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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민주화의 성지였던 원주에서 지학순 주교와 함께 민주화의 큰별이었던 장일순 선생에 대한 책인다. 사실 나는 지학순 주교만 알았지 장일순 선생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현재는 해외 파견을 나와있지만 회사가 원주로 이전한 관계로 이런 저런 자료들을 보다가 문뜩 "원주의 유명인사가 누가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들었고, 박경리 선생, 김지하 시인, 지학순 주교 외에는 더는 생각이 안났는데 지학순 주교 및 김지하 시인과 같은 연관인물로 장일순 선생을 알겠되었다. 책은 그분의 일화를 단편식으로 엮어져 있어 읽는데는 큰 부담이 없다. 정말 이분처럼 살기도 참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위인" "시대의 스승"이라는 불리워지지만 선생께서는 "좁쌀 한 알"과 같이 낮은 곳에 계시길 원했던 것 같다. 다만, 이분의 삶 역시 물려받은 자산이 없었다면 그 많은 삶의 여유가 있었을까하는 의구심도 들고... 장일순이라는 큰 사람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해학적이면서 일침을 주는 글과 그림이 너무 느낑이 좋았다. 오랜만에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다.
요즘 우리에게 접착도사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