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불량소녀라 불리는 소녀의 성장기
"불량소녀라 불리는 소녀의 성장기" 내용보기
특별한 목적이나 방향은 없지만, 그 나름대로의 삶을 영위하는.. 한 소녀의 성장기같은 이야기이다. 이모와 사촌언니와 함께 아르바이트로 호스티스 일을 하는 주인공은 가족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독립도 했고, 자기 나름의 인생철학도 있다. 주위에서는 그녀의 인생을 걱정하는 눈빛을 보내지만, 그녀 자신은 적당히 불량스럽게.. 적당히 정상적으로.. 자신만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
"불량소녀라 불리는 소녀의 성장기" 내용보기
특별한 목적이나 방향은 없지만, 그 나름대로의 삶을 영위하는.. 한 소녀의 성장기같은 이야기이다. 이모와 사촌언니와 함께 아르바이트로 호스티스 일을 하는 주인공은 가족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독립도 했고, 자기 나름의 인생철학도 있다. 주위에서는 그녀의 인생을 걱정하는 눈빛을 보내지만, 그녀 자신은 적당히 불량스럽게.. 적당히 정상적으로.. 자신만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 가까이 사는 다섯 명의 이모들과 할머니, 엄마의 관계가 독특하고 재미있다. 자매들간에 느낄 수 있는 의존적인 모습들과 그에 반하는 묘한 질투심들이 같은 여자라서 그런지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마치 누군가의 일기를 읽는듯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상의 이야기가 지난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도 하고, 그저 시간의 흐름속에 묻혀 흘러가는 현재의 모습을 보게도 한다.
i******y 2004.07.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짜증스럽고 실망스러운 생이여, 불량 앞에 주눅들지어다... <불량소녀>
"짜증스럽고 실망스러운 생이여, 불량 앞에 주눅들지어다... <불량소녀>" 내용보기
요즘들어 스스로에게 짜증스럽고 실망스럽고, 심지어 스스로가 거추장스럽다, 고 간간히 느낀다. 정확하게 이유를 찾지 못하겠는데, 혹시 이러한 상황이 심각한 우울증(으로 발전할리는 없지만)은 아니어도 불필요한 나태나 권태로 발전할까 두려워, 분위기 전환이 되지 않을까, 얼토당토않은 제목의 책을 골랐는데, 이런 제길... 오히려 이즈음의 나에 대한 짜증과 실망이 배가 되었
"짜증스럽고 실망스러운 생이여, 불량 앞에 주눅들지어다... <불량소녀>" 내용보기

  요즘들어 스스로에게 짜증스럽고 실망스럽고, 심지어 스스로가 거추장스럽다, 고 간간히 느낀다. 정확하게 이유를 찾지 못하겠는데, 혹시 이러한 상황이 심각한 우울증(으로 발전할리는 없지만)은 아니어도 불필요한 나태나 권태로 발전할까 두려워, 분위기 전환이 되지 않을까, 얼토당토않은 제목의 책을 골랐는데, 이런 제길... 오히려 이즈음의 나에 대한 짜증과 실망이 배가 되었다고나 할까...

 

  작가의 다른 작품인 『이렇게 쩨쩨한 로맨스』를 읽고는 이래서 못마땅하고 저래서 못마땅하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자는 것인도 도통 모르겠다, 라고 써놓고서는 작가의 다른 소설을 불쑥 사고, 읽다니...

 

  「불량소녀」.

  이모와 미와 언니와 내가 함께 일하는 술집, 그리고 그곳의 남자 손님들 그룹인 드래건스 클럽 회원들과 할머니네 집... 혼자 돌아다니던 어떤 시절을 거치며 친척들은 물론 부모들로부터도 ‘불량소녀’로 찍혀버린 나... ‘나한텐 나쁜 친구들조차 없었단 말야.’라며 마음속으로 말해보아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나는 밤에 부모 집도 아니고 할머니 집도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했을” 뿐인데 말이지... 그리고 아빠와 이모의 은밀한 관계... 복잡한 가족 관계와 사회적이지 못한 소녀(여서 바로 불량소녀가 되어버리는)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그 소녀의 시선...

 

  「자라」.

  거세고 드센 할머니(로 상징되는 모든 할머니)와 그 할머니로부터 비어져 나온 마을의 사촌형제들과 마루코... 그리고 이제 그렇게 짓궂은 남자 사촌형제들로부터도 간혹 생각나는 할머니로부터도 멀어져 도시에서 살아가는, 차 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 판매 직원으로 일하는 서른 셋의 여자가 되어 있는 마루코(혹은 다마 양)... 『“다마 양, 사람은 혼자선 살 수 없는 거야. 친구들을 좀 더 많이 사귀려고 노력해 봐. 나중에 늙어서 외로워지면 어떡하려고 그래?” “괜찮아요. 전 고집불통 할망구가 되고 싶으니까요.” 그리고 어쩌면 연정을 품었을 수도 있는 그들 사촌형제들 중의 한 명인 후토시 오빠가 걸어오는 전화와 그 전화를 받는 마루코... 고향 마을을 떠나 부유하는 중년에 접어든 여자의 넋두리 아닌 넋두리의 실타래...

 

  「우울한 딸기」.

  “아직 유치원에도 들어가지 않았을 무렵, 나는 들길에 열려 있는 뱀딸기를 따서 독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려고 입에 집어넣은 적이 있다...” 그리고 아빠의 도움으로 목구멍에서 빨간 열매의 딸기를 다시 뱉어 내야만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나... 하지만 아빠가 돌아가신 뒤로 나는 점점 극단적으로 바뀌어갔다. “해가 저물기 시작한 저녁 하늘에 작은 거품 방울이 둥둥 떠 있다. 눈을 감아도 투명한 방울이 눈알에 달라붙는다. 그것이 뇌까지 도달해, 거품을 내고 있는 것 같다. 머릿속에서 거품 방울이 톡톡 터지고 있다...” 혼자가 된 엄마와 살아야 하고, 왕따 비슷한 걸 당해도 학교 생활을 해야 하며, 입시 준비도 해야 하고, 남자들과의 관계도 신경쓰기 시작해야 하는 소녀... 생각해보면 우울할 것도 같은...

 

  불량한 소녀와 불량한 노처녀와 다시 불량한 소녀를 번갈아 읽다보니 이제는 쉽사리 불량하기도 힘든 중년의 사내가 되어가는구나, 하는 마음에 더더욱 치밀어 올라 버렸다고나 할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2007.02.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