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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라고 하면 예전에 학교 다닐때, 죽어라 중얼거리며 외웠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에는 어원을 먼저 알아본후 단어를 살피기 보다는 일단 외우고 봤던 것 같다. 그렇지만 영어도 그나라의 언어이듯이 결코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지 않았고, 뭔가 역사가 있다는 것을 일단 알게 되면 무조건적으로 외우기보다는 단어에 담긴 뜻을 알아보는 것이 더 먼저겠구나 싶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영단어를 인문학과 버물려 놓았다. 그래서 한개한개의 단어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단어의 근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알고 있었던 이야기도 있고, 또 지금의 단어로 탄생하기까지 어떤 비화가 있었는지등도 보여준다. 'scandal'이라는 단어는 어찌보면 부정적이고 뭔가 감춰야만 할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저자는 이 단어를 <가까이 하기엔 위험한 당신>으로 분류해놓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신화속 아프로디테를 등장시켜 잊혀지지 않게끔 단어를 각인시켜주고 있다. 또 흥미로웠던 것은 husband였다. 저자는 <그대를 잡아두어야겠소>로 해놓았다. 고대영어husbonda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일단 여자가 주고, 여자의 집에 매여있는 거주자를 일컫는 말이라고 하니 왠지 여성우위를 뜻하는 것 같아 나는 으쓱하지만 남자의 입장에서는 허허 하며 껄끄럽게 받아들일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이책에는 총 30개의 단어가 소개된다. 삶속에서, 세상속에서라는 부제로 각각 15개씩의 단어가 제공되고, 각각의 어원에 대해 인문학과 역사를 가미해 설명해주고 있다. 또 TIP에서는 같은 듯 같지 않은 단어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까지 포함하면 얇은 한권의 책에서 참 많은 단어와 어원에 담긴 역사를 알게 되는 것 같다. idiot라는 단어의 변천사도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배우지 못해 공직을 갖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을 뜻했다가, 나중에는 무식한 사람으로, 그다음에는 보통사람으로 다시 영어로 유입되면서 무식한 사람이 되었다니. 삼라만상이라는 말이 어떤 풍경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단어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우면서도, 마냥 흥미로웠다. 이 30개의 단어외에도 수많은 비화를 갖추고 있는 단어들이 많을테니, 언제고 이 시리즈의 2탄3탄이 나오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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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는 문화가 녹아있고, 역사가 녹아있다. 쉽게 말하는 단어 하나에도 그런 사연들이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그래서 언어를 배우는 것이 재미있는 것이고, 언어를 배우고 알아갈 수록 그 단어 하나, 문장 하나의 의미를 아로 새길 수록 그 언어를 사랑하게 되는 것일 거다. 이 책엔 영어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나와있다. 대표적인 외국의 언어라고 할 수 있는 영어는, 그 역사가 장대하게 길다. 우리 나라만 해도 동북아의 한자 문화권인 만큼 한자와 우리 나라 말의 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다. 그처럼, 영어에서도 뗄 수 없는 말이 있었으니 지금은 고어가 되어버린 라틴어이다. 라틴어는 영어는 물론이고 유럽 각지 언어들의 근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렸을 적에 독일어를 공부했을 때 굳이 이 단어가 어떤 뜻인지 설명해 주지 않아도 영어와 매우 흡사해서 독일 애들은 좋겠다, 공부하지 않아도 살짝만 바꾸면 영어가 되니까 라고 부러운 생각이 들곤 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어원, 뿌리가 같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엔 30개의 단어들이 소개되어 있다. 평범해 보이는 단어,.. bus나 moon 같은, 쉽고 간단한 단어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펼쳐 놓은 것을 보니 참 재미있었다.
책은 어떤 단어를 두고 단어에서부터 시작하지 않고 여러가지 경제학적 지식이나 상식같이 독자가 어디에선가 듣고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들로 시작된다. 그런 과정에서 단어를 해체시키고, 단어의 어원이 무엇이며 이 단어랑 같은 어원을 쓰는 다른 뉘앙스의 단어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또, 전혀 다른 어원에서 나왔지만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들은 어떤 의미에서 다른 뉘앙스를 풍기게 되는지 정확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공부하듯이 읽기 좋은 책 같아 보인다. 단어의 어원은 거의 라틴어에서 온 것이 많아서 그 뜻을 새롭게 공부해야 하지만, 일단 어원이 가진 뜻이 이런 저런 것들이 있다는 것을 외우게 되면 영어가 훨씬 더 쉽게 다가올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예를 들면, husband 라는 말이 있다. 남편이라는 뜻도 되고, 절약하다라는 뜻도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이 때 hus는 집을 뜻하고, band는 to hold, 잡다라는 뜻으로 쓰여서 남편이란 뜻, 절약하다라는 뜻, 재배하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단어를 설명할 때에도 처음엔 '슬픈 수컷의 성 전략' 이라는 주제를 들어서 까뮈의 이방인이라는 소설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리차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내용을 인용하고, 사마귀가 하는 짝짓기에 대해서 말해주기도 한다. 언어 하나에 이렇게 과학과 문학을 넘나드면서 많은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글쓴이가 참으로 재주가 많고 아는 것이 폭넓은 사람인 거 같단 생각을 해본다. 얇고 짧은 분량의 책이지만 이같은 지식의 샘으로 가득 차 있는 듯한 느낌이 들다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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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과 상식을 관통하는 유쾌한 지식읽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노진서교수님의 <영단어 지식을 삼키다>를 받고서, 최근에 읽은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어산책; http://blog.yes24.com/document/7757821>을 떠올렸습니다. 현대 미국에서 쓰고 있는 영어 단어의 유래를 미국의 역사와 엮어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서입니다. 어쩌면 비슷한 형식일 것 같다는 선입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막상 30개의 영어단어로 구성된 책내용 가운데 첫 번째 단어 ‘attraction’을 읽으면서 전혀 다른 독특한 기획이라고 생각을 고쳐먹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보니 저자는 이미 <마흔, 흔들리되 부러지지는 않기를; http://blog.yes24.com/document/7119528>에서 만화로 별도의 스토리를 전개하는 독특한 기획을 경험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영단어 지식을 삼키다>는 모두 서른 개의 단어를 각각 ‘삶 속에서(in vivo)'와 ’세상 속에서(in situ)‘라는 영역으로 나누어 배치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영역에 속한 단어들은 알파벳 순서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의 기획의도를 이렇게 시작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들을 거슬러 올라가는 크루즈 여행은 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이 시작되는 발원지가 어떤 곳일까 하는 호기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 뿐만은 아닙니다. 아마도 그곳까지 가는 동안에 마주하게 되는 아름다운 풍광들, 만나게 되는 낯선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서 듣게 되는 흥미로운 이야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제 기억으로는 세계의 유명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크루즈여행은 제한된 구역을 항해하기 마련이고, 그 강의 발원지까지 거슬러가는 경우는 드물 것 같습니다. 6,210km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길다는 미시시피강에서 크루즈선을 탄 적이 있습니다. 세인트 루이스에서였으니 아마도 중류지역일 것입니다. 미국 미네소타에서 살 때, 미시시피강이 시작되는 곳 아이태스카호를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북아메리카대륙의 한 가운데를 도도하게 흘러내리는 강도 그 시작은 작은 호수였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라는 숲을 구성하는 단어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어서 그 사연을 캐어 들어가다 보면 과거로 거슬러가는 여행이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비록 영어단어를 대상으로 삼았습니다만, 내용은 양(洋)의 동서를 가르지 않았으며 다양한 장르에서 화제를 끌어와 단어에 투영된 의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렇습니다. “이 책을 통홰서 단순히 그러한 단어들의 내력만을 알려드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단어의 근원을 찾아가면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동시에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섞여 있어 일면 이것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그 이야기들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인 연관성을 갖고 이어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예쁘면 다 돼’라는 재미있는 제목을 달아놓으신 단어 attraction(매력, 유혹, 끄는 힘 등)을 설명하면서 저자는 오월동주(吳越同舟)라는 사자성어에 나오는 월왕 구천이 패전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오왕 부차에게 바쳤다는 절세미인 서시의 이야기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서시는 가슴앓이라는 병 때문에 늘 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 얼굴을 찡그리고 다녔다고 하는데, 서시의 그런 모습도 칭송의 대상이 되는 바람에 여인네들이 모두 서시를 흉내내느라 찡그리고 다녔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서시의 사례에서 심리학에서 말하는 후광효과(halo effect)를 끌어내고, 나아가 디드로효과로까지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후광효과가 일어나는 원인은 사람들의 선택적 기억이 작용한다는 점까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좋은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옛중국인들의 지나친 과장을 걸러내지 않은 점이라고 할까요? 예를 들면 서시의 놀라운 미모를 비유하는 침어(侵魚) 서시라는 별칭이 나온 유래-서시가 물가를 거닐자 물고기조차 지느러미 움직이는 것을 잊어 버려 바닥에 가라앉았다는-를 인용하면서 생물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임을 밝히지 않은 것입니다. 제가 지나치게 오지랖이 넓을 것일까요? 영어단어에 담겨 있는 의미를 재미있게 설명하면서 또한 그 단어의 유래까지 덤으로 읽을 수 있으니 책읽는 재미가 쏠쏠했다는 말씀으로 정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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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을 살면서 필요한 습득 지식은 나날이 늘어만 가고 역사나 과학은 물론 상식을 비롯해서 이제는 새로운 전자기기 사용법까지 익히느라 그야말로 평생공부를 해 가는 중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하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있어 영어공부는 필요 불가결한 것이 되고 말았다.워낙 어릴적부터 배워 온 영어공부는 문법위주 중심여서 실제 영어를 접하기에는 더러 부족한 부분이 있다.해서 생활영어 공부방법의 인기에 힘 입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부할 수 있는 화상대화 앱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단순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실제대화 하는 방식의 영어회화여서 영어교육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학생들도 스마트폰으로 영화와 미국드라마를 보면서 영어를 배우기도 한다.
이때 제목만으로도로 족히 내 관심을 끈 책이 있었다.'영단어,지식을 삼키다'는 어원과 상식을 관통하는 유쾌한 지식 읽기의 끝을 보여준다.그저 영어공부를 한다는 의미보다는 30개의 이야기 속에 담긴 시사,상식,고전 그리고 영단어의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들로 인해 읽는내내 그 재미와 흥미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저자가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진리를 생각하며 앞서 간 사람들의 글과 행적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으며 그들의 세계를 연구하는 교양 저술가답게 한 권의 책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유사성즉,유기적인 연관성을 갖고 이어져 있음을 일러준다.해서 지금껏 우리가 무심하게 보아오고 지나쳐 온 영단어에서 의미를 갖고 그 단어에 얽힌 뒷이야기를 통해 더 친숙해지고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영단어의 숲의 안내자이기를 흔쾌히 즐기며 우리를 이끌어 준 듯 하다.마지막 장을 덮는 동시에 umpire(심판,중재자)의 갑,을 관계에서 의외의 공정성을 추구하는 경제학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최후 통첩게임'을 빗대어 말한 부분을 보면서 우리나라 경제의 갑을 문화의 문제점과 해소방안을 통해 더 이상 갑을 관계가 아닌 상생관계가 하루 빨리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일기도 했다.
혹여 영어 단어 암기에 자신 없어서 규칙성 있는 단어 암기에 치중했다면 이렇게 어원을 알아가며 두루두루 넓은 지식과 영단어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통해 머릿속으로만 맴돌던 영단어가 아닌 이제는 의미 연상을 통해 제대로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영단어,지식을 삼키다'를 한 번쯤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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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에서 꼭 필요한 공부를 무엇일까? 라고 물어본다면 많은 사람들이 영어라고 말을 이야기 할 겁니다. 그만큼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얼마 전 본 티비 프로그램에서 아주 자유스럽게 영어로 대화하고 물어보고 여행을 하는 모습을 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영어공부를 한번 해보고자 이것저것 한참을 뒤적이지만 사실상 결과물이 별로 없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영어랑 관계된 책들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접하게 된 책 영단어 지식을 삼키다입니다. 첨엔 어떤 영어에 관계된 지식을 많을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참으로 유용한 책 이였습니다. 그냥 공부삼아 보려는 책이었는데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이것 좀 바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보다는 책에 흥미가 더욱더 가도록 글이 써져 있었으며 상식으로 알던 내용도 있었지만 모르던 사실까지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었으며 영어가 꼭 영어권 나라에서 있었던 일만 적은 것이 아니라 동양적인 이야기부터 흥미를 끌게 했던 것이 어쩜 이 책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하나의 흥미꺼리 였을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과거와 현재 왔다갔다 여러 가지로 교훈과 의미와 그리고 재미까지 여러 가지를 한번이 이 책에 소개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지루만 할까 같았던 나의 여러 가지 생각을 한 번에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읽다 책을 덮어도 버스를 타고가면서도 어느 한 장을 펴서 쭉 읽어봐도 흥미로운 것들이 있어서 잠시 계속적으로 읽을 수 있고 흥미로운 부분은 같이 읽기도 부담이 없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좀 재미가 있다면 딸아이 붙잡고 같이 보자고 할 때 같이 보면서 웃었던 것 같습니다. 맨날 핸드폰과 같이 즐기는 딸이 또 다른 흥미를 이끈다는 것이 즐거움이 더욱더 추가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것 중 하나가 영어 공부한다고 시작한 책인데 고사 성어 까지 그리고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그리고 다른 지역의 문화까지 참 많은 걸 내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처럼 생각이 많아서 공부해 볼까하면서도 계속 책을 덮는 일들이 많은데 조금은 쉽게 다가가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해본 것 같습니다. 영어 공부가 지루할지 모릅니다. 발음이 안 좋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씩 알아간다면 조금은 한발자국씩 다가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며 많은 사람들이 같이 읽어보면 좋을까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힘들지만 하나둘 다가가는 방법을 조금 더 안 것 같아서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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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과 함께 30개의 영어 단어의 어원을 찾아가는 여행은 흥미로웠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많이도 만났다. 이 책은 영어 단어의 어원을 캐내는 과정에서 다양한 동양의 고사성어와 인문학적 지식들을 쏟아낸다. 예를 들어, attraction과 관련해서 서시빈목(西施矉目)라는 고사성어와 후광효과(halo effect), 그리고 디드로 효과(diderot effect)와 무기 집중 효과(weapon focus dffect)를 소개한다. 전혀 연관 없어 보이는 동서양의 인문학적 상식들을 ‘끌어당김’이라는 개념 하나로 멋지게 엮어 내는 저자의 솜씨에 감탄한다. 물론 tip section에서 attraction의 어원인 라틴어의 trahere(잡아끌다)에서 파생된 tract(끌어당기다)가 담겨있는 단어들, contract, detract, distract, extract, retract도 친절히 설명한다. 집중해서 추리하면 단어의 의미가 쉽게 다가온다. ex-는 out의 뜻을 갖고 있으니, extract는 ‘뽑다, 추출하다’란 의미다. 어휘력을 키우는 데도 제격이다. 게다가 각 장 TIP 마지막에 나열된 ‘같은 듯 같지 않은 단어들’도 꽤나 흥미롭고 유용하다. deadly와 deathly의 차이, fatal과 fateful의 차이를 예문을 통해 확실하게 알려준다. 정말 멋지다. TIP 페이지 하단에는 작은 글씨로 영어 속담을 적어 놓았다. “Better a castle of bones than of stones”(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이런 식이다. 30개의 단어를 모든 동일한 방식으로 풀어내면서 많은 인문학적 상식들을 접하게 한다.
200페이지도 되지 않은 적은 분량의 책이지만, 꽤 알차다. 책 제목처럼, 영단어가 지식을 삼켰다. 그것도 엄청나게 삼켰다. 이 정도의 책을 내려면 참 많은 인문학적 상식으로 무장해야 할 것이다. 저자 노진서에 대한 소개가 이채롭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정신으로 앞서 간 사람들의 글과 행적에서 삶의 지혜를 얻으려고 연구하는 교양 저술가라고 소개되어 있다. 그가 이 책을 쓰기 위해 참고한 reference를 본다. 와! 그야말로 방대한 인문학적 상식이라는 산해진미를 차려놓은 진수성찬이다. 거의 모든 책들을 읽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reference다. 이 책은 단순히 영어단어집이 아니라, 인문학 강의의 진수를 보여준다. 영어단어 공부와 인문학적 지식과 시사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꿩 먹고 알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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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책은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연상이 되는 알찬 내용이 정말 놀라운 책이었습니다. 영단어 속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과 그 유익한 지식의 파노라마라는 말이 딱 맞았어요. 30개의 이야기 속에 담긴 시사, 상식, 고전들이 미쳐 모르고 있던 것을 가르쳐 주었거든요. 작아도 알백이라고... 있을 것은 다 있는 마치 만물 잡학 사전 같다는 느낌도 받은 책이었답니다. 우리가 예사롭게 사용하는 말의 어원을 거슬러가면 그 당시의 사회 모습도 배우게 되고... 어렵기만 하던 영단어가 쏙쏙 머릿속에 잘 들어오면서 동시에 이해도 되었던 유익한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말도 그 뜻을 잘 모르면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이해가 쉽게 되듯이... 마찬가지로 영단어 역시 사람들이 만들어 쓰던 말이 점차 변화를 일으켰음이 틀림없기에... 왜 이 단어는 이런 식으로 쓰이는가를 알게 되니 어렵던 영단어도 쉽게 다가오게 되었어요. 이미 단어의 어원을 알고 있었던 것도 있어 다시 익히는 기회가 되었고요. 아하... 이 단어의 어원이 이래서 이렇게 변화를 거쳐 지금의 뜻으로 사용하는구나 알게 되었죠. 전체적으로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 사회에서의 의미를 더 쉽게 알게 하여 주었습니다. 제 경우 우리나라의 말과 글은 남처럼... 남보다 더 발달이 되어 잘 사용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요. 이상하게도 남의 나라의 말과 글은 알레르기가 일어날 정도로 결코 친숙해지지 않은 저 같은 사람에게 참 좋겠더군요.
제가 주인공이 언어학자로 나오는 미드를 평소 아주 즐겨 보고 있는 편인데요. 그 드라마를 통하여서도 언어란 연구를 해보니 역사와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하였거든요. 저자 노진서 님은 참 대단하고 영민한 머리를 가지신 분이구나란 생각에 부러움이 절로 일었답니다. 언어도 언어를 관장하는 뇌 영역이 발달된 사람이 훨씬 잘 한다고 하는데요. 모국어와 외국어를 관장하는 뇌 부분이 다른 모양인지... 저는 이상하게 외국어에 소질이 없는지라... 참 재미있어하는 내용이 있어 즐겁게 흥미롭게는 읽었지만 여전한 영어 알레르기는 변함이 없더군요. ㅋ~ 그러나...!!! 그전처럼 무턱대고 영단어를 외우려고 할 때보다는 한결 쉽고 편하게 다가왔답니다. >,<
이 책은 단어의 근원을 찾아가면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동시에 전하는데요. 영단어의 변천 과정에서 드러난 교훈을 알리기 위해서 고사성어를 빌리기도 하고... 인문학 고전을 인용하여 오랜 시간에 걸친 단어의 부침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영단어에 투영된 의미를 설명하기 위하여 시사적인 사건과 상식을 끌어들이기도 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단어, 지식을 삼키다는 영단어를 보다 더 쉽게 접근하기에 좋은 책이었고요. 하나의 단어 속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가면서 다양한 지식과 상식도 동시에 쌓게 되더군요. 이런 책을 저술하기 위하여서는 아는 것이 여간 많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었고요. 기존에 나름으로 영어 공부를 좀 해볼까 하며 들여다봤던 책은 읽다 작심삼일 미칠 지경이었지만요. 제게는 어원과 상식을 관통하는 유쾌한 지식 읽기인 영단어, 지식을 삼키다를 통하여... 흥미로워하던 주제들을 접하게 되어 두고두고 곁에 두면서 더 자주 읽어야겠단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다만... ㅎㅎㅎ 제 시력이 많이 안 좋아져서 일반적으로 읽던 책들 보다 글자가 좀 잘아서...;;;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는 읽으려니 집중을 있는 대로 없는 대로 다 해야 하는 것이 약간의 흠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어찌나 재밌는지... 이런 책이라면 시리즈더라도 구매해서 읽고 싶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니, 시리즈로 나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영단어, 지식을 삼키다였습니다. ㅎㅎㅎ~ >,<
♣ 네이버 대표 북카페, 북뉴스의 서평단으로... 이담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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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어원을 통해 세상을 읽어나가는 책 <영단어, 지식을 삼키다> 영어는 타 언어에 대한 포용력과 창조성이 뛰어난
언어라고 말한다. 데인로를 통해 스칸디나비아어가 일상어휘로 많이 흡수가 되었고, 기독교와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라틴어가 차용되었고, 노르만 정복 이후로
프랑스어가 영국의 상류사회로 유입되면서 수많은 어휘들이 변하기도 했다. 그래서 영어의 어원을 분석해나가는
과정은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변화를 추적하다 보면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도
느낄 수 있다.
바보를 의미하는 ‘idiot’은 국가의 공직을 갖지 못한 평범한 사람
그리고 개인적이라는 뜻을 가진 ‘idios’에서 파생되어, 보통사람을
뜻하는 라틴어로 그리고 고대 프랑스어에서는 얼간이를 의미하다 영어로 유입되면서 바보라는 뜻을 갖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평범하다는 의미는 희석되고 점점 더 부정적인 의미를 갖게 된 어휘이다. 그리고 평범한 사람을
의미하는 말은 도리어 연극의 등장인물이나 가면을 뜻하는 ‘persona’의 어원을 갖고 있는 ‘person’이 되었다. 평범한 사람이 아닌 가면을 쓰고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어원을 갖게 된 걸 보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수많은 가면을 자유자재로 바꾸어
쓰며 그 역할에 맞게 연기를 해내기를 요구 받게 되리라는 것을 미리 예견이라도 한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죽음과 관련된 어휘 ‘mortal’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이 말이 영어로 유입되면서 mortuary(영안실), mortgage(담보대출)이라는 파생어를 만들어냈다. 이 중에 담보대출을 의미하는 말은 ‘모기지론’이라 하는데, 특히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몰고 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도 우리에게 익숙한 말이다. 죽음을 의미하는 ’mort’와 맹세나 서약을 의미하는 ‘gage’가 합성된 말로서 죽음의
약속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것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절대 권력자, 독재자를 의미하는 ‘dictator’이라는 단어는 자신이 말한 것을 받아쓰게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는 권위에 대한 복종을 표현하는 말인데, 수백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한 아돌프 아이히만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었다. 왜 그가 그런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가에
대한 답으로 바로 철저한 무사유가 제시되었다. 왜 그런지 몰라도 절대 권력자라는 말이 갖고 있는 뜻을
되새겨보니, 권위를 갖고 있는 사람의 지시를 일방적으로 수용하고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것만으로도 범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조금은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물론 이렇게 시사적이거나 철학적인 이야기뿐 아니라, 흥미로운 접근도
있다. 달을 의미하는 ‘moon’은 가변성을 대표적인 특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honeymoon’이라는 단어가 어쩌면
신혼부부의 불타는 사랑도 금방 기울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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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지식을 삼키다>는 많은 영어어휘를 암기하기 위한 책은 결코 아니다. 일반 수험생들이 공부하는 수험어휘로 가득한 보카 책을 생각하면 안 된다. 그러나 이 책은 영단어를 공부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에 기록된 영어의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 라틴어, 프랑스어 등 여러 언어에 어원을 둔 단어들을 그와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들을 통해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30개의 단어 속에 담겨있는 놀라운 이야기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상식을 풍부하게 해준다. 통사론을 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배우는 영단어의 기원과 그것의 변천사는 충분한 흥미를 주고 어떻게 그 단어가 출발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인간이 세월에 따라 변화하는 것처럼 언어도 역사의 과정 속에서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해주는 책이다. 단순히 암기하는 단어공부법에 지친 학생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신선함을 제공해줌은 물론 잘 알지 못했던 어원에 얽힌 배경들을 함께 배움으로써 어휘학습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으로 도구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단어에 얽힌 이야기도 흥미롭고 재밌지만 이와 관련된 어휘들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특징으로 뽑을 만하다. 영어가 라틴어와 그리스어, 그리고 프랑스어와도 매우 유사한 점이 많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라게 되면서 이 책을 읽어갈 수 있다.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닌 이야기책처럼 부담 없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어원을 통한 어휘와 상식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장점을 가진 책이다. 경제와 생활, 고전과 상식에 관련된 내용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를 더해준다. 단어를 외우는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이 책은 단어공부에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하며 추천하고 싶다. 자연스럽게 읽어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고 어느덧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원을 이해하고 어휘학습에 더욱 흥미를 가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영어단어보다도 이야기가 더 많은 영단어 책이 주는 재미와 학습의 효과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하여 체험해 보길 바라며 일독을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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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지식을 삼키다> 이 책은 영단어 책일까? 아니면 지식 책일까? 요즘 영어 단어 공부 중이여서 처음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어원으로 영어 단어를 재미있게 접근 하게 해주는 책인거 같았다. 그런데 정작 책을 읽어보면 이 책은 공부하는 영어 책이 아니라, 그냥 부담없이 읽는 지식 책이었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지식 창고 이자, 덤으로 영어 단어의 어원까지 두루 알 수 있는 책이라고나 할까? 책을 읽다보면 흥미로운 이야기에서 빠져 읽다가 관련 영어 단어의 어원을 배울 수 있다. 예전에 영어 단어 공부 할 적에 영어 어원을 공부하면서 영어 단어 암기가 수월했었는데 <영단어, 지식을 삼키다> 이 책에서는 영어 단어와 관련된 재미있는 지식 정보가 가득한 이야기가 함께 있다보니, 지루하지가 않아서 좋았다. 이 책 속에서는 30가지 영단어 주제를 가지고 펼쳐지는 시사적인 사건과 상식, 그리고 관련이야기를 이해 하면서 읽다보니 점점 어려운 단어들이 쉽게 다가 왔다. 예를 들면, 무신론자라는 뜻의 'skeptic' 이란 단어는 처음에 단어와 뜻만 보면 너무나 입에 붙지 않는 단어이다. 그런데 미래를 예측하는 별점치기와 마야사회의 점성술 이야기, 그리고 결정권을 가진 삶, 즉, 자기 주도적인 삶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를 알려주면서 그리스어의 관측이란 단어의 skopos--> 라틴어의 scepticus--> 프랑스어의 sceptique-->skeptic (회의론자)라는 단어로 연결지어 설명하고 있다.
그야말로 점성술사들은 별을 관측했지만 회의론자들은 통찰력으로 사물을 관찰한 셈이다. 이제야 회의론자라는 'skeptic' 이란 단어가 조금은 가까워 진듯 하다. 그와 더불어 책에서는 'skeptic' 이란 단어에서 좀 더 확장해서 단어를 공부 할 수 있도록 별도의 'Tip'도 제공해 주고 있다. 부담없이 그리고 술술 읽으면서 영어 단어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영단어, 지식을 삼키다>... 처음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지만 의외로 반전 있는 책이었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