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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건반, 리코더 이런건 다 못하고 유일하게 케스터 넷츠나 할 줄 아는 내가,
나도 밴드를 하고 싶다 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시디다.
엄청난 완성도. 이들은 천재거나 혹은 대단한 열정을 가진게 분명하다.
해서, 우리는 이 시디를 절대 훔쳐서는(mp3,acc,ogg,wav 등등) 안된다. 꼭 사줘야 한다.
천재에 대한 예우이거나 혹은 열정에 대한 보상으로.
정말 귀가 번쩍 뜨이는 사운드는 나올때 나오고 끝날 때 확실히 끊어주는,
그러나 기계적이지 않고 서정성 가득한 리듬에서 나온다.
남성 보컬과 여성 보컬은 매우 잘 어우러져서, 같이 믹스 됐을 때는 물론이고
이어져 나오는 연속적인 곡에서 조차 하모니를 느낄 수 있다.
꼭 들어봐야 하는 곡은, '연'과 '올랭피오의 별' 이다.
좋은 노래는 이런 것일까? 아니 좋은 음악은 이런 것일까? 분명히 가사가 있는
노래 인데, 가사의 내용은 100번을 들어도 모르겠다. 내게 쏟아지는 음악만 있을 뿐이다.
올해 인디씬의 최고 음반이자, 국내 음반 중 최고로 추천 받아야 할 음반.
사실 이런 경지라면, 최고란 찬사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런 시디는 정말 훔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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