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답다. 그리고 슬프다. 나는 진정 사람인가 아니면 곰인가.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곰으로 더 많은 삶을 산 사람. 끝내 곰이 된 사내. 늑대의 습격으로 순산하지 못하고 죽은 새끼를 낳은 어미 곰. 식음을 전폐한 엄마를 위해 아빠 곰이 훔쳐준 사내아이. 사내아이의 아버지 역시 날마다 빼앗긴 아이를 찾아 나서고 곰으로 훌륭하게? 자란 아이는 자신을 기른 엄마곰이 사람(친아버지)의 손에 죽는 걸 눈 앞에서 바라본다. 결코 사람이 될 수 없는 사람. 그러나 곰이 될 수 없는 사람. 사내아이는 엄마가 가르쳐 준 산의 정령을 만나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곰이 된다. 만화이기에 가능한 스토리이며 판타지이다. 동양적 붓놀림으로 디즈니랜드가 아닌 2차원의 멋진 풍광을 그려내었다. 아이가 묻고 감독이 대답하는 인터뷰 내용도 재미있다. 사람과 곰의 관계가 아니라. 사람을 훔친 곰이 잘 했느냐, 아기를 빼앗긴 아빠가 잘 했느냐가 아니라 나는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깊이 있는 아름다운 동화이다. 아이들과 함께 봤는데, 일곱 살짜리와 초등학생 4학년 두 딸 아이가 모두 재미있게 보았다. 감동을 안고 보았다. 노래도 아름답고 거친 북극도 아름답다. 동화 속에 살아있는 삶과 유머도 아름답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추천하는 아름다운 동화이다. |
| 몰랐는데 프랑스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더군요. 어쩐지 미국의 상업적인 냄새가 전혀 나질 않더라니... 대사도 많지 않은데, 참 많은 걸 느끼게 해 준 만화였어요. 아이들과 함께 봤는데 정작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제 마음이 찡한 게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아이들이 이해하고 느끼기엔 좀 무리가 있긴 하지만, 같이 볼 정도는 됩니다. 사람의 아이지만, 자기를 키운 곰을 보며 자신도 곰이라고 믿는 아이가 커가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을 키운 어미 곰은 친아버지에게 죽게 되고, 다시 사람들 속으로 돌아와 살게 되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을 곰이라 여기며 곰이 되길 기원합니다. 산신이 그의 용기를 높이 사 곰이 되게 해 주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다시 사람의 모습이 되고... |
| 곰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난 사람은 과연 사람일까 곰일까.. "조심해. 가장 추악하고 위험한 게 사람이란다" 우여곡절 끝에 사람의 사회로 돌아온 아이는 사람들에게 "곰"으로 여겨지고, 곰으로 자란 아이에게 사람의 사회는 매우 과격하고 혼란스럽다.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방법을 아는 아이.. 이 영화가 던져주는 메시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너무 재미있게 본 이 한 편의 만화. 환상적인 화면과 그 색채, 그리고 음악.. 누구나 꼭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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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너무 아름다워요. 저녁에 아빠가 아들을 찾아나서는데 배경이 전부 빨간색이예요. 엄마곰이 죽을걸 암시하듯이.. 정말 꿈같은 애니예여.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데로 곰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 그리고 떠나보내야만 하는 부모의 마음이 느껴져서 가슴이 찡하더군여. 특유의 음악과 영상과 내용 모두 너무 잘 만들어진 애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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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와 지브리에서 나오는 애니와는 또다른 느낌이다. 섬세한 묘사 보다는 전체적인 느낌에 치중한것 같다. 붓으로 그린듯한 느낌과 번지듯 그려놓은 배경들은 동양적인 느낌을 준다. 케릭터도 예쁘고 음악도 예뻤지만 결말이 생각했던 것보다 엉뚱하게 환타지 처럼 된것 같다는 느낌이든다. 그리고 곰이 되고 싶어요에 나오는 캐릭터는 아이와 곰 까마귀 등 귀엽기 그지 없지만 이런 구도에서 미국쪽 애니에서도 흔히 보이는 패턴의 웃음을 만들어낼려고 한것이 안타깝다. 즉 이 애니가 가진 고유의 위트가 없다. 사실 애니라면 무조건 따뜻하고 아름답고 교훈적이라기 보다 지브리면 지브리 답게 디즈니면 디즈니 답게 그 특성에 맞는 웃음 또한, 그런 재미 또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는 약간 진부한 모습을 보여주므로, 별하나 뺀다. 디비디 안에 에니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퍼즐또한 매우 맘에든다. 나중에 액자라도 할 생각이다. |
| 프린스 앤 프린세스 제작팀이 후속으로 만든작품이라서 관심갖고 산 dvd. 음~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절대 가볍게 보아서는 안될작품. 그안에 심오한 의미가,, 동양적인 수채화법이 너무나 맘에 들었고 인간과 자연의 깊은 관계를 알게된 영화랄까? 물아일체!! 어느 무엇도 절대 하찮은 존재가 아니란걸... |
| 곰이 인간의 아이를 기르고 인간의 아이가 곰을 따른다. 정글북의 모글리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는 동물 집단에서 행복하게 자라는데 인간에 의해서 다시 깨지고 만다. 인간과 동물의 상호 교류와 따뜻함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에만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서양 애니메이션도 뛰어남을 새삼 일깨워주는 수작. 인간의 아이가 자신이 원래는 곰이고 또 곰이길 바라는 장면에선 종족을 뛰어넘는 숭고함마져 느껴진다. 사랑은 인간들 사이의 전유물이 아니라 자연 모두의 보편적인 가치란 걸 알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