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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책, 특이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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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예술카페 기행은 색다른 책이다. 일반적인 딱딱한 여행 안내서도 아니고, 무미건조한 설명서는 더더욱 아니다. 여기에는 저자의 표현을 마음으로 읽는다면, 살아 있으며 숨쉬는 책이다. 한국에서는 이름있는 오래된 시인, 예술가의 공간이 현대개발 이라는 미명으로 헐려나가지만, 파리는 이러한 것들로 하나씩 살아 숨쉬는 도시가 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세월이 흘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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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예술카페 기행은 색다른 책이다. 일반적인 딱딱한 여행 안내서도 아니고, 무미건조한 설명서는 더더욱 아니다. 여기에는 저자의 표현을 마음으로 읽는다면, 살아 있으며 숨쉬는 책이다. 한국에서는 이름있는 오래된 시인, 예술가의 공간이 현대개발 이라는 미명으로 헐려나가지만, 파리는 이러한 것들로 하나씩 살아 숨쉬는 도시가 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세월이 흘러도 주눅들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있어서 이러한 것들이 또다시 여행객의 발길을 끄는 구나 생각하니 이채롭다. 미국에 유명한 스타벅스 커피숍에 익숙한 나에게는 예술가의 혼이 흐르고 정열을 만날 수 있게되어 상업성에 찌든 나의 마음에 청량감 마저 흔들어준다. 저자는 이책에서 골고루 돌아다니면서, 어떤때는 구박 받으면서 찍은 사진들에 감한 감동을 느낀다. 저자는 얼마나 시간을 투자 했을까? 앉아서 너무 편한하게 여행하는 느낌이라 미안한 마음도 든다. 일상적인 여행이 아니고, 자기 구미에 당기는 테마여행을 할 수 있도록 세세한 설명과 예술가의 인연들을 소개해 주었으며, 시원스런 칼라 사진등은 마치 당장이라도 파리에 와 있는 느낌이다. 테마여행을 기획하고, 그저 밀려다니는 관광객의 홍수속에 다녀갔다고 도장만 찍을 것이 아니라, 차분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고 멋과 풍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책을 읽고 많은 상상과 insight를 얻을 것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과 파리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자, 이제 차 한잔을 앞에 놓고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 지금 탁자 위의 차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사람은 바로 여러분 자신이다.
d*****8 2004.08.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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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파리여행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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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직장생활 후 2개월만에 스페인으로의 학회일정이 잡혔는데 마침 추석이후에 예정되어 있어 싱글인 저로서는 먼저 파리에 4박을 홀로 하고나서 일행과 바르셀로나에서 조우하기로 하였습니다. 생애 처음의 유럽행, 게다가 오랫동안 동경하던 파리로의 첫 여행이 되겠기에 책 몇권을 주문하기에 이르렀는데 그 가운데 파리 예술 카페 기행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바쁘게 관광하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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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직장생활 후 2개월만에 스페인으로의 학회일정이 잡혔는데 마침 추석이후에 예정되어 있어 싱글인 저로서는 먼저 파리에 4박을 홀로 하고나서 일행과 바르셀로나에서 조우하기로 하였습니다. 생애 처음의 유럽행, 게다가 오랫동안 동경하던 파리로의 첫 여행이 되겠기에 책 몇권을 주문하기에 이르렀는데 그 가운데 파리 예술 카페 기행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바쁘게 관광하고 사진찍고 쇼핑하는 여행은 딱 질색이기에 좀더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저의 니드에 부합하는 책이라 생각했습니다. 파리지엥처럼 여유있게 카페에 앉아서 차 마시고 책읽고 따사로운 햇살아래 단잠에 잠깐 빠져보는 것도 잊지못할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깔끔한 사진과 디자인, 구성으로 이번 여행에 봇삼아 파리 카페기행을 여유롭게 즐길까 합니다. 낯선 곳에서의 혼자만의 여행, 적지 않은 흥분이 가시질 않습니다. 가을이 오기를 학수고대하면서....
a******r 2005.06.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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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화, 백인 문화의 발상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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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예술카페 기행 최내경, 성하출판 2004, 9천원 최내경이 또 프랑스에 다녀왔습니다. 혼자 간 것은 아니었나 봅니다. 이번엔 프랑스의 수도이자 세계 예술의 심장인 파리를 중심으로 다녀왔는데, 프랑스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소프트, 파리를 중심으로 지난 역사상 숱한 예술가, 정치인, 배우, 가수 등을 불러 모아 서로 토론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술 마시던 자리, 그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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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예술카페 기행 최내경, 성하출판 2004, 9천원 최내경이 또 프랑스에 다녀왔습니다. 혼자 간 것은 아니었나 봅니다. 이번엔 프랑스의 수도이자 세계 예술의 심장인 파리를 중심으로 다녀왔는데, 프랑스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소프트, 파리를 중심으로 지난 역사상 숱한 예술가, 정치인, 배우, 가수 등을 불러 모아 서로 토론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술 마시던 자리, 그들로 하여금 그냥 선술집이나 밥집이 아닌 프랑스 문화, 더 나아가 세계 문화의 특별한 코드를 만들어낸 카페에 들러 파리 구석구석을 걸어다니느라 피곤한 다리를 쉬고 허기진 위장을 달랜 기록을 책으로 만들었군요. 프랑스 문화, 가운데 그냥 대충 하나를 찍어 샹송을 이야기해볼까요? 샹소니에 중에서 무슨 특별한 기준이 아니라 그냥 퍼뜩 떠오르는 인물을 한 두 명만 얘기하자면 이브 몽탕, 그리고 조르쥬 무스타키. 이브 몽탕은 이태리 태생으로 프랑스로 건너가 노래를 하고 영화를 찍고 정치도 하고... 죠르주 무스타키 역시 그리스 태생으로 조국 보다는 프랑스에서 자신의 노래 세계를 활짝 핀 가수지요. 프랑스 문화에는 이렇듯 국경이 없습니다. 어느 문화권의 것이던 간에 자존심 센 자기의 문화라는 커다란 용광로 속에 녹여 기어이 프랑스 문화로 만들어내는 그 기이하고 블랙홀 같은 흡인력. 이방의 문화를 소재로 오히려 자신의 것을 더욱 살찌우는 프랑스의 오만스럽고 거염있는, 그러나 부럽기 짝이 없는 것들 가운데 파리 시내의 카페라는 장치가 있나봅니다. 최내경의 책 <파리 예술카페 기행>에서 그녀가 파리의 예술카페에 들러 추억하는 인물들의 면면은 가히 대단합니다. 책을 무작위로 들추어보니 한 문장에 거론된 인물만 해도, 베를렌, 프루스트, 지드, 생텍쥐베리, 발레리, 프레베르, 퐁즈, 크노, 헤밍웨이, 카뮈, 말로, 조르주 퐁피두, 지스카르 데스탱, 프랑수아 미테랑, 자크 시라크, 장 폴 벨몽도, 샤를 트레네, 잭 니콜슨, 미셀 모르간, 모두 합해서 열 네 명인데, 이런 문장은 카페 하나하나를 소개할 때마다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지라 그녀가 거명하는 사람들만 나열한다해도 원고지 스무 장은 너끈하게 채울 듯하는군요. 게다가 거명된 인물의 무게감이 그걸 읽는 사람을 압도합니다. 세상에나, 베르렌과 프루스트, 그리고 말로가 한 자리에 있다니. 그리고 사람들의 이름을 자세하게 보면 유럽의 다른 나라와 아메리카 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제외하고는 빠짐없이 대륙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니, 프랑스 파리의 예술카페라는 용광로 속에서 자기들의 문화를 다 녹인 다음, 그 결과물을 세계 곳곳에 전파한 그곳 카페의 힘, 그리고 카페가 전세계 백인 문화에 끼친 영향을 우리는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그 가운데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이렇게도 뻑적지근한 인물들이 수시로 드나들었던 무수한 예술카페가 아니라, 평생 사랑하고 좌절하고 배신당하고 빼앗기면서 19살에 낳은 아들 위트릴로과 함께, 아들의 친구와 사랑에 빠져 불행한 한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쉬잔 발라동, 서커스 단의 곡마사 출신인, 당시 시각과 상대했던 인사들의 이름값에 비교한다면 비루하고 남루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는 발라동의 집을 개조한 카페 “메종 로즈”였습니다. 물론 몽마르트를 이야기하면서 쉬잔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지만, 무수한 쉬잔들을 생산해냈던 나폴레옹 3세의 퇴폐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시절, 몽마르트의 후미진 뒷골목에서 로트렉과 모딜리아니가 일본의 기모노를 입고 압생트를 마시며 쉬잔 발라동과 함께 아편에 몰두해야 했던 세기말의 로망을 최내경은 그들보다 조금 후세에 세기의 지성으로 찬사를 받았던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와 같은 무게, 아니면 적어도 상당히 비슷한 무게로 다루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최내경의 파리 기행, 그것도 자칫하면 식도락 기행이라고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예술카페로 향한 걸음. 작가는 그곳에서 무엇을 보았을까요. 거위 간 요리와 타르타르 소스를 첨가한 스테이크, 크루아상, 위스키나 코냑을 넘어서는, 파리의 수많은 카페에서 작가는 미각과 더불어 무엇을 보고 듣고 만지고 느꼈을 겁니다. 그 “무엇”이 비행기 삯만 해도 수백만원이 넘는 파리로 날아가 대뇌에 깊이 각인하고 싶었던 것이었을 겁니다. 그녀는 예전 저작인 <고흐의 집을 아시나요>에서와는 달리 그 “무엇”에 관하여 확실한 단어로 설명합니다. “지금도 그들은 카페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기도 하고, 토론을 하기도 헤어짐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 모두는 이 카페들을 꼭 한 번 둘러보길 바란다. 계획만 세운다면 누구든 가능하리라고 본다. 그러면 여러분 모두는 이전보다 시 공간이 훨씬 넓어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떠올릴 그런 순간을 가지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때 기분은 무척 행복할 것이다. 이 책으로 여러분 모두가 예술가와 문인들과 함께 한 멋진 여행이 되었길 바란다.” 최내경은 행복을 위해서 독자들에게 파리의 예술카페들을 소개했군요. 추억을, 그것도 세계적인 예술가와 문인들과 함께한 멋진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독자들에게 작가는 파리의 예술카페로의 여행을 권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것이 지금 당장이 아니어도 좋고, 10년 이내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언젠가는 파리에, 그 카페에 들어 딱딱한 빵 한 조각에 커피 한 잔이라도 해보고 말리라, 하는 희망뿐이어도 작가는 우리가 그런 생각을 하는 것만 가지고도 스스로 행복해할 것입니다.
w********n 2005.10.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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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카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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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커피를 마실때면 파리에서 여러 거장들과 함께 커피를 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봐요.   카페인에 약한 저는 커피를 잘 마시지 않고 또한 카페에 잘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라캉, 사르트르, 프로이트, 알튀세르, 인상파 화가들과 여러 작가들을 읽다보니 자연스레 그들의 생각들이 태어나게 된 파리의 카페들을 알게 되었지요.   이미 10년이란 세월이 흐른 책이지만 주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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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커피를 마실때면 파리에서 여러 거장들과 함께 커피를 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봐요.

 

카페인에 약한 저는 커피를 잘 마시지 않고 또한 카페에 잘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라캉, 사르트르, 프로이트, 알튀세르, 인상파 화가들과 여러 작가들을 읽다보니 자연스레 그들의 생각들이 태어나게 된 파리의 카페들을 알게 되었지요.

 

이미 10년이란 세월이 흐른 책이지만 주요 유명 카페들과 거기에 얽힌 일화들. 주로 찾던 예술가들 까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책입니다. 더구나 2013년인 지금봐도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파리의 카페들은 10년전과 지금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죠.

y****4 2013.0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