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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완성되어야 하는가? 나는 그동안 사랑을 성취해야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이책은 잔잔하게 가슴에 젖어들었다.
나도 인도 여행을 한적이 있다. 그래서 더욱 반가웠다. 첫장면! 내가 인도 공항에서 느낀 점이 같았을 때 부터 나는 이책이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 송애의 인도는 내가 인도에서 보고 느낀 인도인의 무소유 정신가 같아 매우 흥미 진진하게 읽어 나가게 되었다. 한국과 인도를 교차하며 전개되는 이야기 때문에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아쉬움을 남기며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문득 작가가 택한 인도에 대한 생각이 났고 그때까지 섭섭했던 결말이 갑자기 해피엔딩으로 다가왔다.
다 가져야만 사랑일까? 사랑해서 결합되어야만 해피엔딩일까? 주인공 송애의 결정이 영욱이 앞으로 받아야할 고통을 덜어주는, 보다 더 큰 사랑이라고 느꼈고 송애의 결정이 또 다른 해피엔딩이라고 느껴졌다. 나의 사랑만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오늘날 새로운 해피엔딩을 배운 것 같아 섭섭함이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인상깊은구절] 반드시 인간일 필요가 없는 나라, 반드시 너라야 될 필요가 없을 거야. 이제 골목길을 다 빠져 나왔다. 너도 꼭 나라야 될 필요가 없는지도 몰라. 우리 둘다 좀 더 빨리 이걸 깨닫게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