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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남녀사랑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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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미국/1996년 작 감독 : 마이클 레만 출연 : 우마서먼(노엘), 잔느 가로팰로(에비),벤 채플린(브라이언)   라디오에서 동물에 관한 상담프로를 진행하는 '에비'는 유쾌하고 지적인 매력을 가진 자신감 넘치는 여인입니다. '과연 누가 들을까?' 라고 생각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지만, 그녀만의 재치 넘치는 상담은 듣는 이로 하여금, 자신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게 해 주는 것 이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남녀사랑백서)" 내용보기

코미디/미국/1996년 작

감독 : 마이클 레만

출연 : 우마서먼(노엘), 잔느 가로팰로(에비),벤 채플린(브라이언)

 

라디오에서 동물에 관한 상담프로를 진행하는 '에비'는 유쾌하고 지적인 매력을 가진 자신감 넘치는 여인입니다. '과연 누가 들을까?' 라고 생각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지만, 그녀만의 재치 넘치는 상담은 듣는 이로 하여금, 자신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게 해 주는 것 이상의 만족과 위안을 주는 듯합니다.

 

여느날 처럼 방송을 통해 상담을 하던 에비는, 자신의 강아지가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히스테리에 걸려버렸다는 상담전화를 받습니다. 그리고 에비는 여느 때와 같이 자상하고도 기발하게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녀의 이야기에는 어떤 힘이 있던 것일 까요? 강아지라면 질색이던 '브라이언'은 그녀의 상담에 마음이 움직이고 데이트를 신청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언제나 유쾌하고 당당해 보이던 에비에게도 마음 속에 숨겨둔 컴플렉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화로

"당신의 모습이 어떤지 이야기해 주세요!"

라는 브라이언의 질문에, 자신과 한 아파트에 살던 예쁘고 키가 큰 여성(노엘)의 모습을 이야기 해주고 맙니다.

"전 키가 크고, 금발에 괜찮은 얼굴을 하고 있어요"

라는 식으로요.

결국 그녀는 무엇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가고 맙니다. 이미 뱉어 놓은 거짓을 진실로 만들기 위한 작전이 펼쳐지면서 사건은 점점 흥미진진하게 흘러 갑니다... ...

 

장르를 굳이 분류하자면, 코미디라고 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드라마나 멜로에 가깝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영화는 시종일관 잔잔한 분위기로 일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지루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제는 어디 재연 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그런 흔하디 흔한 소재 이지만 말이죠..

 

단지, 누군가 이 영화를 굳이 '코미디'로 분류해 놓은 탓에 저평가하신다면,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을 보는 동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씩 들어왔던 아래와 같은 질문에 대해 과연 나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는 가 입니다.

"이상형이 무엇이에요?"

간단한 질문 같지만, 저에게 있어 이 질문에는 단답형으로 답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무심코 툭 질문을 던지면 저는 이내 당황해서 말을

"어버, 어버버"

해버리고 말죠.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쨌든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파편처럼 흩어져 있던 평소의 생각들을 추스려 본 결과가 막연하게 나마 갖고 있던 이런저런 생각과 다르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첫째, "예쁜 여자가 좋아요?"

"물론 입니다"

'예쁜' 이란 형용사가 들어간 말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영화 속에는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랑에 빠지면 그 상대가 누군가에 상관없이 그 사람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
고 이야기 합니다. 저 역시 이와 같이 생각하고, 그래서 위의 질문은 세상에서 가장 실없는 질문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당신의 눈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지 않은 여성과 사귀고 있다면, 당신의 진심을 의심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둘째, "어떤 성격의 여자가 좋아요?"

"저와 비슷한 성격?"

누군가 연인을 만난다는 것은 세상에 있는 자신의 반쪽을 채워줄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그것보다는 남은 제 삶을 함께 그려갈 동반자, 친구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때론 끌어주고, 때론 밀어줄 수 있는 그런 사이라면 좋지 않을까요? 누군가는

"넌 조용하고 말이 많지 않으니, 말이 많은 여자를 만나야 할 거 같아"

라고 하지만, 그처럼 말이 많은 여자를 만나서,

"OO씨는 참 말씀이 없으시네요."

라는 말을 듣기 보다는, 대화가 잠시 끊기더라도 어색하지 않은 그런, 창문 밖 풍경을 잠시 바라보며,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그런 상대가 좋습니다.

 

셋째, "어떤 사람이 좋아요?"

요즘에는 연예 상대를 이야기 할 때, '조건'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듯합니다. 꼭 '조건'이라는 단어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럴 때면 항상 드는 생각이 아래와 같은 질문에 대해 황금비율을 가진 연금술이 존재할까? 입니다.

"사랑은 주는 것일까? 받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사랑에 빠진 다면,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 사람이길 바라기보다는, 내가 그 사람에게 어떤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치로 결국 사랑은 내가 주고, 그가 받는, 그리고 그녀가 주고, 내가 받는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즉, 서로 주고, 서로 받는...

주는 쪽이 있으면 당연히 받는 쪽이 있는 것이니까, 결국 위와 같은 질문 자체도 실없는 질문이 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



t********n 2011.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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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게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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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는 전혀 개와 고양이에 대한 영화가 아니다.... 처음에는 동물 코미디인줄 알고 샀는데 보면서 오히려 동물 코미디 보다 더욱더 좋은 영화를 보았다는 기분이 들었다   우선 이영화는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 그린 영화로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할리우드 영화 특히 로멘스 코미디 치고는 상당히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소 교과서적 즉 진실한 사랑은 마음이라는 주제를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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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는 전혀 개와 고양이에 대한 영화가 아니다....

처음에는 동물 코미디인줄 알고 샀는데 보면서 오히려 동물 코미디 보다 더욱더 좋은 영화를 보았다는 기분이 들었다

 

우선 이영화는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 그린 영화로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할리우드 영화 특히 로멘스 코미디 치고는 상당히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소 교과서적 즉 진실한 사랑은 마음이라는 주제를 담아서 어쩜 끝으로 갈수록 지루하다고 느낄수는 있을지 몰라도 사랑을 여성적 관점으로 다룬 영화가 워낙에 휘귀하다 보니 신선하다는 느낌마져 들었다

 

할리우드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가볍고 빠른 전개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다소 지루할수는 있지만 그래도 나름 남는게 있는 영화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x*******n 2008.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