은 거 알아. 마치 그게 마지막 희망인 것처럼 목숨 걸고서라도 지켜내야 하는 것이라 보일지도 모른다는 것도,
잘 알아.
잡아볼 만큼, 잡고 있어도 좋아. 단, 너무 오래 잡고 있지는 마.
너는 너대로 다시 너의 길을 이어가야지. 지금, 그걸 따라서 아래로 주저앉으면 더 이상 아무에게도 다가갈 수 없잖아.
아무도 네게, 다가갈 수 없잖아.
오랜만에 책에만 집중을 하고, 끝까지 읽었던 것 같다.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글들을 읽으며 그 어떤 책을 읽을 때보다도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옛날 앨범을 들춰보기도 했고,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던 친구들과도 연락을 해봤다. 딱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누군가가 보고싶고, 누군가를 만나고싶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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