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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진정한 자기계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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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곤충은 어떤 의미를 전하는 전령사이며, 심지어 말귀도 알아듣는다는 어떻게 보면 황당한 주술서 같기도 한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의 깊은 의미는 따로 있다. 징그럽게 보이는 곤충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갈 지구공동체의 한 일원이라는 것, 그리고 확고한 존재 이유와 우리의 짐작보다 훨씬 지능적인 삶의 패턴이 있다는 것이다. 개미, 벌, 거미, 바퀴벌레, 사마귀, 딱정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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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곤충은 어떤 의미를 전하는 전령사이며, 심지어 말귀도 알아듣는다는 어떻게 보면 황당한 주술서 같기도 한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의 깊은 의미는 따로 있다. 징그럽게 보이는 곤충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갈 지구공동체의 한 일원이라는 것, 그리고 확고한 존재 이유와 우리의 짐작보다 훨씬 지능적인 삶의 패턴이 있다는 것이다. 개미, 벌, 거미, 바퀴벌레, 사마귀, 딱정벌레, 나비, 파리 등의 곤충의 독특한 습성과 터부를 깨고 이들과 교감을 나누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마술처럼 그려져 있다. '두려움 속에 신의 섭리가 있다'는 말처럼 곤충에 대한 과장된 공포와 터무니없는 고정관념이 익충을 전멸시키는 결과를 낳았고, 결국 인간은 더욱 단순하고 획일화된 자연 속에 살게 되었다. 고대사회나 현존하는 부족사회의 용기와 지혜, 다산과 번영의 상징이었던 곤충들은 오늘날에는 인류를 전멸시키는 차세대 지구점령군으로 곳곳에서 묘사되고 있다.(멀리 갈 것도 없다. 공포영화 몇편만 찾아보라) 말도 안되는 소리들로만 가득찬(?) 이 책은 당장 곤충을 덥석 껴안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발걸음은 조심하게 된다. 알게 모르게 내가 죽인 생명체를 위해 기도하게 된다. 무관심했던 사소한 것들에게 딱딱했던 내 촉수가 뻗고, 세상에 널려있는 뜻밖의 신의 선물을 알아 보게 된다. 그들의 삶의 패턴에서 교훈을 얻고, 나 스스로를 무한히 낮출 수 있게 된다. 옳고도 옳은 소리에 고개가 끄덕여지고,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발견의 희열이 솓구친다. 인간 중심주의와 편리주의의 만행 앞에 한없이 부끄러워지고, 다수결의 원칙에 반기를 들게되며, 작은 것들의 아우라에 무한한 찬사를 보내게 된다. 결국 타자와 약자를 통해 부지불식간에 무감각함과 잔인성을 키워 온 나 자신을 반추하게 되는 어찌보면 진정한 자기계발서.

[인상깊은구절]
이 곤충을 통해 나는 고통받고 있는 모든 피조물, 소멸하고 있는 모든 생물을 보았어요.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건, 나는 그들의 관점에서 그 상황을 바라보고 있었죠. 마치 놀라운 우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바로 내가 저 곤충일 수도 있었곘구나. 아니면 내가...창조의 흐름 속에서 지금과 다른 곳에 떠오를 수도 있었겠구나. 내게는 그 깨달음이 관계와 동정심의 원천이 되었어요. 인간으로 산다는 게 무엇인지 다시 정의하게 되었죠.
o******0 2004.07.01.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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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벌레.. 끊임없는 상생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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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보는 환경관련책을 보면서 인간이 처한 현실과 인간으로 인하여 발생된 환경문제에 대하여 내적인 갈등이 생긴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과 벌레를 포함한 모든 유기체는 그 자신의 스스로의 존재목적을 가진다. 그리고 자신의 생존과 종족번식을 위하여 다른 객체를 희생물로 삼거나 이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인간과 벌레간의 구체적인 관계에서 우리는 벌레에게 어떠한 태도를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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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보는 환경관련책을 보면서 인간이 처한 현실과 인간으로 인하여 발생된 환경문제에 대하여 내적인 갈등이 생긴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과 벌레를 포함한 모든 유기체는 그 자신의 스스로의 존재목적을 가진다. 그리고 자신의 생존과 종족번식을 위하여 다른 객체를 희생물로 삼거나 이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인간과 벌레간의 구체적인 관계에서 우리는 벌레에게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하는 가에 대하여 이 책은 벌레편에 서서 그들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들고 있는 벌레들이 주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파리, 모기, 바퀴벌레, 나방, 나비, 풍뎅이, 개미 등을 들고 있다. 그들은 인간을 위하여 순기능을 하기도 하지만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이다. 이 점은 저자도 그렇고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저자인 엘리자베스는 그러한 벌레들에게 적대적으로 대하거나 두려움을 가질 필요 없이 그들의 영혼과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벌레들이 영혼이 있던지 인간에게 피해를 줄 의사가 없던지 간에 그들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들이 아니라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어떠한 것도 하는 인간과 다른 별개의 개체일뿐이다. 인간은 지구 전체를 관리해야하는 책임이 있으므로 이러한 벌레들이 인간을 괴롭히지 않을 정도에서 그 생존을 보장해주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벌레들에 대한 적절한 규제도 우리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엘리자베스처럼 벌레들이 모두 착한 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인간도 마찬가지로 나쁜 사람이 있는 것처럼 벌레도 인간에게 해로운 벌레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 스스로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지구 전체에 모든 소중한 생물들이 있다. 인간은 동물들을 이용하여 생활하거나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낸다. 그로 인하여 많은 환경오염이나 생물의 단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과도한 생물의 이용으로 인하여 인간이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생긴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인간과 벌레가 친해지자라는 단순한 명제가 아니라 벌레를 포함한 지구의 생명체에 대한 경외감을 갖고 그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인간이 이해하자라는 뜻일 것이다. 나쁜 벌레도 분명 있다. 그것은 인간에게 나쁘다는 의미지만.. 하지만 우리는 생명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나쁜 사람도 죽었을 때는 연민 내지 동정을 갖듯이.. 마지막으로 우리 주변의 벌레들이 인간에 대하여 더 적대적이 되어가는 것같다. 다 인간들이 그렇게 만드는 것같지만.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 주변의 사람들 중 벌레같은 사람을 미워하지만 말고 그들이 스스로 우리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이해할 줄 알아야겠다. 아무래도 이러한 것이 이 책을 읽고 우리가 깨달아야 할 내용인 듯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3 2004.10.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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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하나됨 속에는 모든 것이 존재의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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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밤이면 다정한 기운이 넘쳐흐릅니다. 방의 네 구석 못에 모기장을 걸고 그 안에 네 식구가 들어가 오글오글 누울라치면 평안한 마음과 더불어 옆에 누워 있는 식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살아난 덕분입니다. 그것은 아이들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조그만 공간에 식구끼리 같이 누워 있다는 생각, 경계 너머 모기가 있고 그 안에 사랑이 있었다는 경험 덕분인지 아이들은 모
"거대한 하나됨 속에는 모든 것이 존재의 이유가 있다" 내용보기
해마다 여름밤이면 다정한 기운이 넘쳐흐릅니다. 방의 네 구석 못에 모기장을 걸고 그 안에 네 식구가 들어가 오글오글 누울라치면 평안한 마음과 더불어 옆에 누워 있는 식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살아난 덕분입니다. 그것은 아이들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조그만 공간에 식구끼리 같이 누워 있다는 생각, 경계 너머 모기가 있고 그 안에 사랑이 있었다는 경험 덕분인지 아이들은 모기에 대해 별다른 적개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파리는 못 견뎌합니다. 특히 여름마다 외가에 놀러가 한동안 지내다 오는데 외가에 들끓는 파리 때문에 부글부글 적개심을 갖고 옵니다. 파리채로 딱, 딱, 파리를 잡았다는 무용담을 늘어놓기도 하는데 그런 무용담을 들을 때마다 이것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파리를 파리채로 딱, 딱, 잡아 죽여야만 하는 존재로 이해해야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조안 엘리자베스 록의 글을 읽으면 파리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게 됩니다. 파리의 역할 중에 하나가 가루받이, 곧 꽃가루를 옮기는 일이다. 그 밖에도 파리는 죽은 동식물이 잘 썩게 해주고 많은 생물의 먹이가 된다. 파리는 또한 여러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데, 파리가 없으면 이런 곤충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 동물과 식물의 균형을 깨트리게 될 것이다. 파리의 애벌레, 곧 구더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더기는 대개 쓰레기, 똥, 동물 시체 같이 죽은 것이나 단백질이 풍부한 것을 먹는데, 인간을 포함한 살아 있는 동물의 방치된 상처나 죽은 표피도 구더기에게는 좋은 먹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추잡한 식성 때문에 구더기를 혐오하지만, 썩은 살이나 오물을 효율적으로 분해하고 순환시키는 바로 그 식성 때문에 구더기가 중요한 것이다. 사실 구더기가 이러한 역할을 해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온갖 썩은 오물의 악취에 질식해 장미 향기는 맡지도 못할 것이다. (84쪽 발췌) 파리는 우리에게 너무나 절실한 존재이지 파리채로 딱, 딱, 잡아 죽여야 할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파리뿐만이 아닙니다. 근거 없는 적개심으로 박멸하려 드는 바퀴벌레, 모기, 거미, 개미들도 다 신의 목소리가 깃든 존재들입니다. 이를테면 특정 질병과 연관시켜 박멸하려 드는 바퀴벌레도 질병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은 없답니다. 정황적 증거로 살충제를 뿌려댈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안 엘리자베스 록은, 폭력적이고 불합리한 우리의 자세를 뉘우치고 우리가 파리를 비롯한 생물을 적대시하기 위해 신화를 만들어낸다는 점을 과감하게 인정할 때 비로소 치유가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지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믿으면, 우리 문화는 심오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 합니다 - 우리는 인간과 만물의 상호의존성에 즐거워하고, 살아 숨쉰다는 것이 기적임을, 그리고 파리와 같은 곤충도 똑같은 기적임을 인정하고 기뻐하게 될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06.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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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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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놀라운 책이다. 지은이는 다른 모든 종이 서로간에 소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하는데 결코 판타지 문학을 보는 것 같지는 않다. 하나하나의 예가 매우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피터 러셀의 제시안이다. 그는 인류가 진화하여 지구의 신경계통 또는 두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는 비전을 주장하고 있다. 러셀에 따르면 [정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내용보기

아오~ 놀라운 책이다. 지은이는 다른 모든 종이 서로간에 소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하는데 결코 판타지 문학을 보는 것 같지는 않다. 하나하나의 예가 매우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피터 러셀의 제시안이다. 그는 인류가 진화하여 지구의 신경계통 또는 두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는 비전을 주장하고 있다. 러셀에 따르면 [정보처리 역량이 커지면서 머지않아 지구적 정보통신망이 인간 두뇌에 필적하는 복잡성을 띠게 될 것] 으로 내다 보았다. 다시말해 충분한 일관성과 긍정적 상호작용이 전제될 수 만 있다면, 천지개벽의 물결로 인류를 변화시킬 새로운 질서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한낱 벌레에 대한 내용이 어떻게 이런 광범위하고 고차원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단 말인가? 현실과의 괴리가 너무 커서 쉽사리 믿기지는 않지만, 누가 알겠는가? 머나먼 훗날에는 인류가 이러한 영적인 진화에 이를 수 있지 않을까?


 

 

j***z 2013.06.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