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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돈이 자라는 곳 그리고 거품의 본질》은〈돈이 자라는 곳〉(Where the Money Grows)과〈거품의 본질〉(Anatomy of the Bubble)이 합쳐진 것이다.〈돈이 자라는 곳〉은 1911년에 간행되었고, 〈거품의 본질〉은 1932년에 출판된 《세계를 파산시킨 거품》(A Bubble that Broke the World)에 수록된 것이다. 월 스트리트는 애초에 네덜란드 사람들이 맨해튼을 원주민에게 구입하여 세운 땅이었다. 당시 그 땅에 눈독을 들이던 영국인들에게서 자신들의 경계를 보호하기 위하여 목책을 세우고 성벽을 세웠다. 하지만 곧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빼앗기고 말았다. 사실 제1차 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런던 주식 시장이 세계를 주도했다. 하지만 그 영광은 종전 후 월 스트리트로 넘어간다. 1929년 11월 대공황이 도래하기 전까지 미국 주식 시장은 유례없는 경제 호황을 맞아 광풍의 열기에 휩싸였다. 저자는 당시 돈이 자라는 곳, 월 스트리트라는 ‘망상의 통로’에 모여 살던 인간 군상들을 유머스런 필치로 다룬다. 여기에는 브로커, 트레이더, 해약 특권부 투자자, 부가 들쭉날쭉한 자, 그리고 끊임없이 부의 주인이 바뀌는 거대한 시장에 다양한 인간들이 양산되었다. 당시 가렛트는 돈놓고 돈먹기 식의 허황된 망상을 꿰뚫고 있었던 모양이다.
▲과연 우리는 '돈이 자라는 곳'에서 열매를 딸 것인가? ▲아니면 탐욕어린 조정자들의 밥이 될 것인가?
저자는 돈의 본질에 관한 자신의 관점을 어느 정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사실 문제는 신용이다. 그것도 구매력을 손상사키는 과잉 신용. 그렇게 거품을 키우다 하루아침에 주저 않고 말았으니(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신용 디플레이션’이다), 남은 건 불황, 위기 그리고 회한이다. 아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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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챕터들은 대부분 월 스트리트라는 렌즈 위에서 익숙한 환상들이 얼마나 굴절되어 있는지, 그리고 금융기관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외부 상황에 얼마나 좌우되는지를 보여 준다. 금융 거래만을 위한 전표 혹은 도구를 사용하여 돈을 거래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월 스트리트의 무리들은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여느 무리와 다르지 않다. 그런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관점으로 금융시장을 봐야 한다.
월 스트리트, 돈이 자라는 곳
이 책은 100여 년 전인 1911년 금융 칼럼니스트 가렛 가렛트가 쓴 글이다. 책 속에는 월 스트리트 인간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비록 이 글이 20세기의 초반에 쓰여졌지만 오늘날의 금융시장과 그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 컴퓨터나 인터넷을 통한 거래가 활발하다는 점만 다를 뿐, 금융 거래의 본질은 비슷하다.
11편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은행장, 조종자, 늑대들에 대한 묘사를 통해 등장인물의 심리, 상황의 변화, 분위기 등이 생생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 내용이 상당히 문학적이라 투자의 고전으로 취급받는다. 책을 읽는 동안 마치 극장 앞 자리에서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를 지켜보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이제 우리는 1900년대의 월 스트리트로 들어갈 것이다. 수많은 이들이 부와 성공을 거머 쥐고자 이곳을 들어갔지만 마치 미로에 빠진 것처럼 다시 돌아 나오는 것을 잊어버렸거나 혹은 나오는 길을 찾지 못해 아직도 헤매고 있다. 언제나 들어가는 길은 활짝 열려 있지만 어떠한 안내나 경고 문구는 전혀 없다. 저자가 이미 만나 보았던 월 스트리트를 뒤따라 가보자.
월 스트리트, 다시 나오는 것을 망각하게 되는 무시무시한 통로다
월 스트리트는 브로드웨이에서 시작하여 트리니티 교회의 정 반대 방향인 동쪽 강변 브루클린 페리까지 이어져 있다. 넓게 본다면 브로드웨이 남쪽과 브로드 스트리트, 익스체인지 플레이스와 윌리암, 시더. 파인, 나소 스트리트의 일부, 그리고 망상의 통로를 포함한다.
뉴 스트리트, '망상의 통로'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이름이다. 새 건물이건 오래된 건물이건 모든 건물들이 뉴 스트리트를 등지고 서 있다. 그런 환경 덕분에 뉴 스트리트에서는 일종의 프라이버시를 보호받는 등 몇몇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점들이 브로커, 트레이더, 해약 특권부 거래자, 금융 저널리스트, 실패자, 암표상, 정보원, 파산 직전의 투자자, 부가 들쭉날쭉한 자, 그리고 끊임없이 부의 주인이 바뀌는 거대한 시장에 다양한 인간들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뉴 스트리트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매우 불안정하여 하룻밤 사이에 무너져 버릴 수 있지만, 사람들은 돈이 더 이상 들어오지 않을 때까지 이를 알아채지 못하기도 한다. 10시에서 3시 사이, 평범한 뉴 스트리트 사람에게 인기 종목의 가격을 물어보면 그들은 주식시세표를 보지 않고도 8개까지 말해 줄 것이다.
월 스트리트 사람들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그들이 일반인보다 더 변덕스럽고, 다른 지역 사람보다 생각이 유연하고 관습에 덜 얽매여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의 깊게 관찰하면 아마도 다르게 생각할 것이다. 그들은 더 많이 습관적으로 행동한다. 대다수의 월 스트리트 사람들은 이리(이리호湖와 뉴욕을 연결하는 철도)를 이용해 출퇴근한다. 예전에는 모두 페리를 이용했다. 그리고 챔버 스트리트까지 꽤 먼 거리를 걸어 웨스트 스트리트를 건넌 후 무리들은 흩어진다.
브로커에게는 긴장을 푸는 특별한 습관이 있다. 장내의 모든 브로커와 트레이더들은 손이나 주머니에 매수, 매도, 대략적으로 형성된 주가 등이 적힌 가로2.5, 세로3.5인치 크기의 갱지 뭉치를 들고 다닌다. 이런 종이는 증권거래소가 무제한 제공해 준다. 증권거래소에 있는 사람의 손이 놀고 있다면, 그는 이런 종이 두세 장을 꺼내 한 번 접어 두 개로 찢고, 그것을 겹쳐 놓고 다시 접고 또 찢어 그것들이 작은 조각이 되어 손 안에 가득 차서 입으로 후- 불어 버리거나 공중에 날려 버릴 때까지 이 짓을 반복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행동을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하루를 마감할쯤이면 증권거래소의 바닥은 이런 작은 종잇조각들로 가득 덮여 버린다.
'월 스트리트의 사람들은 미신적이다'라는 법칙이 있다. 즉 불행을 몰고 다니는 사람의 존재를 믿는다는 것이다. 불행을 몰고 다니는 사람은 다른 이들이 모두 좋아해서 평판이 좋고, 추천을 받지만 항상 한 가지 의문을 꼬리표처럼 붙이고 다닌다. 그가 성공한 적이 없다는 점이다.
"월 스트리트 어딘가에 부두나무가 있어요. 식물학자들은 그들이 본 것에 대해서만 아는데, 부두나무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이 나무에 대해 아는 것은 하나도 없지요. 이 나무엔는 무수히 많은 미신들이 마치 열매처럼 매달려 있어요. 그중 하나는 브로커의 고객인 당신이 잃었다고 생각하고, 브로커도 영원히 찾지 못하는 당신의 수익의 8분의 1로 연명하는 괴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점포 가운데 가장 기묘한 것은 조종자의 점포이다. 조종자란 시장을 움직이는 자로 문에 그럴듯한 이름을 내걸고 있다. '최고의 이익을 드리는 지식 전략소', '가격 딜러', '시장의 건축가', '컨설팅 전문가' 등. 하지만 이와 연관된 어떤 설명도 없다. 또한 입구와 출구가 따로 있어 방문객은 절대로 서로 마주치지 않는다.
조종자들은 작은 비밀의 방에 기계 장치들을 설치해 두고 이를 이용해 브로커들과 연결된다. 벽에 일렬로 달린 전화기, 선반 위에 놓인 전신기의 키, 의지 몇 개, 메모 걸이, 벽에 걸린 달력, 바닥의 양탄자 등이 바로 그들의 필수 액세서리들이다. 전화는 브로커들에게 연결되고, 전신기의 선들은 여러 곳으로 뻗어 있다. 이 장치들의 사용법은 조종자만이 알고 있으며, 그들은 마치 피아니스트처럼 이를 연주하며 사고 파는 메세지를 낸다.
조종자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알지 못하게 한다. 위대한 조종자의 직원들은 그들의 사장이 자신들의 몫에 해당하는 주식을 엄청나게 팔았기 때문에 모두 한번 씩 파산했을 정도로 주식 때문에 쪼들린 경험들이 있다. 조종자기 팔았던 주식들이 런던에 도착하기 시작하면 가격이 오르기 전에 조종자는 런던에서 대규모로 사들인다. 다른 이들은 이를 아무도 모른다.
월 스트리트에는 한 마리의 늑대와 수많은 코요테가 있다. 늑대는 한 마리면 충분하다. 그는 흔히 뉴 스트리트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늘 움직이고 늘 일에 열중하기 때문에 길 한가운데 멈춰 서서 다른 포유류들과 수다나 떨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법이 없다. 그는 비싼 옷을 입고, 종종 실크 모자를 쓰기도 하며, 화려한 지팡이를 들고 다니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을 즐거워한다. 아마 본인 스스로조차 이를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그의 코트 주머니를 불룩하게 만드는 것은 형법 책이다. 그는 어디든지 이것을 들고 다닌다.
늑대는 순진한 겉모습과 달리 놀라운 일을 해낸다. 광부 연합의 파업을 해결할 협상이 결렬되자, 늑대는 철도 회사측을 대표하는 은행가에게 마치 자신이 광부 연합의 대표인 척 소개하면서 은행가의 자존심을 세워주며 만나자는 제의를 한다.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면 늑대는 바로 광부 연합 대표에게 전화해 자신이 은행가를 대신해 전화했다면서 만나자고 제안한다. 이후 각각 두번의 전화가 더 나간 후 만남이 확실히 결정되면 늑대는 발을 뺀다. 그는 파업 진정으로 48시간 이내에 주가가 폭등하자 큰 돈을 번다.
이처럼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늑대는 사무실도 없고, 주소도 없다. 그는 흔한 사냥감인 양이 아니다. 늑대는 자신이 생각컨대 가장 멍청하고 겁이 많으며 속이기도 쉽고 뭐든 잘 믿는 월 스트리트 사람들의 어리석음, 두려움, 믿음 등을 바탕에 깐 대담무쌍함으로 살아간다.
가장 크고 오래된 규모를 자랑하는 쿠푸왕 피라미드
이집트의 파라오, 쿠푸 왕의 피라미드를 짓는 데만 20년간 10만 명의 인부들이 동원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피라미드 건설이 끝났을 때 이집트가 결과로 보여 줄 수 있었던 것은 동결된 자산뿐이었다. 그 정도 양의 노동력이 주거지와 주택, 공공시설, 국방 등에 쓸모 있게 사용되었더라면 이집트의 생활수준은 훨씬 향상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노동력으로 만든 것을 소비할 수가 없었다. 다시 말해 그들은 피라미드를 먹을 수도 없었고, 입을 수도 없었으며, 그 안에 들어가 살지도 못하는 등 어떠한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가 없었다. 파라오조차도 이를 팔거나, 임대하거나, 처분할 수 없었다.
쿠푸 왕의 피라미드 건설이 끝났을 때, 그런 놀랄만한 자료들이 없지만 아마도 실업과 맹목적인 사회적 혼란이나 빈민의 증가 같은 경제 위기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런 위기는 자신이 생산한 것들을 소비 또는 사용하지도 못하고, 돌무더기에 노동력을 착취당했다는 사실을 이해하더라도 어슴푸레하게 알고 있던 사람들에 의해 흡수되었다.
이젠 말로만 노동력을 움직일 수 있는 권력을 가진 유일무이한 파라오는 없다. 오늘날의 노동자들은 자유로운 몸이며 일을 한 만큼 임금을 받는다. 그럼에도 우리가 가진 노동력을 통제함으로써 개인적인 권력 강화를 바라는 욕망은 항상 존재한다. 매우 이기적이고 비경제적인 방법으로 이를 추구한다. 이는 고대 시절과 다를 바가 없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가 막강한 권력으로 사람들을 동원해 피라미드를 지었다면, 오늘날 피라미드를 짓도록 유도하는 것은 '돈'이다. 그리고 이 돈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신용'이다. 아마도 고대의 파라오는 현대의 금융기관 시스템을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저자는 피라미드에 빗대어 '잃어버린 자본'과 '잃어버린 노동력' 그리고 '돈의 본질'을 설명하면서 금융 거품에 대해 우리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돈은 움켜쥔다고 해서 쥐어지지 않는, 유동적인 물체이다. 돈이 금융기관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그 안에서 어떻게 이익을 창출하는지를 보여 주는 과정은 우리가 돈의 본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금융'에 대한 지혜를 얻고자하는 독자들에게 길잡이가 되기에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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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마다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 속 필수요소 중 하나인 '돈'과 그 돈이 엎치락뒤치락하며 돌아다니는 곳! 바로 '월 스트리트'는 어떻게 생겨났고 어떠한 곳인가. 금융에 관한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이 책《돈이 자라는 곳 그리고 거품의 본질》이 낱낱이 가려운 부위를 긁어 줄 것이다. 《돈이 자라는 곳 그리고 거품의 본질》는 1911년 출간된 이해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투자의 고전이 된 명서로《뉴욕 타임즈》,《월 스트리트 저널》의 금용 칼럼니스트 '가렛 가렛트'가 전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의 모든 것에 대해 쓴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1세기 전에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금융시장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미래를 내다보는 눈이 있었 던 것인지, 세상이 그만큼 느리게 변한다는 것인지 나로써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 신기하기만 하였다.
구성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첫 번째 챕터, 돈이 자라는 곳에서는 월 스트리트에존재 하는 각각의 사람들을 비유하여 마치 연극을 보는 듯 상황을 소개한다. 불길한자, 은행장, 조종자, 의뢰인, 트레이더, 투명인간, 늑대 등 돈이 모이는 곳에서 있을 법한 혹은 꼭 필요한 여러 인간군상들에 대해 분석을 시작한다. 생각 의외로 월스트리트에 모인 사람들은 다양하다. "깐깐하고 프로페셔널한 집단일 것이다" 라는 선입견이 지배적이지만, 월 스트리트의 사람들은 굉장히 미신적이며, 불행을 몰고다니기도 하고, 때로는 휘둘리기도 한다. 1세기 전이나 지금이나 주식시장은 한마디로 '이전투구'의 잔혹한 현장. 이곳에서는 누구나 한순간에 괴물, 늑대, 바보로 변할 수 있는 이상한 나라다. 아이러니 한것은 저자의 깊은 통찰력은 현재에도 세계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의 늘 변함 없는 과열과 인간군상을 날카롭게 뽑아내고 있으니 말이다. 늘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금융의 심장 월 스트리트는 1세기가 변한 지금에도 가장 보수적으로 변하지 않는 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안전한 투자는 섣부른 정보와 판단 보다는 쉽게 변화하지 않는 보수적인 투자가 아닐지 생각해 보았다. 두 번째 챕터, 거품의 본질은 그야말고 크고 부풀여진 거품 뒤에 가려진 '잊혀진 자'에 대해 이야기 한다. 본질적으로 따지고 들자면 가장 많은 몫을 받아가야 하지만 그에게는 돌아가는 몫은 없다. 갑자기 '개미투자자'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금융시장에선 개미같은 성질하고 정직하다면 이익을 얻지 못한다는 고전의 사실을 깨닫게 된다. 참담한 현실이다. 비교적 얇은 두께와 이해하기 쉬운 삽화들이 더해져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을 수 있다. 월 스트리트의 인간 캐릭터 중 나는 어떤 부류일지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금융과 주식,금융의 고전이 궁금한 독자, 전세계 금융의 심장 월스트리트와 그곳에 모인 여러 캐릭터에 대해 궁금한 독자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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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출판 레디셋고 / 돈이 자라는 곳 그리고 거품의 본질 / 투자 지침 / 경제 도서)
(도서출판 레디셋고 로고)
안녕하세요~ PMG입니다! 레디셋고 도서홍보단 활동 첫 미션을 받았는데요~ 바로 '책 서평'입니다!! 이전에도 책 서평 활동을 해보기도 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딱! 시작을 했답니다~ㅎㅎ 그런데...
<돈이 자라는 곳 그리고 거품의 본질>(가렛 가레트 지음, 도서출판 레디셋고)
제가 평소에 자신 없던... 경제!! 책이 도착했어요.. 경제에 관해 배경지식이 없어서 무사히 서평을 마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맡은 임무이기 때문에 성실히 책을 읽어 보았답니다!!
![]() (책 수령 인증샷!!)
책을 읽는 데에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책에 담긴 내용은 배경지식이 부족한 저에게도 전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는데요. 이제 책에 대한 내용을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작가인 가렛 가렛트는 <뉴욕 타임즈>, <윌 스트리트 저널>지의 경제 전문 작가로도 활동하기도 했으며 금융 전문 칼럼리스트로 맹활약을 했던 사람입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The Revolution Was', 'Ex America'가 있습니다. 1900년대 초에 저술 활동을 했던 작가이지만, 2014년 지금 읽기에도 충분히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 작가가 펼쳐놓은 '윌 스트리트'에 관한 이야기 때문일 텐데요. 작가는 자칫 딱딱해지고 어려워질 수 있는 내용을 문학적으로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 내용으로 이제 들어가 보실까요~!
책의 목차 사진입니다!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챕터 1인 '돈이 자라는 곳', 챕터 2인 '거품의 본질'입니다! 챕터 1에서는 윌 스트리트에 대한 작가의 예리한 통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가가 금융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윌 스트리트에서 만난 사람들의 유형을 분류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1900년대 초 이야기가 지금의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지금 우리의 금융 시장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책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하는 거지요~!!
챕터 2에서는 '신용'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주제가 바로 신용입니다. 우리 일상생활과 구분지어서 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기도 한데요. 은행이 어떠한 방식으로 금융거래를 하는지, 우리는 신용과 어떤 관계성이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리 눈길을 끌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자, 이제 책 내용을 두 분류로 이야기드렸습니다. 대략적으로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 책인지 느낌이 오시나요? 우리 일상과 금융시장의 밀접한 관계성에 관해 궁금해지신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렇게 대략적인 이야기만 전해드리면 조금 서운하시겠죠~? 그래서 다른 이야기를 더 준비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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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등장하는 브로커와 의뢰인 사이의 대화입니다.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것들은 제 능력 밖입니다. 저는 제 돈을 위해 매우 안전한 무엇인가를 원하죠. 제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말이에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당연히 가격이 오를 것을 사고 싶어요." "당연한 것이지요." 브로커가 말했다. "하지만 안전한 투자와 투기적인 기회가 동시에 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저는 당신에게 한 주나 한 달 단위의 주식시장에 관한 의견이 아니라, 내년이나 그 후년의 투자 환경에 대한 의견을 드렸습니다. 좋은 채권을 사신다면 당신의 돈은 안전할 것입니다." (<돈이 자라는 곳 그리고 거품의 본질> 본문 내용 중에서, 가렛 가렛트)
누구나 자신의 투자가 안전하게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조금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안전한 투자, 라는 게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일까요? 이러한 물음에 작가는 대답합니다. '거의 없습니다'. 어쩌면 다소 과감한 답변일 수도 있겠습니다. 근본적으로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익이 커지기를 기대합니다. 현실은 모든 사람의 이익을 증가시킬 수 없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익이 아니라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겠지요. 이러한 매우 실용적인 고찰을 작가는 인물 간 대화를 통해 보여줍니다. 윌스트리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풀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드리겠습니다! 아마 조금 더 실제적인 금융 이야기를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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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자체에는 가치도 힘도 없다.오로지 돈이 상징하는 것에 가치나 힘이 있을 뿐이다. 실제의 돈 1달러마다 부가 어떤 형태로든 1달러 어치씩 생산되었다는 징조이다. 그 돈에 기반을 두어 은행원에 의해 증식되는 1달러어치의 신용은 어디선가 어떤 형태로든 1달러어치의 부가 생산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돈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부의 총합과의 관계를 저하시켜서 돈의 구매력을 손상시키는 일이 일어나면 그것은 은행에 그들의 노동력을 빌려 준 사람들에게 어떤 것이 일어난 것과 같다. (<돈이 자라는 곳 그리고 거품의 본질> 본문 내용 중에서, 가렛 가렛트)
작가는 책에서 "돈 자체에는 가치도 힘도 없다"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돈에 연연하고 목숨을 거는 이유는 돈 자체가 아니라 돈이 가지고 있는 가치나 힘 때문일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말이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돈이 가치를 가지는 이유는 전적으로 우리들에게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금융이나 경제에 관해 배경지식이 부족했던 저였지만,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롭다,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아마 그것은 작가가 당대 윌스트리트의 이야기를 실제적으로 펼쳐놓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들께도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아마 그 시절 윌스트리트의 이야기가 지금 우리들과 너무 닮아 있다는 생각에 깜짝! 놀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상으로 <돈이 자라는 곳 그리고 거품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서출판 레디셋고 도서홍보단 2기 박민규 개인 페이스북 계정 : https://www.facebook.com/mingyu.park.1422 개인 블로그 : http://kunk0512.blog.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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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부유하다는 부의 척도가 되는 돈이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 바로 그곳 월 스트리트가 돈이 자라는 곳이다. 월스트리트가 돌아가는 모습을 다양한 사람의 형태로 표현하고 있기에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숨어 있는 뜻까지 이해하기에는 아무래도 전문적인 지식이 어느 정도는 동반되어야 할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월스트리트에서 일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에 한걸음 다가간 것으로 이야기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의 환상에 젖어 있을뿐 실제적으로 부의 축적을 이루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걸음씩 올라가다가 한번의 실수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비정한 세계에서 마지막 계단까지 올라가는 사람은 정말 얼마 되지 않는 것 같다. 더불어서 가정까지 끌어들인 문제로 끝을 맺고 있는 "돈이 자라는 곳"은 경제적인 실패뿐만 아니라 가정파탄까지 이르게 되는 무시무시한 경고까지 담고 있다. 그러한 경고로 마지막을 마무리하고 있음에도 첫 시작은 망상의 통로이다. 이 망상의 통로로 발을 내딛는 순간 어쩌면 그 결말에 이르는 길은 외길수순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투자와 투기를 나누는 경계는 결국 욕심에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땀흘린 노동이 아닌 방법으로 부에 이르는 길이 투기이고 이 투기는 작은 성공이 끝임없이 이어질수 없고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공중외줄타기 같은 것임을 말해준다. 그러기에 한세기가 더 지난 책이지만 투자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모양이다. 투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아니라 마음가짐을 올바르게 해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실물에 근거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신용에 근거한 거품의 본질에 대하여는 신용이 어디에서부터 나왔는지 그 근원을 설명하고, 결국에는 실제의 노동가치보다 더 큰 빚을 만들어 내는 제도적인 환경으로 인하여 비정상적인 과열이 아니라 어쩌면 필수불가결한 주기적 반복일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은행이 생기면서 1달러가 10배의 효과를 내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9달러에 해당하는 부분은 실제 노동력으로 갚아야 하는 빚을 의미하는 가치가 생긴 것이다. 즉 1달러가 실제 노동력의 가치이고, 9달러는 현재 없는 빌려온 빚의 형태의 가치이다. 따라서 이집트의 피라미드처럼 실제로 그 피라미드를 만든 사람들 (노동력의 가치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먹지도 사용하지도 못하는 것에 사용된다면 노동력의 가치를 낭비해버리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단순히 실제의 노동력을 낭비하는 것이라면 그래도 문제가 덜 하겠지만 신용으로 빌려온 것을 낭비해 버린다면 결국에는 누군가가 그 빌려온 노동력을 메워야 하는 결과가 초래하는 것이다. 바로 신용으로 인하여 생긴 빚을 현실의 노동력으로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즉 현재의 1의 가치밖에 없는데 9의 가치를 갚아야 하는 것이니 바로 거품이 생긴것과 같은 이치가 되는 것이고 극단적으로 심각해진 상황이 경제 공황이라고 보여주고 있다.
학문적인 설명보다는 이야기처럼 마치 짧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지만 경제에 대한 올바른 투자와 신용에 대한 개념을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해준다. 특히 돈이 의미하는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물질만능주의에 물들지 않도록 조언해 주고 있다. 결코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기에 독자들마다 제각각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겠지만 큰 의미는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투자를 목전에 두고 있다면 마음 자세를 가다듬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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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돈의 위력'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돈' 때문에 수백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기도 하고, '돈' 때문에 가족의 부재를 슬퍼할 겨를도 없이 생계를 위해 집을 나셔야 하며, '돈' 때문에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기도 한다. 그런 '돈'이 자라는 곳이라니...!!! 다소 딱딱한 제목과 표지였지만, 돈이 자라는 곳이 어디인지 궁금증이 더 컸다.
돈이 자라는 곳은 월 스트리트 였다. 누구든지 이름은 한 번 들어봤을 월 스트리트. 그 곳은 세계 경제를 들었다놨다 하는 곳이며, 하루에도 수천, 수만명의 눈이 주시하는 곳이다. 이 책이 출간된지 1911년이니 100년이나 더 지난 일인데도 지금의 월 스트리트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신기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월 스트리트는 합리적이지 않고, 정확해 보이지 않는다. 월 스트리트는 그 곳을 이룬 사람들의 욕망과 미신, 허구로 이루어졌다. 이 책은 월 스트리트를 망상의 통로라고 표현했다. 다른 월 스트리트에 관한 책처럼 주식을 할 때 알아야 할 점이라던지, 고점과 저점을 판단하는 방법, 가치주를 평가하는 법등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냥 월 스트리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단면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거품의 본질이다. 신용이 어떻게 거품으로 변하는지,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빗대어 설명했는데,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동안은 신용에 대해 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점수 정도로만 생각하고, 그 본질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신용은 단순히 '노동력과 자재에 대한 통제'일 뿐였는데, 이 것에 흐름이 생기고, 결국 대공황 (강력한 거품)까지 이르렀다.
그러고보면 '돈' 이라는게 사실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며, 허상에 의해 부불어진 거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거품경제라는 말이 나왔는지 이 책을 보며 이해가 됐다. 경제가 돌아가는 법, 혹은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잡지책을 읽듯,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레디셋고 서포터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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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가 올 때마다 월 스트리트의 탐욕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자본이 흘려 들어오고 흘러나가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이기에 그곳에서 탐욕이 자라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거짓이다. 그러한 월 스트리트에 대해서 1911년 그러니까 100여년도 더 전에 가렛 가렛트라는 한 금융 칼럼니스트가 쓴 글이 「돈이 자라는 곳 그리고 거품의 본질」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주가지수나 경제동향을 쫓아가기도 바쁜 요즘에 100년 전의 쓴 글이 그것도 경제이론이 아닌 한 칼럼니스트의 글이 지금 다시 출판이 된다는 것이 신선해보였다. 하지만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월 스트리트의 돈에 대한 태도는 변함이 없기에 지금도 통용이 될 수 있는 글들이 많이 있었다.
책은 ‘돈이 자라는 곳’, ‘거품의 본질’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1부 ‘돈이 자라는 곳’에는 전반적인 월 스트리트에 대해서 보여준다. 은행장, 조종자, 트레이더, 늑대 등 월 스트리트를 이루고 있는 것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특히 ‘거래량의 비중으로 보면 트레이더의 이득은 터무니없이 적어 보이지만, 그의 손해는 훨씬 더 작다. 그는 도박꾼의 본능으로 그에게 유리하도록 커미션 퍼센트를 유지한다. 그리고 그는 시장에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으면서 그곳에서 나오는 이익으로 생활하는 월 스트리트의 유일한 사람이다. (73쪽)’고 트레이더에 대해서 묘사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1부 보다도 2부 ‘거품의 본질’이 더 유용한 것 같았다. 그중에서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비교해서 현대 사회의 신용을 설명하는 부분이 가장 유용하였는데, 파라오가 노동력과 자재에 대한 통제력으로 하나의 피라미드를 건설하였다면, 오늘날 신용은 수천 개의 피라미드를 건설한다면서 많은 피라미드들은 명백히 보이지만, 몇몇은 아예 눈에 보이지 않을 것이며 그중 보이지 않는 종류가 가장 파멸적이라는 경고는 섬뜩하기까지 하였다.
돈이라는 유효적절한 교환수단이 생긴 이래 많은 이들이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며 몇몇은 부의 축적을 위해 자신의 탐욕을 정당한 것 인양 포장도 하기도 한다. 그런 이들을 볼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고 손가락질 하지만 과연 나라면 그런 거대한 부 앞에서 초연해 질 수 있을까란 생각도 해보았다. 그렇기에 가렛 가렛트가 말하는 돈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돈 자체에는 가치도 힘도 없다. 오로지 돈이 상징하는 것에 가치나 힘이 있을 뿐이다. 실제의 돈 1달러마다 부가 어떤 현태로든 1달러어치씩 생산되었다는 징조이다. 그 돈에 기반을 두어 은행원에 의해 증식되는 1달러어치의 신용은 어디선가 어떤 형태로든 1달러어치의 부가 생산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돈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부의 총합과의 관계를 저하시켜서 돈의 구매력을 손상시키는 일이 일어나면 그것을 은행에 그들의 노동력을 빌려 준 사람들에게 어떤 것이 일어난 것과 같다. (p. 1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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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I,II 두 파트로 나뉜다. I 돈이 자라는 곳에서는 망상의 통로, 월 스트리트, 불길한 자, 은행장, 조종자, 의뢰인, 트레이더, 투명인간, 진짜 내막, 늑대 등의 단어를 사용해 월 스트리트맨의 입장에서 보는 금융시장을 설명한다. II 거품의 본질에서 가렛은 빚에 의해 만들어지고, 빚에 의해 유지되는 잘 드러나지 않는 종류의 거품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은 우리가 평소 멀게만 느꼈던 ‘경제’나 ‘금융’이라는 분야를 금융기관에 빗대어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기에 우리가 ‘돈’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크게 I,II 두 파트로 나뉜다. I 돈이 자라는 곳에서는 망상의 통로, 월 스트리트, 불길한 자, 은행장, 조종자, 의뢰인, 트레이더, 투명인간, 진짜 내막, 늑대 등의 단어를 사용해 월 스트리트맨의 입장에서 보는 금융시장을 설명한다. II 거품의 본질에서 가렛은 빚에 의해 만들어지고, 빚에 의해 유지되는 잘 드러나지 않는 종류의 거품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은 우리가 평소 멀게만 느꼈던 ‘경제’나 ‘금융’이라는 분야를 금융기관에 빗대어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기에 우리가 ‘돈’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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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나 번화가, 혹은 가까운 근처 빌딩가만 나가보더라도 수많은 건물들과 그리고 그 빌딩 숲을 달리는 삐까번쩍한 값비싼 외제차들. 그리고 그 길 옆을 걷는 수 많은 사람들, 또 아무렇지 않게 들고 다니는 명품 가방, 악세사리들을 보게 된다. 그러고보면 언론에서는 불황, 불경기를 외쳐대지만 정말 우리가 힘들게 살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결국 이미 우리의 삶의 풍요도는 어느정도의 수준에까지는 올라와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단지 끝없는 욕구를 충족시킬만큼의 부가 아닐 뿐, 그리고 안타깝게도 만들어진 부가 내 것이 아닐 뿐.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돈과 부는 이미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 같다.
그러면 그런 돈은 모두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시쳇말로 돈이 돈을 부른다고 말들을 하는데, 태초에 돈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그리고 그 돈들이 굴러가는 시스템의 본질은 무엇인가 궁금하기도 하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그런 궁금증에 연유해서다. [돈이 자라는 곳 그리고 거품의 본질] 은 책 제목만 보더라도 돈은 '자란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우리는 '거품'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내 생각들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실제로 이 책은, 제목처럼 월 스트리트로 대변되는 금융권의 구성원들에 대한 파트와 금융시스템이 거품을 만들어내는 속성을 말하는 파트로 나누어 서술되는데, 재미있는 점은 이 책이 최초 출간 된 해가 1911년이니 무려 100여년 전에 쓰여졌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술하고 있는 당시의 월 스트리트의 모습들이 현재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대부분의 금융 관련 서적들이 택하고 있는 이론에 충실한 교과서틱한 서술이 아닌, 상황이나 에피소드 들을 언급하고 그러한 은유 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독자가 스스로 찾아내는 방식으로 서술을 하고 있어서 주제와 상관없이 읽는 재미를 가질 수있는 장점도 있다. 100여년 동안 가치 있는 책으로서 계속해서 읽히기 위해서 갖춰야 할 특이함은 분명있다. 다만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니 약간의 금융상식이나 관심이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내용으로 들어가보자.
이런 책들은 주제의 특성 상 밑줄을 많이 긋고, 그 내용에 대해서 요약, 정리한 부분이 많은데, 편의상 동일한 방식으로 책의 내용을 부분 인용한 것과 그 것들에 대한 생각을 적은 것 위주로 몇 개만 말해볼까 한다.
현대의 최고의 엘리트라 불리는 월 가에서 일하는 사람들. 똑똑한 지성인인만큼 그들은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일하는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생각없이 고착된 습관에 너무나도 충실하고 있다. 생활을 습관으로 고착시키는 순간(스스로의 역할을 한정하는 순간) 그들은 창조적 주체가 아닌 기계적 부품으로 전락되어 버린다. 월 가는 하나의 조직이자 권력이다. 그 속에서 구성원은 독립적인 생각을 하지 못한 채 수익과 손실에 대한 비합리적인 기대와 예상을 할 뿐이다.
결국 사람들은 돈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 그리고 그 곳의 책임자가 금융전문가라 여긴다. 그래서 그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한다.하지만 정작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확신은 없다. 그저 상황에 대한 가능성의 유무만을 다시금 재확인 받을 뿐이다. 반면,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각양 각층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얻게 된다. 마치 대항해시대의 배를 운용하는 것(위험과 행동을 직접적으로 부담하는 자)은 항해하는 선원들이었지만, 도움이 되는 정보들은 주점의 마담들에게 집중되었던 것처럼, 현대의 은행장들은 정보허브의 기능을 하면서 더 유리한 지위를 확고히 한다. 정보의 격차가 부의 격차로 연결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이런 이들에게 월 가의 지배자라는 설명을 붙여놓은 저자의 생각을 알 것도 같다.
돈을 쥐고 있는 자들은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과 같다. 선택권이 그들에게 있기 때문에 정보 역시 그들이 유리한 측면으로 만들어내고 이용할 수 있다. 그들은 더 많은 자신의 부를 위해 정보를 쉽사리 알려주지 않는다. 이러한 정보비대칭은 돈을 움직이는, 그리고 그들에게 돈을 가져오는 주요 요인이 된다. 이미 밝혀진 정보들은 돈이 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정보비대칭을 최대한 완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부의 불균형은 해결되기 힘들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꿔야 한다.
또한 브로커는 투자자들에게 시장의 유동성을 언급하며 불안감을 각인한다. 그 유동성에 조심스러워진 투자자들은 자신의 통찰과 심리를 행동으로 옮길 적기를 놓치게 된다. 불안감에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브로커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반면 브로커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과정 에서 일반 투자자들의 심리변화를 읽게 된다. 그러한 변화를 역으로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만들 수 있는 행동을 취한다. 결과적으로 브로커는 새롭게 다가올 시장을 선도하게 되고, 투자자는 그러한 시장의 변화에 수동적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에게 자신의 통찰을 실행할 방법에 대해서는 조언을 구하되, 그러한 통찰 자체를 얻으려 해선 안된다.
큰 돈을 쥐고서 전체시스템을 움직일 수 있는 크렉은,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모든 판도를 좌우한다. 작은 이익과 손실에 아둥바둥하다가 결국 손해보는 것은 언제나 개인투자자와 그 판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승자는 흔들리는 땅이 아닌 외부에 서 있는 사람이다.
결국 이 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돈이 만들어지는 곳 조차 완전히 합리적인 원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돈의 흐름은 확실한 사건(인과관계)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예상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심리에 의해 실체가 좌우되며. 따라서 돈의 흐름을 예측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 가지 방법 중의 하나는 해야만 한다고 책은 이야기 한다. 즉, 1) 본인 스스로가 일반 대중의 심리를 바꿀 수 있을 현상을 만들어내거나, 심리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지위를 가지고 있거나 2) 그게 아니라면 대중의 심리변화를 보다 빠르게 캐치할 것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떠한 사건의 발생과 관련된 예측과 분석이 아니라, 그러한 사건의 발생이 일반적인 투자자들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심리를 바꾸어 낼 것인지에 대한 예측과 분석이다. 우리는 학자가 아니라 경제인이기 때문이다.
거품, 금융의 속성에 대해서 설명하는 두 번째 장의 경우 첫 번째 장의 설명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조금은 원론적인 부분을 건드려주기도 하는데(물론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나 비유를 꼭 들어준다) 이 내용을 요약해보면, 오늘 날 금융시스템을 구성하는 매개물은 '신용'에 있으며 신용은 곧 우리의 노동력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동일하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노동의 댓가를 빌리거나 빌려줌으로 해서 가치를 이연하거나 기회를 가져올 수 있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신용이라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의 순기능은 보다 효율적인 것을 찾는 것에 있다는 점을 들며 금융 시스템을 설명한다. 효율성이란 선택적 투자를 전제로 하고 있으며 그 신용을 유지/확대하는데 필요한 이자 및 기회비용의 개념까지 이야기 해 준다.
그런데 이러한 신용이 유통되면서 문제가 되는 점까지도 언급해준다.
이를테면 통화승수와 신용창조의 개념을 제시하면서, 화폐의 유통속도가 빨라질 수록, 그리고 신용창조가 과하게 진행이 되었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예측하고 있다. 나아가 신용의 과잉으로 만들어지는 버블, 유동성확대는 절대적인 생산성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생산 재화의 가치를 변화시켜 자본이 매몰되는 결과를 만들어낼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한다.
백년 전에 쓰여진 책 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불황으로 몰아넣은 금융위기의 본질적 속성에 대한 통찰이 잘 드러난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한 통찰 들을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수많은 것들이 사실은 신용과잉 위에서 이루어졌으며, 신용이란 정확한 실체보다는 가능성과 확률에 의한 주관적 평가로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감안 할 때 실체없는 구름 위에 지어진 많은 것들은 언젠가 모두 무너져버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1) 화폐가 실질적 부와 관련이 없이 발행될 때와 2) 통화승수 및 화폐유통속도 등의 신용창조 기능이 과도하게 발생되는 경우에는 신용이 돈의 가치를 바꿔버린다고 한다. 바꿔 말하면 돈이 내포하고 있었던 노동 가치의 의미가 퇴색 되버리는 것이다. 신용과잉의 폐혜가 바로 이것이라 생각한다. 인간의 끝이 없는 욕심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도 하지만, 유를 무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결국 반복되는 과잉 신용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결국 신용이 실물의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은 적절한 선을 지키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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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EBS 자본주의 제작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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