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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에 접근하기는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다.
원문의 유려한 문체가 한국어로 번역되었을 시 아름다울 것이라 장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의 소설 내용이 한국의 현실이나 혹은 한국인의 감성과 일통할 것이라고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그의 느낌을 나름대로 느끼기에는 물론 그의 대표작인 뉴욕 트릴로지가 더 좋을 수 있지만, 전철이나 가벼운 맘으로 읽을 만한 책들로 구성되어 있어 나름대로 구입가치는 있다고 본다.
게다가 덤으로 주는 2 장의 CD도 폴 오스터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열심히 편집한 흔적이 보일 정도로 좋은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단순히 도시적 감상주의와는 사뭇 다른 수준의 컴필레이션이니.. 이 CD를 구입하려면 이 세트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조용하고 나른하며, 몽환적인 음악을 위한 다면 좋은 선택이다.
따라서 이것이 최고다..란 생각은 한번도 들지 않지만, 그런대로..그런대로...
돈이 아깝지는 않는 세트이니..폴 오스터에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구입해도
무방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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