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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숨에 읽기를 거부한다. 하지만, 책장을 놓지 않도록
책 마지막 장까지 끌어당긴다.
이런 아이러니컬한 점 때문에 이 책은 어느 심리 관련 책보다 매력이 있다.
물론 이 책은 읽고 싶은 부분부터 선택해서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구입한 후 1년이 지나 다시 책을 들여다 보았을 때에는 이 방법을 사용해 보니
골라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무의식이 드러내는 몸의 기억력은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볼 수도 있으며,
삶을 터득해 가는 과정 가운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맺음 속에서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드는 통로가 되어 주기도 한다.
이를 통해서 좀 더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룰 수도 있고, 타인과의 관계를
좀 더 친밀하게 유도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처음 장정본의 이 책을 본 사람이라면 그 무게에 그리고
그 두께에 놀라 질릴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일반인들의
흥미보다 전문적일 것이다'라는 추측을 아니,
선입견을 심어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들려주는
무의식의 Tell을 점점 알아가는 과정에서 흐뭇하고 비밀스런 웃음을 지을 수 있다..
전문적인 것 같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전개되는 몸짓 언어의 해석들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자신의 습관 속에 숨겨진 무의식과
상대방의 몸짓 속에 숨겨졌던 마음의 언어들을 파악할 수 있다..
단순히 상대방의 비밀 언어, 심리...등을 알아내는 것, 읽어 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은 아닐 것이다.
많은 이들이 순간 순간 표출해내는 상대방의 몸짓을 우리 스스로 캐치해
냄으로서 서로의 맘을 헤아려가는, 그것을 통해
좀더 즐거운 삶을 누리고자 하는 바람도 포함되리라 생각한다.
상대방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 되라, 그리고
그것을 통해 내 안에 너와 당신 안의 나를 들여다 보며,
좀 더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라....이렇게 작자의
고요한 외침을 상상해본다..
시간은 초복을 지나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 여름
피서를 위장한 방콕여행이 필요하다면,
아니 꼭 피서가 아니더라도 혼자만의 여유를 부릴 수 있다면
마음을 읽어가는 방법 "몸짓 TELL"이 즐거움을 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인상깊은구절] 거짓말을 드러내는 제스처들 중 하나는 입 가리기이다. ... 입가리기 행위는 손으로 입을 완전히 덮어버리는 것에서부터 손가락으로 입 언저리를 은밀히 만지는 동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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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쳤던 많은 텔들을 꼼꼼히 파악해서 적어놓은 책이다. 작은 손짓 하나, 행동 하나들이 의미없는 행동들이 아니었다. 누군가의 손짓을 보고 100% 확신할 순 없지만(항상 변수가 있기때문에) 대략 상대방의 내면심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평소 심리쪽에 관심이 있던 나에겐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책이었다. 두께가 두꺼웠지만 각각의 주제를 천천히 읽으며 공감하며 재미있어했던 기억이 난다. 편집/구성에서 별을 세개만 붙인 이유는 오타가 꽤 많았다. 기억하는 오타만 5군데정도가 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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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몸짓이라는 것이 얼마나 당연하게 여겨지는가를 잘 보여준다.
저자는 영미권에서나 당연하게 통용될 몸짓을 마치 전지구적으로도 당연하게 통용되는 듯이, 영미권의 몸짓언어와 다른 몸짓언어는 마치 예외인 듯이 다루고 있다. 그리고 영미권의 몸짓언어와 다른 몸짓언어에 깜짝 놀란다 그래서 이 책의 별점이 5점이 아니라 4점이다.
제목을 <영국인의 몸짓언어> 정도로 잡았다면 별점이 5개일 텐데 영국인의 몸짓 언어를 마치 인류 공통의 몸짓언어로 여기고 글을 썼기에 도저히 별점을 5개 줄 수 없다.
- 아마 이 책의 내용이 100% 동의한다면 너무 서구화, 특히 영미화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어쨌거나 최소한 영국인의 입장에서는 - 다윈의 영향 탓인지 - 타인과 연관된 몸짓이나 신체접촉은 기본으로 성적인 의미가 있다고 여긴다는 점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편집별이 1개인 이유는 오타가 꽤 있었고, 왕실텔이라는 내용이 사족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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