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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 프로그램 편성을 보면 요리, 음식을 제외하고는 소재가 없는 듯 하다. 지상파, 케이블, 종편에 관계 없이 소위 말하는 '먹방'이 대세다. 쉐프들의 마술과 같은 손놀림과 창의력, 다양한 관점에서 음식을 바라 보는 소재의 참신성이 흥미롭기도 하지만, 바람과 같은 인기에 오버하는 일부 쉐프들과 무분별한 모방임이 분명한 프로그램 포맷이 한심하기도 하다. 이 영화 '음식남녀'는 이제는 거장의 반열에 들어 선 이안 감독의 초기작이지만 그의 필모그래피를 논할 때는 반드시 언급되는 작품이다. 은퇴한 장인 쉐프와 서로 개성이 확연한 세명의 딸 사이에 발생하는 소소한 일들을 무리 없이 엮어내고 영화의 엔딩에 반전까지 전해주는 유쾌한 작품이다. 이 영화가 20년전인 1995년에 개봉된 작품임을 생각해 보면 음식과 관련된 영화로 관객을 모은 할아버지 격인 영화라 볼 수 있다. 이 영화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은 많이 있지만, 영화 초반부에 식욕을 자극하는 정교한 사운드와 함께 여러 중국 요리의 조리 과정을 클로즈 업하는 장면은 이후의 많은 음식 영화가 참고할 수 밖에 없었던 명장면이다. 영화의 주인공인 쉐프의 음식에 관한 확고한 철학은 요리를 인기의 도구로 삼는 삼류 쉐프들에게 던지는 경고와도 같다. 아버지와 딸들 사이의 세대 차이, 너무도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는 세 자매의 갈등을 음식이란 소재로 잘 풀어내는 교과서적인 영화다. 주인공의 가족에 대한 가치관은 딸들의 그 것과는 많이 다르지만, 결국 음식에 대한 그의 철학과 같이 '정성'이란 단어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다. 가족과 함께 보면 더욱 소중할 이안 감독의 선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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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 영화를 비디오 가게에서 배우 오천련 때문에 빌렸는데 정말 내용이 딱 내 맘에 드는 그런 스토리였다.
이 영화를 통해 나는 이안 감독을 알게 되었고.. 지금 나는 이안 감독의 팬이 되었다.
이 영화가 가지는 적절한 긴장감과 누구도 예상못하는 맨 마지막의 반전은 정말로 기억에 오래오래 두고두고 남는다.
가족에 대한 의미, 사랑에 대한 생각들이 아름답게 혼합되어 있는 영화였다. 반복하는 이야기지만 아무도 예상못하는 결론이 참 인상적이다.
정말로 아름다운 영화였다. 다시 보고 또 봤다. 그리고 테잎을 아예 사버렸다. 이후에 결국 DVD까지 구입하게 되었다. 지금은 너무나 싼값에 나온 타이틀이지만, 가격에 비해 감동이 훨씬 큰 타이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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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식구들은 있으나 대화와 온화한 분위기라곤 찾아볼 수 없다. 요리를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일깨우고 가족의 해체, 소통의 부재를 돌아보는 영화이다. "인생은 요리와 달라. 모든 재료가 준비되고 다 될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 한입 먹어봐야 신맛인지 단맛인지 매운 맛있지 알 수 있지.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는 거야. 가족이라는 요리는 언제 다 될지 알 수가 없단다." 가족은 항상 끊임없이 변형되는 요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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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시리즈가 생각났다고 하면 호응하지 않을 분도 있겠지요.
못난 나무가 마을을 지킨다에도 반대를 표할 수도 있겠지만 ......
사연 많은 세 딸과 음식 감각을 잃어가는 음식명인 아버지
자식 사랑을 음식으로 표현하던 아버지가 힘을 잃자 반항하던 세 딸이 다시 아버지를 챙기기 시작하지요
아버지가 기력을 찾은 것은 다시 사랑을 찾고나서 손녀 같은 아이를 챙기다가 사랑을 되찾은 아버지
성가대에 딱 어울리는 큰 딸 남의 애인을 가로챈 막내 사랑에 여러번 울고 잘 나가다가 사기도 당하는 둘 째
이 셋 중에 음식과 집을 지킨 것은?
영상미와 푸짐한 음식으로 유명한 영화지요 시간을 내서 한 번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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