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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불타 버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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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e, where's my country (published by Warner Books, 249 pages) Written by Michael Moore    이 책이 쓰여진 것은 2003년 중순 쯤이었고, "화씨 9/11" 은 직후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라는데, 다큐멘터리의 특성상 미리미리 찍어뒀다 대본 겸 책도 쓰고 후에 영화을 위해 편집 등의 작업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참고로, 영화 제목 '화씨 9/11'은 정보감시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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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e, where's my country (published by Warner Books, 249 pages)

Written by Michael Moore

 

 이 책이 쓰여진 것은 2003년 중순 쯤이었고, "화씨 9/11" 은 직후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라는데, 다큐멘터리의 특성상 미리미리 찍어뒀다 대본 겸 책도 쓰고 후에 영화을 위해 편집 등의 작업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참고로, 영화 제목 '화씨 9/11'은 정보감시 사회를 암울하게 그린 레이 브래들리의 소설 '화씨 451'에서 따온 것이고, 소설에서 '화씨 451'은 책이 타기 시작하는 온도를 뜻한답니다.

 마이클 무어는 이 책 또는 '화씨 9/11'를 통해 미국사회가 부시가 교묘한 여론조작 을 통해 조장한 테러의 공포속에서 진실이 어떻게 화염에 불타 사라져버렸는지를 보여주려하고 있습니다.책에서 마이클 무어는 시종일관 부시와 공화등을 신랄한 독설로 조롱하며. 특히 부시는 부도덕하고 오만한데다 머리까지 나쁜 멍청이라고 비아냥댑니다.

 책에서 부시가 집권한 이후 일어난 굵직한 사건들을 시간순으로 보여주면서 부시가 얼마나 잘못된 판단과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여왔는지 집중 공격하죠.부시 일가와 그 측근, 그리고 부시와 가까운 친구들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왕가와 빈 라덴 일가와 개인적으로, 사업적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유착관계를 맺고 있었는지를 폭로하고, 2001년 9월 11일 뉴욕시간으로 오전 8시 45분 9.11테러가 발발했을 때 플로리다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한 부시가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공격받았다는 보고를 받고도 동화책을 읽으며 무려 7분 동안이나 어찌할 바를 모르고 멍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던 이유를 캐묻습니다.

 2004년 대선에서 부시를 몰아내기 위해서는 오프라 윈프리가 출마해야한다고 믿는 마이클 무어는 미국 사회가 모든 통계치에서 진보성향을 가지고 있음에도 보수층이 집권하는 이유를 조목조목따져듭니다. 바로 미국의 출판-언론계가 보수적인 성향의 자본에 지배되고 있으며, 그의 책 또한 폭스뉴스를 소유하고 있는 News Corp.의 출판사인 HarperCollins에서 출판을 거절해, 전미 사서협회의 지원을 받아 Warner Books를 통해 가까스로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Warner Books도 사서들의 압력으로 마지못해서 출판을 승락합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부시를 비난한 것으로 유명한 비만인 마이클 무어는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논픽션 작가로 늘 낡은 운동모자와 티셔츠를 걸치고 등장합니다.

 고등학교때까지 줄곧 종교교육을 받았고, 한때는 성직자가 될 꿈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학교 교칙을 둘러싸고 학교당국과 마찰을 빚은 후 18살에 자신이 속한 학군의 교육위원회에 출마해 교육위원으로 당선돼 미국 최연소 선출직 공무원이 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답니다.대학에 들어갔으나 학교생활에 의미를 찾지 못하고 스스로 그만둔 후 22살에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안 신문인 '플린트 보이스'를 설립해 문제의식을 키운후, 미국 녹색당 핵심 당원으로 활동한 후 본격적으로 다큐 감독으로 일하게 됩니다.

 

s*****7 2005.01.02. 신고 공감 1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