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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
심리학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사물에 담긴 의미는 굉장히 흥미롭다.
우리와 너무도 밀접하게 생활의 일부 혹은 공기처럼 되어버린 주변 사물들. 살만 악타르는 역사적, 의미론적 관점에서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그럴싸한 자신의 견해를 펼친다. 알게 모르게 집착하고 신성시 또는 불경시하는 등등의 사물들은 결국 인간이 부여하는 의미로 존재한다. 또한 인간조차 사물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현시점을 살아가고 있는 나를
그야말로 한발짝 뒤에서 바라볼 수 있다. 여유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은 이 책을 통해 주변을 둘러싼 사물들에 대해 익숙함과 함께 생경함을 동시에 느낌으로써
다시금 '환기'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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