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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우연히 만난 노래 한 자락에 온 마음을 다 빼앗길 때가 있다. 특히 의도하지 않았던 장소에서 귀가 번쩍 뜨일 정도로 매력적인 음악을 만난다면 그 기분은 정말 로또 당첨에 비유할 바가 아닐 것이다.
내겐 <커먼 그라운드="">라는 그룹의 음악이 바로 이랬다. 평소 좋아하던 밴드의 공연장에서 게스트로 참석한 <커먼 그라운드="">라는 낯선 이름의 밴드. 게다가 12명이라는 기상천외한 멤버수를 뽐내며 가뜩이나 좁은 무대 위를 올라왔을 때 솔직히 밥값이나 나올까 걱정도 되었었다. 그런데 그들이 꺼내든 악기들과 그 악기들이 빚어내는 마술같은 음률에 빠지고 나니 언제 그들의 순서가 다 끝났는지 분간이 안 될 지경이었다. 오히려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었달까? 그렇게 이들은 내게 다가왔다.
국내 최초의 애시드 솔 그룹이라는 거창한 명칭을 붙이지 않아도 이들의 음악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기묘한 소리를 내며 시작한 인트로 [인상깊은구절] 모든 곡이 다 최고지만 |
| 커먼그라운드. 방금 전에 러브레터 보다가 알게 된 밴드.굉장히 좋은데! 특히 트렘펫 부는 김성민이 잘생겼다. 홈페이지 가입도 했음.보컬도 뭐 괜찮다. 조피디 계열로 생기긴 했지만 ;머리 길고 안경 쓴 것보다 오늘처럼 머리 짧게 한 게 더 낫다. 스타일 좋고- 배성록은 신사 디오니소스는 필요없다지만 나는 좋기만 하구나.보컬 조대연의 목소리는 무척 맑고도 깊은 목소리. 좋아요-순전히 목소리만 듣고 놀란 건 성시경 이후 처음이니까 사년만? 성시경은 목소리만 좋지만 이 친구는 노래도 잘 하는 것 같아. 러브레터에서는 70, 80년대 디스코 넘버들만 불러서 잘 모르겠는데 배성록 말로는 개성이 없다고. 그러면서 박효신 비슷하다는데 솔직히 박효신과 비슷한 지는 잘 모르겠다. (하여간 말 막한다니까.)앨범 들어봐야 알겠지만 아무튼 기대가 됩니다.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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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길.
1.보컬두명을 뺀다. 이 두명을 워너비같은 스타일로 하고, 대형음반사와 계약을 맺게 한다.. 음악은 워너비스타일이 나올 것 같다. 단지 기교가 좀 많아 질 뿐...
2.랩퍼..를 댄스음악계열의 음반사로 보낸다. 보통 댄스가요에서 중간에 랩 잠깐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사람이 그분들과 다를 꺼 없다.단지 세션들이 너무나 좋아서, 이 어설픈 랩퍼도 뭔가 있어 보인다.
3.남은 공백을 악기로 채운다. 혼자 코드몇개치는 기타와, 힘없이 잠시동안 나오는 섹소폰을 좀 더 늘린다.
내가 재즈밴드에 있었을때나, 외국재즈밴드를 봤을때나.. 들었을때나.. 즉흥적 면이 항상 있었다.
이음반은 그냥 팝음악을 흉내낸 가요다. 물론 가요도 좋다. 하지만.. 솔로도 없고, 섹소폰도 그냥 잠시 반짝.
물론 이분들이 무슨 재즈를 하든 자기마음인데.. 9인조의 일급세션들은 전곡들 내내, 뒤에서 말 그대로 세션만 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음역도 낮은지, 계속 같은 범워, 무난한 멜로디만 멤도는 보컬들이 대형밴드를 말끔히 부숴 버렸다.
보컬들과 1명의 랩퍼는 행복할 것이다. 이렇게 멋진 9인 세션을 전부 갖춰놓고도, 한마디로밥상을 다 차려놓았는데, 혼자 군것질이나 하다가, 밥먹기 귀찮아 그냥 다 엎어버린 분들이다.화려한 기교가 그렇게 넣고 싶었다면, 휘성 with me같은 깔끔한 가성을 내든지.. 하지(하지만 요놈의 보컬, 음역이 안되니..)
이건 그냥 자기만족에 맘대로 내지른.. 하지만 실패한 어설픈 음들의 나열이다. 이런 대형밴드를 망치는게, 쉽지 않았을 텐데.. 열심히 노력한 ''3인조''(가요보컬2,댄스랩퍼1)에서 박수를 보낸다. 밴드끼리, 한턱낼때, 요 3놈이 내는게 좋겠다 [인상깊은구절] 보컬이 스켓 비슷한 걸 할때, 기교를 할때가 있다. 차라리 거기에 섹소폰2명이 같이 솔로를 하고, 퍼커션이 좀 더 튀게 하든지.. 재즈밴드라면, 보컬 혼자서 하는데 아닌데, 이건 완전 인기가요제에서 거만한 보컬2명대려와서 "야, 너 기교한번 해봐라" 하는 것밖에 안된다. 이렇게 할려면, 차라리 프로인 9인조 밴드는 빼서 밴드활동하고, "하비넷"에서나 설칠 듯한 보컬3명은 MR깔고 그냥 가요로 데뷔시키면 얘네 인기좋을 것 같다. 악기의 존재감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