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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동의할 수 없는 ...
"결코 동의할 수 없는 ..." 내용보기
한국 사회의 무조건적인 낙관론이나 자조적인 비관론을 제시하는 다분히 주관적인 여타의 책과는 다르게 상당히 분석적인 시각을 제공해준 책인것 같다. 하지만, 한국 사회 전체를 아우를수 있는 통찰력이라기 보다는, 경쟁과 시장논리만을 강조하는 편파적인 논지에 대해 결코 동의할 수 없다. 물론, 특정 계층을 대변하지 않았다고는 하나 읽는 동안 내내 꼭 조중동의 컬럼이나 사설
"결코 동의할 수 없는 ..." 내용보기
한국 사회의 무조건적인 낙관론이나 자조적인 비관론을 제시하는 다분히 주관적인 여타의 책과는 다르게 상당히 분석적인 시각을 제공해준 책인것 같다. 하지만, 한국 사회 전체를 아우를수 있는 통찰력이라기 보다는, 경쟁과 시장논리만을 강조하는 편파적인 논지에 대해 결코 동의할 수 없다. 물론, 특정 계층을 대변하지 않았다고는 하나 읽는 동안 내내 꼭 조중동의 컬럼이나 사설을 읽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경쟁과 경제논리만을 강조하다 보니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무지하고 성숙하지 못한 감정적인 대다수가 당연히 희생을 해야하고 시키는대로 따라와야만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 너무 비약해서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는 않나 걱정되지만. 사업주와 고용자는 회사발전을 위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힘있는 소수와 힘없는 다수도 한국 경제발전을 위한 파트너로써 서로를 이해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파트너로써 인정을 않고 고용과 피고용으로만 바라보고 또한, 열심히 경제발적을 위해 노력하는 소수에게 다수는 발목잡거나 딴지만 걸어대는 골치아픈 존재로 생각한다면 저자가 걱정하는 10년 후 한국 사회는 더 암울하지 않을까 ? 책을 읽는 동안 문득 저자가 얘기하는 한국 사회가 학교와 비슷하단 생각을 해봤다. 좋은 학교, 그러니깐 명문대에 많이 보내는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소수의 공부잘하는 학생만 신경쓰고 챙겨주고, 대다수의 보통 학생과 공부못하고 말썽피우는 학생은 그냥 구색을 갖추기 위한 들러리로 생각하고, 그저 잘하는 학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것과 같은 주장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했다. 교육의 촛점이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이 아닌, 공부잘하고 좋은 대학에 갈 경쟁력이 있는 학생위주로 반을 이끌어 나가야 효율적인 교육이 되고, 좋은 명문학교가 되겠는가 ? 그렇다면, 진정 경쟁력있고 발전할 수 있는 한국 사회의 만들 수 있겠는가 ? 서로 좋은 대학에 가기위해 유대감없이 오로지 친구를 경쟁상대로만 생각해서는 앞으로 한국 사회는 어떻겠는가 ? 경쟁과 시장논리, 자유경제논리로만 해결못하는 부분이 분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다수를 따뜻하게 바라 볼 수 있는 시선, 다수를 생각할 수 있는 공익과 윤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홍세화님의 "빨간 신호등" 이란 책과 참으로 대조되는 것 같다. 부족한 생각이지만, 이 책이 명쾌한 통찰력을 제시했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이책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저자의 학식과 통찰력, 경험 또는 식견에 결코 미치지 못하지만, 내내 불편하고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r******e 2004.08.08. 신고 공감 301 댓글 13
리뷰 총점 종이책
<10년후, 한국>은 공병호, 당신 생각보다 훨씬 좋아진다..
"<10년후, 한국>은 공병호, 당신 생각보다 훨씬 좋아진다.." 내용보기
'10년후, 한국'에 대해 저자의 생각은 비관적이다. 현재 한국 사회의 몇가지 모습에서 이러한 징후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인데, 그 징후라는 것은 대체로 '장기화 되는 불황', '치솟는 실업률', '골 깊은 정치 갈등','거센 세계화의 바람' 등으로 다양한 내적, 외적 경제상황을 구체적인 지표를 들어설명해 주고 있다. 이러한 다양해 보이는 '불안한 징후'에 대한 설명도 결국, 그가 이 책
"<10년후, 한국>은 공병호, 당신 생각보다 훨씬 좋아진다.." 내용보기
'10년후, 한국'에 대해 저자의 생각은 비관적이다. 현재 한국 사회의 몇가지 모습에서 이러한 징후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인데, 그 징후라는 것은 대체로 '장기화 되는 불황', '치솟는 실업률', '골 깊은 정치 갈등','거센 세계화의 바람' 등으로 다양한 내적, 외적 경제상황을 구체적인 지표를 들어설명해 주고 있다. 이러한 다양해 보이는 '불안한 징후'에 대한 설명도 결국, 그가 이 책의 내용에서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핵심적인 몇 가지의 문제가 '불안한 징후'를 만들어내는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위협하는 맑시즘의 득세 2. 분위기 파악?못하는 민족주의 3. 노력하지 않고 공부안하는 개인 4. 민중주의를 기반으로한 집단적인 힘의 우세 5. 이성에 의하지 않고, 감정에 쉽게 휘말리는 대중성의 추세 이 다섯가지의 문제가 유기적인 구조를 가지면서, 현재의 불안한 정치지형을 생산해내고 이 정치적 불안감과 민중주의에 입각한 경제구조의 지형을 마련하고, 이것은 부자들?의 투자와 경제활동 전반에 걸치 위축된 심리를 만들어내어서 결국, 불안의 징후를 사실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공병호의 논리는 큰 틀에서, 보수논객들의 논리와 그다지 다르지 않다. 다만, 경제학자인 그의 현재의 이력을 고려해 볼 때 수치에 대한 해석과 입장이 좀더 논리적으로 날이 서있을 뿐이다. 공병호는 이 책에서 현재의 정치적인 상황과 분위기가 민중주의(파퓰리즘)에 있고, 감정에 쉽게 이끌리는 대중들이 집단적인 힘으로 '(능력있는?)개인'을 억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음의 문장을 보자. "...특히, 부를 창출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소수에 대한 사회적 박해와 민중주의가 결합하는 경우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교묘하게 포장된 증오감은 민중주의의 도움을 받아 소수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게 될 것이다. 창조적 소수는 다양한 분야에 존재하지만, 그들은 늘 수적으로 적다. 그리고 그들은 다수와 다른 길을 걸어간다. 민중주의는 다수의 이익이라는 이름으로, 그럴 듯한 구호나 슬로건을 걸고, 활발하게 펼쳐질 것이다..." 저자의 주장속에서는 현재의 정부는 창조적 개인을 억합하는 권력집단으로 비추어지는 듯하다. 하지만, 저자는 이제까지 한국사회가 '제도','시스템'이라는 미명하에 투명하고 정당하게 스스로의 권리를 찾아보지 못한 개인에 대한 이해가 없다. 지금까지, 어떤 정부에서 개인의 정당함과 공정한 경쟁관계를 위한 터를 마련해 주었는가? 투명하지 못한 경제 구조, 권위적인 조직 시스템, 정당하지 못한 보상등 거시지표로는 잘 드러나지도 않은 많은 정성적인 부분이 아직까지도 한국사회의 저변에 깔려있다. 미국에서의 재산세 1%에 휠씬 못미치는 0.1%수준의 재산세에 대해서도 집단적으로 반발하며, 국방이나 납세 등의 국민이 지켜야 하는 의무에 대해 스스로는 그 의무를 지는 '국민'으로 부터 자유로운 집단. 기존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과거 마저도 조작하는 역사인식. 이러한 정성적인 요인들이 사회깊숙이 남아 있는한, 현재의 경제적인 불안정이 안정수준이 된다고 하여도, 현재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정서적인 문제점들은 해소되지 않고 그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좌향좌' 이데올로기와 '맑시즘'의 대중화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저자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근거는 없어 보인다. 어쩌면 저자는 자신이 속한 사회층을 '창조적 개인 집단'이라고 명명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 개인에 대한 그간의 기득권에 대한 책임과 임무를 부과하자, 그것을 '좌향좌'라고 해석하는 지도 모를 일이다. 민중주의의 대표적인 예로 뽑히는 아르헨티나의 본질적인 문제는 민중주의 자체라기 보다는 <부패>와 <대안부재>에 있다. 그래서, 현재 한국사회에서 진행되는 있는 <반부패>와 <바른 역사를="" 위한노력="">등은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동기부여의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일심히 일하면 성공한다"는 상식은 상식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이런 긍정적인 동기부여의 씨앗은 저자가 앞서 인용했던 비숍여사의 예가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이곳에서 한국인들은 번창하는 부농이 되었고, 근면하고 훌륭한 사람들로 변해갔다... ...이들의 번영과 행동은 조국에 남은 한국인들도 정직한 정부 밑에서 그들의 생계를 보호받을 수만 있다면 진정한 의미의 '시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었다." 대의 정치에서 <민중주의>는 어찌보면 당연한 추세인지도 모른다. 다만, 그 국가의 국민의식 수준이 그 방향의 성패를 좌우할 뿐이다. 공병호가 개념화한 '(특정 계층의)창조적인 개인'이 아니만, 본래적의미의 '창조적 개인'은 사실 도처에 있다, 그들은 기존의 권위가 아니라, 감정으로 동기부여받고, 논리로 승부한다. 그가 '박사'가 아닐지라도, 특정분야의 '관심과 지식'만 있다면 그는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것이 저자가 맹령하게 비판하는 인터넷이 개인에게 준 선물중의 하나인 것이다. 이 책은, 최근의 보주주의자들의 '터무니 없는 주장'과는 다소 맥락이 다르며, 경제적인 나름의 논리를 갖추려고 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그의 논리를 지지하는 인용구가 보수 일색인데에 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의 사설과 대표적 보수논객인 복거일의 인용. 이 책 저자의 희망처럼 '현실을 자신의 방식대로 곡해해서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자신의 논리에 좀더 정치적 색체를 배제하기를 희망한다면, 최소한의 정치적 지향점에 대한 고려 또는 균형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책 속에서 저자가 직접적인 냉소를 퍼붓는 정치인들과 무엇이 다른가?

[인상깊은구절]
"...이곳에서 한국인들은 번창하는 부농이 되었고, 근면하고 훌륭한 사람들로 변해갔다... ...이들의 번영과 행동은 조국에 남은 한국인들도 정직한 정부 밑에서 그들의 생계를 보호받을 수만 있다면 진정한 의미의 '시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었다."
t******y 2004.08.27. 신고 공감 11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미래를 걱정하는 젊은 이가 읽어야할책
"미래를 걱정하는 젊은 이가 읽어야할책" 내용보기
시원시원하게 잘 읽힌다. 미래에 대한 저자의 독창적이고 날카로운 지적이 눈에 띄인다. 현재의 불안과 걱정 근심등 미래에 대해 철저히 독립적으로 개척해나가란 저자의 충고어린 말들이 너무나 근접성있게 다가온다. 현재삶의 무게에 짖눌려 혹은 나의 미래가 암담하고 잘보이지 않고, 걱정인 젊은 사람들이 맘다잡고 미래를 준비하게에 좋다. 특히 자유경제체제를 적극적으로 발전계승
"미래를 걱정하는 젊은 이가 읽어야할책" 내용보기
시원시원하게 잘 읽힌다. 미래에 대한 저자의 독창적이고 날카로운 지적이 눈에 띄인다. 현재의 불안과 걱정 근심등 미래에 대해 철저히 독립적으로 개척해나가란 저자의 충고어린 말들이 너무나 근접성있게 다가온다. 현재삶의 무게에 짖눌려 혹은 나의 미래가 암담하고 잘보이지 않고, 걱정인 젊은 사람들이 맘다잡고 미래를 준비하게에 좋다. 특히 자유경제체제를 적극적으로 발전계승해야한다는 저자의 말에 귀기울여 경청해볼 만하다. 여러 가지 예시와 자료들로 그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기에 더욱 신뢰가 가는 말들이다. 한국의 미래를 전망하는 몇안되는 소중한 책이고, 젊은 많은 사람들이 볼만하다. 미래개척을 위해선 개인의 독립심과 도전, 그리고 노력이 중요함을 또다시 일깨워주기도 한다. 일독을 권한다
j****y 2004.06.16. 신고 공감 82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좀 우편향적이긴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만한 시론.
"좀 우편향적이긴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만한 시론." 내용보기
솔직히 난 이런 시론류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별로 사 본 적도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우선 눈에 들어 온 걸 보면 아마도 우리나라의 낙담스러운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의식을 꽤나 잠식하고 있었나 보다. 이 책의 대부분은 저자 나름대로 분석한 최근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한 문제점들과 그이유들을 나열하는데 할당하고 있다. 우리나라
"좀 우편향적이긴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만한 시론." 내용보기
솔직히 난 이런 시론류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별로 사 본 적도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우선 눈에 들어 온 걸 보면 아마도 우리나라의 낙담스러운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의식을 꽤나 잠식하고 있었나 보다. 이 책의 대부분은 저자 나름대로 분석한 최근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한 문제점들과 그이유들을 나열하는데 할당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문제가 뭐냐?하고 누가 물었을 때 사실 웬만한 언변의 소유자라면 몇 십 장 분량의 썰을 풀어내는 것 쯤이야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마지막 장까지 들추게하는 이유는 저자(공병호)의 분석이 꽤나 설득력있고 공감할만한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난 솔직히 진보니, 보수니, 좌익이니, 우익이니 하는 편가름 자체를 상당히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우리나라의 문제점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에 100% 동의하기엔.. 난 너무 진보적(?) 세력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실 읽다가 짜증나서 책을 던져버리려고도 했었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상당히 우편향적이다. 물론 책 서두에 특정계층을 대변한다는 비난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바램이 있긴 하지만... 우선 책 곳곳에 레퍼런스로 나와 있는 신문기사 스크랩의 출처가 모조리 조선,동아 일보인 것만봐도... 좀 그렇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의 문제 접근 방법이 설득력없는 억측이란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그 시각이 객관적으로 보기에 균형잡힌 상태는 아닌 것 같을 따름이지.. 이 책은 진보적 성향의 혹은 좌편향적 시각의 사람들이 꼭 읽어봄직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읽으면 짜증은 나겠지만, 좋은 약이 입에 쓰다고... 아마 한 번 쯤 돌아보게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난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다. 웬지 열심히 성공을 향해 나가기만하면 뭐든 잘 될 것 같기도 하고.. 자유주의 경제와 개인주의를 마음 껏 옹호해준 작가의 달변 때문이 아닌가 싶다.
b******h 2004.07.21. 신고 공감 4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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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후련하다...진보와 보수 모두 읽어야 한다.
"속이 후련하다...진보와 보수 모두 읽어야 한다." 내용보기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11년전, 독일에서 삼성의 간부들에게 "10년 뒤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하라고 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사(私)기업이 이럴진대, 소위 국가라는 집단이 10년 후에 대한 인식과 대비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공병호 박사의 '10년 후 한국'은 대한민국의 10년 후를 직관과 독단이 아닌 논리와 객관으로 예측한 책이다. 무엇보다 우리의 경제가 비약적인 도약을
"속이 후련하다...진보와 보수 모두 읽어야 한다." 내용보기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11년전, 독일에서 삼성의 간부들에게 "10년 뒤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하라고 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사(私)기업이 이럴진대, 소위 국가라는 집단이 10년 후에 대한 인식과 대비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공병호 박사의 '10년 후 한국'은 대한민국의 10년 후를 직관과 독단이 아닌 논리와 객관으로 예측한 책이다. 무엇보다 우리의 경제가 비약적인 도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만고만한 수준에 횡보를 하게 된다는 분석에 주목한다. 자본주의에 대한 몰이해, 원시 공동체의 분배 논리의 득세, 평등주의, 대중적 인기를 의식한 민중주의, 세계화의 흐름에 거역하는 민족주의... 등이 10년 후 한국을 긍정적으로 기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자기 자신을 진보라 생각하든 보수라 생각하든 논리와 객관에 의한 주장을 펴지 않고 감정과 주관에 의해서 의견을 제시해 온 이들일수록 이 책을 통해 자기 반성을 해야 한다. 10년 후 한국, 물론 어떻게 될 지는 그 때 가 봐야 정확히 안다. 그러나, 모든 것을 '경험'이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지식을 습득한 인간이라면 현실의 분석을 통해 미래에 대한 예측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진보와 보수, 그 어느 쪽이든 가장 큰 전제는 대한민국의 번영이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번영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 얼마나 미련한 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chp. 7 [위험한 민중주의의 유혹] 전체가 인상 깊음 p217 : 문제의 해결책은 우선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 노력을 하라는 말이다.
a*****k 2004.06.20. 신고 공감 38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0년후.....제대로된 현실 인식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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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과 다작으로 유명한 공병호 박사의 신간 중 한권으로, 이전의 그의 책에서 볼 수 있었던 긍정적인 자기계발이나 변화에 대한 메시지가 아닌 현재 한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그로 인해서 야기될 수 있는 부정적인 한국의 미래에 대해서 쓰고 있다. 책머리에서 밝힌 것처럼 그의 이전 책과는 틀리지만 그간의 사회현상으로 유추해 볼때 현재 한국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야
"10년후.....제대로된 현실 인식이 중요하다!!" 내용보기
다독과 다작으로 유명한 공병호 박사의 신간 중 한권으로, 이전의 그의 책에서 볼 수 있었던 긍정적인 자기계발이나 변화에 대한 메시지가 아닌 현재 한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그로 인해서 야기될 수 있는 부정적인 한국의 미래에 대해서 쓰고 있다. 책머리에서 밝힌 것처럼 그의 이전 책과는 틀리지만 그간의 사회현상으로 유추해 볼때 현재 한국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야 말로 그와 같은 지식인이 해야 할 일 중에 하나로 생각하고 이 책을 쓴거 같다. 책의 첫 부분은 한국의 현재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다. '낮은 성장률'과 '높은 실업률'로 대표대는 한국 사회의 현재 모습은 어려웠던 IMF 시절에 IT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고성장을 이끌어 냈던것같은 장기적인 투자의 부재와 원천기술 확보의 부족으로 인해서 야기되었다. 일본의 제조업 호황 시절에 장기적인 투자의 부재로 인해서 그들의 경제를 지칭하는 용어가 되어버린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단어처럼, 현재 우리 나라의 모습은 IT 호재에 마냥 기뻐하며 멈추어 버린 현재의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IT업종에 종사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정말로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일례로 이동통신사를 살펴보자. 올해 마케팅 비용이 몇십억이 책정되었다는둥, 세계 몇 위라는둥...이런 얘기와 광고 얘기만 귓가에 들린다. 앞으로 미래이동통신인 3G나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 개발 자금이 얼마 책정되어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라는 내용은 어쩌다 지나가는 토막 뉴스에나 등장하는 것같다. 이미 이통 시장은 선순환의 고리를 잃어버린 채 일본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이다. 이미 일본은 3G 서비스를 시작해서 세계 이통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 발버둥치고 있는 이 시점에 말이다. 3장.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사람들 위의 이동통신 얘기 처럼, '기업가 정신의 부재'가 현재의 한국의 모습이다. 향후 10년후의 발전을 위한 마인드를 가지기 보다는 단지 매출이 얼마이다 고객확보가 얼마이다 M/S가 얼마이다 등 숫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무로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현재의 모습에 자족하는 모습은 미래를 더욱 어둡게 만드는 우리 기업의 현실이다. "No Risk, No Return!!"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인데, 안전한 것이 가장 좋긴하지만 발전은 있을 수 없다. 위험이 없으면 결과도 있을 수 없다. 8장. 약진하는 노동조합 노조라는 말과 파업이라는 말...그리고 춘투라는 말은 어느새 우리 일상에 익숙해져 버린 용어가 되어버렸다. 공병호 박사는 산업간의 노동조합에 대해서 신랄한 비판을 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본래의 목적은 개별 기업에서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생긴 조직인데, 이런 노동조합이 '기업별 노조'가 아닌 '산업별 노조'로 조직이 확대되면서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정치 세력화를 하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심지어는 노동조합에서 통일을 위한 통일세를 년 몇%씩 책정하자는 제안도 있었다고 한다. 노동조합이라는 것은 각 기업에서 개별적으로 생겨난 조직이 분명할텐데 서로 경영환경과 근무환경이 다른 기업들간에 단지 같은 산업군에 속해있다는 이유로 서로 같은 조건의 노동환경을 제공받고 싶어한다는게 언듯 이해가 안간다. 노동조합의 존재 이유야 명확하지만 떼거리 노조로 무언가를(정치적이지 않으면 다행이지만...)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든 이유다. 신문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기업하기가 가장 힘든 나라라고 지적하지만, 그냥 단지 기사거리로 취급될 뿐 아무도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같지는 않다. 9장. 한국의 교육, 희망은 있는가? 지금은 한국 교육이 문제가 있다는데 동의 안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 자신도 이미 그 교육 체계 속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무엇이 문제인지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매년 같은 자료로 강의하는 교수님, 새로운 연구나 학문적 성과를 지향하기 보다는 인기에 야합하고 국가나 외부 기업의 지원만 신경쓰는 교수님들....물론 그렇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교수님들도 계시긴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 유학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만 비판하고 얼토당토하지도 않은 희한한 교육시스템을 매번 발표하는 정부......그리고 하향평준화를 지향하면서 사회주의적인 면을 강조하는 군중주의의 득세..... 몇 달전에 TV프로 중에 유럽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다큐를 보았는데, 프랑스는 철저한 엘리트주의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다. 고등학교때부터 엘리트를 선발하고 또 그 엘리트 중에서 뛰어난 인재들만으로 구성된 엘리트 대학(용어는 기억이 안난다)을 국가차원에서 지원한다. 이렇게 국가에서 혜택을 받은 사람은 사회적인 책임을 지고 일정기간 사회에 환원하는 제도를 정착시켰다. 그리고 노키아로 대표되는 핀란드는 대학때부터 완벽한 산학협력을 이루어 내서 실제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키고 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목표없이 흘러가고 있으며 심지어는 서울대 폐지론 까지 나오고 있다.....부유층이 좋은 대학가는데 유리하기는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하는 사람은 당연히 빈부에 상관없이 서울대에 갈 수 있는데, 서울대를 없애고 모든 국립대를 평준화하겠다는 희한한 발상을 정부의 높으신 분들이 하고 계시다....암울한 교육 현실이다... 12장. 시대를 거스르는 민족주의 현대의 사회는 민족주의가 아닌 개인주의가 득세하는 시대이다. 그러나 짧은 기간동안 경제성장을 이루어 내고 개인주의를 받아들일 시간이 적었던 우리나라는 이상한 민족주의 열풍에 휩싸여서 시대의 대세를 거스르고 있다. '북한문제'처럼 결국에는 우리나라가 안고가야말 할 문제이지만 경제적, 정치적, 개인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한민족이라는 묘한 감정섞인 민족주의적인 사고 방식만으로만 바로 보려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냉정히 말하면 북한은 경제적으로 실패했으며 이로 인해서 떠안아야될 경제적 부담은 엄청나다. 14장의 세계화에 대한 지적처럼, 단지 민족적인 단일성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효율성 측면에서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 15장. 한국 경제를 뒤한드는 차이나쇼크 이미 중국은 우리의 경쟁 상대이다. 그리고 경쟁 상대로 인식해야만 한다. 중국의 이런 위협은 분명한 위기이기는 하지만 또한 기회도 될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의 위협 요인은 비단 제조업 뿐만 아니라 거대자본을 동원한 국내 기술 기업을 M&A/A&D함으로써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여 전분야에 걸쳐서 위협적인 경쟁상대가 될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그에 따르는 전략을 세우면 거대중국시장이라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도태되고야 말 것이다. ~~~~~~~~~~~~~~~~~~~~~~~~~~~~~~~~~~~~~~~~~~~~~~~ 그리 두꺼운 책은 아니지만 현재 우리가 인식하고 있지 못하는 문제에 대한 공병호 박사의 날카로운 지적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냉엄한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지만 긍정적인 미래와 자기 계발을 이룰 수 있기에,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IMF가 오기 전 거품경제 시대에 누가 IMF와 같은 위기가 온다고 믿었는가?? 단지 소수의 사람에 위해서 위기에 대한 경고가 있었지만, 사회분위기에 휩싸여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에 국가,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 자신에게도 위협이 되었던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s******1 2004.06.30. 신고 공감 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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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한국 그게 뭐?
"10년 후 한국 그게 뭐?" 내용보기
이 책을 읽은 내내 머리를 흔들게 되었다. "아니야, 아니야." 나의 짧은 소견으로 조목조목 반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절대 동의할 수는 없다. 책의 시작부터 그는 이미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으며 다른 쪽은 전혀 보려하지 않았다. 지금의 우리나라가 분명 위기 상황이라는 것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이렇게 된것이 과연 진보주의 아닌 민중주의가 만연해서 그렇게 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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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내내 머리를 흔들게 되었다. "아니야, 아니야." 나의 짧은 소견으로 조목조목 반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절대 동의할 수는 없다. 책의 시작부터 그는 이미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으며 다른 쪽은 전혀 보려하지 않았다. 지금의 우리나라가 분명 위기 상황이라는 것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이렇게 된것이 과연 진보주의 아닌 민중주의가 만연해서 그렇게 된 것인가? 저자는 앞으로 10년 후 한국이 걱정스럽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 돌아가는 한국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흔히 "조중동"이라는 언론매체의 기사를 많이 인용하고 있다.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관계, 남북관계, 한미관계 등 저자의 시각은 그들의 사설이나 논조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고 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흡사하다. 책을 읽으면서 과연 저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궁금해졌다. 60-70년대 잘살아보세로 대표되는 새마을운동이라도 다시 시작하자는 것인가? 책을 읽은 도중 한 대목을 읽고는 그만 책을 놓고 말았다.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할 수 있다면, 해당 노동조합은 대단한 원군을 확보하게 된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다. 때문에 노동조합은 이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짜고 우호적인 언론, 시민단체와 연대해 행정부와 입법부를 더욱 압박하게 될 것이다." 한편의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언론계의 조갑제에 이어 경제계에 또 다른 조갑제의 탄생을 보는 듯 했다.
t*****g 2004.08.16. 신고 공감 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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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는가 : 냉철은 죽고 감정만 살았다
"누굴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는가 : 냉철은 죽고 감정만 살았다" 내용보기
읽는 내내 짜증이 가시지 않은 책이었다...'공병호'라는 자타공인 국내최고의 대표브랜드로 금딱지를 붙이고...미래를 내다보는 것을 마약처럼 좋아하는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장기불황으로 치닫는것을 두려워하는 한국인들의 심리를 이용한...'10년후' 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단단히 약속한 제목으로 강력한 양념냄새를 풍기고 있었다...모 서점가를 쭈욱 걸어봐도 맨날 '부자'
"누굴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는가 : 냉철은 죽고 감정만 살았다" 내용보기
읽는 내내 짜증이 가시지 않은 책이었다...'공병호'라는 자타공인 국내최고의 대표브랜드로 금딱지를 붙이고...미래를 내다보는 것을 마약처럼 좋아하는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장기불황으로 치닫는것을 두려워하는 한국인들의 심리를 이용한...'10년후' 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단단히 약속한 제목으로 강력한 양념냄새를 풍기고 있었다...모 서점가를 쭈욱 걸어봐도 맨날 '부자'이야기만 넘실대는 시대에 몬가 비전을 제시할 것처럼 포장되어있는 공박사의 책에 주목하지 않을수 있는 강심장은 흔치않은 것이 사실이다...오방 역시 그런 마음에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고..순식간에 읽어내려가려고 마음먹었지만 중간중간 턱턱 목아지까지 차오르는 답답함과 이해하기 힘든 그의 논리에 짜증섞인 불평불만을 참아내기 힘들었다...책의 취지는 그야말로 시의적절하다...한국경제는 역동성을 상실해가고 있으며 여러가지 제반정보를 토대로 유추해보건대 향후 10년후의 미래는 낙관보다는 낙담을 할수 없다는 저자의 견해는 지금 우리가 대내외적으로 겪고있는 경제적불황으로 비추어볼때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공감할수는 있는 수준의 내용이다..가장 실망스러운 것이 있다면...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어도 '공박사'수준의 브랜드라면 시종일관 비관적이고 짜증만 증폭시키는 내용으로 책을 그득 채워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적어도 그의 브랜드가치라면 이렇게 책을 마쳐서는 안된다...매우 실망이 크다...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독자들이 공박사에게 거는 기대를 조금이라도 인식하고 있으며...자신의 말이 어떤 수준의 파장을 불러올수 있을지 하는 사회적인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더더욱 그래서는 안된다...희망과 발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미빛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해줄것으로 믿어 의심치않았던 오방을 포함한 여러 독자들은 이책을 읽음으로 인하여 더욱 침체되고 마음은 무거워 졌을 것으로 생각된다...'10년후' 한국에 대한 황금빛 비전이나 환상적인 피날레가 아니어도 좋았다...단지...지금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국가와 기업..그리고 개인이 이러저러한 노력을 거치면 다시 부흥의 시대로 도래할수 있음을 강조해 주었어야 옳았다...그런 책의 내용이 어떤 의도를 가지건 큰 상관없이...그의 브랜드라면 시종일관 비관적인 스토리만 쭈욱 읊어대고 책을 마무리 하게 하여서는 안된다....상세하지는 않더라도 용기와 힘을 북돋워줄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여야 했음이 옳다...그래서 더욱 실망이 큰 셈이다....그 실망은 책을 읽는동안 더욱 살이 붙어 나중에는 짜증을 유발하게 된다...이책을 읽고자 하는 많은 미래의 독자들은 신중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특히 공박사를 알고있거나 전에 그책을 접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신경써야 할것이다..당부한다...^^; 또한가지 놀란 점은 마치 정치판의 못배운 막가파들이 연상될 정도로 '사상검증'을 하듯 칼을 높이 빼들고 내려다 보고 있는 점이었다...마치 '좌'라는 말에 노이로제가 걸려버린 사람처럼....여러분야에 걸쳐 '좌향좌'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않고 있다...그들이 이 사회를 전복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현재도 경제발전을 역행하도록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논리는 제1야당의 당론지에서는 볼수있는 과격하고 위험한 발언이었음을 공박사역시 알고있었을텐데..그의 책에까지 적어놓은것을 보면 대단한 강심장임과 동시에 매우 우측으로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거참....따르던 선배가..좋아하던 여인이....배신을 하면 잘 모르던 관심밖에 인간들의 배신보다 더 큰 반발심을 가지고 오는 것처럼 공박사의 이책 역시 그 효과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셈이다....답답~하다....사실..대놓고 까는 것은 아니다..그건 정말 공박사의 수준에 어울리지 않는 무지몽매한 방법이겠지...근데...뉘앙스는 정말 칼갈고 있는셈이다..혹시 다음 총선에서 공박사에게 비례대표라도 제의가 들어온다면 이책의 영향이 컸으리라 생각해본다..다음에 공박사의 책은 또 나오게 되겠지만(워낙에 자주 내니깐^^) 그의 편향된 시각에 대한 잣대는 다시한번 확인해 보고싶다...공박사가 그토록 싫어하는 '좌향좌'한 인물들이 언제 '시장경제'하지말자고 하였는가..그러면 언제 '자본주의'하지 말자고 하였는가...공박사는 보수주의자들의 정치적영향력은 점점 줄어들 것이고 더이상 주류가 아닐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도...'진보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곱게 보지않는다....마치 사회주의자들이나 공산주의자들의 득세를 예상하는 듯한 말투다...말로 형언하긴 힘든데...책을 읽는 내내 느낄수있는 느낌이다..오방만 민감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궁금하다면 추천하지는 않지만 한번 읽어보라...^^; 몇가지 좀 이야기를 해주자면 이런 이야기도 한다...좀 놀랐다...현재 '보수'보다는 '진보'쪽으로 대중들의 마음이 이동하는 것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데...한번 들어봐라...'재산을 갖지않은 사람들은 절박하기때문에 과격해질 가능성이 놓다...(중략) 진보적인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은 (중략) 맹렬해질수밖에 없다..그리고 어떤종류의 게임에서든 보다 절박한 사람이 이기게 되어있다'라는 식인데...어떤가...공감할수 있는가...과격하고 맹렬하게 자기주장을 쉴새없이 해대기 때문에..정치권력을 잡을수 있었고...보수세력의 경우는 단지 얌전하고 온순하기 때문에...크게 대중에게 어필하지 못하여 힘들것이라는 논리아닌가...여기서 그치지 않는다..오방이 '시종일관' 이런 류의 말투라고 하지 않았는가....월드컵의 열기를 '민중주의(populism)'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압권이다...읽어주마...나만 듣기는 아깝다...'월드컵의 열기가 온나라를 휩쓸어(중략) 대단히 파괴적으로 사용될수도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내가 걱정한 것은 대중의 결집력이 민중주의로 변질될 가능성이었다'...초유의 사태인 탄핵을 바라보는 시각도 제1야당이 생각과 어찌 그리 맥을 같이 하는지...또 보자...'의사당내부의 박해받는 소수이미지는 이미 승자와 패자를 확연히 나누고 있었다.야당은 그것을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탄핵에 따르는 모든 오명을 덮어쓴채(후략)'..오방만 답답한가? '좌향좌'에 대한 공박사의 진지한(?) 노력은 이밖에도 많이 등장한다...노동단체에 대한 파괴적인 시각은 중앙일보의 사설을 빌어 이야기하고 있으며...반미감정에 대해서는 놀라지마시라..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의 칼럼을 인용하고 있다....ㅡ.ㅡ^ 도장찍듯이 책 말미에는 '좌향좌로 체제를 변질시켜 간다면 번영의 길이 아니라 예종의 길로 들어서게 될것'이라고 저주섞인 악평을 서슴치않는 용기를 보인다....말 다했다...정말....내가 여기까지 적어놓고 봐도^^ 공박사책을 소개한 것으로는 믿을수없을 정도로 날카롭다...결국 평가는 모든 독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게 할것이지만 남의 사설이나 책의 내용을 인용하여 직접 말하지는 않았다고 공박사의 사견은 아니었음을 주장할수는 없을 것이다....그것이 바로 식자층이 가지고 가야할 멍에가 아닐까...실망이 크다 정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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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한국에 대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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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때문에 그가 쓴 책은 빠짐없이 모두 외면해 왔다. 그 금기를 신년 초 과감하게 깨뜨렸다. 근래 잘 나가는 그의 책에 호기심이 발동한 데다 모아둔 사이버 머니도 꽤 되었기 때문. 은근한 기대도 있었다. "이제 그도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하는. 그래서 구입한 책이 『10년 후, 한국』(공병호 저/해냄 간)이었다. '여는 글'을 읽을
"30년 전, 한국에 대한 향수" 내용보기
공병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때문에 그가 쓴 책은 빠짐없이 모두 외면해 왔다. 그 금기를 신년 초 과감하게 깨뜨렸다. 근래 잘 나가는 그의 책에 호기심이 발동한 데다 모아둔 사이버 머니도 꽤 되었기 때문. 은근한 기대도 있었다. "이제 그도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하는. 그래서 구입한 책이 『10년 후, 한국』(공병호 저/해냄 간)이었다. '여는 글'을 읽을 때까지 만해도 기대가 충족되는 듯했다. 그 스스로 "편견을 경계한다"고 했으니 "그 역시 편견 없이 썼으려니"싶었던 것. 그러나 '본문'에 들어서면서 기대는 서서히 실망으로 변해갔다. "아아, 아까운 사이버 머니!" 책 전체를 관류하는 그의 주장들을 몇 개의 낱말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시장지상주의, 부르주아적 자유주의, 개인주의, 경쟁만능주의. 이를 다시 압축하면 서구근대사회로의 회귀를 희망하는 '시장 및 경쟁' 맹신자의 발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발악이든 발기든, 그의 자가당착과 시대착오의 이면에는 누구인가를 향한 끝없는 구애의 의지가 도사리고 있어 보인다.(책을 읽은 독자라면 쉽게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시종 옹호하고 대변하려 애쓰는 집단 혹은 대상은?) 몇 가지 짚어보자. 본문 첫 단락에서 시작한 정부 혹은 진보진영에 대한 그의 협박은 책의 끝 부분까지 이어진다. 한마디로 "계속 부자들 옥죄면(맘에 안 드는 정책을 내놓으면) 재산 다 짊어지고 외국으로 떠나겠다"는 것이다. 그 간단한 협박을 위해 저자는 무수한 통계수치들을 나열한다. 그에 대한 나의 대답 역시 간단하다. "우리 나라보다 세금 덜 내면서 가진 자로서 누릴 것 맘껏 누리는 나라있으면 당장이라도 짐 싸라." 그러면서 그는 가장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마저 심대하게 왜곡한다. "인간이란 본래 재산을 갖게 되면 과격해지지 않는다. 잃을 것을 갖게 되면 온순해지게 마련이다. 반면 재산을 갖지 않은 사람들은 절박하기 때문에 과격해질 가능성이 높다. (중략) 어떤 종류의 게임에서든 보다 절박한 사람(갖지 못한 자)이 이기게 되어 있다."(43쪽) 세상에 이게 대체 어느 행성의 역사인가? 나는 일찍이 지구상 어디에서도 "갖지 못한 자'가 게임에서 늘 이겨왔다"는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없다. 갖지 못한 자의 승리에는 늘 엄청난 희생이 뒤따르게 마련이고, 그 희생의 바탕 위에서 가장 최종적인 순간에 처절한 승리를 쟁취했던 게 바로 혁명 아닌가. 그의 말처럼 혁명이 빈번했고 늘 성공했다면 역사는 지금보다 훨씬 진보하지 않았을까. 그의 말이 역사적 사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만 역사 왜곡이라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고, '가진 자는 무릇 온순해지게 마련'이라는 말에서는 그저 웃음이 나올 뿐이다. 계속 살펴보자. "인간이란 본래 협력하는 본능도 있지만, 약탈하는 본능도 있다.(중략) 보편적인 인간성이라는 면에서 보면 자본가 역시 근로자들을 약탈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중략) 기업가와 노동조합의 힘이 적절한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중략) 상급 노동단체장들이 원내 진출함으로써 근로자와 사용자 간 권력의 균형추는 노동계 쪽으로 현저하게 기울고 있다." (66∼67쪽) 댓구없이 그저 묻고 싶을 뿐이다. (1) 자본가가 노동자를 약탈하는 게 '보편적인 인간성'이라? (2) 노동자와 자본가가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3) '노동자'라는 표현 대신 '근로자'라는 표현을 쓰는 속내가 무언가? (4) 저자가 진심으로 민노당 의석 10석이 나머지 자본가 권력 쪽에 붙은 200여석 보다 무겁고 무섭다고 생각하는 건지? 가재는 게 편이라던가. 그가 시시콜콜 인용하고 자빠진 복거일은 한 술 더 떠서 "아직 우리 사회에는 마르크스주의가 건재하다"고 선동질을 하며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진 지도 여러 해가 지났지만, 우리 사회에선 마르크스주의의 변명자들이 자신들의 지적 기득권을 지키기에 분주하다"(180쪽)며 너스레를 떨고 있다. 또한 어떤 사상이나 언어도 공병호의 손을 거치면 전혀 다른 뜻으로 탈바꿈된다. "'제3의 길'이나 '중도 노선' 같은 단어는 정치인들에게 매력적이다.(중략) 엄밀히 말하면 중도나 제3의 길 같은 슬로건은 또 하나의 정부 간섭주의를 포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정부가 가부장적인 권위를 갖고 이런저런 일에 개입하는 한 제도의 사회주의화 즉 유사 사회주의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그리고 그것은 빈곤으로 바로 연결된다."(161∼162쪽) 신자유주의라는 말을 그렇게 해석해 놓고 보니 그럴싸하다. 그런데 과연 누구말이 맞는 건가. 미국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 교수는 "중도니 '제3의 길이'니 하는 말들은 모두 '신자유주의'를 정당화하기 위한 기만에 불과하다"(『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중에서)고 일갈하고 있으니 말이다. 더 말해야 할까? 이쯤 결론을 내보자. 결론적으로, 공병호의 주장에는 논리적 근거도 없을 뿐더러 현실에 대한 올바른 진단도, 미래를 위한 대안도 없다. 그는 겉으로는 '시장'을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개발독재시대의 향수를 말하고 있는 것이며, 그럴싸하게 '경쟁'과 '규제완화'를 얘기하는 듯 하지만 사실은 기업에 대한 온갖 '특혜'를 그리워하고 있을 뿐이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표현의 방식인데, 권위주의 시대에는 불가능했던 말들을 - 그는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을 우리사회의 민주화 덕분에 - 거침없이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반(半) 협박조로 말이다.
y****y 2005.01.10. 신고 공감 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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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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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온 국민이 다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의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현실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치논리가 우선하는 이때에 경제논리는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는게 안타깝게 느끼고 있었는데, 정책결정이 너무 소모적이어서 효율성을 잃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원인의 지적이 명쾌하게 설명되었네요. 명료한 문장이 지루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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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온 국민이 다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의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현실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치논리가 우선하는 이때에 경제논리는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는게 안타깝게 느끼고 있었는데, 정책결정이 너무 소모적이어서 효율성을 잃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원인의 지적이 명쾌하게 설명되었네요. 명료한 문장이 지루하지 않고, 단어의 선택이 잘되어 어려운 경제문제를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쓰여있어 마음에 들고요, 많은 자료의 인용도 객관성을 더해주는 것 같군요. 베스트 셀러 감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작가의 역량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의 또 다른 책도 읽고 싶군요.
u********g 2004.07.08. 신고 공감 9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