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저자 완웨이강은 물리학 박사이다. 목차의 주제들은 과학과는 거의 상관없는 것들이다. 과학자는 그것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 그것이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크게 사회, 교육, 역사, 미래의 토픽들을 다루고 있다. 한번쯤 생각해 봤을 내용도 있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도 있다. 저자는 과학자이기도 하지만, 상당히 박식한 지식인이기도 하다. 이 모든 주제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데이터, 그리고 자신만의 논리를 가지고 있다. 아직은 모든 것을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렇지만 점점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방대한 데이터와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전개한 논리이기에 많은 내용에 공감할 수 있었다. 반면, 그렇기에 반박하기가 쉽지 않다. 책의 제목에 있는 ‘지적 대화'는 저자와의 대화를 말하는 듯 하다. 모든 내용에 대해 동의하기는 어렵지만, 공감을 할 수 있는 과학적, 이론적 배경은 탄탄하다. 마지막 파트인 ‘미래'에 대한 내용들은 무척 흥미로웠다. 인공지능과 기술 발전에 대해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한 사회의 변화가 궁금했다. 저자는 분명 지혜와 식견을 갖춘 지식인이다. 지혜는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경험과 깊은 사유에서 나온다. 많이 알고 있는 것보다는 그것들을 어떻게 나만의 것으로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책을 보면서 저자의 글에 대해 공감하고, 반론하면서 나만의 식견을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었다. #정민미디어 #지식인들의지적대화 #완웨이강 |
|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생계를 도모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지식이 아니라 이 시대, 특히 사회와 관련된 지혜와 통찰력이다. (4쪽)
목차에서 저자가 어떤 분야에 과한 통찰력을 전해줄지, 목차를 훑어보자.
PART 01 사회의 법칙 PART 02 교육의 비밀 PART 03 역사의 법칙 PART 04 미래의 퍼즐
그러니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나라의 사회 조직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부터 시작해서 교육 그리고 인류가 거쳐온 발자취인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미래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인이다.
중국인이기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사례도 들을 수 있어 좋다. 서양 학자들이 쓴 책을 보면 아시아 쪽 책이나 인물을 거론하지 않는데 비해 중국인이라 중국의 사례도 익숙하게 거론하니,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서양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장자> (310쪽) <사기> (310쪽) <중국 대역사> <삼국연의> (333쪽) 분구필합 합구필분 (分久必合 合久必分) 고대 중국의 상고시대 (336쪽) 공자 (337쪽) 명나라와 청나라의 역사 (386쪽 이하)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만나는 사항들, 깨닫게 되는 것들이 많다, 몇 가지 적어둔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무엇인가
도덕과 감정의 유무 과학자들은 실험을 통해 침팬지와 원숭이 역시 감정과 동정심, 심지어 정의감마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312쪽) 도구 사용의 유무 침팬지 역시 교묘한 방법으로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들은 많이 발견된다. 농업 생산의 유무 최초로 농업과 목축업을 발명한 생명체는 인간이 아니라 개미였다. (313쪽) 예술의 유무 침팬지는 낙서같지만 그림을 그린다. 둥지를 짓는 바우어새도 있다. 이런 것으로 보면, 인간은 동물의 세계에서 그리 독특한 존재가 아니다.
언어가 인류에게 가져다 준 발전
언어가 만들어지면서 인간은 비로소 마음속에 생겨나는 생각을 명확히 알게 되었고, 그것이 표현으로 이어지면서 의식적인 도구의 창조가 가능해졌다. (317쪽)
이러한 의문도 우리의 생각을 바꾼다.
휴대전화는 왜 전부 직사각형 모양일까 이런 의문 가져본 적이 없는데, 이 책에서 비로소 만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싸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데,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렇게 만들어야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다. 해서 그런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만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329쪽) 내가 들고 있는 휴대전화 역시 직사각형이다. 동그란 원 모양이 아니다.
지도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은
기술은 역사뿐 아니라 인류의 사고방식도 바꿔놓았다. 예컨대 지도와 시계의 출현은 추상적 사고방식을 갖추게 해주었다. 눈앞에 보이는 실제 장면만 볼 줄 아는 사람에 비해 지도를 볼 줄 아는 사람은 훨씬 고차원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338쪽)
지도가 개발되자 사람들은 추상적인 점과 선을 통해 그동안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공간 구조를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
이 글을 읽고 생각해보니, 지도가 실생활에서만 유용한 게 아니라, 우리의 사고 체계에도 아주 유용한 도구인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인류 역사상 전쟁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가
이런 글 읽어보자. 저자의 혜안이 빛나는 대목이다.
컬럼비아대학교의 로버츠 저비스 교수는 1978년에 기술의 발전과 인류 평화에 관한 상당히 흥미로운 이론을 발표한 적이 있다. 그는 역사 속에서 공격성 무기 기술과 방어용 무기 기술이 교대로 발전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공격성 무기가 주도권을 잡을 때면 전쟁이 더 빈번하게 일어났고, 방어용 무기가 더 강해지면 전쟁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유럽 역사를 돌아보면 12세기와 13세기에 유럽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성벽을 세웠고 상당히 평화로운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15세기에 대포가 등장하면서 전쟁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16세기에 성형 요새가 만들어지면서 베니스 같은 도시는 거의 난공불락의 땅이 되었고, 유럽은 다시 평화를 되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18세기에 이르러 더 길어진 포관을 장착한 자동화포가 등장하면서 평화는 다시 무너졌다. 무기의 교체와 발전은 제1차와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한 기관총과 탱크를 거쳐 계속 이어져왔고, 냉전 시대의 궁극적인 방어무기인 핵무기에 대한 공포 때문에 현재까지 평화의 시대가 유지되고 있다. (345쪽) 부디 저비스 교수의 말처럼, 책무기가 방어용으로만 쓰여져, 이 땅에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인간으로 태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 생존하려면 타인의 존재가 필연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고, 그들과의 상호작용은 정해진 규칙의 준수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327쪽)
우리가 변화를 시도하고자 한다면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332쪽)
쉬지 않고 힘껏 달려야 해. 어딘가 다른 데로 가고 싶으면 적어도 그보다 몇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해. (381쪽)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이 한 말
다시, 이 책은
진지하다. 이 책은 무척이나 진지하다. 해서 이 책은 열일 제쳐두고 이 책 들고 진지하게 읽어야 한다.
그렇게 읽으면 이 세상의 흐름을 제대로 알아갈 수 있다. 더하여 생각한다는 것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런 말 읽어보자. 보통 사람들이 사유할 때 가장 큰 문제점은 감각과 사고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유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고 감정을 표출하는 것에 불과하다. (8쪽) 그저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진지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의 책 <블루프린트>에 대해 이런 평가를 한다. 이 책은 마치 추리소설처럼 논리의 사슬로 여러 실마리를 엮어가며 사유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328쪽)
이 책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에 대하여 그 말을 그대로 하고 싶다. 이 책은 추리소설처럼 논리의 사슬로 여러 실마리를 엮어가며 사유의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더하여 이런 책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제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309쪽) 제레드 다이아몬드 <문명의 붕괴> (312쪽) 제레드 다이아몬드 <제3의 침팬지>(312쪽) 데이비드 S. 랜즈 <국가의 부와 빈곤> (308쪽) |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를 읽고서···.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는 중국의 저명한 학자 완웨이강이 저술한 책으로, 현대 사회를 이끄는 지식인들이 펼치는 심도 깊은 논의와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대화의 기록이 아니다.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에 대한 지식인들의 관점과 통찰이 집약된 지적 여정이다.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함께 생각하게 만든다.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는 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사회의 법칙’은 현대 사회의 구조와 지식인의 역할을 다룬다. 2장 ‘교육의 비밀’은 교육의 본질과 가치를 탐구한다. 3장 ‘역사의 법칙’은 역사 속 지식인의 교훈을 성찰하며, 4장 ‘미래의 퍼즐’은 다가오는 미래 사회의 도전과 가능성을 논의한다. 각 장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지식인들의 깊이 있는 대화와 논쟁을 담고 있어, 독자는 다양한 시각을 접하고 자신의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비판적 사고를 자극하며, 독자가 실제 토론에 참여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책의 핵심은 ‘지식인의 역할과 책임’이다. 저자는 현대 지식인들이 단순히 지식의 전달자가 아니라, 사회를 이끄는 리더이자 도덕적 나침반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단순한 지식 축적이 아니라, 이를 어떻게 현실에 적용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그는 지식이 개인의 만족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수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식인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지적 탐구를 바탕으로, 철학적 대화가 일상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보여준다. 정치, 경제, 문화, 윤리 등 각 분야에 대한 대화를 통해 독자는 기존의 사고를 확장하고,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다. 이는 단순한 독서 경험을 넘어 자기 성찰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정의란 무엇인가 ?"와 같은 질문은 단순한 개념 논의가 아니라, 현실 사회에서의 적용을 고민하게 한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이다.?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어떤 일을 했을 때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자유와 도덕을 실현했다고 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79쪽>
저자의 문체는 명확하고 직관적이다. 복잡한 개념도 쉽게 풀어내며, 깊은 통찰을 전달한다. 그는 지식인의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일반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각 장의 도입부에 제공되는 해설은 독자가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철학이나 인문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각주와 설명이 잘 정리되어 있다.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는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질문을 다룬다. "인간은 본래 선한가, 악한가?", "행복의 기준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들은 시대와 문화를 뛰어넘어 끊임없이 제기되는 주제들이다. 이 책은 독자에게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깊이 되돌아보게 만든다. 특히, "우리는 어떤 사회를 지향해야 하는가?", "지식인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들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실천적 고민을 던진다. 저자는 명확한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깊은 사고의 여지를 남기며 독자가 스스로 해답을 모색하도록 이끈다.
또한, 책은 지식인들의 논의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의무에 대한 성찰을 강조한다. 지식은 개인의 성취나 탐욕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전달된다. 이는 오늘날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진정한 지식인의 역할은 단순한 정보 전달자가 아닌, 도덕적 리더이기 때문이다.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는 단순한 독서 경험을 넘어 삶의 방향을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다양한 지식인들의 논의는 독자에게 지적 도전을 제공하며, 스스로의 역할과 책임을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 속에서 우리의 지적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한다. 특히, 지식의 홍수 속에서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안내서가 될 것 같다. ![]()
#북유럽 #지식인들의지적대화 #완웨이강 #정민미디어 #홍민경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학은 흔히 "상아탑"이라고 불린다. 이 표현은 학문과 연구에 전념하는 지식인 집단이 사회적 현실과 일정 부분 거리를 둔 채 이상적 진리를 탐구하는 장소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유래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대학이 학문적 추구를 넘어서 사회적 책임과 실질적 문제 해결을 요구받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상아탑"이라는 표현은 프랑스 시인 알프레드 드 비니(Alfred de Vigny)의 시에서 유래하였다. 그는 시인을 세속적 현실로부터 떨어져 예술적·영적 이상을 탐구하는 존재로 묘사하면서 "상아탑(tour d'ivoire)"이라는 은유를 사용했다. 이 표현은 중세 기독교 신화에서도 발견되는데, 순수하고 신성한 공간을 상징하는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대학이 "상아탑"으로 불리게 된 것은 19세기 유럽에서 지식인들이 세속적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학문적 자유를 강조하면서였다. 이는 학문의 독립성과 객관적 탐구의 중요성을 반영한다. 상아탑은 현실 세계의 부조리와 타협하지 않고 진리와 지식을 탐구하는 이상적 공간을 의미하게 되었다. 현대 우리나라에 이런 의미의 지식인들이 많이 있을까? 그러면 이들 지식인들의 의미는 무엇일까...지식인은 주로 학문적 연구를 통해 진리를 탐구하고 사회적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사람으로 정의된다. 이들은 "사회적 양심"으로 여겨지며, 진리를 발견하고 이를 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대표적 예로 소크라테스와 같은 철학자를 들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지식인의 윤리적 책무를 보여주었다. 오늘날 지식인의 정의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보다 실용적이고 포괄적인 의미를 띤다. 학문적 연구와 교육뿐만 아니라 정책적 자문, 미디어 활동, 기업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생산하고 전달하는 사람들 모두 지식인으로 간주될 수 있다. 특히 "공적 지식인(public intellectual)"이라는 개념이 부상하며, 사회적 문제 해결과 공공 담론 형성에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에 기존의 지식과 지식인에 대한 정의와 접근 방법을 전혀 새로게 이야기하면서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완웨이강의 <지식인들의 지적대화>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지식인과 지적 대화란 무엇일까... ![]() 저자인 완웨이강은 중국과학기술대학교 졸업 후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 대학 연구소에서 핵융합 플라스마 관련 연구를 하며 과학 칼럼을 썼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전문작가로 활동 중이다. 다양한 학문을 넘나드는 지식, 유연한 사고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중국 네티즌뿐 아니라 지식인 계층에서도 유명하다. 그의 글은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사유로 통념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더 넓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보게 해준다. 전작 《이공계의 뇌로 산다》는 중국 CCTV선정 ‘올해의 책’, 국가도서관 2014년 ‘문진도서상’을 수상하고 2015년 중국 아마존 교양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 외 저서로 《10만 가지의 호기심》 《유언비어 시대의 사이언스》 《고수》 《세상의 계획은 네 것과 다르다》 등이 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PROLOGUE 21세기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PART 01 사회의 법칙 PART 02 교육의 비밀 PART 03 역사의 법칙 PART 04 미래의 퍼즐 ![]() 저자가 이야기하는 '지식인'의 개념은 현대 사회에서의 지식인의 가치와 역할을 새롭게 정의한다. 루쉰의 언급을 바탕으로, 저자는 지식인이란 단순히 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더 깊은 의미에서 지혜와 식견을 가진 사람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지식인'이라는 용어의 의미가 과거와 현재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설명합니다. 루쉰의 시대에는 대학에 들어간 사람들 중 극소수가 지식인으로 인정받았지만, 현재는 대학 졸업자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그들 중 상당수는 진정한 의미의 지식인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지식인'이란 용어를 재정의하고, 고차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저자는 '지식인'의 정의를 '지식(智識)'이라는 개념으로 확장합니다. 여기서 '지식'은 지혜와 식견을 합친 단어로, 지식의 축적을 넘어서는 사고의 깊이를 의미한다. 즉, 새로운 시대의 지식인은 단순히 정보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지식인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특성으로 여겨진다. 저자는 춘추전국 시대의 학자를 언급하며, 그들이 사회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했는지를 설명한다. 당시 학자는 귀족의 아래와 평민의 위에 위치하며, 가장 자유롭게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존재로 여겨졌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자는 현대의 지식인도 자신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지식인(智識人)은 주변의 사물과 국가의 중대사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고해야 하며, 사회적, 정치적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책은 사회, 교육, 역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하는 네 개의 주요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자가 복잡한 세계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개인적·사회적 발전을 도모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장은 이론적 고찰과 실천적 조언을 결합하여 독자 스스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주체적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첫 번째 장은 사회적 문제를 깊이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흔히 사람들이 사회 문제에 대해 생각한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느낌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냉철하고 객관적인 사고다. 사람들은 자신의 주관적 감정을 사회적 판단과 혼동하기 쉽다. 저자는 감정적 반응과 논리적 사고를 명확히 구분해야 사회적 문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사회는 단순하지 않으며, 다양한 요인들이 얽혀 있다. 학자는 이러한 복잡성을 인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분석적 사고 방식을 익힐 수 있으며, 표면적인 '상식'에서 벗어나 심층적 사고를 연습하게 될 것 같다. 두 번째 장은 교육 시스템을 고찰하고, 개인이 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한다. 저자는 현대 교육이 주입식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현대의 교육 시스템은 지식 전달이 아니라 사회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이해하는 것이 시스템 내에서 성공하는 첫걸음이다. 시스템을 수동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고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서 개인적 성장과 사회적 기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최신 교육 연구와 실험적 사례를 통해 독자가 보다 능동적이고 전략적으로 교육 시스템을 활용하도록 돕는다. 이 장은 독자에게 학생, 학부모,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게 하며, 교육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는 법을 제시한다. 세 번째 장은 역사를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사회와 국가의 발전 추세를 탐구한다. 저자는 역사를 단순한 과거 사건의 기록으로 보지 않고, 사회적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중요한 도구로 간주한다. 역사는 특정한 패턴을 따르며, 이를 이해하면 사회적 변화의 큰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 개인의 삶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역사적 사건들도 사회적 법칙과 발전 과정의 일부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저자는 역사의 흐름을 거스를 수 있는지, 아니면 불가피한 추세로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고민하도록 독자를 이끈다. 이 장은 국가적·세계적 사건을 개인적 시야에 포함시키고, 보다 넓은 관점에서 사회의 흐름을 이해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미래 사회의 변화와 도전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진다. 저자는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볼 법한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현실이 된 2020년대의 사회적 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 전략을 분석한다. 현재 기술 혁신과 사회 구조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특히 인공지능, 데이터 경제, 첨단 기술이 주요 이슈로 떠오른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항상 불확실성을 동반하지만,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변화의 방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또한 개인과 사회가 변화에 적응하고 성공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며, 변화하는 세계에서 경제적·사회적 기회를 찾는 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독자에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개인적·사회적 성장의 기회를 잡기 위한 실용적 접근법을 강조한다. ![]() 결국 지식인의 역할은 많은 정보를 아는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진정한 지식인은 자신이 가진 지식을 통해 삶을 깊이 성찰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사람이다. 이는 수동적으로 배우는 것을 넘어서 스스로 사고하고, 얻은 지식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며, 자신의 판단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지혜로운 지식인’이란 바로 이러한 능동적인 태도를 갖춘 사람이다. 지식이 목적이 아닌, 더 나은 삶을 위한 수단으로 작용할 때,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가 진보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지적 대화는 상대방을 설득하는 도구가 아니라, 서로 다른 관점을 조화롭게 수용하고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과정이어야 할 것이다. 저자가 제시한 여러 가지 사회적, 교육적 통찰들은 개인과 가정, 나아가 사회 시스템이 지녀야 할 방향성을 고민하게 만든다. 성공의 기준과 교육의 본질을 재정립하고, 개인의 가치를 지식으로 환원하기보다는 인간다운 품성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의 주장은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과학과 물리를 전공한 저자답게 많은 실험 결과와 이론을 제시해 주고 있어 이해하기 쉽고 데이터의 분석과 인문학적 이론에 대해서도 쉽게 서명해 주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 ![]() 지식인의 지적대화, 총리뷰 책은 사회, 교육, 역사, 미래라는 네 가지 주제를 통해 세상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해 준다. 저자는 사회적 문제를 분석적 사고로 접근하고, 교육과 역사를 통해 발전의 원리를 배우며, 미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개인적·사회적 성공의 열쇠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구조적 접근은 주체적 사고와 책임감을 갖춘 현대적 지식인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다. 학문적·실용적 관점을 결합한 이 책은 복잡한 세계 속에서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새로운 개념의 지식인이 되어가기 위한 노력을 해보고자 한다. |
![]() 이 책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의 저자는 완웨이강(萬維鋼)으로 중국인이다. 중국과학기술대학교 졸업 후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중국의 지식인답게 오늘날 우리가 추구하는 지식과 지식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한자로 풀어 답한다. 지식(知識)이란 단어는 '어떤 대상에 대하여 배우거나 실천을 통하여 알게 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라고 사전은 풀이하고 있다. 또 지식인(知識人)에 대해서는 '일정한 수준의 지식과 교양을 갖춘 사람'으로 정의한다. 저자의 한자풀이로 시작하는 이 책은 지식인(智識人)에 대한 이야기다. 「21세기를 살아가는 당신에게」란 제목의 〈서문〉을 통해 저자는 2020년대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의 인식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저자는 지식(智識), 즉 '지혜(智慧)'를 강조하고 있다. 단순히 '앎'보다는 지혜로 끌어올려 추구해야 한다는 뜻으로 독자에게는 읽힌다. 사실 한자 문화권의 많은 지식인들은 아는 것과 행동(실천)하는 것은 다르게 인식해 왔다. 즉 공부를 많이 해서 지식이 쌓아 입신양명하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유교를 나라의 기본 철학으로 세운 조선도 유학(성리학) 책을 달달 외워 관직에 나아가, 거기에 따라 실천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배운 것을 토대로 지식을 지혜로 발전시켜 더 훌륭한 지식(지혜)로 발전시키는 일을 하지 않았다. 이는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데 두려워하고, 자주 과거 회귀적인 가치관에 매몰되는 우를 범하기 쉽다. 앞서 언급한 지식(智識)은 사전에 나와 있는 말이다. 이를 '생각하여 아는 작용, 또는 지혜와 견식'이란 뜻이다. 저자가 이 꽤 어렵고 두터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오늘날 202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꼭 지녀야 할 덕목이고 발전적 지향점이다. 저자는 "생계를 도모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 기술이 아니라 이 시대, 특히 사회와 관련된 지혜와 통찰력"이라고 주장한다. 예컨대 단체 속에 슈퍼스타는 정말 쓸모가 있을까? 두각을 나타내려면 ‘고생’이 필수조건일까? 나쁜 사람이 더 쉽게 성공하는 게 세상 이치라면 우리는 왜 굳이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걸까? ‘소양 교육’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죽을힘을 다해 공부해서 대학에 가는 것이 과연 가치 있는 일일까? 유전자, 환경과 기술의 발전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역사는 필연적인 규칙에 따라 흘러가는 걸까? 21세기에 가장 비싸고 귀한 것은 무엇일까? 돈 버는 방식은 변했을까?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진정한 자유를 얻는 걸까?
이 책이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의 기준이 되어줄 것으로 저자는 자신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 책은 개인의 지성 여부를 떠나 현시대에 맞는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잘라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지금 우리는 2020년대를 살아가고 있고, 시대가 변한 지도 이미 오래되었다. 전통적인 사회 문제, 인생 문제, 이데올로기 문제는 이제 '과학적' 방식으로 접근이 가능해졌고, 무수히 많은 과학자가 이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의 확실한 강점은 모든 결론의 배후에 확고한 과학 연구의 증거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이 책으로 단순한 지식(知識)이 아닌 지식(智識)을 쌓아보자. 그 과학적 지혜와 식견으로 이 순간에도 숨 가쁘게 진화하는 세상과 이치에 정통하며 우리 또한 진화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물론 과학적 연구의 결과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과학은 계속해서 진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옳다고 주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현재로서는 이런 문제에 과학이 들려주는 대답이 지금 얻을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과학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는 현실적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최전선에서 연구에 매진하는 수많은 과학자의 노력을 거쳐 만들어진 객관적 이론을 독자들에게 알리는 과정이 없었다면, 그 영향력이 오래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과학 연구의 최전선에는 수많은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그런데 그것이 그냥 묻혀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일을 최소화하는 데 필요한 존재가 과학 작가이며 저자 자신도 그 부분에서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밝히기도 한다. 저자는 과학 작가로서 그동안 매일 수행했던 임무는 새로운 지식을 이해하고 그것을 독자에게 소개하는 일임을 주장하고 꽤 영향력을 경험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논리에 자부심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학술 저서나 교재가 아니라고 저자는 밝힌다. 완벽한 행동 지침을 제시하는 책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 이 책은 모든 내용이 흥미롭다고 주장한다. 이 책 속에는 독자에게 영감을 전하고자 하는 저자의 사명이 녹아들어 있다고도 말한다. 한마디로 현대 세계의 지식이 우리가 추구하는 달이라면, 이 책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라며 자신의 연구와 경험을 이야기한다. 이 책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사회의 법칙〉, 2장 〈교육의 비밀〉, 3장 〈역사의 법칙〉, 4장 〈미래의 퍼즐〉 등이다. 각 장에는 6~11개의 소항목으로 나누어 각 장의 주제에 맞게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1장은 학자의 관점에서 사회 문제를 사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장을 통해 냉철하고 객관적인 태도로 사회 문제를 고찰할뿐더러 특히 ‘복잡함’을 용인하고 포용할 줄 알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장은 현대 교육을 파헤치고 고찰하는 데 주력한다. 이 장을 통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 모두 지금의 학교 교육, 특히 ‘인재 양성’ 시스템을 이해할하고, 이 시스템에 대처하는 ‘플레이어(player)적 사고’를 깨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3장에서는 방대한 규모의 문제에 대해 전문적으로 다룬다. 이 장을 통해 큰 틀 안에서 거시적인 관점으로 역사의 발전 과정과 사회 발전의 추세를 조망할 수 있다. 이어 마지막 4장에서 관심을 두는 것은 공상과학 소설 속에 등장하는 요원한 미래가 아니라 진즉 시작된 2020년대다. 인공지능이란 무엇일까? 지금 무엇을 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에 대한 답을 구하며 미래에 대한 퍼즐을 맞춰 나아갈 수 있도록 각종 방안과 과정을 소개한다. 저자는 지식인(智識人)이 생각, 관점, 견해를 가지고 해결 방안을 제시할 줄 안다고 전제한다. 또 사물의 복잡성을 인식하고 이론과 실제, 상상과 현실, 감정과 사고를 구별할 줄 안다. 특히 불확실성 앞에서 휘둘림 없이 혜안으로 꿰뚫어 볼 줄 안다. 그 길을 열어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집필 취지다. 책에 따르면 지식인(智識人)이라는 용어는 아마도 20세기 초반에 처음 등장했고, 지금은 이 말을 사용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이 용어의 원래 뜻은 우리가 지금 흔히 말하는 '지식인(知識人)'을 가리킨다. 루쉰(魯迅)은 샤오쥔과 샤오홍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벗이 대학에 들어간 이상 지식인(智識人)이 분명하다.' "지금은 어떨까? 예전보다 지금은 대학에 들어간 사람이 넘쳐 나지만, 그중 대다수가 지식(智識)이라는 두 글자에 어울리지 않는다. 사실상 '지식인(넓은 의미에서 모든 종류의 정신 노동자를 가리킴)'의 가치가 평가절하된 지도 오래되었다. 예전 기준에 따르면 지금 도시에 사는 대다수 사람이 지식인(知識人)이다. 나는 지식인(智識人)이라는 말을 다시 쓰고 싶은 마음이 크다.(p.10) 1장 〈사회의 법칙〉 4번째 소제목 「쓸모없는 '고통'」에 대해 살펴본다. 맹자는 '걱정과 근심이 나를 살게 하고, 편안함과 즐거움이 나를 죽음으로 이끌고(生於憂患, 死於安樂), 하늘이 이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려주시려 할 때는 반드시 그 마음과 뜻을 괴롭히고(天將降大任於斯人也, 必先勞其心志)······'와 같은 말을 남겼고, 독일의 철학자 니체 역시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고생해봐야 사람이 되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려면 남모를 고통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등의 흔한 말들도 모두 고생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맹자와 니체의 말에는 그들만의 이치와 사상이 저변에 깔려 있다지만 일반인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고생은 마치 고생해봐야 '내공'이 쌓여 사람 구실을 하고, 그렇지 못하면 내공이 부족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인다. 저자는 이것은 잘못된 사고 방식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고생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저자는 누구나 어떤 능력을 키우고 싶으면 현실 세계의 피드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힌다. 그러나 이 피드백은 고생을 해야만 얻을 수 있는 부정적 피드백과 분명 다른 의미를 지닌다. 저자는 '고생'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고 있다. 고생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힘든 경험을 하거나 혹은 전혀 즐겁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고생은 어떤 일의 부산물일 뿐 그 자체로는 아무 가치도 지니지 않는다. 사람들이 성장과 발전을 고생의 결과물로 받아들이는 것은 귀속의 오류에 의한 착각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이를테면 고된 연습을 감내하며 무술을 단련한다고 했을 때, 여기서 쓰인 '고된'은 단지 '연습'의 부산물일 뿐이다. 진정으로 무공의 경지를 높이는 것은 연습이지, 연습에 수반되는 그 고통스러운 느낌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만약 지금 연습의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는 상황에서 그 연습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울 방법이 있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 방법을 따라야 한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쓰다'라는 속담을 예로 들어보자. 병에 이로운 약물의 진짜 유효성분은 쓴맛이 아니다. 그 말인즉슨 약제를 캡슐에 담아 복용한다고 해서 치료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장기간 이어진 만성적 스트레스는 정신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저자는 말한다. 아픈 아이를 오랜 기간 돌봐야 했던 엄마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결과 아이를 오랜 기간 돌봐야 했던 엄마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결과 아이를 돌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녀들의 몸속 세포의 미토콘드리아가 점점 짧아지고, 염색체 끝부분에 있는 텔로미어가 손상되면서 건강 상태가 갈수록 악화되었다고 엘리자베스 블랙번과 앨리자 애플의 『텔로미어 효과』의 논저 일부를 인용한다.* 가난과 학대 속에서 자라온 어린 시절은 성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또 역경이 주는 스트레스에 노출되다 보면 아이의 당질 코르티코이드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지고, 도파민 시스템이 뒤엉켜 성장 과정에서 감정 조절이 더 어려워지고 폭력적으로 변하며, 무언가에 더 쉽게 중독되는 경향으로 바뀌게 된다는 연구 내용도 참조한다.** 물론 고난 속에서도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분명 많다. 하지만 그것은 고난의 작용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들은 고난 때문에 성장한 것이 아니라 고난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장한 것뿐이다. 만약 고난이 없었다면 그들은 더 크게 성장했을 수도 있다. 특수한 시대환경 속에서 기회를 박탈당한 채 매우 힘들고 별다른 가치를 부여할 수 없는 육체 노동으로 내몰려야 했던 사람 중에는 그 시대가 자신을 단련시켰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잘못된 귀속의 오류다. 그는 단지 그렇게 긴 세월 동안 자신의 청춘을 헛되이 낭비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뿐이라고 설명한다. 어쩌면 독자들은 고난과 압박이 사람을 단련시키는 데 확실히 일조하고, 이런 과정을 겪어보지 않고서야 어떻게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겠냐고 말할지 모른다. 이것 또한 맞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정면으로 맞서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러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스를 위협이 아니라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정면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 엘리자베스 블랙번과 앨리자 애플의 『텔로미어 효과』 〈엘리트 데일리 클래스〉 시즌1. 「스트레스를 대하는 생각이 차이」 참고.(저자 주) ** 로버트 M. 사폴스키, Behave(2017) 칼럼 〈엘리트 데일리 클래스〉 시즌3. 「행위」 6: 어린 시절의 계급 참고.(저자 주) 현재 가장 끔찍한 사실은 거의 모든 방향이 똑같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연구에 매진하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왜 그에 상응하는 연구 결과가 예전만큼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는 것일까? 스탠퍼드대학교와 MIT의 논문이 발표된 후 사람들은 이 부분에 대해 여러 원인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금융위기의 여파 때문이라고 말했고, 또 누군가는 논문의 통계가 디지털 경제를 간과했거나, 기초연구의 비중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내가 보기에 이런 식의 국지적, 일시적, 기술적 요인은 전체 국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근본적인 원인은 아무래도 잘 익은 최상급 열매를 이미 다 따 간 상태에서 남은 열매의 효용 가치도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특히 연구 분야는 한계효용 체감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p.465~466) 저자 : 완웨이강(萬維鋼) 중국과학기술대학교 졸업 후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 대학 연구소에서 핵융합 플라스마 관련 연구를 하며 과학 칼럼을 썼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전문작가로 활동 중이다. 다양한 학문을 넘나드는 지식, 유연한 사고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중국 네티즌뿐 아니라 지식인 계층에서도 유명하다. 그의 글은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사유로 통념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더 넓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보게 해준다. 전작 《이공계의 뇌로 산다》는 중국 CCTV선정 ‘올해의 책’, 국가도서관 2014년 ‘문진도서상’을 수상하고 2015년 중국 아마존 교양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 외 저서로 《10만 가지의 호기심》 《유언비어 시대의 사이언스》 《고수》 《세상의 계획은 네 것과 다르다》 등이 있다. 역자 : 홍민경 역자 홍민경은 숙명여자대학교 중문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번역학과 석사를 이수했다. 타이완 정치대학교에서 수학했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돈 문제부터 해결하라』,『사장을 위한 심리학』,『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화서인 상, 하』,『나는 직장인으로 살기로 했다』,『똑똑한 리더의 손자병법』,『생중계, 중국을 논하다』,『공자에게 사람됨을 배우고 조조에게 일하는 법을 배우다』,『삼국지 첩보전 1-4권 시리즈』,『느긋하게 홋카이도』,『교토감성』,『잘하는 거 없어도 잘살고 잇습니다』,『하버드 협상 수업』,『지금 외롭다고!』,『날개 없는 비행』,『이제야 기회를 알겠다』,『삼국지 조조전 1-15권 시리즈(공역)』,『열아홉, 마오쩌둥(공역)』,『씨즈더데이(Seize the day)』,『8760시간』,『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나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성공하는 사람은 인맥을 디자인한다』,『실연33일』,『반생연』,『심리학 산책』,『CEO가 원하는 능동형 인간』,『사는 동안 버려야할 60가지 나쁜 습관』,『치유심리학』,『예술, 평범을 거부하다』,『CCTV앵커 루이청강의 삼십이립』,『다름을 배우다』등 다수가 있으며, EBS『와신상담』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상물 번역을 하고 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를 처음 읽게 되었을 때는 지식인이 아닌 제가 읽기에 어려운 내용들이 많을까봐 긴장이 되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두툼한 책 두께도 한몫 했거든요ㅎ 하지만 묵직한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책장을 넘기먼 넘길수록 빠져들게하는 작가의 직설적인 문장들이 시원시원하게 읽어 내려가게 했어요 아무래도 같은 이공계열의 마인드로 세상을 통찰하고 과학 정신으로 사회 현상을 탐구하고 쓴 글이라서 그런지 머리에 쏙쏙 꽂히는 이야기들에 차츰 빠져들게 되었어요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는크게 4가지 분야에 대해 풀어내는데요 사회의 법칙, 교육의 비밀, 역사의 법칙, 미래의 퍼즐 파트로 나누어서 각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 21세기를 살아가며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작가는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막연히 이게 좋을 거야 이렇게 하면 될거야 하는 무지성이 아닌 근거와 논리를 들어주기 때문에 설득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 머리 속에서 정리가 되어 어느정도 지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줍니다 4가지 파트 중에서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교육의 비밀 파트가 더욱 공감이 가고 생각할 거리가 많았는데요 고등학교가 인간 등급 분류기가 되어 버린 현실이 작가의 나라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니까요 조기교육의 해악에 대해서도 작가는 이미 과학적 결론이 나있음을 말합니다 ![]() 조기교육을 받은 초반에는 앞서나가는 듯 보이지만 길어야 1~3년일 뿐 그 시기에 배워야 할 인생의 덕목을 배울 기회를 주어야 사회 부적응자가 되지 않기에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놀며 사교 훈련과 다양한 덕목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유아교육이 놀이중심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져있지요 저도 최근에 아이가 곧 7살이 되니 학습태도를 잡아야하지 않을까 싶어 스마트학습 무료신청도 해보며 뭐라도 해줘야지하는 안일한 생각을 했는데요 무료체험기간과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책을 읽게 된 기간이 겹쳐서 책을 읽으며 아이가 하는 모습을 보니 이건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지금도 한글을 알고 셈하기 기본은 되니 더 파고들기보다 더 많이 놀면서 다양한 감각들을 익히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연한 불안감을 명쾌하게 해소해주어 좋았어요 교육에 관한 것 뿐만 아니라 다른 파트에서도 작가의 비판적인 시각은 세상을 좀 더 입체적인 시각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게 해주어 500페이지가 그리 힘들지 않게 잘 넘어가는 책이었어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 그다지 지적이지 못하지만 지적이고 싶은 제 입장에서 볼 때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라는 제목만으로도 설레이네요. 500페이지가 넘는 두툼한 책이라 읽기 전에는 너무 어려우면 어쩌나 걱정 했는데 어렵지 않게 쓴 글이기 때문에 즐겁게 읽었습니다. ![]() ![]() ![]() ![]()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서로 연결되며 새로운 시각을 낳는다는 것이었으며 물리학, 철학, 사회학 등 전혀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관점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기존의 지식 체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모습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었던 부분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 책은 지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지적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 역시 스스로에게 더 많은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책으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저 같은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으며 각 분야의 전문 용어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생소한 용어를 배울 수 있다는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고를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보니 저 스스로의 지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적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싶기도 하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지식인의 책임감을 되새기며, 제가 가진 지식을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 |
|
?
『지식인들의 지적대화』는 사회, 교육, 역사, 미래(인공지능)의 4챕터로 구성되어 복잡한 현대사회를 꽤뚫고자하는 저자의 지식에 대한 강한 집념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사회의 법칙에 관하여서는 자연과학, 철학(맹자), 사회학(이데올로기) 등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한다. 교육의 비밀에서는 계층과 인성교육에 대한 탐구를 한다. 역사는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권력 구조와 기술, 경제, 문화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며, 역사를 통해 배우는 교훈을 강조합니다. AI와 과학 기술의 발전에 대한 논의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기보다는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로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기술 발전의 윤리적, 사회적 함의를 탐구하며, 인간성과 기술의 조화를 이루는 지식인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지식인들의 지적대화』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통합하여 지식의 확장을 시켜줍니다. 철학, 과학, 사회학, 경제학, 교육학 등 서로 다른 관점에서 논의하며, 독자에게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제공합니다. "진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과학적 방법론과 철학적 사유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진리를 탐구하는지 보여주며, 독자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도록 유도합니다. 지식인(知識人)보다 고차원적인 지식인(智識人)이 되기를 소망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은 이념, 파벌싸움, 이데올로기 그리고 정이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것을 알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정확한 판단력을 지니고 있으며, 궁극적인 목표에 근접한 최적의 가치함수를 찾기위해 조절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것이야말로 이성적인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26p 『지식인들의 지적대화』는 읽기 쉬운 책은 아닙니다. 하루에 한챕터씩 곱씹으며, 저자가 정리해놓은 복잡한 현대사회에 대한 지식의 한 조각을 잘 소화시켜낼 수 있도록 읽어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통찰력과 지혜를 제공하며, 철학, 역사, 과학, 기술 발전에 관심 있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
|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라니 제목만으로도 관심이 가는 책이었어요^^ 거가다가 차례를 보니 평소 제가 궁금해하던 생각들이 담겨 있어서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죠~ 오늘은 교양 인문학 정민미디어 출판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책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_^
세상과 이치를 논하다 교양 인문학 책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입니다^^ 예전에 인문학 공부가 정말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이 책을 보니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가 조금 되더라구요^_^
차례입니다! 총 4파트에 걸쳐 지식을 다루고 있는데요~ 저는 아무래도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다보니 파트2의 교육의 비밀에 제일 눈길이 가더라구요^^
조기교육 열풍의 과학적 결론 이 책은 중국인이 지은 책이지만 참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교육에 대한 열풍은 정말 막상막하인거 같아요~ 우리집 막내가 4살인데요! 사실 가정보육 중이어서 가장 자유롭고 행복한 4살이에요~ 그런데 어디 데리고 다니면 어린이집은 왜 안보내냐부터해서 벌써부터 공부를 시켜야한다고 각종 교육회사에서 압박 아닌 압박을 주는데요~ㅎㅎ 사실 아이들은 놀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조기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남들보다 출발선은 앞섰지만 그 상태를 오래도록 유지하지는 못했다고 해요! 그리고 조기교육의 더 큰 문제점은 성적뿐만 아니라 사교 능력과 정서적인 면에서도 한참 뒤쳐지는 특징이 보여졌다고 하는데 이건 정말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마지막 문장이 참 마음에 와 닿는데요! 요즘 세상에 조기교육을 안 받은 아이를 찾기가 더 어렵다고 하면서 아이에게는 그 나이대에 맞는 교육과 두뇌 활동이 필요하다는 걸 망각하는 부모가 많은 듯하다고 하는데 정말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아이들 어릴때는 건강하기만 하면 되지 했는데 초등학생이 된 두 아이를 보면서 따로 사교육은 시키지 않지만 가끔씩 걱정되는 마음이 들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또 지금시기가 아니면 언제 놀겠느냐 싶기도 하구요^^ 저도 어릴때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이랑 참 많이 뛰어 놀았는데 어른이 된 지금도 사실 어릴때 놀았던 기억과 추억으로 살고 있거든요~ 이책을 읽으면서 중국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이 참 많구나 싶으면서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교양 인문학 정민미디어 출판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책을 소개해보았습니다^_^ 정민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정민미디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직접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지식인들의 지적대화 완웨이강 지음 / 홍민경 옮김 정민미디어 25000원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 담가 같이 발전해 나가고 싶어서 이 도서를 읽게 되었어요.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히고 싶은 저와 같은 분이라면 '지식인들의 지적대화' 도서 추천드립니다! 경제를 알아야 돈의 흐름도 알 수 있다고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고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알고 싶고 '지식인들의 지적대화' 도서를 통해서 갇힌 제 지식을 넓히고 싶어요~ 빠르게 변화하는 21세기를 살아가며 지혜와 식견 없이 살아가기 힘들기 때문에 시대에 뒤처진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은 어렵겠지만 중요한 경제 흐름을 파악하려는 노력이라도 해야겠어요 현대 사회를 관찰하는 안목에 영향을 주고 어떤 일에 대한 견해와 사상을 좌우할 수 있는게 경제학이라고 해요. 경제학에 대해 조금 더 심도 있게 알아가 보고 싶네요! ![]() 두 부류의 전문가의 사고방식을 고슴도치와 여우에 비유했어요 고슴도치형 사고방식은 진취적이고 거대 이론, 빅 데이터에만 집중하고 대원칙의 기준으로 모든 문제의 인과관계를 억지로 꿰맞추고, 설명되지 않는 부분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나무만 알면 숲은 다 알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의 이론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다고 합니다. 여우형 사고방식은 소심하지만 훨씬 유연하게 절충할 줄 알고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다양하게 수집하며 변화의 발걸음에 맞춰 자기 생각을 수정하며 해법을 찾아냅니다 현대 사회의 지식인은 고슴도치가 아닌 여우가 돼야 하고 어떻게 해야 여우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도 있어요 하나의 상식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다양한 사고방식을 습득해서 더 나은 사람으로 바뀌려 노력해야겠어요 ![]() ![]() 조기 교육 열풍에 대한 과학적 결론도 나와 있는데 과학적 이해 관점에서 조기 교육에 대해 명확한 결론이라고 합니다 조기교육은 과학적이지 않고 교육의 질을 높일 만큼 선진국형 교육 시스템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자신감이나 심리적 장점은 지속적이지 못했고 남들보다 한발 앞서 뛰어나갈 수는 있지만 그 상태를 오래 유지하지는 못했다는 결론입니다. 의도적으로 시기를 앞당겨주지 말아야 할 자극을 억지로 가하면 순리대로 배울 수 있는 것들조차 습득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나이대에 맞는 교육과 두뇌활동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네요 남들보다 앞서가려면 조기교육도 중요한데요 그 시기에 배워야 할 교육이 사교 능력이나 정서적인 면에서도 중요하다고 해요. 무작정 남들이 하는 만큼의 조기교육 따라가느라 배워야 할 때 교육을 받지 못한다면 배우지 못한 것들에 대한 대가가 더 커 보이는 느낌이네요. 노는 것도 학습이라고 주변을 탐구하며 함께 어울리는 법을 배우는 것도 조기교육만큼 중요하죠. 보통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모를 다른 국가의 역사 제도까지 알기 쉽게 적혀있어서 흥미롭게 봤어요. 책을 읽으며 알고 있던 지식들이 확실한 게 아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 보니 주장하는 것에 대한 확실한 증거나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함에도 그것을 맞다고 하는 사람이 많아 저조차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확한 정보와 연구 자료 결과를 통해 제대로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책을 통해 지혜와 식견을 높여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방식이나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되어 배움이 많았던 도서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