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EBS에선가 이이화씨가 나오는 걸 보았습니다. 이 책을 내는데 한길사에 사장님의 공이 컸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은 우유부단하고 끝을 잘 못 매는 사람인데 자신의 단점을 커버라도 하듯 사장님은 단단한 사람이라고 얘기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저도 잠시 부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마만 어쨌든 15년의 시간을 들여 고대사에서 현대사를 집대성 한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공저가 아니라 혼자서. 그런 만큼 길이 남을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에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룬 책을 찾다가 이야기 한국사(풀빛)을 보았습니다. 그러다 도서관 바로 옆에 꽂혀있는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옛날 이야기를 옆에서 듣는 것처럼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삽화가 실려있어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암기식으로 따분하게 국사 공부를 한 저로서는 그래서 이 책이 반갑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이화 선생님이나 출판사에서도 국사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위해서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셨는지도 모르죠. 어쨌든 저는 솔직히 시달렸습니다. 한 나라의 국민으로 태어나서 국사를 모르는게 죄스러웠죠. 특히 독도 문제 때문에 시끄러울 때가 중국이 고구려 문화를 흡수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학교 다닐 때 잃었던 흥미를 다 큰 성인이 되서 되찾는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그런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듯해요. 처음에 너무 거창한 책들을 보면 지난 날의 거부감까지 배가 되어 돌아오게 되고 결국은 아예 역사관련 책을 놓게 될 수도 있거든요. 몸이 아플 때 미음부터 먹듯. 한국사를 알고자 하는 분들은 이 책으로 시작하셨음 좋겠습니다. 제가 많이 책을 읽은 건 아니지만 읽는 동안 늘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었어요.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아직 다 읽지 못했지만 저도 제 나름대로의 계획을 가지고 거듭 읽을 생각입니다. 여러 분도 거듭해서 읽으면 더 좋을 겁니다. 그러다 상고사부터 꼼꼼하게 읽어나가다가 다시 이 책으로 다지는 식의 독서를 한다면 참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마음 같아서는 전권을 사고 싶습니다. 그래서 장바구니에 담아놓았는데 백수인 관계로 용기를 못내고 있습니다만, 가장 탐이 나는 책입니다. 구절은 적지 않겠습니다. 지금은 다른 책을 읽고 있는 중이라서 단지 꼭 추천해야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덤빈 거라서 그 부분은 다른 분들의 리뷰를 참고 하시거나 목차 등을 통해 대충 아시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 총 22권. 달마다 한권씩 월간학습지처럼 구입해서 조금씩 역사공부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사 모았는데, 이번달에는 어느새 14권을 다 읽게 되었다. 읽은 것들을 돌아보면 아주 특별히 많이 재미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그 차분하고 깊이있는 서술에 빠져들게 되는 책이다. 어떤 우리역사에 애정을 가지고 오랜동안 연구해온 권위있는 노교수가 명강의를 하고있다는 느낌이다. 사실 제도권 교육에서 배우는 역사라는게 한계가 있다. 한정된 국사교과서 지면에 전 역사를 서술해야하다보니 전후 관계 없는 단순한 사건나열, 가습에 와 닫지 않는 외어야할 단어 천지인 재미없는 책이되기 일쑤이다. 그리고 입시에 포커스가 맞춰지다보니 역사를 이해의 대상이아닌 암기의 대상으로 인식하다보니 더욱 재미없을 수 밖에. 그런 국사교과서에 사건의 전후 관계의 붙여 찬찬히 기술해 나가면 아마 이 정도의 분량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대채적으로 객관적인 필치를 유지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이다. 예컨데 이 부분에 있어서의 여러가지 학설이 있는데 내가 연구해 온 결과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런 주장이 힘이 실린다라는 식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장점이란다면 어떤 주제에 대하여 역사적 전개과정과 배경의 서술이 매우 잘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다는 점이다. 역사적 사건의 전개 과정은 물론이고 하찮게 여기고 대강 서술하고 넘어가기 쉬운 민중 생활상 서술 부분에서까지 왜 그렇게 되었는가 하는 왠만한 일반적인 의문을 채워주기 충분하다. 이 책을 보면서 이것저것 외우려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 그저 한번 통독해 본다고 생각하면서 읽으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집에 두고 필요한 때에 학습자료또는 참고자료로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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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국사시간에 집중해 수업을 들은 적이 별로 없네요. 국사라는 교과서가 참 딱딱하고 함축적이라 가르치는 선생님의 기술?에 따라 성적이 잘나오거나 안나왔던 과목으로 기억합니다.
벼락치기식 공부로 정작 시험이 끝나면 머리에 남는 것 없고, 사극을 봐도 배웠던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기도 했고요. 그게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마치 반성이라도 하듯 국사에 갑자기 관심을 가지고 관련 도서를 찾아봤네요.
한권으로 읽는 시리즈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알 수 있지만 마치 시간에 쫓겨 국사공부 하는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생각되더군요. 되도록 길게 풀어 쓴 것으로 찾다보니 이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직 다 읽지 못했지만 이이화선생님이 쉽게 풀어쓰려 노력한 점이 돋보입니다. 제목 그대로 이야기 형식으로 전문용어 사용이 드물고 이해를 우선으로 서술하셨구나 느껴지네요. 그렇다고 쉽게 볼 만큼 수준이 낮아 금방 지루하지 않습니다. 국사에 관심이 없던 사람에게는 국사가 단순히 학문이 아닌 우리민족의 모습이었구나 라고 알게 될 것이고, 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좀 더 전문적인 부분도 찾아보도록 유도하는 역활도 하고 있다 느꼈습니다.
참! 이책이 타 인터넷서점 보다 제일 싸고 거기다 증정품까지 주네요. 무려 예전 27권짜리 한국사전집을 담은 CD를 말이죠~!! 전집에 25(연표1), 26(연표2), 27(찾아보기)는 빠졌습니다. 세상에! 전집이 공짜로 딸려오다니... <선착순 한정수량 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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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가치도 있고 재미있고 편향적인 사관도 없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우리의 역사를 기록했다는데에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다 읽고나면 동아시아역사의 틀이 나름대로 잡힐것이다. 역사란 무엇인가 우리는 많이 생각하지만 우리시대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나는 재미나게 읽었다. 이 책을 접한 계기는 서점 한켠에서 책을 고르다 한길사에서 만든 카탈로그가 눈에 띄었는데 10권정도 나와있고 앞으로 22권까지 나올예정이라고 해 나는 나오는 즉시 전권을 샀고 내가 산 이이화선생님의 책은 모두 초판1쇄다 한국인에게 권하는 한국역사의 필독서로 손색이 없다. 두루 권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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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역사에 대한 관심이 있는 나이지만, 무려 22권의 책! 다 읽을수 있을까? 괜히 다 읽지도 못하면서 시간낭비 돈낭비하는 것 아닐까... 이렇게 자신없이 시작 한 책이다. 그러나 한권 한권 읽어가는 동안 우리의 역사를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써내려간 역사책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책이다. 딱딱하고 정형화된 교과서 같은 역사책도 아니고 요즘 자주(?) 보게되는 자극적인 광고와 내용으로만 채워져, 읽다보면 속았다는 느낌이 드는 역사책은 더 더욱 아니다. 차분하고 소박하게 그러나 정확하고 명쾌하게 우리가 걸어왔던 긴 역사의 길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재미있게 읽어가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권이 아쉽게 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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