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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서 밝힌 대로 박희숙씨의 글은 명화보다 더 좋은 글을 그린다 글을 그린다고 표현하는 것은 감정이 가슴속으로 스며들며 빨려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글이 좋고 그가 선택한 그림이 마음 속에서 요동친다
1.명화속의 모델들이 특이한 인물이 아니고 주변의 그렇고 그런 인물이다 주변의 인물들이 화가의 영감과 영혼을 불러내는 계기가 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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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역사상 유명한 사과 속에 폴세잔도 속한다 폴 세잔은 사과를 통해서 자기의 욕망과 희망을 투사했을 것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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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그렇다. 그리워하면서도 못만나고 ... 피천득 선생의 수필이 생각난다 만나면 도리어 어색해지는 만남, 그게 이상형이고 그게 그리움의 대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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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피카소는 여성편력이 심한 강한 수컷성을 나타냈다 그러나 그속에서 그는 자기의 이상과 영감과 모티브를 얻었다 사랑이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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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자신의 왕국을 건설하는 사람 그리고 미래의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사람... ![]() 6.박희숙씨의 사랑에 대한 애잔하고 고이간직하고 그리고 손에 들고 싶은 사랑에 대한 멘트가 있다. 보통 그런 멘트를 날릴려면 그런 사랑의 경험이 있어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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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과 로즈 그리고 까미유에 대한 생각은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이다. 로댕은 당대 최고의, 어쩌면 현재까지도 최고일지모를 조각가였지만 그의 인생은 너저분했다. 예술가들이 그렇듯 그 역시 문란한 사생활로 유명했고 이는 여러 여성을 슬프게 만들었다. 하지만 잘 알려진 두 여성은 또한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입맞춤><다나이드>등의 조각을 보면서 얼마나 사포질을 많이 하면 이렇게 표면이 맨들맨들해지나....감탄하면서도 마치 사람이 직접 누워 있는 듯한 착각이 일었다. 지금도 이럴진데 당대의 사람들은 얼마나 놀랐을까. 하지만 이 천재성이 그의 도덕성을 감추어주진 않는다.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는 여전히 나쁜 남자인 것이다. 로즈 뵈레 는 평생을 함께 한 여성이다. 말년에야 결혼식을 올렸지만 그녀는 그의 여성편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봐야했으며 낳은 아이조차 호적에 올릴 수 없는 수치심을 가지고도 그의 곁을 지켜냈다. 그의 사랑없이. 호칭조차 연인의 것이 아닌 "로댕선생님"이였다니. 무슨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도 아니고. 까미유 끌로델 은 그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연인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를 가질 수 없었다. 천부적인 재능과 뛰어난 미모. 강한 성격. 그의 사랑을 받았지만 그를 소유하지 못한 질투와 이기심으로 그녀는 스스로를 파괴했다. 사랑받지 못하면서도 곁에서 묵묵히 그를 지키는 여자와 사랑으로 인해 자신을 침몰시킨 여자.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한 남자를 사랑하게 만든 것일까. 로댕 결국 그는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남자였을 뿐인데. 책을 읽다보면 화가들은 참 성적으로 자유로운 사람들이 아닌가 싶어진다. 그것도 공공연하게 드러내면서. 무엇이 그들과 우리를 다르게 한 것일까. 피카소 역시 점잖은 사람은 아니었다. 사랑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쓰고 버리는 하나의 도구인것처럼 자신의 아이를 가진 여자도 거리낌없이 버리고 아내가 출산하는 동안 미성년자와 동거생활에 들어가고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는 옛 연인을 이혼시켜놓고, 자기는 다른 여자와 결혼해버리고. 아무리 그가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하여 희곡과 시집들을 집필했다 하여도 여자들의 일생을 망쳐버린 것은 용서될 수가 없음이다. 하지만 이 책은 여성학이나 사랑학적으로 씌여진 책이 아니다. 안타깝게도. 그저 예술에 대해 기술하는 책이기에 이 논란은 무의미 하겠다. 화가들의 삶과 그들의 작품을 들여다보면서 삶이 녹아나는 작품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만큼은 위대하게 포장된 가식적인 화가들도 보였다. 현대에 와서 이들의 삶을 재조명해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겠지만 왜 멋지게 살면서도 훌륭한 그림을 남긴 작가들은 없는 것일까. 문란한 삶과 그들의 예술이 상호작용적인 것일까.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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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작품을 봐도.. 금방 알거 같은 그런 화가들의 사생활과 사랑의 내용이 나와요. 왜 그림들이 이럴수 밖에 없었는지.. 그림의 배경도 알게 되고, 그 작가의 배후의 사랑을 적나라 하게 보게 되네요.
근데 솔직히 가지고 있던 환상들이 좀 무너지는거 같아요. 평소에 참 좋아했던 화가였는데.. 너무 문란한 성생활을 즐겼다든지.. 진정한 사랑을 하지 못했다든지 하는 글을 보면서..
왠지 작품이 서글프게 보이고.. 내가 보는 시선이 잘못되었었나 하는 생각도 좀 들었구요.
하지만.. 또 한편 막연하게 작품에서만 보던 것에서.. 그 내면을 훔쳐 본거 같아 다른 느낌이긴 하네요.
근데 전반적으로 화가들이 좀 문란한 생활을 하나봐요. ㅎㅎㅎ 다는 아니겠지만요..
그림과 설명을 함께 보면서 또 다른 재미도 있었어요. 근데 글이 좀 개인적인 글 같은 느낌이긴 해요. 매끄럽지 않은 글솜씨라고나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