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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이문열 작가를 싫어하는걸까?보수적 성향이 강한 작가이기 때문이라 싫단다.왜 보수적 작가가 싫은걸까?반대로 황석영 작가는 진보적 성향이라서 좋다고도 한다.난 이게 이해가 안간다.작가도 사람이고 그러기에 정치에도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을텐데 단지 보수다 진보다 이걸로 좋다 싫다를 판단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고 있다.이 책이 이문열 작가의 출세작이라는데 역시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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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열 <사람의 아들>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나는 무슨 말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갈팡거리고 휘청거리는 현기증과 함께, 하나의 무거운 고민꺼리를 한 아름 가슴에 안고 있는 듯한 야릇하면서도, 거부할 수 없을 것 같은 왠지 모를, 소명의식과 죄의식마저도 내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을 나는 스스로 느끼고 있다. 인간 본연의 본성과 신의 본성을 찾아 헤매고 그것의 본질을 찾고 뭔가를 추구하고자 했던 사람들의 신에 대한 출현과 신에 대한 귀의가 현세와의 접목현상에 미치는 영향력 즉, 현시대에서 바람직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신의 영성과 복락이 다함께 우리 모두에게 누구하나 빠짐없이 그것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면, 이 소설과 이 소설속의 인물들 민 요섭, 조 동팔, 그리고, 아하스 페르츠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옛날 옛적부터 현대사회에 이르기 까지 너무도 복잡 다양한 형태의 사회구조와 인적구조, 계급과 계층, 사상과 이념, 종교 그리고, 서로 간에 얽혀있는 이해관계와 경쟁관계는 사람들에게 숨막히고 치열한 삶의 모습을 만들어 내도록 내팽겨 쳐젓고, 피로감에 지쳐 쓰러질 수밖에 없는 현실 앞에 사람들은 그저 순응하도록 내성이 길러져 왔다. 이러한 현실사회의 사람의고통과 인간존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종교적 신앙적 요소라는 소재와 결합을 이룸으로써 이 소설이 탄생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더 많은 글을 이어 나가고 싶지만 나의 글쓰기 능력의 한계를 인정할 수밖에는 없지만, 내안의 부글거리고 타오르는 그 무언가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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