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31개월인 우리 아들은 5개월 일때 부터 지금까지 보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없어서 못 살 정도로 엄마들한테 인기가 많은 거라며 친정언니가 미국 다녀올 때 선물로 베이비모짜르트를 사다주었죠 처음 틀어보았을 땐 사실 '이게 뭐야' 싶었습니다 너무나 단순한 이미지와 (단조롭다고 할 수도 있는)앙증맞게 편곡이 된 모짜르트의 곡들...너무 쉽게 만들었네 이러고도 미국에서 베스트셀러라니 역시 미국사람들의 취향은 싱겁기 그지없군..이런 건 집에서 나도 만들겠다... 뭐 이런 생각들을 하며 아기와 같이 보게되었습니다 (아기 혼자 TV앞에 놔두는 건 아주 안좋지요) 그런데 아기의 반응은 사뭇 달랐습니다 어른들이 보는 TV프로에는 그다지 집중을 하지 않던 애가 또렷이 바라보더군요 사실 TV에서 나오는 영상이나 음향들이 아기들이 접하기에는 너무 자극적이고 어지럽잖아요 어린이 프로도 유치원이상의 수준인 프로들을 위주로 방영해주니.. 마치 눈빛으로 '바로 이게 내꺼야' 하는 것 같았다고나 할까..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 시리즈를 개발하게된 계기가 미국의 어떤 엄마가 자기 아기를 위해 가정에서 직접 비디오를 만들어서 보여주기 시작한데서부터 출발했다더군요 (아마 이 엄마도 저 같은 생각을 했었나봅니다..비디오 시작초기에 얼굴이 나오는 줄리라는 아줌마가 이 사람인 듯...) 이 사연을 알고 나니 최신 그래픽 기술이랄지 대사도 전혀 없고 특정 캐릭터가 반복해서 나오는 그런 점은 없지만 영아들의 눈높이에서 만든 소박함이 오히려 장점으로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단 화질은 미국에서 사온 것보다는 필터를 한겹 끼운 듯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굳이 비교해서 보지않으면 모를 정도이지만 저는 예민해서 그런지 볼 때마다 거슬렸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정식으로 수입이 되어 베이비 바하도 보여주고 있는데 3,4살정도까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우리 애는 그동안 열심히 즐겨 본 덕분인지 여기에 나오는 클래식곡들의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그 소리가 나는 악기들을 연주하는 흉내내면서 놀기도 합니다 클래식과 친해진 것 같아요 아기와 함께 TV를 보며 이야기할 거리가 필요하신 분들께 권할만 하다고 봅니다 |
| 비디오는 가능하면 사지말것을 권합니다. dvd만 보다보니...많이 보여주는 것도 피해야할뿐더러 화질이 너무 안좋아서 아이 시력에 안좋을것 같네요 영상물 구성도 이해가 잘 안됩니다. 실물악기도 아니라 장난감악기인데 도대체 무슨악기인지 모르는 것도 있고 장난감과 영상물은 의미가 없이 휙휙 지나가버리거든요. 게다가 디스커버리카드는 왜 있는지 의문이 갑니다. 내가 만일 제작자라면 아기음악가라는 이름에 맞게 비디오에 나오는 악기를 디스커버리카드에 넣고 한글이름 영문이름을 익힐수 있도록 만들었을겁니다. 정말 엉뚱한 구성이라서,,, 바하음악이 나오는 시디는 따로 듣고 있지만 그것도 짧게 편집된 6곡밖에 안되니 10분이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