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움베르토 에코의 "푸코의 추"를 먼저 읽는다. 아마도 극도의 인내와 지적(知的) 고통의 극한을 넘는다면 희열을 느끼게 될 것임.(하지만 나도 중도에서 포기했음^^) 2. 인터넷에서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 그림을 다운 받아 놓는다. 정말 필요하다. 3. 추리소설광이라면 일찌감치 기대를 버려라. 이 책은 추리소설이 아니다. 중간쯤이면 벌써 누가 범인인지 며느리까지도 그냥 안다. 범인을 감추려는 작가의 몸부림을 반쯤 눈감아 줄 수 있는 아량이 필요하다. 4. 책장을 천천히 넘겨라. 스토리에 너무빠져 책장을 무심코 넘겨버린다면 아기자기한 맛을 잃어 버릴 수 있다. 이 책을 두 번 반복해서 읽을 작정이 아니라면 가능한 맛을 음미하며 넘겨주기 바란다. 5. 다 읽고 관련 서적을 찾아 연계하라. 다빈치/성당 기사단/ 시온수도회등 음모론에 자주 거론되는 사람들에 대해 조사해보면 더욱 재미를 배가할 수 있다.(단, 얼마전에 나온 100대 음모론인가 뭔가 하는 책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 내가 봐서 안다.) 6.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그냥 즐겨라.. 위의 5가지는 다 필요없다. 우린 소설을 읽지 교과서를 읽는 것이 아니질 않는가? ^^ 그냥 작가가 우리를 이끄는 대로 마음을 맡긴다면 다빈치 코드의 가벼움을 도리어 경쾌함으로 느껴 맘껏 웃어줄 수 있을 것이다. ============================================== 분명한 것은 오랜만에 읽어보는 재미있는 소설이였습니다. |
| 지금까지 Yes24에서 메인에서 소개한 책들은 꽤 괜찮아서 그리고 출판사가 베텔스만이라 괜찮겠지 하고 주문했는데, 이건 좀 너무한게 아닌가. 본론으로 들어 가자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에 관한 통찰력,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기독교의 성전인 '성경' 의 내용을 언급한 것은 상당히 신선한 접근이였다. 기호학과 아나그램을 통해 암호를 푸는 과정은 상당히 스릴이 넘치고 묘사또한 박진감이 넘쳤다. 또한 루블르 박물관에 대한 작가의 세심한 관찰또한 돋보인다. 한편의 블록 버스터를 보는 느낌이였을까? 그러나 스토리가 전개 되면서 처음에는 성배를 찾는것 같더니, 결말에 가서 이도저도 아닌 결과를 내 놓았을때, 그 허탈함. 물론 중간에 반전이 눈에 띄긴 했지만, 썩 놀랄만하지는 않았다. (구체적으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 그리고 전통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뿌리 깊은 생각이 강한 서양(유럽,미국등)에서는 어찌보면 충격인지도 모르겠다. '성경'에서는 예수의 신성을 강조하고 인성에 대한 부분이 4복음서에서 거의 언급되어 있지 않다.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서 그 자손들이 있다는 것과 여성의 역할이 강조 되어 있는 '시온 교회'. 음모론적인 플롯 구성이 좋았지만, 과연 동양 아니 한국 사람에게 그렇게 큰 사건이라는 공감대가 형성할지는 의문이다.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 온지 100년인데, 과연 뿌리 깊은 의식으로 예수의 '신성'에 대한 보호 기제가 작동할까? 그래야 이 작품이 충격이 되고 파격이 되지 않을까? 참고로 본인은 크리스챤이다. 그럼에도 별로 느낌이 없었다. Tomorrow 처럼 마지막에 무엇인가 극적인 맛도 떨어지고, 사실 무척이나 실망스러웠다. 작가가 다음에 낼 작품에 대해서 마지막에 쓴것도 어이 없다. 그리고 소피와의 로맨스도 어영부영 끝낸것이 아쉽다. 즉, 이 책을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도서 대여용이지 소장용은 아니다. 베텔스만에서 낸 세계문화 유산은 쓸만했는데. 전형적인 한국사람에게 충격이 줄지는 의문이다. |
| 추리물에도 흐름이 있어 보인다."여기에 곧 범인이 나타날거야"라는 식의 고전적 셜록홈즈Sherlock Holmes에서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의 <오리엔탈 특급살인>의 기가막힌 반전, 시드니셜던Sidney Sheldon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존 그리샴John Grisham과 로빈 쿡Robincook 같은 전문가에 의한 전문화된 추리와 사건을 거쳐 그리고 지금은 다분히 종교다. 기원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중세의 마녀와 악마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숨겨둔 메가톤급 비밀의 제시가 그 흐름으로 보인다.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作 <장미의 이름>에서의 수도원과 경전, 반덴베르크Vandenberg가 지은 <미켈란젤로의 복수>에서의 교황에 대항한 한 화가의 복수와 더불어 오늘날 댄 브라운Dan Brown의 <다빈치 코드>역시 교회가 갖고 있는 비밀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러한 소설류는 중세의 역사와 맞물리고 신학과 종교, 교회가 소재로 작용하면서 <장미의 이름>에서 보여주듯이 지긋지긋한 머리싸움과 "끙"하는 신음소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다빈치 코드>는 그 무게가 비교적 가벼운 편이다. 루브로 박물관 관장이 누군가에게 피살되면서 교회의 존재를 위협하는 메가톤급의 비밀 성전이 묻힌 암호를 주위에 흩어놓는다. 암호 해독가인 손녀와 기호학 교수를 주인공으로 그 암호를 풀어가면서 성전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은밀한 집단은 그들이 성전을 찾기 이전에 먼저 찾아 영원히 비밀로 묻어두기 위해 그들을 뒤따르고 경찰은 이들을 살인 용의자로 지목하고 뒤쫒아 나선다. 두 주인공에게는 더욱 갈곳이 없어져 보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미술작품의 비밀에서부터 최근 디즈니의 <라인온 킹>까지 숨겨진 교회의 대한 비밀이 독자들에게 쉽게 이해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결혼과 혈통, 콘스탄트뉴플 대제의 기독교 인정 그리고 성전의 비밀을 파헤친 9명의 기사단과 그 기사단을 살해하는 13일의 금요일까지 비교적 상세하고 알기쉽게 풀이되어 무지한 독자에 대한 배려가 남다르다. 거기에 적당한 추리와 수수께끼 같은 암호풀이, 긴장감과 과연 그가 누굴까 하는 의구심, 슬쩍 쓸쩍 나타나는 반전등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가벼운 무게감을 지닌 소설이라 여겨진다. 역시 결론은 예상했던 대로 비밀속에 묻혀버리지만 모처럼만에 찾아온 지적 호기심과 긴장감으로 읽은 하루였다. P.S.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온 킹>의 한장면중 구름으로 SEX를 나타낸 장면이 있다는데... |
| 미국에선 이 책에 대한 많은 논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나라는 다분히 기독교적인 나라니까, 많은 생각을 하는가 보다. '다빈치코드'라는 제목만 들어서는 무얼 얘기하려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다빈치와 예수, 혹은 기독교(카톨릭). 이런 연결을 생각하기는 쉽지 않았다. 다빈치는 예술가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하니까. 이 책에 점수를 후하게 주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책을 아주 많이 읽는 사람들은 움베르토 에코를 얘기하고, 지나간 비슷한 소재의 책들에 대해 얘기하지만, '다빈치코드'는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소설'이다. 역사적 배경, 미술작품, 도시의 풍경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설. 끝이 궁금해서 단번에 읽어버린 오랜만의 즐거움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처럼 논쟁거리가 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더 많은 사실과 이론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이책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사실 혹은 진실, 또 다른 가설과 검증에 대한 노력. 그들의 노력으로 나는 더 많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거다. 이기적이라 말할지도 모르지만 지적유희에 대한 욕구를 이해하시길...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이지만, 종교를 떠나 이 책은 분명히 재미있는 책이다. 그리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우리는 아주 뛰어난 가설을 너무 쉽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가설, 가능성 보다는 사실, 현실성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상상할 수 없던 가설을 다른 사람이 이토록 훌륭하게 풀어 놓았는데, 이 멋진 창의적인 가설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있을까? |
| 이 책은 예스이십사베스트셀러 구간에서 보았다. 보자마나 몇 권의 책들이 떠올랐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진실'과 '미켈란 젤로의 복수'. 이 책들은 내용이 재미있어서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들이라 이 책도 읽어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그 전날에 가위를 눌린터라 혼자 자기가 너무 무서워서 그 책을 밤새도록 읽기로 마음먹고 읽어나갔다. 역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위의 책들과 내용에 차이가 있긴 해도 내용은 전개 시키는 방법과 반전등은 비슷한것 같았다. 여러 인물들의 얽히고 얽힌 사연들과 얽히고 얽힌 이론들의 전개들은 나를 황홀경에 빠지게 했다. 약간의 아쉬운 점은 내용이 좀 어려웠다. 번역상에서 약간의 문제라고 할까.. 어느 정도의 교양이 쌓여져 있지 않으면 이해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았다. 몇 부분은 읽으면서 '이건 이걸(관련된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못 알아듣겠는걸' 하는 생각과 마지막 부분에서 '이건 무슨 말이지'하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뭐.. 그냥 대충 스토리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 부분에 유치하게 끝나면 화낼거라고 생각하며 읽었지만 끝부분은 절대 유치하지 않았다. 숙연하게 만드는 엔딩으로 맘에 들었었다.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이런 책들을 읽으면 그렇듯 다시 한 번 더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깊이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더 읽어야 되겠다. |
| 재미있었다. 정말 미친듯이 읽어내려갔다. 궁금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도 않았었다. 하지만...미간을 찌푸리게 만드는 소피의 시도때도 없이 ' 말도 안돼 ' ' 지금 농담하는 거지 ' 하는 등의 생각과 의심의 눈초리...등등....혼자 삽질에 읽는 동안 점점 짜증을 유발시키게 한다. 이야기의 맥을 이렇게나 여지없이 여자 주인공으로 끊어버리는 것도 댄 브라운의 능력인가보다. 역시나 빅뱅은 언론의 오버였다. 처음에 박물관에서 도망치는 동안. 그 뭔가 아슬아슬한 듯. 스릴이 넘치고 긴장감이 고조되고...좋았다. 하지만 도망자가 되어서 이리저리 피해다니면서 점점 지루함을 느껴지는 것은 어쩔수 없나보다. 이렇다할만한 위기, 절정.. 이런것들은 모조리 여자주인공이 잘라먹고있으니...처음 등장씬에 나오는..지적인 미녀는 시간이 지날수록 젖병물고있는 아기같아진다. 그녀가 능력을 발휘 하는 것은 거꾸로 쓴 영어 읽기. 짜증이 난다. 소니에르가 고생고생해서 퍼즐 공부 시킨 보람이 없다. 정말 김빠지는 일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좀더 다양하고 어려운 퍼즐들이 등장했음 좋았을텐데...아쉽게도 대부분 아는 것들이나 별로 신기하지도 않은 것들에 등장인물들은 놀라고 찬사를 보낸다. 바보들이 아닐수 없다. 대체 기호학자가 등장한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그깟 기호와 성배에 대한 암호들 따위를 풀거라면, ...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도 허술했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첨엔 이를 갈던 파슈는 갑자기 착한 놈이 되고, 추적장치까지 달아서 사생활 침해하려 했는 것을 다들 잊었는지 편한 마음으로 파슈의 배려에 따른다. 부분기억상실증인가보다. 좀더 파슈가 즐겁게 해주길 바랬다. 하지만 밑는 도끼에 발등 찍히고 난대없이 작가 혼자만 알고 중반부터 등장시킨 중늙은이 영국 기사가 범인이란다. 기가 찬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엄청난 비밀 주머니는 밑에 커다란 구멍이 났는지..초반부터 비밀을 줄줄 흘려대더니 마지막엔 남는 것이 없었는지 별 다른 작은 충격도 커다란 데미지도 주지 못한체 흐지부지하게 종적을 감추고...느닷없이 이산가족 상봉으로 끝이난다. 정말 종적을 알수 없는 스토리가 아닐수 없다. 아무생각없이 읽고나서 ... 생각하면 할수록 이가 갈리는 것은 어쩔수 없다. 이렇듯 황당무계하고도 다 알고 있는 비밀을 바보같은 그 여자만 모르고 사사건건 놀라고 트집잡고 의심하고 제멋대로 구는... 그러다 마지막엔 왕족이라는 이상한 결과를 낳고는 끝나버리는....이런 이상한 소설...참으로 당황스럽다. 대체 왜@@?? 세계적인 소설이 되었는지 의문이다. |
| 근래에 책을 참 많이도 산거 같다. 다 읽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지만..그래도 휴가라 함 도전해보리고 했다. 그리고 워밍업정도로 선택한 것이 이책인뎅... 웹서핑을 오래하다보면..장문의 글을 읽는데 가끔 어려움을 느낀다. 너무 짧은 글들과 매우 감각적인 글들에 익숙해지다가 보면.. 조금 긴..글에 대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사실 요즘이 그런 지경인데.. 그래서 워밍업이 조금 필요하다고 느끼고 이 책을 선택했는데..머... 항상 조롱하듯 말하는.. "미국소설이 다 그렇지..머.." 란 느낌.. 심지어 "위대한 개츠비"도 미국소설이잖아~~~ ^^; 라면서 미국소설을 폄하하고 미국엔 로빈 쿡..이나 마이클 클라이튼.. 그리고 스티븐 킹만 있는줄 안다. 그런데 고전도 미국소설은 좀 그렇다. 생각보다 쉽고, 그리고 그 안에 담고 있는 상징과 비유도 유럽의 고전들에 못미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건..분명히 개인적 사견이고 번역본에서 느끼는 그런 이차적 감성이기에 내 생각임에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냉정하게 말하자면..난 스티븐 킹이 더 좋다고 본다. 이 책의 저자나 이 작품보다. 물론 시드니 셀던 같은 이의 소설과 같다~~라고는 말을 못해서 사실 거의 흡사..유사..하다. 다만 그 소재가 매우 품격있는 "척" 한다는 것 외에는 그다지 매력을 느낄 수 없다. 그리고 예수를 믿지 않는 자..로서 그의 역사나 뒷조사를 한 내용에 가령.."충격" 이나 "쇼킹" 혹은 "감탄" 같은 것을 느끼기에는 좀..그렇다. 또한 그들의 내용을 전하는 것도.. 그전 움베르토 에코의 책처럼.. 잘 알려주고 그 내용을 알아야 책을 더 깊이 재미있게 읽는 것도 아니다. "푸코의 추"에 비하면..거의 입문서도 아닌 아동도서 수준이라 해야 할 듯 싶다. 정말 웃긴건.. 이 책을 읽으면서 쓴 웃음을 금할 수 없는 건.. 참으로 신기할 노릇이다. 두명의 주인공이 수수께끼를 풀며 핵심에 접근해 간다. 근데 그 둘은 다 안다. ㅡ.ㅡ 한명이 모르면 다른 한명이 해답을 알고 있다. 그리고 친절하게 다정하게 상대방에게 아는척을 한다. 그럼 그 무지한 상대방을 잘난척한 상대방에게 무한한 호감을 느끼며 서로가 좋아하게 된다. 이거 참..웃긴 구도다. 생전 첨봤다.. 이 둘에게 어떤 세상의 어려운 문제도 아마 방에 가둬놓고 풀라고 한다면..아마 하루밤에 다 풀고 나중에 섹스를 지겹게 할 태새다. 참..이상하다. 내용은 이전의 움베르토 에코나..혹은 그와 비슷한 예수의 뒷조사에 대한 이야기를 따오고, 구조는 일련의 미국소설을 그 대로 따랐더니 메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단다... 다만...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은 이들에게 첨언하자면.. 베르베르의 상상력 근처에도 못가고, 에코의 박학다식에 다가가지도 못하며, 스티븐 킹의 ..쪼임도 없는...아니면 아싸리 시드니 셀던의 에로틱한 장면을 기대하는 이에게조차 이 책은 아무런 만족도 없다. 그냥.. 고추 쪼금 꼴리다 마는 쓰레기 비됴무비를 상상하시면 딱이다. 다만 쓰레기 비됴 무비도 쓸모 있을때가 있듯, 이 책도 쓸모 있을데가 있을거다. |
| 작품에 대한 평가는 개인마다 다양하게 목소리를 낼수 있으며 당연히 그런 결과가 있어야 할것이다. 어떤 작품이 좋고 나쁘고의 기준은 모호하지만 어느정도의 길은 통한다고 본다. 다빈치코드는 예스24의 강력 추천을 받으면서 사전 예약판매까지 하였다. 두권 세트 상품이라는 부담감은 있었지만 바로 구매를 하였다. 책을 받아서 1권을 읽고나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혹시나 해서 독자리뷰를 검색해 보았다.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사람이 또 있더군! 요즘같은 바쁜 시대에 두권의 책을 읽기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만일 내가 아직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면 어떤 판단을 했을까! 그래서 리뷰는 중요한 정보도 될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책에 대해 평가를 나쁘게 하자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나와는 맞지않고 또 그런사람이 또 있을까봐서 하는 말이다. |
| 저는 고3 수험생입니다만 종교사에 관심이 많아서 문제집을 사면서 이 책을 같이 사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책을 처음 알게 된때만 하더라도 국내번역본이 없어서 보지못했었는데 국내번역본이 나오면서 고3이라는 신분을 잊어버리고 사게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긴장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다 읽고나서 이렇게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이 책은 가톨릭비판적인 색채가 굉장히 강합니다. 시종일관 책에서 가톨릭을 비판하고 있지요. 사실 저는 가톨릭신자도 아니고 개신교신자도 아닙니다. 종교사에 대한 관심때문에 교회와 성당을 다녀보긴 했지만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죠. 사실 이 책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는 그 나라들이 바로 가톨릭국가였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추리소설적인 재미도 많이 있지만 가톨릭을 비판하는(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책에 내용은 가톨릭국가인 유럽과 미국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기에 분명히 충분합니다. 저도 분명히 재밌게 읽은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읽어본 난쏘공이나 광장같이 제 마음속에 무언가가 남는, 그런 베스트셀러가 아닌 그저 읽고난 후 다빈치의 작품을 몇개 찾아본 다음 끝이나는 그런 책이었던것 같습니다.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예를들어 오푸스데이의 신자들이 갈고리를 정말로 차고 다니는지등은 알수가 없기때문이죠. 이 책을 읽고 가톨릭신자들은 그것은 가톨릭의 진실이 아니다!!라고 말하겠지만 그럴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소설은 소설일 뿐이니까요. |
| 솔직히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이 이책에 소재로 쓰인것이 안타깝다. 다빈치 작품의 전반적인 내용이 이난 특수한 점만 이용해서 소설 전체를 그냥 신비스럽 게만 만들어 독자의 호기심만 부추기는 작품이다. 루브르 박물관 관장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구성이 기발하고 다빈치의 생애를 소재로 삼아서 다른 작품들에 비해 참신한것은 사실이지만 추리 소설로서는 별로 치밀하지 못하고 마무리 부분도 독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지는 못한 것 같다. 소설 중간중간에 나오는 신비스러운 의식이나 성당 기사단에 대한 이야기, 거기다가 시온 기도회라는 비밀 단체까지 이것 저것 엮어놓았는데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중세시대에 여러가지 신비스럽고, 미스테리한 일들을 짬뽕시켜 놓은 산문같다. 이 책이 전 세계 베스트 셀러로 많이 팔렸다고 하는데, 내 개인적인 견해지만 움베르트 에코의 푸코의 진자나 장미의 이름 같은 역사 추리소설보다는 훨씬 떨어지는 작품인 듯 하다. 저자의 소설 집필의도가 성당기사단이나 마리아에 대한 부분이었다면, 이 소설이 성공이겠지만, 잠깐의 흥미를 불려 일으킬분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